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아크루스
[image]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몬스터 헌터 트라이의 간판 몬스터이다. 3G 크기 비교 영상에 나온 평균 몸길이는 2648.5cm.넓은 바다에서 먹이사슬의 정점에 서있는 이 종은 '''해룡'''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바다에서 수렵, 어획하고 있는 많은 배들에게 있어서 공포의 대상이다.
외피에서 발생한 전기를 등 부분의 기관에 저장해, 바닷물이 끓을 정도로 전기를 방사한다.
방전 등의 피로를 치유하기 위해 육상에서 휴식하는 모습도 확인되어 있다.
-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 인용.
종별은 해룡종이고, 밀라보레아스의 골격을 기반으로 만든 해룡종 기본 골격을 사용하고 있다. 차나가블과 하플보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중전이 존재하는 몬스터들은 라기아크루스의 골격을 따르고 있으며, 저 둘도 기본 골격을 앞뒤로 축소시킨 정도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등 쪽으론 푸른색의 갑각, 몸통 쪽으론 하얀색 피부 및 다리 4개, 긴 꼬리, 몸 곳곳에 돋아나 있는 뿔, 그 중에서도 방전극의 역할을 하는 등짝의 방전각[3] 이 여러개 달려있다. 마치 동양의 용을 보는 듯한 디자인. 수생 파충류답게 악어, 특히 바다악어와도 상당히 닮았다. 특히 첫 출전인데 어두운 바다에서 붉게 빛나는 눈을 보면 두려울 정도.
몬헌 시리즈의 디렉터인 후지오카 카나메가 관련 이벤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라기아'라는 이름에는 '빛을 발하는'이라는 의미가 있고, '크루스' 부분에는 '소용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현지인이 처음 목격했을 때의 충격에서 그러한 이름을 붙였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명명하였다고.(관련 내용이 담긴 컬럼)
트라이의 거점이 되는 모가 마을이 있는 섬 전체에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지진의 원인이 이 녀석으로 지목되면서 토벌 명령이 떨어진다. 사실 아무 죄 없는 애꿎은 녀석만 족친 꼴이었지만(...).
1.1. 아종
[image]
백해룡은 모가 마을 상위 스토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몬스터이며, 젊은 시절 잘 나가던 헌터였던 모가 마을 촌장을 은퇴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모양. 수중전 위주인 원종과는 반대로 지상전을 중심으로 싸우게 된다.
1.2. 희소종
[image]
명해룡은 헌터 랭크 70에 등장. 최종보스의 스테이지인 해저유적에서 싸우게 되며, 그 때문에 오직 수중 패턴만 보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다른 희소종들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오리지널 패턴+원종과 아종을 짬뽕시켜서 육질만 무식하게 단단하게 만들어놓은 느낌이다(…). 공식설정 중 기존의 라기아크루스가 나이가 들면 명해룡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존재한다.
2. 특징 및 공략
주 속성은 뇌속성. 약점은 화속성 및 용속성.
공격 성향은 사납지만,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모든 몬스터가 그렇듯 패턴을 어느 정도 파악한다면 쉽게 사냥할 수 있다. 절묘한 난이도 조절이 빛을 발하는 몬스터.
수중 및 육상전이 가능하며 수중전은 공격을 상하좌우로 피할 수 있고 육상전보다 등을 파괴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 육상전은 수중전보다 패턴이 적어지고, 무적회피를 통해 공격을 더 쉽게 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부위파괴는 머리의 뿔, 양쪽의 앞발, 등의 방전각, 가슴이며, 꼬리는 자를 수 있다. 등의 경우 육상보다는 수중에서 노리기 쉬우며, 챠챠가 합류해서 시선을 끌어주면 수중에서도 쉽게 모든 부위를 파괴할 수 있다. 반대로 꼬리는 수중에서는 이동에 상당히 제약을 많이 받기에 지상에 있을 때 노리기 쉽다.
갈무리 및 보수로 역린과 '''창옥(蒼玉)'''이 존재. 그래도 리오레우스의 경우처럼 말도 안 되는 레어 소재는 아니고 그럭저럭 적절하게 나온다.
