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나코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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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크기 비교영상에서 공개된 크기는 2714.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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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에서도 대해룡 나발데우스를 스토리상 퇴치하고 난 뒤에야 조우할 수 있는 몬스터이며 서식지는 화산이다. '''해룡종 골격으로 지상전에서 얼마만큼 더러워질 수 있는가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사례.'''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 해룡종 골격을 가지고 있는 5체의 몬스터(챠나가블, 로아루드로스, 라기아크루스, 나발데우스, 아그나코트르) 중 유일하게 수중전을 배제한 몬스터다. 5체의 몬스터 중 수중-지상전 둘 다가 가능한 경우인 챠나가블, 라기아크루스, 로아루드로스는 지상에서는 '밥'이라 말할 정도로 매우 쉽기에 방심할 수도 있겠지만 아그나코트르는 지중에서도 해엄을 친다. 한마디로 땅 위에서도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라기아크루스가 쓰는 지상 철산고, 꼬리와 머리로 하는 나락쓸기, 데미지는 거의 없다시피한 돌진 등 해룡종 특유의 허접한 지상전 패턴은 대처하기 쉬운 수준이나, 이 녀석이 플레이어를 골때리게 하는 요인 두가지 중 하나는 순수한 지상전 패턴이 아닌 지중잠행 뒤에 나오는 변칙적인 공격이다.
이게 해룡인지 드릴인지 알 수 없게 하는 파고들기, 지중에서 파고 나오는 척하면서 지중에서 돌진(을 가장한 수영), 돌고래의 종특인 수상점프까지 하는데 이걸로 천장과 지상을 넘나들며 공격해온다.
헌터의 입장에서는 공격할 수단이 없으니 심하면 1분여가량 무작정 피할 수밖에 없는 환장할 노릇. 까딱 잘못해서 한대라도 맞으면 '맞고 날아간 위치에서 승천+추가 패턴'으로 인한 연타 행진으로 스턴+추가타 라는 말도 안 되는 연계가 들어오니 조심하자.
아그나의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아그나 빔. 그라비모스 브레스의 아성을 이어가듯 사거리 무한의 광선형 브레스는 보기만 해도 압도적이다. 그리고 부채꼴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이 놈은 360도 패턴을 가지고 있다. 지중에서 상반신만 내밀어 목을 베베꼬아가며 광선을 쏘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참 할 말이 없어진다.
다만 지중패턴 중에 나오기 때문에 맞을 일은 없다. 처음 아그나 패턴을 모르고 있을 때야 한 번 맞을까 한 정도. 지중패턴 중엔 무기를 꺼내놓고 있을 헌터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 대신 속도가 느리고 구르기가 불가능한 랜스계열은 많이 맞게 된다. 정말 반응속도가 빠르면 일직선 빔은 백스탭으로 피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구르기랑 방향이 반대이다보니 까다롭고, 납도하고 구를 시간이 어딨겠는가. 헌터들은 아그나가 상반신만 내밀었을 때 가슴팍 밑으로 무작정 뛰어가 실컷 때려주면 되겠다. 대검의 경우엔 3단 모아베기-옆날치기-3단 강모아베기까지 먹여줄 수 있으니 짜증나는 지중패턴의 앙갚음을 해주자.
그리고 그라비모스에 비해 브레스가 심히 얇기 때문에 어째 피하기도 더 쉽게 느껴지는 게... 브레스는 설정상 용암을 내뱉는다고 하는데, 그라비모스의 브레스가 단순 화염[5] 인 것을 생각하면 꽤나 충격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그라비모스의 악마같은 지상 부채꼴 브레스를 생각하면 콩라인일지도.
디아블로스와 마찬가지로 분노상태가 아니면 지중잠행에 들어갔을때 음폭탄을 던지면 땅에서 몸의 절반만 내놓고 바둥거리는데 디아블로스에 비해 음폭탄 효과 판정이 좀 빡빡하다. 꼬리까지 완전히 들어가기 직후에 음폭탄이 터져야 하는 느낌인데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짜증 그 두 번째 요인은 용암갑각. 용암갑각이 뜨겁게 가열되어 물렁물렁한 상태면 화내성이 없거나 낮은 경우 모든 공격에 화상을 동반하며, 반대로 시간이 지나 경화되면 육질 때문에 무기가 튕기게 된다.
