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웹툰)

 



'''아르마'''
'''장르'''
SF, 판타지, 액션, 능력자 배틀
'''작가'''
병장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8. 05. 09. ~ 2020. 03. 04.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5. 설정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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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SF 웹툰. 작가는 레진코믹스에서 <소년이여>와 <토끼의 왕>을 연재한 병장. 기승전결이 깔끔하며 복선도 회수하고 열린결말임에도 매우 깔끔한 결말덕분에 호평이 자자하다.

2. 줄거리


인간을 해칠 수 없는 초능력자,

인류의 구원이 되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물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르마'들이 지구를 침략한 외계괴물 '스켈루스'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서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단순히 능력자 배틀물이 아니며 아르마를 통제하려는 군과, 아르마를 차별하고 배척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이용한 군에게 선동당하는 대중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아르마들을 통해 인간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후반으로 가면 스켈루스들은 그저 사람들의 장기말[1]로 사용되면서, 지구를 구하는 싸움은 뒷전이고 사람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이 없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8년 5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됐다. 2020년 3월 4일 96화로 완결됐다.

4. 등장인물


  • 이지한
본작의 주인공. 초능력자이기는 하나 인간에게는 통하지 않으며 곤충이나 동물들을 터뜨려 죽이는 초능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2]
자신에게 그런 힘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때는 초등학교 5학년(12세) 때였으며, 친구들이 고양이와 놀고 있을 때 자기가 다가오니까 고양이가 경계태세를 취하며 도망친 것과 학급에서 키우기로 한 금붕어가 자기가 다가오니까 위협을 느끼고 정신없이 헤엄치는 것과 그 순간의 분노로 나온 초능력으로 금붕어가 터져 죽은 것 때문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방 안에 틀어박히기도 했다. 그렇게 틀어박히면서 지내던 중 TV에서 초능력자가 나오는 영화를 본 계기로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마음을 고치면서 히키코모리 생활을 탈출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다.
처음에는 관종이었으나, 본인의 독백에 의하면 나중에는 진심으로 인간을 구하기 위해 존재하는 자신의 능력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여겼고, 인명구출을 위해 진심을 다했던 착한 성격이다. 어머니는 동생과 함께 집을 나간 듯 보이며 그로 인해 아버지와의 사이는 서먹하다.[3][스포일러1]
  • 진하영
본작의 히로인으로 추정되는 등장인물. 첫 등장은 2화. 능력자 1급에 특별 관리 대상이기도 하며, 2화에서 지한에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능력을 대놓고 쓰는 바보가 어디 있냐'라며 깠다. 동물을 터트릴 수 있고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이다. 동시에 본작에서 드물게 착하다고 볼 수 있는 등장인물.[4]
차가운 인상을 하고 있지만, 능력으로 생선을 조종해 요원들을 견제했을때도 사람한테 능력을 쓰는건 처음이라고 떨거나, 스켈루스의 사체를 타고 날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은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이지한한테 떠맡겨놓고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타고 날아오는걸 가지고 이지한이 따지니 당황하는 등 갭 모에를 선사한다.
이지한하고는 자주 엮이며, 유독 이지한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서[5] 독자들은 커플을 넘어서 부부로 취급 중.(...)[스포일러0]
  • 이로운
8화에서 첫 등장한 인물로 인상착의는 황갈색 머리에 초록색 눈이 특징이며 동물들을 띄울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성격 자체는 진하영과 더불어 나름 둥글고 선량한 듯 하나 최정의 악행과 군의 선동, 쉽게 속는 멍청한 대중들로 인해 너무나도 불쌍하게 구르고 있다.
  • 최정
첫 등장은 18화. 동물을 죽일 수 있는 아르마로, 순수 포워드. 이지한과 진하영을 제외한다면 최강에 가까운 아르마이지만 탄을 발사하듯이 발동하는 것이라 문답무용으로 터트려버리는 이지한에 비해 효율성은 매우 낮다. 최영의 경우 급소만 피하면 동물들이 살아서 반격할 수 있지만 이지한은 그냥 터트려버리므로...후에 밝혀지길 이지한과 같은 학교의 짱. 싸움실력이 출중한 듯 하다. 공부도 1등, 싸움도 1등이라며 스스로가 우월하고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아르마로서는 넘사벽이었던 진하영과 이지한을 보고 열등감에 휩싸여 스켈루스와 거래[스포일러2]를 하게 된다. 스켈루스의 신체능력과 인간의 아르마 능력 면역을 합쳤으므로 어마어마한 강자가 되었을 터이나...각성한 이지한에게 탈탈탈 털린다. 그후 구자울한테 붙잡혀 지한 일행에 합류한 뒤로는 종종 얼빠진 모습을 보이곤 한다.
  • 황지운 실장
정부 시설의 실장으로, 처음에는 뭔가 비중있어 보였지만 나중엔 얼굴도 잘 안 비친다. 그래도 작품 후반부에는 나름 중요한 역할로 등장한다.
  • 유지아 하사
현재는 유인하 팀장. 본래는 군 소속이었으며 현재는 시설에 몸 담았다. 이름이 유지아와 유인하로 두 번 불린 적이 있어 정확하진 않으나 유지아가 본명인 듯[스포일러3]
  • 윤민원 전무
시설 쪽의 보스로 보이는 인물.[스포일러4] 그러나 이후에는 작중 중요 인물들 중 유일하게 공기가 되어버린다.
  • 오정우 중령
엘리트 코스를 밟은 장교로서 대한민국의 패권주의를 강조하는 군의 상징. 윤민원과 더불어 아르마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 스켈루스 출현 8년도 전부터 아르마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많은 아르마를 희생시킨 장본인. 스켈루스에게 당해 팔이 잘리는데, 이때 이미 구자올과 과거에 얽힌 적이 있다는 복선이 존재한다.
  • 진상영
진하영의 오빠. 군인이지만 아르마로서 출중한 능력을 자랑하는 여동생과는 달리 폐급이었다. 지금의 위치도 진하영의 덕으로 올라온 것이며, 승진 욕구로 오정우에게 여동생을 맡기면서 여동생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장본인 중 하나다. 말로는 진하영을 아낀다지만 오정우가 행한 실험을 보면 심성 착한 어린아이에게 동물 학대를 강요한 것과 마찬가지다.[스포일러5]
  • 구자올
"네오 프론트"라고 불리는 아르마의 상징이며 연대의 수장. 항상 오른쪽 눈엔 안대를, 왼쪽 팔에는 장갑을 차고 있다. 아르마 집단의 수장답게 최강의 아르마는 아니지만 그 다음에 가까운 듯한 엄청난 실력을 지녔다. 맨손 싸움에서는 무기를 든 인간도 압도할 수 있는 굉장한 완력을 지녔고 아르마로서의 능력 활용도 엄청나서 스켈루스의 시체를 정확하게 조종해 이지한을 순식간에 반대편 건물로 이동시키거나 군인을 공격하고 매우 빠르게 회전시켜 방패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습격해오는 스켈루스를 순식간에 정지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이런 장면은 현재 홀더 중 진하영 외에는 보여준 적이 없다. 홀더로서의 역량도 대단하지만, 순수 홀더라고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 홀더와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희귀한 아르마가 바로 이 인물일지도. [스포일러6]

