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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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제이미 바디나 리키 램버트처럼 밑바닥부터 올라온 역경의 공격수이자 ''' '''2부리그의 여포''' [1]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수로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게일은 런던의 월섬스토우에서 태어나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하는 것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수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그렇듯이 게일은 중간에 방출되었으며 9부에 속하는 지역리그인 에섹스 리그의 스탠스테드에 입단하여 한 시즌에 57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또한 이스미언 리그, 혹은 컨퍼런스 남부의 비숍스 스토트포트에서도 활약한다.
당연히 프로팀들의 관심도 따라왔으며 2011-12 시즌을 앞두고 게일은 리그 2의 대거넘 & 레드브릿지에 입단하게 되었다. 하지만 팀은 게일을 바로 쓰진 않고 6부 리그의 비숍스 스트래트포드로 임대를 보내어 경험을 쌓게 했다. 여기서 42경기 29골을 기록하며 금의환향한 게일은 바로 프로 계약을 맺었으며 2012-13 시즌의 절반동안 18경기 7골의 기록을 남겼다.
승승장구하던 게일은 11월에 당시 2부에 속해있던 피터보로 유나이티드로 완전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통해 이적하게 되었다. 임대로 온지 2경기 만에 데뷔골을 뽑아내고 총 6경기에서 5골을 넣는 괴력을 보인 게일에 피터보로는 환호했고 곧바로 완전이적 조항이 발동되어 게일은 피터보로의 선수가 되었다. 이 시즌 게일은 18경기 7골(4부 리그)와 29경기 13골(2부 리그)의 성적을 남기며 최고의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었다.
2.1. 크리스탈 팰리스 FC
'''2013/14시즌 리버풀의 우승 희망을 완전히 잠재운 선수'''
이런 게일을 유심히 관찰하던 EPL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게일을 영입했으며 이적료는 클럽 이적료 갱신인 4.5m으로 추정되었다.
4부 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하고 두 번째 시즌에 곧바로 1부로 올라온 게일은 젊고 폭발적인 공격수로 활약하며 준주전으로 뛰었다. 장점인 활동량과 속도를 살려서 글렌 머레이를 밀어내고 마루앙 샤막에 이은 2번 옵션으로 활약하였고 출장한 23경기 중 선발은 8번에 불과하였지만 7골이나 집어넣으며 팀내 최대 득점자로 우뚝 서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이듬해인 2014-15 시즌엔 로테이션 속에서 팀 내 공격수 중 가장 많이 출전하였고 총 10골을 집어 넣으며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게일 본인도 많은 골을 집어 넣은 편은 아니었던 데다가 다른 세 공격수가 심각하게 부진한 상황에서 공격진은 계속 팀의 약점으로 지적되었고, 이어진 2015-16 시즌엔 계속 새 공격수들이 영입되며 자연스레 출장 기회도 줄어들었다. 이 와중에도 게일은 전대회 통산 20경기 7골의 기록을 남기며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2.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2.1. 2016-17 시즌
결국 2016년 7월 게일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찾아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다. 마침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형 공격수인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왔으므로 적절한 선택인 셈. 이적료는 1천만 파운드.
원래도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던 선수였으나 뉴캐슬에서 제대로 능력을 만개하며 뉴캐슬 질주의 선봉장이 되었다.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기 전까지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로 팀을 하드캐리했으며, EPL에서도 어느 정도 통했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벤치에 처박아 버렸다.
부상으로 인해 챔피언십 32경기 출장 23골에 그치며 득점왕은 놓쳤지만 결국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혔으며 득점왕인 크리스 우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올해의 팀에도 들어가는 등 활약을 인정받았다.
2.2.2. 2017-18 시즌
그러나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온 이후로는 자신의 단점들인 연계와 팀 플레이, 기본기의 부족함이 두드러지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는 뉴캐슬의 전임 9번이었던 파피스 시세가 놀라웠던 데뷔 시즌 이후 노출했던 문제점과 유사한 양상이다. 그래서 3라운드[2] 이후 이적생인 호셀루에게 주전 자리를 내어줬는데, 호셀루가 좋다고는 하기 어려운 모습임에도 주전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2.2.3. 2018-19 시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임대)
2018-19 시즌을 앞두고 WBA의 살로몬 론돈과 맞임대 형식으로 이적하였다. 특이하게도 자신의 번호인 9번을 뉴캐슬에서 쓰고 있는 론돈과 달리 게일은 론돈의 9번이 아닌 16번을 달고 있다.
그렇게 두 시즌만에 돌아온 챔피언십에서 또다시 23골을 넣으며 득점 4위에 올라 챔피언십 최상위 티어의 스트라이커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팀은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스톤 빌라에 밀려 떨어졌고, 뉴캐슬 역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떠난데다 론돈을 완전 영입하지 않게 되며 게일은 뉴캐슬로 돌아오게 되었다.
2.2.4. 2019-20 시즌
2019-20시즌을 앞두고 임대복귀해 뉴캐슬에 합류했다. 종전에 달던 9번은 신입생 조엘린통이 가져갔고, 게일은 12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다.
시즌 전반기 동안 입지가 없다시피 했는데, 22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균형을 잃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공을 넘겨주며 알미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3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캐롤의 오른발 크로스로 넘겨준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뒤늦게 나온 시즌 1호골. 팀은 1-1로 비겼다.
6월 28일 열린 FA컵 8강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장해 결정적인 골대 앞 노마크 찬스에서 홈런을 날렸다. 상대와의 전력차가 명확해 거의 찬스가 나오지 않는 경기에서 너무나 좋은 찬스를 날려먹으며 이날 페널티를 헌납한 셰어와 함께 팀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1-1로 쫓아갈 기회를 잃은 팀은 곧바로 쐐기골을 먹고 0-2로 패배했다.
32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생막시맹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끊어내고 넘겨준 공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셸비와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셸비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35라운드 왓포드전에서 페르난데스의 헤딩슛을 골문 앞에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8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공간을 파고들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2.2.5. 2020-21 시즌
시즌 시작 직전 훈련중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입어 3개월간 아웃되었다. 전 시즌 후반기 힘들게 폼을 올렸던 게일에게는 커다란 악재였다. 포워드가 부족해진 뉴캐슬은 부랴부랴 칼럼 윌슨을 영입하였다.
12월 12일 13라운드 웨스트 브롬과의 홈경기에서 69분 루이스와 교체되며 투입되어시즌 첫 경기를 치렀고 몇분만에 유효슈팅 두개를 뽑아내다, 82분 역시 교체로 들어온 제이콥 머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게일은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임대로 뛴 옛 팀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팀은 2-1로 승리.
3. 플레이 스타일
순간적인 스피드가 매우 빠른 스트라이커. 위치선정이 좋아 측면에서 올려주는 크로스나 스루패스를 매우 잘 받아먹는다. 키가 크지 않은편임에도 헤딩은 매우 정확하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다.
4. 같이 보기
[1]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21골을 넣었는데 16/17시즌 챔피언십리그 뉴캐슬 소속이던 그 한시즌에만 23골을 넣었다. 챔피언십에서 3시즌을 뛰었는데 각각 13골, 23골, 23골을 기록 할 정도로 챔피언십 한정으로만 보면 최상급의 공격수이다.[2] 이 경기에서는 미트로비치도 골을 터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