용암갑각은 아그나가 빔을 쏠 때 주둥이 부분과 가슴팍의 용암주머니가 가열되고, 용암에 반신욕(...)을 하고 나오거나, 지중패턴을 쓰고 지상으로 나오면 가열되어있다.
부위파괴 부위는 등, 다리(4개), 꼬리(첫번째에 용암장갑 해체, 두번째에 절단), 머리, 복부. 그냥 다 치면 다 뽀개진다.
화룡 역린 정도는 아니지만, 염과룡 예리발톱이 다리 4곳을 전부 다 파괴해도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어서 물욕템 취급을 받는다. 또 다리 4곳을 전부 파괴하기도 전에 죽는 경우가 속출해서 모으기 더 어렵다. 사실 트라이 때는 4다리 전부 파괴해야 부위파괴가 성립되었던 것이 서드에서부터 한 곳만 부숴도 되게끔 수정되어 그나마 나아졌다.
아그나코트르 장비는 랜스 기본 국민셋이라 할 정도로 랜스와의 상성이 굉장히 좋다. 염과룡에서 戈는 창이란 뜻인데 그런 의미에서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스킬은 가드성능+2 / 예리 / 연린 / 느림보가 뜨며, 장식주로 가드강화도 추가로 띄울 수 있고 오토가드+10 부적만 나온다면 뭐든지 막고 다닌다.
일단 가장 큰 변경점으로 용암갑각이 굳어서 딱딱해져 있을 때, 굳이 지중잠행을 기다리지 않아도 화속성 공격(화속무기, 건랜스의 포격, 폭탄 등)을 가해 장갑을 녹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갑각이 굳었을 때와 녹았을 때 들어가는 깡뎀이 평균적으로 3배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대검과 같이 타수가 적은 근접 무기라면 수속성보다는 오히려 화속성 무기를 들고 가는 편이 토벌시간이 빨리 나온다. 솔플이라면 오토모 아이루에게 화속성 무기를 들려 주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다.
또한 상위 한정 패턴으로 그라비모스와 같은 부채꼴 브레스가 추가되었다. 아그나 기준으로 좌측 30도~우측 90도 정도를 커버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아그나 우측 위치를 유지하면 거의 맞을 일이 없다.[6] 물론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구르기의 무적시간을 이용해 줄넘기하듯 피할 수도 있다. 회피성능이 있다면 더욱 쉬워진다.
새로 추가된 아종은 동토에 서식하며, 얼음 장갑을 두르고 있다.
얼음 장갑은 원종의 마그마 장갑과는 반대로 지중잠행 시 얼어붙어서 단단해지며, 지표 위로 올라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물렁해진다.[7] 원종과 마찬가지로 화속성 무기로 장갑을 녹일 수 있고, 마침 약점속성도 화속이니 되도록이면 화속 무기를 챙겨가자.
장갑이 얼어붙은 상태에서는 모든 공격에 빙속성 상태이상(스태미너 소비 속도가 크게 증가)을 동반하며, 브레스를 맞으면 수속성 상태이상(스태미너 회복 속도가 크게 감소)이 걸리니 스태미너 관리가 중요한 쌍검이나 궁은 주의하자. 원종과의 패턴상의 차이점은 철산고를 연속으로 시전하기 때문에 커버 범위가 넓다는 것 정도이다.
원종보다 평균 사이즈가 훨씬 작고, 가슴팍 부위의 장갑이 없어서 칼이 잘 들고 화속으로 장갑과 약점이 둘다 처리되니 오히려 쉬워진편.