5. 설정


작중 등장하는 개념의 명칭은 정부에 의해 명명된 것.
인간 이외의 동물을 대상으로만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초능력자들.[스포일러7] 홀더와 포워드, 두 가지 타입이 있다. 홀더는 대상의 움직임을 묶을 수 있고 포워드는 대상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6] 이 중에서도 사람에 따라 강약의 차이가 있는 모양. 이지한이나 진하영은 보통 아르마와는 격이 다른 수준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중 진하영은 홀더와 포워드를 둘 다 할 수 있는 특이케이스. 멀티라고 부르는 듯 하다. 그래서 최강의 아르마로 불려진다. 일반적으로 아르마끼리의 전투방식은 인간 이외에 대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는데 홀더의 경우는 대상에 대한 염동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적절히 사용하면 총에도 대응할 수 있지만 포워드는 대상을 터트리는 것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일반인을 상대로 대응할 방법이 적은 편. 이솔과 같이 전투능력은 없고 생명체를 탐지하는 계열도 있다.
  • 스켈루스
총과 더불어 인간의 화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 미지의 생명체. 외계에서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에서 부화하는 듯하다. 유력한 가설로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생명체의 모습을 복제한다. 공룡에 가까운 모습으로 인간을 속수무책으로 학살할 수 있으나 아르마에게 쪽도 못쓰고 죽자 나중에는 이때까지 나왔던 괴물형상이 아닌 인간에 가까워보이는 형상의 외계인이 나오고 말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이 괴물한테는 아르마의 능력이 통하는데 인간이 아니라서 통하는 모양. 참고로 보통 아르마들은 홀더와 포워드로 팀을 구성하여 괴물에 대항할 수 있다. 예외는 진하영과 이지한. 이 둘은 그런 것 필요없이 혼자서 형상자체를 없애버리기에 홀더가 따로 필요없다. 진하영은 본인이 홀더 역할도 겸하기에 더욱 더. 미지의 구체에서 나온 외계인은 진하영과 이지한을 두려워하는 듯 하다. 아무래도 둘이 힘을 합쳐 터트릴 때의 기억이 있는 모양.
이지한이 군에 납치되고 진하영이 이지한을 구하러 간 한달동안, 이들도 진화를 했는데 48화에서 자기 동료를 고기방패로 써서 아르마들의 공격을 막는가하면, 아르마를 납체해서 자신들과 같은 스켈루스로 개조시킨 뒤, 전투원으로 써먹기도 했다. 거기다 이 전투원은 스켈루스의 능력을 사용하면서도 몸은 사람으로 되어있는지라 아르마의 능력이 안 통하는 스켈루스의 방패나 다름 없다. 그리고 77화에서는 이지한을 카피한 개체[7]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88화를 보면 이지한으로 카피한 개체는 다른 스켈루스들과는 달리 인간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원래 스켈루스는 우주를 돌아다니며 행성을 침략하는 종족이였지만, 지구인의 지성을 카피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인간으로 진화해서 죽고 죽이는 전쟁에서 벗어난 독립된 존재로 사는게 목적이었던 것이다.[8][스포일러8]
==# 결말 #==

'''아르마의 최종보스는 나야.''' - 이지한

