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주
新君主
삼국지 시리즈와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 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생성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시스템.
즉, 실제 역사상의 인물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완전한 가상인물로 삼국지 역사에 난입하기 위해 등장시키는 캐릭터를 말한다. 삼국지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현재의 신군주 시스템을 구현한 최초의 시리즈는 삼국지 3이다. 사실 삼국지 2는 삼국지 3 이후의 시리즈와는 달리 게임을 새로 할 때마다 만들어야 했다(...).
신군주로 시작하면 일단 유비나 조조처럼 이름있는 부하 장수도 없고, 따로 신장수를 생성하여 부하로 두지 않는 이상은 혈혈단신의 몸이다. 기본적으로 영토는 공백지에만 지정이 가능하며 단 하나만 지정할 수 있고[1] 그나마 알짜 영토는 기존 군주들이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딱지만한 별볼일 없는 데부터 시작한다. 황건적의 난이나 반동탁연합 시나리오 즈음에 시작하면 알짜영토는 넘쳐난다.[2] 허창은 인재를 구하기도 쉽고 동탁이랑 조조가 싸우느라 정신 없을때 옆에 있는 공주를 치면 된다.(허창에서 인재탐색을 조금만 하면 순욱, 순유, 정욱, 희지재, 진군, 종요, 곽가등 초일류급 모사진이 마구마구 튀어나온다. 그중 절정은 삼국지 6, 순욱을 등용하면 순욱이 순유를, 순유는 정욱과 곽가를, 곽가는 유엽, 유엽은 만총과 여건, 만총과 여건이 모개... 무슨 다단계처럼 이벤트로 모사진을 끌고 온다. 오나라 영토는 그냥 빈땅이다, 먹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면 높다고 할 수 있다.다만 에디터나 파워업키트의 편집기능을 이용하면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국지 11의 경우에는 전작에 비해 신군주의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다. 다른 신무장도 있다면, 무한정으로 세력에 넣고 시작할 수 있고(전작까지는 많아야 9명 내외), 영토도 빈 땅이라면 모두 가지고 시작할 수도 있고, 또, 직위도 설정가능해서, 처음부터 황제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허나, 삼국지 11 자체의 난이도가 다른 시리즈보다 높아져서[3] 결국은 그 난이도가 그 난이도인 셈. 삼국지 12도 대충 비슷해서 잘 셋팅된 S급 신무장들을 휘하에 넣고 공백지 도시 몇개를 세팅하고 중국 대륙을 깽판치는게 가능하다. 이쪽은 시스템 자체가 11에 비해 간편하기 때문에 더 이런점이 부각되는 편. 11의 신무장 데이터를 12에서 불러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삼국지 13에서는 무조건 한개의 도시로 시작하므로 난이도가 전작보다 높다. 대신 이쪽은 기존무장과 마찬가지로 위명플레이로 놀 수 있고 신무장끼리 결혼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다.
삼국지 14에서는 한개의 도시를 기준으로 인접도시들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관직을 밑바닥부터 황제까지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아바타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 게임을 할 때보다 더 정이 간다. 능력치를 어느 정도 선에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주, 장수, 지략가 중에서 어느것을 중점으로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능력치를 손볼 수가 있다.
친구나 가족을 신장수로 생성하여 다 같이 중원을 정복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 다만 플레이 도중 친구나 가족이 적에게 붙잡혀 처형당하면 기분이 꽤 나빠진다. 그 지인들이 붙잡혀간 후 배신해서 나에게 칼을 들이대는 장면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 이 때의 기분이 또 묘하다. 난세에는 역사상 그런사례도 꽤 있었으니... 최고(악)의 전개는 컨트롤 실수나 우연으로 내 군주가 적에게 잡혀서 처형 당하는 것으로 짤막하게 몇마디 하고 죽는게 그렇게 심금을 울릴 수 없다.
일부 오덕들은 미소녀 얼굴로 신장수를 생성하여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장수제 시스템의 삼국지에서는 그야말로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아무것도 없는 거지에서 승진+성장+인맥쌓기 등을 하는등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다. 이걸 악용하여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이름을 신장수로 만들어 일부러 하야시키거나 적군에게 일부러 사로잡히게 해서 나중에 잡은 뒤에 참수하는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4][5] 그 신장수의 성격을 찌질하게 만들어 참수하면 살려달라고 말하도록 설정하는 건 기본이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 가지고 장난칠 땐 스샷 같은 거 올리지 말자. 초상권 침해로 고소당할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다.
