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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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MBC)의 여주인공. 원작의 칸다 카즈미에 해당한다. 배우는 김향기.
'''이름'''
심하나
'''학번'''
6학년 3반
'''학급위원'''
꼴지반장
성적은 평범하지만[1]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라 귀여운 미소를 가졌다. 위의 사진처럼 '치힛' 오글거리는 행동을 자주 한다. 항상 밝은 모습이지만 집안은 그리 화목하지 않아 보인다. 언니 심하윤은 소아 당뇨를 앓고 있고 아버지는 불륜으로 의심되는 행동으로 어머니와 싸우는 등 이래저래 안팎이 정신이 없다. 마여진의 계획이 뜻대로 흘러가게 해서 반을 단합 시킨 1등 공신. 하나가 없었다면 진작 물거품이 됐을 것이다.
학기 첫날부터 필통 속 연필이 모두 부러지는 불행[2]으로 쪽지 시험에서 꼴찌를 차지하면서 장난을 친 장본인 오동구와 함께 꼴찌 반장을 맡게 된다.
두 번째 쪽지 시험에서는 화장실을 가지 못해 안절부절 하던 중 김서현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는 등[3] 매번 쪽지 시험 때마다 수난을 겪었다. 이후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에는 자기 생각을 피력하면서 급우들의 참여를 요구하지만 그때마다 마 선생에 의해 좌절하기를 수차례 겪는다. 결국 오동구와 함께 1년 내내 고정 반장이 된다. [4] 오동구와는 첫날부터 얽히며 투닥투닥 거렸지만 점점 친한 관계가 되었는데 오동구는 심하나를 좋아하는 눈치이다. 동구는 심하나를 네로25시의 날라리아를 본 따 '''심하날라리아'''라고 부른다.
꼴찌 반장을 맡은 한 학기 동안 참 파란만장한 시기를 보냈다. 청소와 당번, 급식까지 도맡은 것[5]은 물론이고 은따이던 은보미의 춤 연습을 도와주며 친구관계를 맺었다가 마녀에 의해 관계가 악화되기도 했고[6] 유치원 때부터 절친이었던 고나리의 농간 때문에 지갑도둑도촬범으로까지 몰리며 왕따가 되어 괴롭힘(이라 쓰고 학대라 읽는다.) 당하기도 했다.[7]
그렇게 왕따를 당했음에도 한 차례 난동을 부린 뒤 전학을 가려는 고나리를 용서하는 대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왕따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뒤에도 싸움을 말리다 넘어지는 바람에 깨진 유리창에 다치는 등 힘든 6학년을 보내고 있지만 어떠한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밝은 성격과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친화력[8]을 통해 잘 버텨나가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하나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는 게 눈에 보인다. [9]
10회에서는 길가다가 보미의 가게를 목격했는데 문은 잠겨있었고 빚쟁이들만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보미엄마는 가게를 비우고 은신중이라 보미를 찜질방으로 불렀는데 자다가 휴대폰 절도범으로 몰려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중이었는데 다행히 CCTV를 통해 오해는 풀렸으나 보미는 집에 돌아갈 수가 없어서 하나네 집에 당분간 머물게 됐다. 여담으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신신애는 빚쟁이들이 아빠를 잡으러 와서 아빠는 결국 잡히고 언니[10]와 단둘이 서울로 도망쳤다가 6개월여 만에 아빠와 재회했으나 언니가 그다음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결론적으로 여왕의교실 은보미의 과거 복선 에피소드가 아닐까 싶다.

첫 회에서 키스까지 했지만 캐나다로 유학 가는 바람에 헤어졌던 전 남자친구 김도진이 2학기가 되면서 전학생으로 등장했는데(11회) 헤어지는 과정에서 양다리가 들통나면서 처음엔 서먹서먹했지만 어느정도 대화를 다시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11] 오동구와 김도진 사이의 불화가 생기자 둘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12회 후반 김도진의 극단적 선택을 말리는 과정에서 마 선생의 새로운 모습[12]을 보게 되면서 마 선생의 행동에 의심을 하게 되었다. 결국 3반 학생들 중에서 가장 먼저 마 선생의 진의를 알아차리고 혹시 나쁘게 굴지만 착한 선생님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졌고 그 와중에도 교육 위원 참관 수업에서 행복은 1%만이 누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마 선생에게 "우리 반 25명 모두 서로 다르지만 25개의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며 마 선생의 주장에 반박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마 선생이 쓰러지면서 학교에 나오지 않자 아이들과 선생님을 찾으러 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정직 이후에는 아이들과 열심히 졸업 작품을 만들면서 6학년을 마무리한다. 중학생이 된 첫 날 등교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마 선생에게 "우리가 선생님 이긴 거 맞죠? 선생님도 지셔서 기분이 좋으시죠?"라 물으며 선생님의 진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리고 마 선생에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겼다.

[1] 중위권으로 추정된다.[2] 정확히는 오동구가 하나를 놀래켜서 팔을 베고 엎드려있던 하나가 깜짝 놀라 팔을 뺐고 그대로 필통이 밀려 떨어졌는데 정말 재수없게도 필통 안에 있던 연필과 샤프가 전부 부러졌다.[3] 김서현이 이런 것은 부당하다면서 같이 화장실에 가주겠다고 말했다.[4] 하지만 2학기 시작과 함께 밑에서 후술할 김도진이 반장이 되면서 자유(?)가 되었다. 하지만 청소 당번은 그대로였다.[5] 급당을 하다가 카레를 쏟은 적이 있다. 이건 원작에도 있던 내용으로 성적순에 따라 남은 카레를 배분하여 김서현, 최빛나, 김태성, 손인보와 담임인 마여진만 카레를 먹을 수 있었다. 반면 고나리부터 성적순에 따라 나머지 아이들은 전부 카레를 먹지 못했다.[6] 마녀가 보미에게 나리, 수진이 패거리가 보미를 까는 내용의 톡을 보여주었다. 보미는 이 톡 내용을 본 이후로 친구들을 잠시 동안 믿지 못했었다.[7] 창고에 갇히고, 옷가지들은 수영장에 던져 져서 다 젖고, 사물함은 쓰레기로 가득 채워지고, 책걸상이 창고로 위치 이동 당하고, 찾으러 갔더니 물 벼락을 맞으며 모두에게 비웃음 사는 등등. 이 역시 원작에도 다 있는 내용이다.[8] 하지만 고나리는 그것을 오지랖이라 말한다.[9] 12회에서 도진의 패거리들이 이야기를 나눌 때 하나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10] 여담으로 해당 배우김향기의 소속사가 같다.[11] 하지만 정작 김도진은 심하나를 여친으로 생각하지 않고 발육이 덜 된 꼬맹이라며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 가운데에서도 김도진을 생각하는 심하나는 역시 대인배!![12] 지하철에 뛰어들려는 도진을 붙잡으며 "절대 널 버리지 않겠다"는 말을 하며 기존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