트라이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방어구는 랜스와 상성이 좋다. 하위 방어구는 풀셋 장비시 가드성능+1, 명검, 간파+1이 뜨는 공수 양면으로 조화를 이룬 적절한 셋이다. 특히 랜스나 건랜스의 경우 교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상위 방어구의 경우는 원종셋은 명검, 체술, 화속성공격강화로 좀 어중간한 스킬구성이지만, 아종셋의 경우 가드성능+1, 가드강화, 빙속성공격강화로 진정한 우주방어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아그나 소재 무기의 경우 준수한 깡뎀과 속뎀에다가 회심률도 붙어있어 데미지 상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예리도가 좀 시망인 경향이 있다. 파란 예리도가 매우 짧아 몇 대 때리다 보면 금새 초록 예리도로 떨어지고, 예리+1을 띄워도 흰 예리도가 몇 도트 되지 않는다. 반면 슬래시액스인 플레임템페스트는 사실 상 슬액 유저들의 주력 무기다. 높은 속성치[8] 를 가져서 화속성이 약점인 몬스터는 순식간에 비명횡사한다. 그리고 높은 깡뎀, 회심률, 긴 파랑 예리도, 강격병이라는 환상 조합으로 깡뎀 슬액 역할도 겸한다.[9] 그 탓에 플레임템페스트로 가장 잘 잡는 몬스터가 바로 소재가 되는 아그나코토르다. 화속성으로 갑각을 녹이고 깡뎀으로 두들긴다.
이상할 정도로 변경점이 별로 없는 몬스터. 아종 역시 마찬가지.
굳이 변경점을 찾으라면 지상에서 고개를 틀면서 쓰는 브레스가 마지막에 몸에 거의 붙을 정도까지 크게 틀도록 변경되었다는 점. 3rd 시절보다 조금 위험해진 감이 있다. 물론 대부분의 헌터들은 화면 기준 오른쪽으로 주로 파고들기 때문에 맞을 일이 없지만, 어쨌든 알아 두자. 그 외에도 마치 우라간킨처럼 재빨리 한 번만 부리로 땅을 찍는 패턴도 추가.
딱히 변경점이 없어서 이전 작품을 즐겼던 유저라면 무난하게 토벌이 가능하지만... 항구 8성퀘(G3성 퀘)에서 투기장에서 동시에 원종과 아종을 동시수렵하는 쌍퀘가 등장했다. G급 퀘스트라 공격력 배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상반되는 속성인 불속성과 수속성(얼음속성) 공격을 동시에 퍼부어서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두 마리가 동시에 360도 헤드뱅잉 브레스를 시전하기라도 하면 정말 어이가 없을 수준.
장비도 여전히 '랜스 유저들이여, 나를 쓰거라' 같은 느낌으로, 하위에서는 원종셋이, 상위/G급에서는 아종셋이 진리(심안, 가드성능+2, 가드 강화가 뜬다,)로 통하고 있다. 우라간킨 G급 장비( 심안, 포술왕, 가드성능+1, 바이오 닥터)와 함께 THE (건)랜서를 위한 셋이라 칭송 받는다.
4 ~ 4G에서는 원종만 소재 교환으로 등장했지만,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패턴 자체의 변경점은 별로 없다. 기껏해야 브레스가 더 굵어진 정도. 대신 이 때문에 상반신만 내밀고 360°로 브레스를 쏘는 패턴에서 가슴팍에 들러붙어도 맞을 때가 있으니 주의.
문제는 이번 작부터는 4시즌에 추가된 지저 화산에서도 등장하는데 지형과의 시너지가 장난아니다. 그 진가는 지중잠행 때 드러나는데, 하필 지저화산 맵이 어두워서 아그나코트르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쫓아가려 해도 지저화산 특유의 수많은 굴곡에 막혀 추격하기도 힘든데 아그나코트르는 자유자재로 땅바닥을 가르며 헤엄쳐다니니 짜증을 넘어 피곤해진다(...). 그나마 천장에서 튀어나오는 빈도는 적다.
여담으로 포효 시 굳지 않은 용암갑옷이 굳어갈 때의 색으로 변한다. 포효 판정이 끝남과 동시에 원래 색깔로 돌아온다.
캡콤 공식 팬클럽에서 실시한 크로스의 몬스터 인기투표에서 31위를 차지했다.
유체인 우로코트르가 존재한다. 성체인 아그나코트르 만큼 외부열을 제어,냉각하는 능력이 없어서 보통 지상 생활을 한다. 아그나코트르처럼 브레스는 못 쏘지만 불덩어리 같은것은 내뱉을수 있다.