신군주를 만들어서 하는 막장 플레이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는 소시민 천통기나 삼국지 11에서 능력치 전부 1로 만들어서 천통하기 등. 참고로 11에서 모든 능력치 1로 엔딩을 봤다는 용자도 PK에선 능력치 전부 100으로 엔딩을 봤다고 한다. 삼국지 11 오리지날과 PK의 난이도 차를 생각해봤을 땐 왠지 납득이 된다(…)
같은 코에이사의 땅따먹기식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일본 배경의 신장의 야망 시리즈나 전세계 배경의 징기스칸 4 파워업키트에서도 신군주 추가가 가능하다. 단 이 시리즈들은 삼국지 시리즈와 달리 비어있는 공백지가 없기 때문에, 게임을 시작할 때 신군주들이 입지할 도시를 필드상에 새로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집어넣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등장하며, 신군주가 거의 기본 탑재인 삼국지 시리즈와 달리 신군주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는 시리즈도 상당히 많다.
대만 지관의 1991년도 게임 삼국연의 이후[6] , 삼국군영전 같은 중화권 삼국지게임에서도 종종 채용하고 있다.
무쌍 시리즈에서는 에디트 무장으로서 등장한다.
1. 개요
삼국지 시리즈와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 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를 생성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시스템.
즉, 실제 역사상의 인물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완전한 가상인물로 삼국지 역사에 난입하기 위해 등장시키는 캐릭터를 말한다. 삼국지 2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현재의 신군주 시스템을 구현한 최초의 시리즈는 삼국지 3이다. 사실 삼국지 2는 삼국지 3 이후의 시리즈와는 달리 게임을 새로 할 때마다 만들어야 했다(...).
2. 상세
신군주로 시작하면 일단 유비나 조조처럼 이름있는 부하 장수도 없고, 따로 신장수를 생성하여 부하로 두지 않는 이상은 혈혈단신의 몸이다. 기본적으로 영토는 공백지에만 지정이 가능하며 단 하나만 지정할 수 있고[1] 그나마 알짜 영토는 기존 군주들이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딱지만한 별볼일 없는 데부터 시작한다. 황건적의 난이나 반동탁연합 시나리오 즈음에 시작하면 알짜영토는 넘쳐난다.[2] 허창은 인재를 구하기도 쉽고 동탁이랑 조조가 싸우느라 정신 없을때 옆에 있는 공주를 치면 된다.(허창에서 인재탐색을 조금만 하면 순욱, 순유, 정욱, 희지재, 진군, 종요, 곽가등 초일류급 모사진이 마구마구 튀어나온다. 그중 절정은 삼국지 6, 순욱을 등용하면 순욱이 순유를, 순유는 정욱과 곽가를, 곽가는 유엽, 유엽은 만총과 여건, 만총과 여건이 모개... 무슨 다단계처럼 이벤트로 모사진을 끌고 온다. 오나라 영토는 그냥 빈땅이다, 먹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면 높다고 할 수 있다.다만 에디터나 파워업키트의 편집기능을 이용하면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삼국지 11의 경우에는 전작에 비해 신군주의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다. 다른 신무장도 있다면, 무한정으로 세력에 넣고 시작할 수 있고(전작까지는 많아야 9명 내외), 영토도 빈 땅이라면 모두 가지고 시작할 수도 있고, 또, 직위도 설정가능해서, 처음부터 황제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허나, 삼국지 11 자체의 난이도가 다른 시리즈보다 높아져서[3] 결국은 그 난이도가 그 난이도인 셈. 삼국지 12도 대충 비슷해서 잘 셋팅된 S급 신무장들을 휘하에 넣고 공백지 도시 몇개를 세팅하고 중국 대륙을 깽판치는게 가능하다. 이쪽은 시스템 자체가 11에 비해 간편하기 때문에 더 이런점이 부각되는 편. 11의 신무장 데이터를 12에서 불러서 사용하는것도 가능하다.
