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사키가케
1. 개요
1988년 자민당의 일부 의원들이 결성한 "유토피아 정치 연구회"를 모체로 하는 일본의 정당으로 1993년에 창당했으며 2002년 의원들중 대부분은 1996년에 민주당으로 이적하였고 일부는 미도리의 회의라는 당명으로 바꾸면서 해산되었다.
신당 사키가케는 훗날 총리가 되는 하토야마 유키오와 간 나오토를 배출시킨 정당이고 이 외에도 에다노 유키오, 마에하라 세이지 등 훗날 유명해지는 야권 정치인들을 배출시켰다.
번역이 어려운 사키가게(さきがけ/先駈け/魁)는 선구자 할 때 그 선구라는 뜻이지만, 수괴 할 때 괴(魁)의 훈독음도 동일하여 정당 로고도 魁를 기반으로 했다.[1] 일본어상의 상징성이라 '괴'나 '선구'라고 직역하기 어렵고, 1등정당, 선도정당이란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2. 상세
2.1. 창당
1993년 6월 21일 미야자와 기이치 내각의 불신임안이 가결된 것을 계기로 자민당의 연구회인 "유토피아 정치 연구회" 소속 중의원 의원 10명이 자민당을 탈당하여 신당 사키가케를 결성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창당 한 달 후 7월 18일 열린 제4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13석을 획득했다. 다음 날 19일 일본신당과 함께 중의원 회파 "사키가케 일본신당"을 결성했다.
2.2. 연정 참여
8월 9일 호소카와 모리히로 내각의 발족으로 일본신당을 포함한 7당 연립 내각에 참여하였다.[2]
1994년 4월 8일 호소카와 모리히로가 총리 사임을 표명했다. 그에 따라 일본신당이 중의원 회파에서 이탈했다. 15일 차기 내각에서 협력할 것을 표명했다.
25일 호소카와 모리히로 내각이 사퇴하고 28일 차기 내각인 하타 쓰토무 내각이 발족되었다.
6월 25일 하타 쓰토무 내각이 사퇴하고 30일 자민·사회·사키가케 연립 내각인 무라야마 도미이치 내각이 발족되었다. 여기서 2명이 입각하였다.
7월 5일 중의원 회파명을 "신당 사키가케"로 개칭하였다.
1995년 4월 제13회 통일지방선거에서는 1995년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내각관방장관 등을 역임한 이시하라 노부오를 지지하였으나 패배하였고 홋카이도지사 선거에서는 일본사회당에서 제명된 이토 히데코를 지지하였으나 홋카이도부지사에게 패배하였다. 이 외에도 도도부현 의회에서는 9석, 시구정촌 의회에서는 단 3석을 획득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7월 23일 제17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3석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저조한 의석수를 보였다. 한편 8월 8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개조 내각이 발족하였다.
1996년 제1차 하시모토 류타로 내각이 발족하였다. 8월 28일 사회민주당의 초대 당수가 된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신당 사키가케와의 신당합당을 모색했지만 하토야마 유키오 등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9월 28일 하토야마 유키오, 간 나오토 등이 탈당하여 민주당을 창당하였다.
10월 20일 제41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단 2석을 획득하여 당시 대표가 사임을 표명했다. 22일 대표가 사임하였으며 새 대표는 차기 내각과의 협력을 결정했다.
1998년 5월 31일 제1차 당대회가 개최되어 새 대표가 취임하였으며 6월에는 자민당과의 연립 내각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녹색당으로서의 재출발을 표명했다.
2.3. 연정 참여 이후
7월에 열린 제18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시키지 못했다.
10월 20일 당명을 "사키가케"로 개칭하였다.
2000년 6월 25일 제4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 중의원 의원 2명이 모두 낙선하였지만 참의원 의원 1명이 복당하여 겨우 법령상 정당으로 존속하게 된다. 그리고 그 참의원 의원은 7월 3일에 새 대표로 취임했다.
2001년 3월 10일 당의 유일한 지방 조직이 민주당에 합병되었다.
7월 29일 법령상 정당 조건을 잃어 정치 단체로 전락하였다.#
2.4. 당명 변경
2002년 1월 16일 당명을 "미도리의 회의"로 변경하면서 해산되었다.
3. 역대 선거 결과
3.1. 중의원 의원 총선거
※ 의석 증감은 직전회차 선거 의석 수와의 비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