각성제를 맞은 구자울과 스켈루스화한 이지한의 등장에 궁지에 몰린 오 준장[9]은 히든카드로 '''시후'''라는 어린 아르마를 내보낸다. 오 준장의 아들인 시후는 어린 나이임에도 이지한과 맞먹는 능력을 갖췄지만, 부작용이 없는 완성형 각성제를 맞은 진하영의 가세로 형세는 역전된다. 그렇게 시후까지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오 준장은 시후의 사례를 통해 5년 전부터 '''전세계에 태어나고 있는 아이들은 전부 아르마'''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오 준장이 아르마 프로젝트를 계획한 이유 중 하나는 진하영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들인 시후도 선천적인 아르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머지 않아 전세계가 아르마를 군사무기로 보유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견했기에 다른 국가들보다 먼저 아르마의 군사화를 추진했던 것이다. 그리고 시후는 그 프로젝트의 유일한 성공작[10]이였지만 하지만 시후가 이지한한테 패배한 소식이 상부에 보고되었고, 상부에서는 아르마 프로젝트를 폐지를 결정하면서 아르마 프로젝트 시설에 폭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이지한은 무너진 잔해속에서 빠져나왔지만, 머지 않아 군에서 시설이 있는 도시까지 전부 폭격할 상황. 그 와중에 이지한은 진하영을 찾기 위해 잔해를 뒤지다가 하영의 잘린 다리를 발견하면서 이성을 잃고 옆에서 죽어가는 몸으로 자신을 조롱하는 오 준장의 사지를 뜯어내며 분풀이 하지만, 그 순간 시후가 아빠를 구하기 위해 지한한테 달려들며 죽이려들자 지한은 당황한 나머지 손을 뻗어 말리지만, 스켈루스가 되면서 너무 강해진 나머지 일반인의 몸이였던 시후의 몸을 '''관통해서 살해하고 만다.'''
사람들한테 실망하고, 스켈루스까지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영웅으로서 모든 걸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이지한은 진하영도 잃고 자신의 손으로 아이까지 죽여버린 상황에 완전히 절망한다. 그때 이지한을 카피한 스켈루스가 나타나 이지한을 회유하지만 이지한은 스켈루스와 손을 잡는 대신 스켈루스뿐만 아니라 차라리 모두 끝내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스켈루스의 구체를 조작해 도시를 향해 날아오는 전투기를 쓸어버린다. 이에 스켈루스는 '''자신들에게는 인간이 필요하다'''며 이지한을 저지하는데, 이는 스켈루스의 목적이 행성의 침략에서 인간이 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 하지만 다른 스켈루스들은 여전히 파괴본능에 충실했기에 이지한을 설득하던 스켈루스를 배척하고 팀킬하면서 방해꾼이 알아서 밀려나자 지한은 다시 하던 일을 한다.
뉴스에서는 도시를 지키기 위해 군과 싸우는 이지한을 살인자로 매도하고, 그럼에도 아랑곳 않고 군과 싸우는 지한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던 그때, 구자올이 다시 한번 이지한을 설득해보지만,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고 본의 아니게 아이까지 죽여버린 이지한은 더 이상 잃을게 없어서 대화가 통하지 않자 구자올은 아르마들을 이끌고 지한을 포위한다. 그런데 이때 최정이 스켈루스화의 부작용으로 정신이 침식되면서 폭주하기 시작했고, 뒤이어 이지한도 정신이 침식되기 시작하면서 아르마들을 공격할뻔하지만[11][12] 진하영이 나타나 이지한을 막는다. 사실 진하영은 다리 한쪽이 절단되었지만, 목숨을 건졌고 이후 의족을 차고[13] 이지한을 찾아온 것이다.
그렇게 진하영의 공격으로 정신을 차린 이지한은 진하영이 눈앞에서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하지만, 인류의 적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두 사람은 싸울 수 밖에 없었기에 진하영은 그만두자고 하지만 이지한은 하영의 오빠가 군한테 희생되고, 자신이 시후를 죽인 것처럼 아르마와 인류의 갈등으로 비극은 계속 될 것이니 모든걸 끝내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하영은 지한이 스켈루스화의 부작용으로 점차 몸이 망가져가는 것을 걱정하며 싸우고 싶지 않다고 호소하자 지한은 자신의 감정을 토로한다.

