햇반

 

[image]
Hetbahn[1]
1. 개요
2. 상세 내용
3. 역사
4. 판매량
5. 수요층
6. 취식 방법
7. 종류
7.1. 햇반
7.2. 햇반 잡곡밥
7.3. 햇반 컵반
7.4. 특수 햇반
8. 햇반의 원형
9. 논란
9.1. 후쿠시마현 인근지역의 미강유 사용 논란
10. 여담
11. 유사품

공식 웹사이트

1. 개요


[image]
CJ제일제당에서 생산, 판매하는 무균 즉석 밥이다. 미리 취사가 된 상태의 이 들어가 있으며,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로 데워서 취식한다.

2. 상세 내용


출시 당시, 쌀밥을 즉석 식품으로 내놓은 것 자체가 당시엔 꽤나 문화충격이었던데다 오랫동안 독점하다시피 한 분야이기 때문에 즉석밥하면 햇반이 거의 고유명사→보통명사가 되어버렸다. 물론 냉동밥이나 레토르트 즉석밥, 건조시킨 알파미 등 여러가지 종류의 즉석밥들은 그 이전부터 있었으나 전투식량이나 조리된 레토르트 볶음밥 등에나 쓰였고, 식탁에 올리는 흰 쌀밥을 즉석 식품으로 먹는다는 개념은 사실상 없었다.
햇반의 종류는 아주 많은데, 즉석밥만 17종류나 된다. 오리지널 햇반, 큰공기, 작은공기, 이천 명품쌀밥, 쌀눈가득 햇반, 유기농 햇반, 큰눈영양쌀밥, 식후혈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밥, 햇반 저단백밥, 흑미밥, 오곡밥, 발아현미밥, 찰보리밥, 검정콩밥, 100% 현미로 지은 밥, 슈퍼곡물 퀴노아밥, 슈퍼곡물 렌틸콩밥 등. 다른 바리에이션으로는 국밥 시리즈, 덮밥 시리즈, 등이 있다.
여러 모로 편리하지만 즉석밥의 재료인 쌀이 오래된 쌀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있다. 삼각김밥도 그렇고 가공식품은 몇년동안 창고에 있던 오래된 쌀을 주재료로 쓴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의외로 '밥'으로 가공되는 제품은 오래된 쌀을 쓰기 힘들다. 1년 묵은 쌀도 수입산보다는 여전히 비싸기도 하고 밥의 형태로 제공할 때는 차이가 눈에 띄게 나므로 제분하여 국수나 떡을 만드는 가공용으로 쓰인다. 일종의 편견인 셈. 요즘은 군대에서 조차 묵은쌀을 안쓴다. 한 해만 묵어도 쌀이 말라붙어 바스라지면서 아무리 막혀라도 바로 느껴질 정도로 밥에서 군내가 나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상용품에 쓸 수 있을 리가 없다. 식당에서 몇 바퀴를 돌고 돈 공기밥 맛이다. 현실과 소비자의 인식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우려를 막기 위해 햅쌀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는 제품도 늘고 있다.
실제 햇반 제작 영상을 보면 현미를 즉석 도정해 백미로 만든 다음 밥을 짓는다. 다음은 햇반 제작 영상.

더운 여름철 부패에 대한 걱정으로 햇반을 냉장보관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는데 햇반은 겉포장지에도 쓰여있듯 냉장, 냉동보관은 불필요하며 실온[2]보관이 권장된다. CJ의 답변에 의하면, 햇반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전분의 노화로 맛이 없어진다고 한다.

3. 역사


1996년에 출시되자마자 대박을 터뜨린 CJ의 효자상품이다. 지금은 햇반의 경쟁상품이 여럿 나와 있지만, 초창기 한국 시장에 이런 형태의 무균 즉석밥은 햇반이 최초였으며 꽤 오랜 기간동안 경쟁 상품이 없었다. 그 기간이 좀 긴 편인데 햇반의 경쟁상품이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5년 가까이 된다.
일본에서 히트친 즉석밥 시장에 주목했다.# 일본의 경우 햇반 같은 타입보다 2차 대전 시기의 전투식량이 발전된 형태라고 보면된다.
제조 방법이 반도체 공정 수준으로 세밀하여[3] 100억 이상의 투자가 필요했고, 당시 회사에서도 그냥 안전하게 다른 회사들처럼 레토르트 즉석밥을 내놓자는 의견도 많았다고 하나 결국 진행시켰고 신의 한 수가 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 오뚜기, 농심, 동원 등 다른 식품업체에서도 비슷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미원조미료의 대명사가 된 것처럼 타 업체 제품들도 통틀어 햇반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업체별로 나오는 즉석밥들은 식감이나 밥알의 윤기 등 약간씩의 차이는 존재한다. 보통 지상파 방송신문에서는 특정상표 언급을 피하기 위해 '즉석밥'으로 돌려 말하지만 CJ E&M 계열인 tvN에서는 그런거 없고 개그소재로 돌직구.(한국에서만 관람 불가 )
2014년 기준, 햇반은 '''즉석밥 시장 점유율 65.2%'''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밥은 24.2%이며 농심, 동원 등의 여타 제조사는 한 자릿수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오뚜기밥이 점유율 30%를 넘었다.