2.1. 몬스터 헌터 트라이, 트라이 G
로아루드로스, 차나가블 등에서 맛보기로 체험한 수중전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게 되는 몬스터이다.
스토리에서 맨 처음부터 언급되더니, 리오레우스, 티가렉스에 이어서 초반 퀘스트에서 등장한다. 마을 1성의 '맛있는 간을 찾아서'라는 퀘스트인데, 고도 11번 에리어로 가면 전용 무비가 뜨면서 등장한다. 수중전을 처음으로 접한 유저들은 물 속에서의 음직임이 익숙하지 않을텐데, 일단 줄행랑치고 피해 다니면서 에피오스를 사냥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공격력에 보정이 걸려 있어서 시작할 때 입고 있는 장비로도 그리 아프지 않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라기아크루스는 '''체력이 무한대'''라서 공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대신 부위 파괴를 하면 소재는 정상적으로 들어온다.
이후로는 초보자들한테 상당히 난이도 높은 몬스터임을 감안해서인지, 마을 4성 중반에 긴급 퀘스트로 격퇴 퀘스트[4] 를 주며 조금 진행한 후 마을 5성 긴급 퀘스트로 첫 수렵 퀘스트가 등장한다.
원종의 경우, 물 밖에서의 패턴은 로아루드로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딱히 공략이 필요하진 않다. 반면 물 속에서는 얘기가 달라지는데 '''수중전의 특성상 긴급 회피가 불가능'''하고 이놈이 충전 상태로 방전 몸통박치기 X2→브레스 X2 or 돌진으로 이어지는 보내기 콤보를 써대면 가드가 없는 무기로는 답이 안 나온다. 물론 피하는 게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다. 3ds를 던지고 싶을 정도로 어려워서 그렇지(...).
랜스, 건랜스, 대검의 수중전 3신기라면 타겟 카메라와 우주방어[5] →빈틈이 보이면 패기로 라기아크루스가 그냥 전기도마뱀이 되는 걸 볼 수 있다. 랜스와 건랜스의 경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부위파괴할 거 다 하면서 잡아도 쉽게 10~20분 내로 잡을 수 있다. 대검의 경우 수중에서 축맞춤이 매우 쉬워서[6] 익숙해지면 빠른 토벌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보우건류도 상대하기 쉽다.
2.1.1. 아종, 희소종
아종의 경우 지상에서의 공격 패턴이 몇 개 추가되긴 했으나, 가드가 있는 무기에게는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특히 랜스나 건랜스라면 경계할 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는 몬스터. 수중전에 애를 먹는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원종보다 약하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원종에 비해 가장 크게 강화된 패턴은 브레스인데, 일반 브레스는 항상 전방의 원거리를 향해 날리는데다 브레스를 발사하는 머리의 위치까지 높기 때문에 헌터가 다르데 정신만 팔려있지 않다면 절대 맞지 않는다(…). 후퇴하며 브레스를 3연속으로 발사하는 패턴도 있지만 마찬가지. 고개를 돌리며 브레스를 뿌려 바닥에 전기장판을 까는 패턴은 공격력이 높고 매우 범위가 넓지만 백해룡 기준으로 오른쪽을 향해 뿌려대기 때문에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싸우면 맞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범위에 들어가 있는 경우는 얌전히 가드. 가드가 없는 경우엔 앞으로 최대한 파고들자.
또 다른 경계할 패턴은 대방전으로, 수중에서만 대방전을 사용하던 원종과 달리 아종은 지상에서도 사용한다. 준비 후 발동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붙어서 때리다가 이게 튀어나오면 납도가 느린 무기는 거의 100% 맞게 된다. 납도가 빠른 한손검이나 쌍검도 제 시간에 납도하고 바로 긴급회피하지 못하면 맞을 수 있고, 설사 긴급회피를 했다고 해도 피격 범위 안이면 위험할 수도 있다. 데미지도 절륜해서 번개내성이 낮다면 상당히 위험한 패턴이다. 랜스나 건랜스라면 가드강화를 띄워야 하고, 가강의 가치가 적은 무기들은... 알아서 피해야 한다.