설정상 염과룡은 사냥감을 포식할때 특유의 부리로 인하여 다른 포식자와는 다른 형태의 흔적을 남긴다고 한다. 헌터들은 이를 확인하여 염과룡을 추적한다고 한다.
상기 했듯 첫 등장시기에는 지랄의 대명사로 서드, 트라이 G에서도 그 위상은 죽지 않는다.
몬스터 헌터 4가 출시되기 이전까지는 가장 많은 부위파괴를 지닌[10] 몬스터 였으나 4부터 그라비모스 등이 부위파괴가 늘어나 타이틀을 뺏겨버렸다.
트라이 G에선 브라키디오스에게 두 번이나 능욕을 당한다... 등장 무비에서는 새끼인 우로코트르가 끔살 당하고, 생태 무비에서는 본인이 끔살 당하고…. 과연 아그냥에게 미래는 있는가(…). [11]
월드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용암갑옷 기믹이 볼가노스에게 이어졌다.[12]
라이즈에서 해룡종이 부활했고 데이터에 우로코트르가 있으므로 등장 가능성이 있긴 하다.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이름의 유래는 불의 신 아그니와 나우아틀어로 뱀을 의미하는 '코아틀'의 합성. 이명인 염과룡은 불꽃의 창을 뜻한다.이명은 염과룡(炎戈竜), 딱딱한 부리와 근력을 가지고 암반을 꿰뚫고 지중에서 지상으로, 심지어 천장까지 종횡무진 돌아다닌다. 전신에 두른 경화된 용암은 매우 딱딱하지만, 자신이 내뱉은 용암이나 지중의 열로 빨갛게 달아오르면 부드러워지는 것 같다.
15주년 크기 비교영상에서 공개된 크기는 2714.7cm
1.1. 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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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과는 완전하게 반대다. 열을 지닌 공격을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것은 같지만 땅 속을 들어갔다 나오면 원종과는 다르게 오히려 육질이 단단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연해진다.[4] 그리고 '동'과룡이라서 빙속성 공격만 할 것 같지만 브레스만은 수속성. 초반에 랜서나 건랜서가 아그나 풀셋 입고 갔다가 이거 맞고 털리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동토에 서식하는 아그나코트르의 아종. "동과룡(凍戈竜)"이라 불린다. 예리한 부리로 영구동토를 자유자재로 파고드는 것이 가능하다. 딱딱한 얼음덩어리를 몸에 부착하고 있지만, 열을 가진 공격[3]
으로 이것을 녹이는 것이 가능하다. 브레스로는 강렬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2. 특징 및 공략
싱글에서도 대해룡 나발데우스를 스토리상 퇴치하고 난 뒤에야 조우할 수 있는 몬스터이며 서식지는 화산이다. '''해룡종 골격으로 지상전에서 얼마만큼 더러워질 수 있는가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사례.'''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 해룡종 골격을 가지고 있는 5체의 몬스터(챠나가블, 로아루드로스, 라기아크루스, 나발데우스, 아그나코트르) 중 유일하게 수중전을 배제한 몬스터다. 5체의 몬스터 중 수중-지상전 둘 다가 가능한 경우인 챠나가블, 라기아크루스, 로아루드로스는 지상에서는 '밥'이라 말할 정도로 매우 쉽기에 방심할 수도 있겠지만 아그나코트르는 지중에서도 해엄을 친다. 한마디로 땅 위에서도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라기아크루스가 쓰는 지상 철산고, 꼬리와 머리로 하는 나락쓸기, 데미지는 거의 없다시피한 돌진 등 해룡종 특유의 허접한 지상전 패턴은 대처하기 쉬운 수준이나, 이 녀석이 플레이어를 골때리게 하는 요인 두가지 중 하나는 순수한 지상전 패턴이 아닌 지중잠행 뒤에 나오는 변칙적인 공격이다.
이게 해룡인지 드릴인지 알 수 없게 하는 파고들기, 지중에서 파고 나오는 척하면서 지중에서 돌진(을 가장한 수영), 돌고래의 종특인 수상점프까지 하는데 이걸로 천장과 지상을 넘나들며 공격해온다.