4. 판매량


판매량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핵가족화, 여성인구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 싱글족 증대 등의 사회 현상과 실제 밥맛을 유지하는 질적 우수성,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일이 비교적 긴 장점 등이 복합적으로 발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에는 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공기밥 대신 직접 셀프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게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한다. #
  • 1996년 출시 이후 10년만에 누적 판매량이 4억개를 돌파
  • 2011년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개 기록
  • 2015년에 연간 판매량 2억개 기록
  • 2017년 연간 판매량 3억 3천만 개 기록
  • 출시 이후 21년간 누적 판매량 20억 개 이상
  •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판매량 14억개

5. 수요층


  • 자취생, 1인 가정
직접 지어 먹는 밥에 비해 비싸지만 아침에 밥하기 귀찮거나 시간은 없는데 밥 한 숟가락은 뜨고 싶은 이들에게는 고마운 상품이다. 특히 자취생과 1인가족 등이 애용한다. 이들은 개인 시간을 쪼개서 장 보기, 식사 준비 등을 혼자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고, 따라서 식재료를 한 번에 사서 쌓아놓고 먹는 생활 패턴이 많다. 즉, 햇반을 이용하면 밥 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 일반 가정
햇반을 절대 먹을 일 없을 것 같은 일반가정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여행을 가거나 식사시간이 되었는데 밥 양이 애매하게 모자란다던가 할 때, 또는 맞벌이 부부가 사는 가정이라 퇴근 후 피곤해서 간편하게 밥을 먹고 싶을 때 요긴하기 때문이다. 찬밥을 보관하면 밥알에 다른 음식 냄새가 배며, 해동하면 밥맛이 없어지고, 냉동실 공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쌀을 직접 구입하기보다는 햇반을 구입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쌀벌레들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여행
햇반이 특히 강점을 가지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캠핑이나 여행갈때이다. 밥이란게 워낙 흔하지만 밖에서 직접 해먹으려면 꽤나 수고를 들여야하기 때문에[4] 햇반을 챙겨가면 큰 도움이 된다. 밥을 지어서 통에 담아가면 하루만 지나도 쉽게 상하기 때문에 1박 2일 이상에서는 햇반이 더 편리하다.
  • 해외 여행객 및 유학생
해외 여행시 현지 음식에 적응을 못 하거나 질렸을 경우 햇반에 튜브형 고추장을 비벼먹기도 한다. 볶음고추장, 라면스프와 더불어 한국인여행객의 3신기중 하나로 취급할 정도. 그리고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유학생들도 햇반을 몇 십 개 정도 바리바리 챙겨가는 경우가 많다. 쌀을 구하기 힘들거나 밥솥을 사용하기 힘든 환경일 경우 햇반의 가치는 급상승한다.
  • 바쁘거나 귀찮을 때
또한 밥을 해먹기에 극도로 귀찮은 경우나, 정해진 일정없이 바쁜 경우에도 애용하는 제품이다. 취사된 밥이란게 워낙 쉽게 상하고 한번 안칠때 정확히 한 번 먹을 분량을 딱 안쳐 그때그때 일일이 해먹기 힘들기에 조금 여유를 두고 안치는 경우가 많은데, 혼자사는 바쁜 자취생들의 경우 남은 밥 그대로 두고 이것저것 하다가 밥솥 딱 열면 곰팡이가 슬어있는 꼴을 보게 된다.. 이럴경우 그 냄새가 쉬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정말 바쁜일이 겹칠때는 이 제품 사다가 쌓아놓고 먹는게 편하고 좋다.