삼국지 13에서는 무조건 한개의 도시로 시작하므로 난이도가 전작보다 높다. 대신 이쪽은 기존무장과 마찬가지로 위명플레이로 놀 수 있고 신무장끼리 결혼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다.
삼국지 14에서는 한개의 도시를 기준으로 인접도시들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관직을 밑바닥부터 황제까지 설정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아바타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 게임을 할 때보다 더 정이 간다. 능력치를 어느 정도 선에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군주, 장수, 지략가 중에서 어느것을 중점으로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능력치를 손볼 수가 있다.
친구나 가족을 신장수로 생성하여 다 같이 중원을 정복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 다만 플레이 도중 친구나 가족이 적에게 붙잡혀 처형당하면 기분이 꽤 나빠진다. 그 지인들이 붙잡혀간 후 배신해서 나에게 칼을 들이대는 장면도 종종 목격할 수 있는데 이 때의 기분이 또 묘하다. 난세에는 역사상 그런사례도 꽤 있었으니... 최고(악)의 전개는 컨트롤 실수나 우연으로 내 군주가 적에게 잡혀서 처형 당하는 것으로 짤막하게 몇마디 하고 죽는게 그렇게 심금을 울릴 수 없다.
일부 오덕들은 미소녀 얼굴로 신장수를 생성하여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다.
장수제 시스템의 삼국지에서는 그야말로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아무것도 없는 거지에서 승진+성장+인맥쌓기 등을 하는등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다. 이걸 악용하여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이름을 신장수로 만들어 일부러 하야시키거나 적군에게 일부러 사로잡히게 해서 나중에 잡은 뒤에 참수하는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도 꽤 있다.[4][5] 그 신장수의 성격을 찌질하게 만들어 참수하면 살려달라고 말하도록 설정하는 건 기본이다.
하지만 높으신 분들 가지고 장난칠 땐 스샷 같은 거 올리지 말자. 초상권 침해로 고소당할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다.
신군주를 만들어서 하는 막장 플레이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는 소시민 천통기나 삼국지 11에서 능력치 전부 1로 만들어서 천통하기 등. 참고로 11에서 모든 능력치 1로 엔딩을 봤다는 용자도 PK에선 능력치 전부 100으로 엔딩을 봤다고 한다. 삼국지 11 오리지날과 PK의 난이도 차를 생각해봤을 땐 왠지 납득이 된다(…)
3. 삼국지 시리즈 외
같은 코에이사의 땅따먹기식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일본 배경의 신장의 야망 시리즈나 전세계 배경의 징기스칸 4 파워업키트에서도 신군주 추가가 가능하다. 단 이 시리즈들은 삼국지 시리즈와 달리 비어있는 공백지가 없기 때문에, 게임을 시작할 때 신군주들이 입지할 도시를 필드상에 새로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집어넣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등장하며, 신군주가 거의 기본 탑재인 삼국지 시리즈와 달리 신군주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는 시리즈도 상당히 많다.
대만 지관의 1991년도 게임 삼국연의 이후[6] , 삼국군영전 같은 중화권 삼국지게임에서도 종종 채용하고 있다.
무쌍 시리즈에서는 에디트 무장으로서 등장한다.
[1] 삼국지 11,12 제외[2] 황건적의 난의 경우 '''거대한 남중국 땅이 대부분 아예 비어있는 경우가 많고,''' 반동탁연합도 강동 쪽은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형남 쪽은 손견, 익주에는 유언이 자리잡고 있어 알짜라 보기엔 약간 무리) 강동 역시 서주에 자리잡은 도겸이 있긴 하나 유언이나 손견에 비하면 쉽다.[3] 전투 자체의 난이도가 낮아졌다기보다는, 많은 땅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장수 수도 많아야 하는데다 행동력 제한까지 걸려 내정건물 공백지에 다 채워넣는데만도 게임 시간 기준 몇 개월이 걸린다.[4] 실제로 켠김에 왕까지 13화에서 삼국지 3를 시켰을 때 허준이 게임을 시작하며 신장수로 PD, 작가, '''국장님'''(!)을 만들어 잘 굴려먹다 엔딩 보기 직전에 이 짓을 했다(...).[5] 사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이 처음부터 그 신무장을 적군에 넣으면 된다.[6] 삼국지 2를 모방했으므로 신군주 시스템 역시 그대로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