부위파괴가 되는 곳은 원종과 동일. 또, 원종과 달리 머리의 육질이 단단하여 보라 예리도가 아니면 무기가 튕기지만 머리의 내구력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은 편. 함정이나 마비를 걸고 폭질로 깨면 좋다. 근접 약점은 일단 등이지만 거의 육상에서만 싸우는 백해룡 특성상 근접무기로 등을 노릴 기회가 적어서 사실은 그 다음으로 육질이 부드러운 가슴을 주로 때리게 된다. 가슴은 육질이 44라서 약점특효 스킬은 의미가 없다. 다만, 폭파무기로 앞다리를 많이 노린다면 자주 넘어트려서 등을 때려주는 것도 가능.
희소종의 경우 아마츠마가츠치가 쓰던 회오리 퍼트리기를 사용하고 갑작스런 돌진, 철산고 등을 섞어서 사용하는 등 원종보다는 까다롭다. 그래도 근접 무기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방전이 원종보다 약화되어서[7] 가드 강화를 띄우고 랜스를 들면 무리없이 토벌 가능. 해저유적 맵에서는 함정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포획은 할 수 없다. 최대/최소금관 개념도 없으니 참고.
맵인 해저유적의 구조가 복잡한 탓에 점프 테오와 비슷한 하메가 등장. 간단히 설명하자면, 격룡창 옆[8] 에 뒤로 돌아갈 수 있는 틈이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라기아크루스가 걸려서 통과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므로 그 너머에서 헤비 보우건의 관통탄이나 화속/용속 관통활[9] 로 열심히 뚫어주면 된다. 익숙해질 경우 10분~15분침으로 클리어 가능. 다만 브레스를 피할 수 없으므로 엄하게 죽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늘 등의 잡템이 꽤 비싼데다 헌랭 포인트도 많이 줘서 하메를 쓸 경우 은행장 & 헌랭 셔틀로 전락(…).
아종과 희소종 모두 강화개체가 등장하는 이벤트 퀘스트가 있다. 희소종 강화개체는 그냥 평범한(?) 체력 및 공격력이 좀 늘어난 수준. 문제는 아종 강화개체인데, 전격 G's magazine과의 콜라보 퀘스트인 "전격 런 딥(영문명 Cruel king of the sea)"에서 등장한다. 강화 수준은 본작 최상급으로, 가노토토스 2마리 지상투기장 퀘스트, 브라키디오스 강화개체 퀘스트, 진오우거 아종 강화개체 퀘스트와 함께 본작 이벤트퀘 4대천왕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고난이도. 일단 크기가 은관 확정으로[10] 거대해서 공격 범위가 매우 넓고, 데미지도 일반 개체의 2배 정도로 뻥튀기됐다. 멋모르고 붙어서 때리다가 대방전이라도 나오는 날에는 번개내성이 낮은 장비로는 수레 확정. 심지어 일반개체는 그냥 이동패턴이었던 달리기에 스치기만 해도 회복약 한개분 이상의 체력이 깎여나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체력도 무지막지하기 때문에 일반개체처럼 폭파에 약하다고 폭파무기 들고갔다간 제대로 피본다. 반드시 용속이나 화속 무기를 들어야 한다. 화룡점정으로 각 부위별 경직치마저 어마어마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다리 경직으로 넘어트려서 등을 노리는 공략법은 절대로 안 통한다. 여러모로 나머지 3개와 함께 본작 최종 컨텐츠 반열에 들어가는 고난이도 퀘스트다.