6. 취식 방법


전자레인지에 2분 또는 끓는 물에 10분간 데워서 먹는다. 데우지 않고 그냥 먹을 경우 설익은 것 같은 맛과 식감을 느끼게 되는데 전분이 딱딱해져서 그런 것으로 밥 자체는 다 익은 밥이다.
볶음밥의 재료로 쓸 때는 바로 뜯어서 활용이 가능하다. 보온밥통의 보급으로 찬밥이 오히려 귀해진 상황인데 데우지 않은 햇반을 바로 투입하면 찬밥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집에서 한 밥의 경우 질어지게 되거나 쌀이 많이 깨져 끈적임이 심한 밥은 식더라도 볶음밥용으로 쓰기 힘든데, 항상 일정한 고슬고슬함을 유지하는 햇반으로 볶음밥을 하는게 맛도 좋고 여러모로 편리하다.
쑤기에도 아주 좋다. 볶음밥과 같이 바로 뜯어서 찬밥처럼 활용 가능하고, 쌀이 많이 깨지지도 않고 끈적임도 심하지 않다.
일부 사람들은 플라스틱 용기째로 가열하면 환경호르몬이 용출될 것을 우려하여 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옮겨담아 데우는 경우가 있는데 쓸데없는 짓이다. 그 이유는 첫째, 제조사에서 용기는 PP계열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5]고 밝히고 있고, 둘째, 제조 공정을 보면 처음부터 플라스틱 용기에 물과 생쌀을 담은 채 스팀으로 익히기 때문이다.[6]

7. 종류


사이즈와 쌀의 종류,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데 일반 햇반 외에는 잘 안 팔린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의 일반 햇반(210g)이 인터넷 대량구매 최저가 기준 개당 800원대 정도에 거래되는데,[7] 같은 기준이라도 사각 큰 햇반(300g)은 1,400원 전후, 작은 햇반(130g)이 900원 전후니[8] 가성비가 맞지 않는다. 참고로 위의 기준은 2020년 기준. 물론 이런 가격 분포는 어디까지나 한번에 대량구매가 가능한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일반 소매가로 보면 안된다. 실제 편의점에서는 일반 햇반을 개당 1,500원 이상 받고 팔고 큰 햇반은 거의 2,000원 이상, 작은 햇반도 일반 햇반과 비교해서 1~2백원 정도나 쌀까말까한 가격이다. 그나마 일반 햇반은 편의점에서 2+1 행사라도 간간히 하지만 바리에이션은 보통 그런 것도 별로 없다.
아래 가격은 CJ에서 운영하는 CJ온마트 2018년 3월 기준이다. 실제 인터넷 쇼핑몰 최저가와는 차이가 있다.

7.1. 햇반


  • 햇반(210g): 1,500원
  • 햇반(190g): 1,360원
  • 햇반 큰공기(300g): 1,950원
  • 햇반 작은공기(130g): 1,150원
  • 이천 명품쌀밥
  • 쌀눈 가득 햇반(210g): 1,480원
  • 유기농 햇반
  • 햇반 큰눈영양쌀밥(210g): 2,150원

7.2. 햇반 잡곡밥


  • 햇반 흑미밥(210g): 1,880원
  • 햇반 오곡밥(210g): 1,880원
  • 햇반 발아현미밥(210g): 1,880원
  • 햇반 찰보리밥(210g): 1,880원
  • 햇반 검정콩밥(210g): 1,980원
  • 햇반 귀리밥(180g): 2,200원
  • 햇반 100% 현미로 지은 밥(130g): 1,750원
  •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180g): 2,200원
  •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180g): 2,200원

7.3. 햇반 컵반




7.4. 특수 햇반


희귀병 환자들을 위한 햇반도 존재한다.
단 이 제품들은 보통 제품보다 더 비싸다.
  • 햇반 저단백밥(180g): 1,980원
6만 명 중 한 명 꼴로 발생하는 선천성대사질환자(페닐케톤뇨증·PKU) 들은 일반 음식을 먹으면 단백질이 분해되지 않고 몸에 축적되어 정신지체나 뇌성마비 등으로 발전될 위험이 있다. 그래서 밥도 특수한 밥을 먹어야 하는데, CJ에 이 병을 앓는 자녀를 가진 직원이 있어 이를 전해 듣고는 저단백밥을 개발하였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하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면서 매출액은 이 제품 연구개발비에도 못 미치는, 손해보고 파는 제품이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이 사례가 교과서에도 실리는 등# CJ의 기업 이미지 개선에는 큰 효과를 주었다. 더불어 굳이 PKU 환자가 아니더라도 신부전등의 저단백 식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이 햇반은 신의 퀴즈 5화에서도 범인 유인용 떡밥으로도 등장했다.[9]
  • 햇반 식후혈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210g): 1,980원
당뇨병 환자를 위한 햇반.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식후 당 섭취속도를 억제함으로써 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햇반을 선보였다. 이 햇반은 사회생활중에 어쩔 수 없이 흰밥을 섭취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10] 위처럼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1형 당뇨병 항목에 나오듯 자기관리에 많이 제약이 따르는 사회생활 특성상 적어도 환자들의 식이요법에 한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다. 휴대성이 낮은 제품이 아니니 손가방에 두어개 가지고 다니는 식.