헌터의 입장에서는 공격할 수단이 없으니 심하면 1분여가량 무작정 피할 수밖에 없는 환장할 노릇. 까딱 잘못해서 한대라도 맞으면 '맞고 날아간 위치에서 승천+추가 패턴'으로 인한 연타 행진으로 스턴+추가타 라는 말도 안 되는 연계가 들어오니 조심하자.
아그나의 특징은 뭐니뭐니 해도 아그나 빔. 그라비모스 브레스의 아성을 이어가듯 사거리 무한의 광선형 브레스는 보기만 해도 압도적이다. 그리고 부채꼴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이 놈은 360도 패턴을 가지고 있다. 지중에서 상반신만 내밀어 목을 베베꼬아가며 광선을 쏘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참 할 말이 없어진다.
다만 지중패턴 중에 나오기 때문에 맞을 일은 없다. 처음 아그나 패턴을 모르고 있을 때야 한 번 맞을까 한 정도. 지중패턴 중엔 무기를 꺼내놓고 있을 헌터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발생한 해프닝. 대신 속도가 느리고 구르기가 불가능한 랜스계열은 많이 맞게 된다. 정말 반응속도가 빠르면 일직선 빔은 백스탭으로 피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구르기랑 방향이 반대이다보니 까다롭고, 납도하고 구를 시간이 어딨겠는가. 헌터들은 아그나가 상반신만 내밀었을 때 가슴팍 밑으로 무작정 뛰어가 실컷 때려주면 되겠다. 대검의 경우엔 3단 모아베기-옆날치기-3단 강모아베기까지 먹여줄 수 있으니 짜증나는 지중패턴의 앙갚음을 해주자.
그리고 그라비모스에 비해 브레스가 심히 얇기 때문에 어째 피하기도 더 쉽게 느껴지는 게... 브레스는 설정상 용암을 내뱉는다고 하는데, 그라비모스의 브레스가 단순 화염[5] 인 것을 생각하면 꽤나 충격적인 설정이긴 하지만 그라비모스의 악마같은 지상 부채꼴 브레스를 생각하면 콩라인일지도.
디아블로스와 마찬가지로 분노상태가 아니면 지중잠행에 들어갔을때 음폭탄을 던지면 땅에서 몸의 절반만 내놓고 바둥거리는데 디아블로스에 비해 음폭탄 효과 판정이 좀 빡빡하다. 꼬리까지 완전히 들어가기 직후에 음폭탄이 터져야 하는 느낌인데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짜증 그 두 번째 요인은 용암갑각. 용암갑각이 뜨겁게 가열되어 물렁물렁한 상태면 화내성이 없거나 낮은 경우 모든 공격에 화상을 동반하며, 반대로 시간이 지나 경화되면 육질 때문에 무기가 튕기게 된다.
용암갑각은 아그나가 빔을 쏠 때 주둥이 부분과 가슴팍의 용암주머니가 가열되고, 용암에 반신욕(...)을 하고 나오거나, 지중패턴을 쓰고 지상으로 나오면 가열되어있다.
부위파괴 부위는 등, 다리(4개), 꼬리(첫번째에 용암장갑 해체, 두번째에 절단), 머리, 복부. 그냥 다 치면 다 뽀개진다.
화룡 역린 정도는 아니지만, 염과룡 예리발톱이 다리 4곳을 전부 다 파괴해도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어서 물욕템 취급을 받는다. 또 다리 4곳을 전부 파괴하기도 전에 죽는 경우가 속출해서 모으기 더 어렵다. 사실 트라이 때는 4다리 전부 파괴해야 부위파괴가 성립되었던 것이 서드에서부터 한 곳만 부숴도 되게끔 수정되어 그나마 나아졌다.
아그나코트르 장비는 랜스 기본 국민셋이라 할 정도로 랜스와의 상성이 굉장히 좋다. 염과룡에서 戈는 창이란 뜻인데 그런 의미에서 그런것일지도 모른다. 스킬은 가드성능+2 / 예리 / 연린 / 느림보가 뜨며, 장식주로 가드강화도 추가로 띄울 수 있고 오토가드+10 부적만 나온다면 뭐든지 막고 다닌다.