2.2. 몬스터 헌터 크로스
몬스터 헌터 4부터 수중전이 없어졌기 때문에 영영 안 나오나 했으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 참전했다. 그 덕에 몇몇 라기아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는 중. 크로스에서 다시 부활한 고도와 계류에서 등장한다. 하지만 계류의 경우 물이 많은 지형이 폭포 정도이며 아마도 맵에 호수가 있을 거라고 추정되는데 왜 바다에서 사는 녀석이 민물인 계류에서도 등장하는지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별다른 설명이 없다.[11]
일단 부연해두자면, 라기아크루스는 애당초 첫 출연인 MH3에서도 꼭 바다[12] 에서만 싸울 수 있는 몬스터는 아니었다. 폭포수가 흘러들어가 염분이 옅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몰림에서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MH3G에서는 어룡종인 가노토토스도 고도와 수몰림에 모두 등장하므로, 염분의 유무가 해당 몬스터(들)의 서식 환경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울 것이다. 또한 몬스터 헌터 크로스의 오프닝 영상에서 타마미츠네와 진오우거가 싸우는 부분에서 뒷배경으로 넓은 수면이 보이는데, 이 정도라면 라기아크루스가 오가는 것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중전이 없는 몬스터 헌터 크로스이기에 지상에서만 싸우게 된다.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에서는 밀림에서도 출연한다.
원래 수중전이 메인이던 몬스터에서 수중전이 없어진 만큼 지상 패턴이 다수 추가되며 기존 지상 패턴도 마개조되어 아예 다른 몹이 되어버렸다. 기본 공격패턴은 라기아 아종것을 많이 가져온 모양. 지상에서는 별 볼일 없었던 트라이 때를 생각하고 갔다간 수레 타기 십상이다. 특히 G급 영맹화 라기아는 영맹화 몹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더러움을 자랑한다.
전신의 탄 육질이 단단하고, 그나마 약점인 머리도 아슬아슬하게 약점특효가 적용되는 육질(45)인데다 자주 움직여대는 부위라 거너 입장에서는 대미지를 효과적으로 주기 어렵다. 산탄이 머리에 잘 몰리는 편이지만 다양한 방전 패턴 때문에 산탄의 적정거리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가슴과 뒷다리에도 탄이 어느 정도 박히긴 하지만 검사무기만큼 효과적이지는 않다. 머리-꼬리를 관통시킬 수 있는 축맞춤 타이밍 자체는 잘 나오는 편이지만 꼬리, 몸통, 등의 육질이 모두 20 이하라서 상당히 감질난다. 가능하면 정면에서 머리를 훑도록 관통시켜주는 것이 좋다. 몬헌에서 헤드샷을 노릴 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요령이지만, 머리를 직접 조준하려고 하면 머리의 움직임을 쫓아가기도 벅찰뿐더러 새어나가는 탄도 많아지므로 중심축이 되는 목이나 가슴을 향해 쏘는 편이 효과적이다. 정면에서 목을 노리고 쏘다보면 머리에도 꽤 많이 맞는다. 탄도강화 스킬을 띄워두면 전기구체 등 거리를 벌려야 하는 패턴 중에도 안정적으로 탄을 꽂아줄 수 있다. 참고 영상.
육질 면에서 볼 때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는 화염탄으로 등의 배전각(전기갑각)을 핀포인트로 저격해주는 것이다. 배전각은 내구치도 낮은 편이라 몇 발 맞출 때마다 소경직에 몸부림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배전각을 맞추기 어려운 각도에서는 꼬리나 머리를 대신 쏘는 것도 괜찮지만, 그 외의 부위는 불속성 육질이 별로 높지 않으므로 화염탄을 맞춰봤자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 특히 몸통의 불속성 육질은 5에 불과하기 때문에 배전각을 노리다가 몸통에 잘못 맞으면 화력손실이 크다. 만약 장비와 재료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면 확산질도 고려할만하다. 몸통의 위치가 낮고 충전, 방전 등 한 자리에 멈춰있는 패턴을 자주 사용해서 확산탄을 끼얹어주기 좋은 편이다.
캡콤 공식 팬클럽에서 실시한 크로스의 몬스터 인기투표에서 12위를 차지했다.
2.3. 공격 패턴
2.3.1. 수중
- 전기 구체 발사
- 전기 구체 연속 발사
위의 전기 구체를 연속 발사한다. 모션이 크고 뒤로 계속 빠지기 때문에 머리에 있지 않고 계속 라기아크루스의 자상한 가슴팍에 머무르면 많은 공격을 할 수 있다.
온몸의 피부에서 발하는 전기를 배전각에 충전하는 행위. 뇌속성이므로 맞으면 기절하기 쉬워진다.