8. 햇반의 원형


사실 햇반의 원형이 된 제품이 존재하는데, 일본의 식품 메이커인 S&B에서 1990년부터 발매한 '''S&B 밥 시리즈'''(S&Bごはんシリーズ)가 그것이다. 일본에서 먼저 엄청난 열풍을 일으킨 제품을 CJ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만든 것. 일본의 경우, 햇반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다. 윤기있는 밥(つややかなごはん), 보리밥(麦ごはん), 오곡밥(五穀ごはん), 십육곡밥(十六穀ごはん), 발아현미밥(発芽玄米ごはん), 팥밥(赤飯), 오목밥(五目ごはん), 이렇게 총 7종이 있다.
100円ローソン(100엔 로손)에 가면 100엔으로도 즉석밥을 살수있다.
맛은 100엔치고는 좋다.
또한 바리에이션으로 오뚜기 덮밥과 동일한 포맷을 지닌 S&B 피아트 시리즈가 있다.[11] 총 6종이 있다.[12] 또한 '예약으로 가득 찬 가게 시리즈-도쿄·긴자 "라·베토라"의 오너 세프·오치아이 츠토무 감수(予約でいっぱいの店のシリーズ - 東京・銀座「ラ・ベットラ」のオーナーシェフ・落合務監修)'가 있다. 총 3종이 있다.[13]
S&B 피아트 시리즈의 취식법.

9. 논란



9.1. 후쿠시마현 인근지역의 미강유 사용 논란


햇반엔 일본산 미강유[14]가 소량 첨가되어 있는데 이것을 후쿠시마현 인근지역의 쌀겨(미강)를 사용해 만든다는 의심들이 생겨나면서 방사능 오염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15] 게다가 국내에 일본 상품 불매운동 분위기가 팽배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CJ제일제당 측은 후쿠시마 지역에서 800km 정도 떨어진 공장에서 생산된 미강 추출물(미강유)을 사용하고 있고 미강 추출물은 불과 0.1%만 첨가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법률방송뉴스의 기사에 따르면 햇반에 사용되는 미강 추출물은 일본의 '츠노쌀정밀화학'에서 생산하는데 미강 추출물 생산 라인인 간토공장은 사이타마현 혼조시 고다마에 위치한다고 한다. 이곳은 CJ제일제당 측의 해명과는 달리 '''후쿠시마현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80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현 경계로 잰 거리로 후쿠시마 원전과는 200km 정도의 거리가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이에 대해 "햇반에 첨가되는 미강 추출물은 간토공장이 아닌 와카야마현의 본사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이라고 반박했으나 미강 추출물을 생산하는 츠노쌀정밀화학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로 호쿠리쿠에서 쥬부, 긴키, 주코쿠, 시코쿠 지방의 정미소에서 발생하는 쌀겨(미강)를 픽업하고 당사의 오사카, 다카라즈카, 사이타마 추출공장과 5개 협력 추출공장에서 원유(미강유)를 추출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호쿠리쿠 지역 중 니가타현은 후쿠시마현과 인접해 있다. 이처럼 츠노쌀정밀화학의 자료를 봐도 햇반에 사용되는 미강추출물의 원료인 일부 쌀겨(미강) 취합지가 후쿠시마현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도, CJ제일제당 측은 소비자들의 우려에 대해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법률방송뉴스는 지적했다.
이런 논란 속에 판매액이 줄고 오뚜기 제품이 반사이득을 보자 부랴부랴 CJ제일제당은 2020년 1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햇반에 포함된 '''미강 추출물을 올해 안에 100%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2019년 9월에 이미 햇반 전용 국산 미강 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해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하였고 20년 1월부터는 잡곡밥과 흰밥 등 전체의 20% 물량에 적용했다고 한다. 그리고 20년 1분기 내에 햇반 전체 물량의 50% 수준까지 국산 미강 추출물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10. 여담


