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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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現 숭실고등학교 감독
2. 선수 시절
2.1.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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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을 대표하는 레전드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문일고등학교 시절부터 팀 내 스트라이커이자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던 신진원은 연세대학교로 진학후 1997년 대전 시티즌에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되며 대전의 창단 멤버로 프로 무대에 입문하였다.
입단 첫 시즌 초반에는 주로 플레이메이커로 뛰었으나,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볼배급을 하는데 미숙함, 체력 부족등 여러모로 미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윙 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하였으며, 시즌 중반기 이후부터는 스피드와 체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것에 성공하였고, 휴식기 이후 리그 재개후 3경기 연속골을 비롯해서 후반기에만 6골을 쏟아넣어 1997시즌 리그 득점 5위에 랭크되면서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하였다.
당시 신인왕 경쟁은 다른 선수도 아닌 같은 대전 시티즌 입단 동기인 김현민과 벌어졌는데, 결과는 신진원이 16표,김현민이 15표를 얻으며 신진원이 신인왕을 수상하게 되었으며, 1997시즌 리그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신진원 선수가 포함되었다. [1]
신인왕을 거머쥐며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낸 신진원은 그 흔하다는 2년차 징크스 마저 무시한채, 2년차부터는 더욱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였으며, 1998시즌 8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32경기 출장으로 최은성과 함께 팀내 최다 출장을 기록하였고, 양발 사용이 가능하고 득점력까지 갖춘 윙 포워드로 1998시즌을 풍미하였다.
이때부터 타 프로팀의 신진원 영입 경쟁이 불붙기 시작하였고, 대전 시티즌은 당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계룡건설산업이 홀로 떠안은 팀 운영[2] 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이었기에 사실상 신진원을 팔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1998 시즌 종료후 계약 협상이 한창 진행 도중이던 12월에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 골절상과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에만 1년이 넘게 걸린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으며, 1999년 전반기 전부와 후반기 대부분을 재활로 보내고 예상보다 조기에 돌아온 신진원은 리그 막판에 조커로 출장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충분히 점칠수 있었다.
2000년 컵대회에서 풀타임을 차차 소화하며 기량을 과거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신진원은 그 해 리그에서만 6도움을 몰아치며 리그 도움 6위에 랭크되었고 과거와 달리 플레이도 한층 간결해지면서 공격자 파울로 공격의 맥을 끊는 플레이의 횟수도 훨씬 줄어들어 이전보다 더 노련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2. 전남 드래곤즈
불과 2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만에 다시 부활한 신진원 선수의 활약에 그의 몸값은 1998시즌 종료 직후때만큼이나 치솟았으며, 결국 2000년 12월, 신진원은 이적료 2억 8천만원에 전남 드래곤즈로 이적하게 된다.
2001시즌 전남에서 주로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새팀에 차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02년에는 교통사고의 후유증과 무리한 조기 복귀를 위한 재활 감행으로 인한 피로 골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더 이상 프로 선수로 뛰기 어렵다는 판정을 받게 되었고, 전남은 어떻게든 재활시켜 신진원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으나, 결국 2002시즌 종료와 함께 방출하였다.
2.3. 대전 시티즌 복귀
전남에서 방출되자 신진원은 자유계약으로 대전에 입단하며 친정팀에 복귀하였다. 신진원은 이관우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10경기를 교체 출장하며 대전 시티즌을 창단 시점부터 짊어져왔던 에이스이자 노장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다했으며, 2004년 은퇴를 선언했다.
2007년 K3리그 서울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현역에 복귀해 2년간 다시 선수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3. 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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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독일 브레멘 유소년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뒤, 문일고등학교 코치와 성지고등학교 감독을 거쳐 2009년 연세대학교 코치로 활약하였다.
2009년 K3리그 서울 유나이티드의 선수 겸 유소년 총감독으로 재직하였으며, 2010년 왕선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전 시티즌의 2군 코치 겸 스카우터로 부임하게 되면서 친정팀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2011년 5월, 대전에서 승부조작 파문으로 4명이 구속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왕선재 감독이 물러나면서 대전의 감독대행이 되었다.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와의 감독 대행으로서의 첫 경기에서 7-0이라는 치욕적인 스코어로 패배했으며 다음 경기였던 경남 FC와의 경기 7-1로 패배하며 '''2경기 연속 7실점'''이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기록하였다.
이후 유상철 감독이 대전의 새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다시 코치로 복직해 유상철 감독을 보좌하다가 2011시즌 종료 후 강원 FC의 스카우트로 부임하였으나 2012 시즌 중반 김상호 감독을 비롯한 강원 FC 코칭 스태프가 경질됨에 따라 신진원도 계약 해지를 당했고,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의 스카우터로 부임하여 2015년까지 활동하였다. 이후 2016년 경기영상과학고 축구부 감독을 거쳐 2017년 현재는 숭실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