모은 전기를 방전각을 통해 방출하는 공격. 전기 충전과 마찬가지로 온 몸에 전기가 돌지만, 주위에 섬광이 터진듯한 효과를 지닌 전기가 랜덤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어디선가 갑자기 전기가 터져 맞게 된다.
- 방향 전환
단순 방향 전환용. 헌터한테 싸대기를 때린다.
몸을 말면서 머리로 친 후 돌아서 나오는 꼬리로 한번 더 공격한다.
- 수직 꼬리치기
뒤로 몸을 빼면서 꼬리를 위로 친다. 수류에 당하면 수속성 공격에 당한 상태가 되지만, 꼬리를 자를 경우 수류가 발생하지 않는다.
헌터를 중심으로 돌면서 멀리서 헤엄치다가 갑자기 돌진한다.
- 전력 돌진
돌진과 동일. 그런데 수류가 거칠어져서 이 공격에 맞으면 수속성 공격에 당한 상태가 되는데, 이 때는 스태미나 회복이 느려지게 된다.
몸통을 전력으로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부딪힌다. 2연속으로 할 때도 있다. 분노할 경우 똬리틀기를 하는 것 마냥 몸을 말다가 빠른 속도로 헌터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하기 때문에 피하기 어렵다. 하단의 방전 몸통 박치기도 마찬가지. 멀리 있다고 안심하지 말자.
- 방전 몸통 박치기
몸에 전기를 두르고 몸통을 부딪힌다.
헌터를 인식했을 때나 분노했을 때 소리를 지른다. 포효 대 속성이라 고급귀마개 스킬로 가드 가능.
2.3.2. 지상
트라이 시절엔 굉장히 약했으나 크로스로 오면서 난이도가 급상승했다. 로아루드로스가 쓰는 해룡종 기본 패턴도 있지만 준비동작이 매우 줄어들었고 크기가 크다보니 회피 난이도가 매우 올라갔다.
아주 빠르게 미끄러진다. 충전이 완료된 상태면 몸에 전기를 두른채 방전+돌진을 동시에 하기도 한다.
- 전기 구체 발사
전기 구체를 발사한다. 비룡들마냥 직선으로 날아오는 게 아니라 사선의 형태로 떨어진다. 떨어진 전기 구체는 직선으로 퍼져 짧은 전기 영역을 만든다.
- 2단 전기 구체 발사 1
전기 구체를 쏜 후 두번째 전기 구체를 발사한다. 첫번째와 다른 위치에 떨어지며 X자 혹은 십자모양의 전기선이 만들어진다.
- 2단 전기 구체 발사 2
전기 구체를 쏜 후 보랏빛의 두번째 전기구체를 발사한다. 이 전기 구체는 땅에 닿은 뒤 X자 범위로 점차 폭발한다.
해룡종의 기본 패턴. 다만 로아루드로스보다 크기가 훨씬 크기에 공격 범위가 넓다.
- 물기
해룡종의 기본 패턴. 하지만 디노발드급으로 예비동작없이 빠르게 나가며 큰 몸크기 때문에 범위도 넓다.
수중 패턴과 동일.
- 덮치기
몸통을 든 다음 갑자기 덮친다.
- 철산고
몸을 옆으로 튼 다음 강력한 어깨치기를 한다. 이블조 같은 경우와는 달리 꼬리 쪽에는 공격판정이 거의 없다.
- 머리 찍기
G급 추가 패턴. 전격을 두른채 목과 머리를 망치처럼 강하게 내려친다. 넓이는 좁아 좌우로 구르면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워낙 목과 머리가 길다보니 뒤로 구르거나 스탭으로는 피하기 힘들다.
이하 내용은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추가된 패턴이다.- 충전
몸을 모은뒤 충전한다.
- 전기 폭발
충전이 끝난 뒤 라기아크루스를 중심으로 X자 혹은 십자 범위로 전기가 폭발한다. 충전중 전기 이펙트가 뜨기에 어느 방향으로 터질지 예측할 수 있다.
