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암스트롱
1. 소개
잉글랜드 출신의 스트라이커로 현재 블랙번 로버스 FC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
2. 클럽 커리어
2.1. 뉴캐슬 초기
어려서부터 응원하던 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 9살의 나이로 입단하여 여러 단계를 차근히 밟아 1군까지 입성하였다. 리저브 리그에서는 첫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크게 주목받았다.
13-14 시즌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비록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교체 명단에 들어가며 처음 1군 경기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곤 2달 정도가 지난 후에 풀럼 FC과의 경기에 루크 데 용을 대신해 경기 막판에 교체로 들어가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로7 인해 카젱가 루아루아 이후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뛴 가장 어린 뉴캐슬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뒤이은 14-15 시즌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캐피털원컵에서 선발로 출장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어시스트 2개를 적립하여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의 승리는 과거 축구 선수로 뛰었던 자신의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엄수한 지 불과 이틀 후의 승리여서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가 된 경기였다고 본인이 회고했다.
3대 1 패배로 끝난 맨유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그 선발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암스트롱의 이 시즌 활약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앨런 파듀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 후 존 카버 후임 감독은 암스트롱을 후반 교체 멤버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무려 14경기나 교체로 투입되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렇게 유망주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는 팀 운영은 분명 권장할 만한 측면도 있지만, 당시 뉴캐슬은 구단 최다 8연패를 찍는 등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암스트롱과 암스트롱을 기용하는 카버 감독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2.1.1. 여러 팀으로 임대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던 공격수 중 하나인 미트로비치가 영입되고 기존의 파피스 시세와 아요세 페레스도 건재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위해 15-16시즌을 앞두고 한 시즌 간 풋볼 리그 1의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임대된 후 첫 세 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키는 등, 시즌 중반까지 '''리그를 씹어먹는 활약상'''을 선보이며 당당히 득점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후반 부진하여 12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는 등 고전했고 팀도 승격에 실패했지만, 그래도 40경기 20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5위에 올랐다. 아직 20살도 되지 않은, 게다가 피지컬 조건도 불리한 애송이 공격수가 거칠기로 소문난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40경기 20골로 리그 1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6-17 시즌 개막과 함께 뉴캐슬과의 계약을 4년 연장하였고, 같은 챔피언십 소속의 반즐리로 2017년 1월까지 임대되었다. 당연히 뉴캐슬과의 경기에는 출장할 수 없는 조건이다.
반즐리 데뷔전에서 프레스턴을 상대로 대단한 골을 성공시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즐리에서는 붙박이 주전으로는 나서지 못하고 후반 조커로 출장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반즐리는 시즌 말까지로 암스트롱의 임대를 연장하였다. 최종 성적은 34경기(교체 13경기) 출장 6골 4어시스트로 뛰어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어쨌든 팀의 안정적인 잔류에 힘을 보탰다.
17-18시즌, 뉴캐슬은 1시즌만에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했지만 지난 시즌에 영입된 드와이트 게일 등이 건재한 상황에서 여전히 뉴캐슬 1군에는 암스트롱의 자리가 없었고 결국 반 시즌간 EFL 챔피언십의 볼튼 원더러스로 임대되었다.
하지만 전반기 동안 20경기 1골에 그치며 볼튼과 임대 연장은 하지 않은 채 뉴캐슬로 복귀했다. 복귀하자 마자 겨울 이적 시장에서 풋볼 리그 원의 블랙번 로버스 FC로 남은 시즌 동안 임대되었다. 21경기 9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2.2. 블랙번 로버스
결국 뉴캐슬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겨울에 임대갔었던 블랙번 로버스로 완전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4년.
19-20 시즌 챔피언십 46경기를 모두 출장해 16골을 기록하며 예열을 시작한 암스트롱은 20-21 시즌 중반 22경기만에 전 시즌 득점 수와 같은 16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와 함께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토니 역시 뉴캐슬 유스를 거친 선수이다.
토니의 득점이 부진한 사이 30경기 19골을 넣으며 간격을 좁히고 있다. 블랙번 로버스는 암스트롱의 활약에도 리그 15위에 그치며 승격은 불가능한 시즌이되었다. 최근에는 챔피언십에서 날랐던 선수들인 재러드 보언, 사이드 벤라흐마를 영입해 재미를 보고있는 웨스트햄의 여름 이적 시장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말도 있으며 이밖에 풀럼, 에버튼도 주시하고 있다고한다.
3. 국가대표 경력
유스팀 동료인 알렉스 길리어드와 함께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고 있다. U-17팀의 UEFA 유럽 챔피언십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U-19 팀에서는 주장을 맡았다.
2017년 FIFA U-20 월드컵을 1년 앞두고 한국에서 열린 4개국 U19 대회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하였다. 2017년 FIFA U-20 월드컵 대회에도 잉글랜드 대표 선수로 뽑혀 한국을 찾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등번호는 9번.
4. 플레이 스타일
섬나라 출신답게 탄성이 절로 나오는 개인기 위주로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유형은 아니다. 하지만 준수한 주력과 힘과 정확도를 모두 갖춘 슈팅력, 그리고 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 등을 활용해 골을 넣는 평범한(?) 플레이를 펼친다. 과거 팀 선배 마이클 오웬과 유사한 스피드를 활용하는 골잡이 타입.
공격수 치고 작은 체구(173cm) 때문에 많은 걱정을 샀었는데 일단 수비가 더 투박하고 거친 리그 원에서의 성공을 통해 의구심을 어느 정도 걷어낸 상황이다. 다만 최상위 레벨에서의 원톱 전술 하에서 버텨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본인의 노력과 실력으로 입증해야 할 것이다. 코벤트리 시티에서 시즌 막판 부진했던 것을 보듯 풀 시즌 경험도 부족하고 피트니스도 완성되지 못했다는 점 역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일단 뉴캐슬을 떠나야 했던 20대 초반까지의 모습은 이와 같은 신체적 약점들을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5. 같이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