  • 한국에서 식사의 기본 구성요소가 밥이기 때문에 제대로 밥상을 차려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햇반의 질이 높고 낮음을 떠나 어지간해서는 즉석밥을 찾지 않는다. 특히 어르신이나 자녀와 함께사는 주부가 이런 것을 내놨다가는 식구들이 좋아할리 없다. 매번 해먹기 귀찮으면 식힌 후 냉동보관했다가 전자렌지 등으로 해동해서 먹어도 새로 한 밥과 큰 차이 없다.
  • 2010년에는 대북지원을 이 햇반으로 하겠다고 해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 논란에 떡밥을 제공했다. 대북전단에도 내용물로 들어간다.
  • 박태환을 내세워 광고찍었었는데, 그 퀄리티가... 덤으로 박태환의 절묘한 표정[16] 과 멘붕한 듯한 댄스가 합쳐져 희대의 괴CF가 탄생했다.[17] 더불어 런던올림픽에서의 판정오류 덕분에 박태환의 새 별명이 햇반태환, 밥태환으로 굳어짐과 동시에 햇반의 이미지도 동시에 안드로메다로... 그것도 그렇고 CJ미디어 채널에선 이 광고를 정말 지겨울 정도로 틀어대서 악평이 자자했다. 대략 패턴이 햇반-다른광고-햇반 내지 햇반-햇반-다른광고-햇반-햇반 무한 반복이었어서. 최근 사례로는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광고가 있겠다.
2016년부터 현재 모델은 박보검이다.
  •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에서 미칠 듯이 CF가 나오는 바람에 햇반좌로 등극하게 되었다.
  • 2015년에는 메가박스에서 러브라이브 극장판 애니를 보던 한 관람객이 사랑한다는 의미로 햇반을 투척하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어찌된 일인지는 해당 항목 참고.
  • 햇반의 제조사인 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한 고급 일식당에서 밥을 직접 짓는 대신 햇반을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 오뚜기 3분요리는 햇반 1개에 알맞는 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햇반과 같이 먹으면 둘 다 남겨지는 일이 없다.
  • 초기에는 보관시 공간 활용이 좋은 사각 용기를 사용했으나 원형 용기가 개발된 이후 원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18] 그 이유에 대해 제조사는 첫째는 밥을 옮겨 담지 않고 용기째 식탁에서 취식해도 다른 반찬 그릇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둘째는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 구석이 없어서 대칭으로 골고루 가열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이상성욕스러운 주제가 나오는 경우 "햇반 가져와라 햇반"이라며 그 정도면 반찬으로 충분하다는 드립이 있다. 밥도둑 3.2번 항목 참조

11. 유사품


오뚜기밥을 제외하면 퀄리티고 뭐고 일단 인지도가 너무낮아서 오프라인 매장서 한 번 보기도 힘들다. 사실 햇반 말고는 광고조차 잘 안하니...
  • 오뚜기 오뚜기밥 : 즉석밥 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여 확고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티몬 같은 가격에 민감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이미 햇반을 넘어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햇반 대비 아주 미칠듯이 싼건 아니고 단품 기준으로 5~10% 정도 저렴하고, 대형마트에서 몇 개씩 묶어서 할인행사 들어가면 20% 정도 저렴하다. 흰 쌀밥의 의존도가 매우 높고 바리에이션은 발아현미, 발아흑미 정도로 상당히 단촐해서 대부분은 이런게 있는지도 모른다. 오뚜기 3분요리 소스와 함께 묶은 덮밥 시리즈[19]도 판매한다.
  • 동원 F&B 쎈쿡 : 뚜껑에 산소흡수제가 들어있는게 특징이며 3,000기압 초고압 기술로 만들어 밥이 찰지다. 잡곡밥에 상당히 특화된 모습을 보여서 마트에서도 일반 흰 쌀밥보다 발아현미밥이 더 찾기 쉬울 정도. 2016년에는 쎈쿡 산나물밥 시리즈를 발매했는데 일반 햇반크기의 용기에 밥과 나물, 고명과 간장소스가 다 들어가 있어 반찬이 필요없는 즉석밥을 선보였다. 관계자가 "앞으로도 기존 시장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는걸 보면 쭉 이런 방향으로 가려는 듯. 이마트노 브랜드 즉석밥을 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가격 자체는 오뚜기 밥과 비슷하다.
  • 농심그룹 햅쌀밥 : 오뚜기보다도 2년 앞서 2002년에 CJ에 이어 두번째로 즉석밥 시장에 뛰어들어 고시히카리 쌀을 쓰는 등 고급화 전략을 펼쳤으나 맛은 좋은 편이었는데 홍보 부족 등으로 흥행에 실패하여 2009년에 사업을 접었다가 4년 후인 2013년 재도전, 그럼에도 현재 판매량이나 인지도면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농심측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게 보나 현재는 라면과 생수 판매에 집중하느라 여력이 없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 라면 분야에서 근래들어 여러 종류의 신제품이 등장하는 것과 백두산 백산수에 대한 홍보가 엄청난 것을 보면 즉석밥은 확실히 뒷전으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6년 10월 10일 농심은 즉석밥 사업에서 14년 만에 철수한다고 한다. 이미 지난해말 마지막으로 즉석밥 제품을 생산한 뒤 올 초부터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고 앞으로는 생수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한다.