- 전기 구체
충전이 완료된 상태에서만 쓰는 기술. 대뇌광충만한 크기의 전기 구체 3개가 라기아크루스 몸을 회전한다. 처음엔 몸에 딱 붙어있지만 점점 회전 반경이 커져 중거리까지 커버한다. 등의 충전석들이 영맹화 상태일땐 구체 하나하가 엄청나게 커진다.
- 2단 충전
진오우거처럼 충전이 끝난 뒤 한번 더 충전을 하고 완충시 X자 혹은 십자 범위로 거대한 전기 폭발이 일어난다.
3. 장비 및 소재
파란색의 갑각과 주황색의 뿔, 노란색의 지느러미로 이루어진 방어구인데 여캐보단 남캐 쪽이 멋있게 나왔다. 한편 무기의 색 배치가 도스람포스 소재 무기를 연상시킨다.
3.1. 몬스터 헌터 트라이
무기는 이벤트 무기인 라이트닝 워크스를 제외하면 트라이의 유일한 뇌속성 무기군. 태도가 참파도다. 보우건은 미들보우건이고 전격탄 속사, 상위에선 빙결탄 속사가 가능하다. 왜 뜬금없이 빙결탄이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13] 유일한 뇌속성 트리답게 최종 강화 시 성능은 상당한 수준.
방어구는 하위, 상위 공통적으로 스위머, 속성 공격 강화, 상태이상공격 약화 스킬이 발동된다. 검사는 하위는 업물, 상위는 각성 스킬이 뜨며, 거너는 연사수 +1 스킬이 있다.[14] 게다가 슬롯이 9개나 있어서 자유도가 상당히 높다.
3.2.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트라이 G에 와서 너도나도 하나씩 주어진 G급 천린계 소재인 해룡 푸른 천린 외에도 전용 레어소재로 '명해룡의 뇌혼'이 존재. 부위파괴 및 보수로 나오는데, '''3%'''라는 더러운 확률을 자랑한다. 본작에서 나르가쿠르가 희소종의 물욕소재인 '농월의 파편'과 더불어 최강의 물욕소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렇게 답이 없는 드랍률을 자랑하는데도 무기 최종트리 및 갑옷에 '''반드시''' 들어가므로 안 구할 수 없는 게 문제.
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뇌속트리 무기로 등장한다. 본작에서는 진오우거와 기기네블라 소재로 만드는 뇌속트리도 등장하긴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중간에 라기아크루스 트리로 합쳐지는 경우도 있고 최종 강화 기준 성능이 애매한 편이라 거의 쓰이지 않는 편.
특히 트라이G에서 뇌속성 종결 무기는 대개 라기아 아종 vs 희소종 트리 무기로 갈리는데, 근소하게 명해룡 트리 무기가 더 좋은 경우가 많아서[15] 후반부에 뇌속 무기를 모을 때 상당히 고통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백해룡 트리 무기는 물욕소재가 안 들어가는 것도 아닌 게 이 쪽도 꼬박꼬박 푸른천린을 먹어댄다.
방어구의 경우 발동 스킬이 바뀌었는데, 하위 셋 기준 무려 약점특효, 수류 [소] 무효, 상태이상공격 약화에 검사는 집중, 거너는 통상탄강화가 뜬다. 슬롯은 5개로 줄었지만, 여전히 하위 기준 사기 세트이다. 대검, 통상탄 특화 보우건하고 궁합이 특히 좋다. 제작에 역린이 하나 필요한 것이 옥의 티.
상위 셋인 라기아S셋은 수류 무효가 고속숫돌(검사), 반동감소 + 1(거너)가 뜨고 슬롯이 하나 늘어난다. 역시 성능은 좋지만 제작에 역린 2개에 창옥 1개를 먹는 게 문제.
아종 셋인 라기아U셋은 검사, 거너 모두 공격력 업 [대], 속성대미지무효, 파괴왕, 둔족이 뜬다. 역시 둔족만 지우면 좋은 방어구.
3.3. 몬스터 헌터 4
안타깝게도 참전은 하지 않았으나 소재 교환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소재 교환 해방 퀘스트가 흑굉룡과 옥랑룡을 격투장에서 동시에 수렵하는 퀘스트라서 솔로 헌터는 상당히 힘들 수 있다. 공략법은 연기옥 10개(+조합분)를 다 쓰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둘 중 1마리를 먼저 처리하는 것.