2.1. 공격 패턴
- 머리 두번 좌우로 꼬아 정면 짧은거리 견제
- 머리 지면에 4회 쑤시기 - 지중에 잠행할땐 1회만쑤시고 바로 잠행한다.
- 몸통박치기
- 몸통 두번 박치기 - P3 신패턴 아종이 사용한다.
- 지중잠행 - 패턴은 두 가지인데, 날치처럼 날아 다닐 때도 있고, 그냥 땅을 휘젓고 다니는 것도 있다.
- 지중잠행 후 마그마 브레스 - 전면 150도 정도는 사정거리가 넓고 나머지는 자기 코앞에만 브레스를 뱉는다. 아주 뒤나 아주 가까이 있으면 안전하다. 이때는 변칙패턴이 없어서 가까이서 신나게 때려주자.
- 마그마 브레스 - 그라비모스의 겟타 빔처럼 이쪽도 아그나 빔으로 더 알려져 있다.가드강화 스킬이 붙어야 가드할 수 있으며 지표상에서 마그마 브레스를 쏠때는 무조건 일직선상으로만 발사한다. 그라비모스처럼 고열배출같은 건 안 하니 신나게 때려주자.
- 덮치기 (보디 프레스)
- 포효
- 머리꼬리 말아서 휘두르기 (나락쓸기) - 먼저 머리를 돌려 정면을 견제한 다음, 몸이 배배꼬인 상태에서 꼬리를 다시 돌려서 꼬리를 친다.
- 지중잠행후 지표면으로 나오기 - 몸주변에 지진판정이 있다.
- 활주 - 다리를 쓰지않고 미끄러진다.
- 반유도 활주 - 헌터의 이동을 추적해 방향을 바꿔서 활주한다. 한방향으로 한번 하기 때문에 눈치 채고 바로 반대로 뛰거나 회피하면 안 맞는다. 전조가 보이면 일단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미끄러지기 직전 몸을 한 번 뒤로 빼는 타이밍에 반대방향으로 뛰면 여유 있게 피할 수 있다. 남을 노릴때 오히려 내가 맞게 되는 짜증나는 패턴
- 회전 브레스 - P3 신패턴, 그라비모스 와 비슷하게 브레스를 쓸 때 머리를 돌려가면서 쏜다. 아종도 마찬가지
2.2.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일단 가장 큰 변경점으로 용암갑각이 굳어서 딱딱해져 있을 때, 굳이 지중잠행을 기다리지 않아도 화속성 공격(화속무기, 건랜스의 포격, 폭탄 등)을 가해 장갑을 녹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갑각이 굳었을 때와 녹았을 때 들어가는 깡뎀이 평균적으로 3배 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대검과 같이 타수가 적은 근접 무기라면 수속성보다는 오히려 화속성 무기를 들고 가는 편이 토벌시간이 빨리 나온다. 솔플이라면 오토모 아이루에게 화속성 무기를 들려 주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다.
또한 상위 한정 패턴으로 그라비모스와 같은 부채꼴 브레스가 추가되었다. 아그나 기준으로 좌측 30도~우측 90도 정도를 커버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시점에서 아그나 우측 위치를 유지하면 거의 맞을 일이 없다.[6] 물론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구르기의 무적시간을 이용해 줄넘기하듯 피할 수도 있다. 회피성능이 있다면 더욱 쉬워진다.
새로 추가된 아종은 동토에 서식하며, 얼음 장갑을 두르고 있다.
얼음 장갑은 원종의 마그마 장갑과는 반대로 지중잠행 시 얼어붙어서 단단해지며, 지표 위로 올라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물렁해진다.[7] 원종과 마찬가지로 화속성 무기로 장갑을 녹일 수 있고, 마침 약점속성도 화속이니 되도록이면 화속 무기를 챙겨가자.