[1] 국립국어원에서 정한 로마자표기법에 따르면 Haetban이 맞다.[2] 식약처 식품공전에 고시되어 있는 실온은 1~35℃이다.[3] 요즘 7nm 공정의 반도체랑 비교했을때는 심하게 오버다. 90nm 공정이라면 비슷한 수준일듯[4] 코펠에 밥을 짓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여서 경험이 없을경우 실패확률이 높은데다가, 웬만한 여행지는 죄다 취사금지구역이다. 다만 단순히 취사금지면 햇반도 물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가 있어야하니 화력이 덜 필요하더라도 취사금지 지역에선 햇반도 먹기 쉬운건 아니다.[5]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플라스틱의 사용은 이미 금지 된지 오래되었다.[6] 밥솥에서 밥을 취사하여 만든 후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면 아예 처음부터 먹지 말아야 한다. 이미 용기째로 끓여서 취사를 한 것이니....[7] 이 가격대 미만으로는 구하기 어렵다. 가끔 400~500원에 올라와있다면 그건 99.99% 낚시 가격이다. 3~6개당 배송비 추가 부과라던지...[8] 큰햇반은 그냥저냥 그럴 수 있지만 작은햇반은 어이없게도 일반 햇반과 가격이 비슷하고 오히려 더 비싼 경우까지 나온다(...)[9] 비슷한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수 분유를 만드는 매일유업이 있다. CJ의 특수 목적용 밥과 매일유업의 특수 분유 둘다 손해보며 생산중인 제품[10] 라고 하지만 빡세게 관리를 하는 당뇨 커뮤니티에서는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혈당이 일반 백미에 비해서는 덜 올라가지만 극적인 차이는 아니며(보통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은 일반 쌀밥보다 5~10%정도 적게 나왔다는 듯.), 일반 잡곡 햇반이 혈당이 더 잘 나왔다는 후기나 이 햇반은 백미와 혈당이 똑같이 나왔다는 불만의 후기도 꽤 있다. 거기다가 당뇨 환자 상당수는 한 끼에 밥을 150g 이하로 먹기 때문에 저걸 다 먹으면 혈당이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식품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의 함유는 혈당을 낮추는 것이 아닌 혈당의 빠른 상승을 조금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혈당이 10~20정도 낮게 나오는게 최대치일 거라고 한다.[11] 심지어 취식방법도 동일하다. 둘 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방식이다.[12] 5종의 야채 치즈 카레 도리아(5種の野菜のチーズカレードリア), 바다새우 토마토 크림 도리아(海老のトマトクリームドリア), 직화구이 돼지볶음밥 풍미(直火焼豚炒飯風味), 소갈비 비빔밥(牛カルビビビンバ), 순두부찌개 국밥(スンドゥブチゲクッパ), 즈와이게 잡탕죽(ずわい蟹雑炊).[13] 4가지 치즈 크림 리조또(4種のチーズクリームリゾット), 가지와 베이컨의 포모도로 리조또(なすとベーコンのポモドーロリゾット), 게 토마토 크림 리조또(蟹のトマトクリームリゾット).[14] 쌀겨(미강)에서 추출한 기름의 일종이다.[15]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현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의 소비를 위해 원가이하 판매정책을 실시하였고 이러한 농수산물들은 주로 식당, 호텔, 식품업체 등으로 납품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심은 충분히 가능했다.[16] [image] 이 표정.[17] 박진영를 개사해 "밥 바바라 밥밥밥 밥보다 맛있는 밥!"[18] 사각 용기도 판매중이다[19] 일본의 S&B 피아트 시리즈의 데드카피. 실제로 취식법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