교환 소재가 흑개룡 두갑각과 개룡 연수라서 모으긴 힘들고, 제작 시에 창화룡 소재가 들어간다. 대신에 장비 성능은 뛰어난 편으로, 슬롯이 8개고 스킬로 각성, 약점 특효, 집중으로 트라이와 트라이G의 라기아셋의 스킬을 섞은 느낌. 대검이나 활 커스텀용으로 자주 쓰이며 풀셋을 입고 다녀도 나쁘진 않다. 특히 '신기묘산관통 요이치'(다라 아마듈라 소재의 활)같이 속성해방이 필요한 경우라면 궁합이 매우 좋다. 대신 상태이상 공격 약화가 뜨니 상태이상 무기라면 장식주로 지워야 한다.
3.4. 몬스터 헌터 4G
교환 소재로만 등장. 해룡은 화룡 리오레우스, 백해룡은 창화룡 리오레우스 아종, 희소종은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 소재와 교환이 가능하다. 직접 참전하지는 않았지만 명해룡 소재 무기의 성능은 하나같이 우수하다. 4G 최악의 물욕소재 중 하나인 불멸의 노심갑각+패왕의 증표 G와 교환해야 하는 명해룡 뇌혼이 하나씩 필요해서 제작 난이도가 높지만 그걸 충분히 감수할만한 성능.
라이트보우건 '명노 엠프록스'는 '''공격력 403 / 회심 20%'''이라는 괴랄한 스펙을 지녔으며, 극한 강화에 롱배럴까지 달면 진종결 발굴무기(공격력 442 / 역회심 10%)마저도 웃도는 공격력이 나온다. 관통탄 2레벨 속사를 지원해서 관통탄 속사용으로 자주 쓰이며, 극한 강화에 롱배럴은 무조건 달 테니 관통탄을 쓴다면 '''발굴, 제작 불문하고 몬헌 4G 최고의 라보 공격력이 나온다.''' 때문에 라이트보우건으로 관통탄을 쓴다면 명노만 믿고 가는 편. 다만 전격탄 속사가 거의 6발씩 쏴주는 데 비해 반동이 무려 '''중'''이나 돼서 뇌속 라보 주제에 전격탄 속사 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점은 흠.
슬래시액스 '명검뇌부 엔시드'는 깡뎀 1512 속뎀 360 회심 10%로 좋은 편. 다만 강속성병이라는 단점이 있고, 선조룡 소재 슬액인 '밀라안세스포스'에는 약간 밀린다.
건랜스 '명총창 앵글룸'은 깡뎀 621 속뎀 480으로 준수한 스펙이다. 포격도 가장 선호되는 방사형. 하지만 4G에서 건랜스가 너무나 죽어버리는 바람에...
방어구는 원종 셋인 라기아X만 만들 수 있으며, 라기아셋에 정령의가호가 추가로 뜨고 발도치명타/장전수가 2포인트 달려 있으며, 슬롯이 1개 늘어난다. 이번에는 가라라아자라 아종의 소재를 같이 먹는다.
4. 기타
전용 BGM은 海と陸の共震/ラギアクルス(바다와 육지의 공진/라기아크루스). 작곡가가 리오레우스 전용 테마를 좋아하고 모가 마을에 인접한 바다의 느낌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의 메인 테마인 生命ある者へ(생명 있는 자에게)도 적당히 들어가 있다. 전체적으로 경쾌하고 빠른 음악이다.