장갑이 얼어붙은 상태에서는 모든 공격에 빙속성 상태이상(스태미너 소비 속도가 크게 증가)을 동반하며, 브레스를 맞으면 수속성 상태이상(스태미너 회복 속도가 크게 감소)이 걸리니 스태미너 관리가 중요한 쌍검이나 궁은 주의하자. 원종과의 패턴상의 차이점은 철산고를 연속으로 시전하기 때문에 커버 범위가 넓다는 것 정도이다.
원종보다 평균 사이즈가 훨씬 작고, 가슴팍 부위의 장갑이 없어서 칼이 잘 들고 화속으로 장갑과 약점이 둘다 처리되니 오히려 쉬워진편.
트라이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방어구는 랜스와 상성이 좋다. 하위 방어구는 풀셋 장비시 가드성능+1, 명검, 간파+1이 뜨는 공수 양면으로 조화를 이룬 적절한 셋이다. 특히 랜스나 건랜스의 경우 교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상위 방어구의 경우는 원종셋은 명검, 체술, 화속성공격강화로 좀 어중간한 스킬구성이지만, 아종셋의 경우 가드성능+1, 가드강화, 빙속성공격강화로 진정한 우주방어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아그나 소재 무기의 경우 준수한 깡뎀과 속뎀에다가 회심률도 붙어있어 데미지 상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예리도가 좀 시망인 경향이 있다. 파란 예리도가 매우 짧아 몇 대 때리다 보면 금새 초록 예리도로 떨어지고, 예리+1을 띄워도 흰 예리도가 몇 도트 되지 않는다. 반면 슬래시액스인 플레임템페스트는 사실 상 슬액 유저들의 주력 무기다. 높은 속성치[8] 를 가져서 화속성이 약점인 몬스터는 순식간에 비명횡사한다. 그리고 높은 깡뎀, 회심률, 긴 파랑 예리도, 강격병이라는 환상 조합으로 깡뎀 슬액 역할도 겸한다.[9] 그 탓에 플레임템페스트로 가장 잘 잡는 몬스터가 바로 소재가 되는 아그나코토르다. 화속성으로 갑각을 녹이고 깡뎀으로 두들긴다.
2.3.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이상할 정도로 변경점이 별로 없는 몬스터. 아종 역시 마찬가지.
굳이 변경점을 찾으라면 지상에서 고개를 틀면서 쓰는 브레스가 마지막에 몸에 거의 붙을 정도까지 크게 틀도록 변경되었다는 점. 3rd 시절보다 조금 위험해진 감이 있다. 물론 대부분의 헌터들은 화면 기준 오른쪽으로 주로 파고들기 때문에 맞을 일이 없지만, 어쨌든 알아 두자. 그 외에도 마치 우라간킨처럼 재빨리 한 번만 부리로 땅을 찍는 패턴도 추가.
딱히 변경점이 없어서 이전 작품을 즐겼던 유저라면 무난하게 토벌이 가능하지만... 항구 8성퀘(G3성 퀘)에서 투기장에서 동시에 원종과 아종을 동시수렵하는 쌍퀘가 등장했다. G급 퀘스트라 공격력 배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상반되는 속성인 불속성과 수속성(얼음속성) 공격을 동시에 퍼부어서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두 마리가 동시에 360도 헤드뱅잉 브레스를 시전하기라도 하면 정말 어이가 없을 수준.
장비도 여전히 '랜스 유저들이여, 나를 쓰거라' 같은 느낌으로, 하위에서는 원종셋이, 상위/G급에서는 아종셋이 진리(심안, 가드성능+2, 가드 강화가 뜬다,)로 통하고 있다. 우라간킨 G급 장비( 심안, 포술왕, 가드성능+1, 바이오 닥터)와 함께 THE (건)랜서를 위한 셋이라 칭송 받는다.
2.4. 몬스터 헌터 크로스
4 ~ 4G에서는 원종만 소재 교환으로 등장했지만,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패턴 자체의 변경점은 별로 없다. 기껏해야 브레스가 더 굵어진 정도. 대신 이 때문에 상반신만 내밀고 360°로 브레스를 쏘는 패턴에서 가슴팍에 들러붙어도 맞을 때가 있으니 주의.
