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수
[clearfix]
1. 개요
롯데 자이언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image]
원래 중학교 시절까지는 투수와 포수를 했었다. 그러나 왜소한 피지컬 때문에 고등학교 때 내야수로 전향하게 되고, 3학년인 2014년에는 고교 주말리그 후반기에 홈런상과 타격상 2관왕을 손에 넣기도 했다. 다만 프로에 지명받지는 못하고 동의대에 진학하는데, 설상가상 2학년 때 팔에 마비가 오면서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야구를 그만둘까 고민하며 방황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후 가족들의 격려로 순조롭게 재활을 마친 후 동의대 중심타선을 이끌며 활약, 4학년 때는 3할 6푼대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고향팀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에 잠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순번이 계속 밀리다가 결국은 최하위인 2차 10라운드에 지명되며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다.
2.2. 롯데 자이언츠 시절
KBO리그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되었다.
2.2.1. 2019 시즌
[image]
스프링 캠프에서 라미고 몽키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유격수로 출장했는데, 고승민의 메이저 리그급 토스를 받아 관중석으로 날려버리는 송구를 보여주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 5월 14일 1군에 콜업, 다음 날인 5월 1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7회말에 채태인의 대주자로 데뷔 첫 1군 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리고 8회말 2아웃 1루에서 신정락을 상대로 '''데뷔 첫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쾌거를 누렸다.
다음 날인 5월 16일, 생애 첫 선발 출장에서 첫 타자 이천웅의 유격수 땅볼 때 스프링 캠프 때와 똑같은 송구를 보여주었다. 이 날 공격에서는 2타수 무안타, 수비에서는 실책 하나와 실책성 플레이 하나를 하며 8회 신본기와 교체되었다.
그리고 5월 21일 선발로 나온 포수 나종덕을 안중열로 교체해놓고 8회초 안중열 타석에 대타 허일을 내는 바람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포수'''로 출장했다. 나름 괜찮게 하던 중 고효준의 폭투로 1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고효준의 폭투는 주전 포수도 막기 힘든 폭투였다.
결국 6월 19일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외야수 정준혁과 함께 말소되었다.
2.2.2. 2020 시즌
2군에서 외야수로 자주 출장하고 있다. 고승민, 강로한, 정훈처럼 내외야 멀티 플레이어로 육성하는걸로 가닥을 잡은듯.
6월 2일 기준 남부리그 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덕에 6월 7일 1군에 콜업됐으나 한 경기도 출장도 못하고 다시 상동으로 돌아갔다.
6월 28일 김민수와 함께 2군에서 불타오르는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확장엔트리때 콜업되었고 8월 21일 대주자로 출전해서 도루 1개를 기록했다.
8월 23일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는데 KBS N SPORTS 아이 러브 베이스볼에서 데뷔 첫 안타라고 자막을 잘못 내보냈다.[2]
8월 3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올라올 선수는 이병규.
2020년 퓨처스 리그 최종 성적은 64경기 258타수 86안타 5홈런 0.333/0.389/0.457 OPS 0.846.
이제 나이도 어느덧 20대 후반이 됐고 군 문제가 남았는데 고승민이 2022년에 돌아오기 때문에 고승민이 돌아오면 신용수가 입대할 가능성이 크다
2.2.3. 2021 시즌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외야수로 포함되었다.
2월 27일 청백전에서 3루수로 출장해 4회초 전준우의 강습타구를 마차도급 수비로 아웃시켰다.
3. 플레이 스타일
비록 10라운드고 체격 조건도 작지만 나름 5툴을 가진 선수다. 타격, 주루, 수비 모든 부문에서 능력을 보인다.
타격은 마이크 트라웃의 타격폼을 벤치마킹했으며, 1군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때려낼 정도로 작은 체구에 비해 펀치력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2020시즌 2군 퓨쳐스에서 타율과 최다안타 상위권에 올랐다.
주루는 프로 2년차에 2군 20도루를 찍었다.[3]
수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스스로 장점이 탄탄한 수비라고 말할만큼 유격수로써 안정되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2군에서 5개 포지션을 전전하고 특히나 좀처럼 보기 드물게 유격수와 중견수를 모두 뛰는 등# 어디 하나 자기 포지션이 없는거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다.
4. 여담
- 원래 운동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TV를 통해서 박찬호의 경기를 보고 야구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한 번이라도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어렸을 때는 집안 살림이 힘들었던 모양. 야구 배트를 사달라고 아버지한테 졸랐는데,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탓에 아버지가 직접 배트를 깎아서 줬다고.
- KBO리그에서는 NC 다이노스, MLB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제일 좋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롤모델 또한 마이크 트라웃이라고 한다. 플레이 자체가 열정적인 스타일에 열심히 하고, 제스쳐도 너무 멋있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실제로 타격자세도 트라웃과 닮았다.
- 주말에는 게임을 하거나, 노래방에 가는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
[1] 前 경상남도 마산시.[2] 데뷔 첫 안타는 상술했듯 2019년 5월 15일 LG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으로 기록했다.'''[3] 대학교 3학년 때는 도루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코치들을 쫒아다니며 열심히 배워 4학년 때는 20경기에서 11도루, 성공률 100%를 찍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