아이스본에 참전을 바라는 몬스터 투표에서 4위를 했지만 결국 참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글을 보면 몬스터 헌터: 월드 개발 초기엔 존재했던 모양이다. 다만 차후 DLC로도 참전할 일은 없다는 듯. 알파 시연 당시 프로토타입 영상 또한 공개되었다. 안쟈나프와 세력 다툼을 하는데 물 속에서 튀어나와 안쟈나프를 한 입에 번쩍 들어올려 이리저리 휘두르다 물어죽이는 위엄찬 모습을 보여준다. 개발 도중 빠진 이유엔 '''해룡종'''인 라기아크루스가 들어가는 맵 에리어가 몇 개 없는 것이 한 몫 했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의 공식 설정집《Dive to Monster Hunter: World》에서 본래 개밋둑의 황야를 라기아크루스가 등장할 수 있는 습지 지형으로 만들었지만, 검증 과정에서 라기아크루스의 등장이 어려운 걸 알게 되어 구조를 바꾸게 되었다는 개발 비화가 나온다.[16] 그 과정에서 구작보다 넓은 공터가 적고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는 등 맵 구조 설계에 라기아크루스 같은 몬스터를 고려하지 않아 아이스본에 이르러서는 추가하더라도 상당히 복잡해질 것이고 여러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홍매치류에 속하는 물고기 중 라기아크루스에서 이름을 따온 학명을 지닌 '''라기아크루시크티스 마크로핀니스'''(''Lagiacrusichthys macropinnis'')가 있다. 원래 이 물고기는 1966년에 벤탈벨라속(''Benthalbella'')에 속하는 종으로 인식되어 벤탈벨라 마크로핀나(''Benthalbella macropinna'')로 명명되었으나 2015년에 기존의 벤탈벨라속과는 해부학적인 특징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새로운 학명이 부여되었다.[17]
5. 관련 문서
[1] 유일하게 표지에 간판 몬스터가 아닌 몬스터도 같이 들어있다.[2] 고도 범용 BGM으로 사용된다.[3] 배(등背)전각, 고전각 등으로도 불린다. 정식 한글 명칭은 전기갑각.[4] 대미지를 일정량 누적시키면 몹이 도망치면서 퀘스트 클리어.[5] 타겟 카메라 작동 후 방어를 라기아가 포지션을 바꿀 때마다 해주면 된다.[6] 헌터가 주변에 있으면 그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덩치가 상당히 커서 그런지 헌터 앞에 머리를 갖다 대는 수준이다.[7] 데미지는 늘었지만 가드 강화를 띄운 경우 2~3번이면 모두 가드할 수 있기 때문에 원종처럼 스테미너가 바닥나서 얻어맞진 않는다.[8] 화면 기준 좌측[9] 그란 밀라오스 소재 활로 2차지 관통을 쓰는 것을 추천. 알바트리온 활로 3차지 관통을 뚫어줘도 무방하나 제작이 어려우므로…[10] 금관 확정이 아닌 이유는 금관 확정이면 안 그래도 어려운 이 퀘가 지옥도로 변모할 가능성 때문일 것이다.[11] 단순히 '새롭게 발견되었다' 같은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12] 정확히는 염분이 일정 이상 포함된 물.[13] 여담으로 이 부분이 트라이가 심각한 버그로 인해 많은 양의 데이터가 삭제되고 Wii로 나왔다는 설에 힘을 실어주는 증거 중 하나다. '블리자드 캐논'이라는 빙아룡 소재의 보우건 파츠들이 있는데 여기에 스톡, 프레임 파트는 있지만 배럴 파트가 없는데, 데이터 대거 삭제 후 자잘한 조정을 거쳐 이런 식으로 되었다는 설. 물론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왜인지 트라이 G도 유례없는 심각한 버그들이 난무한다.[14] 예를 들어 배럴에 일반탄 5발 속사 성능이 있으면 연사수 + 1 스킬로 6발 속사한다. 자동 장전 스킬이 아니니 주의.[15] 백해룡 트리는 살짝 낮은 깡뎀과 적당한 뇌속성, 그리고 비교적 긴 보라예리 등이 특징이고, 명해룡 트리는 적당한 깡뎀과 낮은 뇌속성, '''매우 긴 흰예리''' 등이 특징이다.[16] 개밋둑의 황야에 사막 지대가 추가되고 '개밋둑'이 이 지형의 상징이 된 것도 라기아크루스가 기각된 개발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였다고 한다.[17] Davis, M.P. (2015): Evolutionary Relationships of the Deep-Sea Pearleyes (Aulopiformes: Scopelarchidae) and a New Genus of Pearleye from Antarctic Waters. Copeia, 2015, 103 (1): 6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