문제는 이번 작부터는 4시즌에 추가된 지저 화산에서도 등장하는데 지형과의 시너지가 장난아니다. 그 진가는 지중잠행 때 드러나는데, 하필 지저화산 맵이 어두워서 아그나코트르가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쫓아가려 해도 지저화산 특유의 수많은 굴곡에 막혀 추격하기도 힘든데 아그나코트르는 자유자재로 땅바닥을 가르며 헤엄쳐다니니 짜증을 넘어 피곤해진다(...). 그나마 천장에서 튀어나오는 빈도는 적다.
여담으로 포효 시 굳지 않은 용암갑옷이 굳어갈 때의 색으로 변한다. 포효 판정이 끝남과 동시에 원래 색깔로 돌아온다.
캡콤 공식 팬클럽에서 실시한 크로스의 몬스터 인기투표에서 31위를 차지했다.
3. 기타
유체인 우로코트르가 존재한다. 성체인 아그나코트르 만큼 외부열을 제어,냉각하는 능력이 없어서 보통 지상 생활을 한다. 아그나코트르처럼 브레스는 못 쏘지만 불덩어리 같은것은 내뱉을수 있다.
설정상 염과룡은 사냥감을 포식할때 특유의 부리로 인하여 다른 포식자와는 다른 형태의 흔적을 남긴다고 한다. 헌터들은 이를 확인하여 염과룡을 추적한다고 한다.
상기 했듯 첫 등장시기에는 지랄의 대명사로 서드, 트라이 G에서도 그 위상은 죽지 않는다.
몬스터 헌터 4가 출시되기 이전까지는 가장 많은 부위파괴를 지닌[10] 몬스터 였으나 4부터 그라비모스 등이 부위파괴가 늘어나 타이틀을 뺏겨버렸다.
트라이 G에선 브라키디오스에게 두 번이나 능욕을 당한다... 등장 무비에서는 새끼인 우로코트르가 끔살 당하고, 생태 무비에서는 본인이 끔살 당하고…. 과연 아그냥에게 미래는 있는가(…). [11]
월드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용암갑옷 기믹이 볼가노스에게 이어졌다.[12]
라이즈에서 해룡종이 부활했고 데이터에 우로코트르가 있으므로 등장 가능성이 있긴 하다.
4. 관련 문서
[1] 불꽃 염(炎) 창 과(戈) '''불꽃 창''' [2] Tri 계열 화산(火山) 맵의 범용 BGM으로 쓰인다.[3] 화속성 공격, 건랜스 포격[4] 그래서 얘한텐 구멍함정 쓰면 안된다.[5] 그라비모스 VS 아캄토름에서의 브레스[6] 다만 반대로 이 위치에서는 좌우 교차 머리찍기를 맞기 쉬워지니 일장일단이 있다[7] 이 특성 때문에 구멍함정에 빠졌을 시 장갑이 경화 상태로 고정되어 제대로 데미지를 주기 힘들다[8] 강속성병이 붙은 쿠루펫코 무기보다 속뎀이 높다. 정확히는 플레임템페스트 자체는 평균적인 수준이고, 쿠루펫코 무기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9] 단, 예리도+1을 띄웠을 경우, 진오우거 소재의 왕아검부에 확연히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깡뎀, 흰 예리도 길이, 속성의 범용성에서 비교되기 어렵다.[10] 머리, 몸통, 다리 4개 각각, 꼬리, 꼬리절단의 8부위[11] 양쪽 다 점균 폭발에 당한다. 우로코트르는 뒷걸음질치다 브라키가 사이드 스텝 밟으면서 점균 묻힌 거 밟고는 폭사. 아그나의 경우엔 영상 극초반엔 지중잠행 + 브레스로 발라버릴 기세로 공격하더니 갑자기 뱀 마냥(...) 브라키디오스에게 김밥말이 시전. 문제는 이 때 점균이 묻어버려 이후 떨어져서 아그나빔 쏘려는 찰나 점균 폭발 2연타에 끔살 + 거기에 브라키디오스가 분노 패턴인 폭발 펀치를 머리에다가 그대로 꽂아넣어서 확인 사살. 아아 트라이 때의 위용이... [12] 그 덕에 볼가노스는 유저들이 잡기 꺼려하는 몬스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