후우... 내가 완전히 악당이고, 진하영, 너는 영웅이구나.

왜 이렇게 돼 버렸을까... 나는 정말, 내가 정말 되고 싶었던 모습은

'''지금 진하영 바로 네 모습인데.'''

이지한의 후회에 진하영은 자기가 끝까지 함께 해주겠다며 손을 잡아주고, 마지막이라도 모든 걸 되돌리고자 마지막 스켈루스 구체를 처리하기로 한다. 하지만 마지막 구체는 다른 구체들과는 달리 거대해서 직접 다가가서 터트려야 했고, 그럴 경우 가까이 있는 사람의 충격이 막대하기에 사실상 한명이 희생해야 되는 상황. 이에 진하영이 스스로 희생하려 하지만, 이지한은 하영을 기절시키고 '''내가 아닌 네가 영웅이 되는 세상을 원한다'''며 구체에 다가가 구체를 폭파시키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하영은 지한한테 다가가지만 지한은 '''네 잘못이 아니니 괜찮다'''는 말을 끝으로 구체와 함께 산화된다.
===# 후일담 #===
그로부터 두달 뒤. 구체가 사라졌어도 스켈루스의 일부가 생존해 있었기에 아르마들이 다시 세상을 구하는 입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일부 사람들은 아르마를 배척하고 있었다.[14]
그리고 사람들은 스켈루스의 두번째 침공을 막아준 아르마의 환영과 함께 구자올과 새로운 영웅이 된 진하영을 추대한다. 이때 기자 중 한명이 진하영에게 이지한의 변절[15]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구한올은 이지한은 스켈루스의 조종을 받아서 그런것이라고 변호하려 했지만, 진하영은 '''이지한은 인류의 적'''이였다고 답한다. 이에 기자들이 이지한은 아르마의 상징 같은 존재였다며 아르마의 신뢰성을 추궁하지만 진하영은 일침한다.

'''우리의 능력은 인간에게 통합니다.'''[16]

이지한은 누구보다 영웅이 되고 싶어했고, 당신들을 지키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왔던건 뭐였죠?'''

다 알고 있었잖아... 당신들. 아니라고 할 수 있어? 이지한 같은 사람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할겁니다. 영웅은 없겠지만, 적도 없을겁니다.

우린 당신들을 배신하지 않을거야. 그러니... '''당신들도 협조해.'''

한편 스켈루스를 탐지하는 아르마인 이솔은 아르마 보호시설에 첫 출근을 하는 길에 보호시설에서 스켈루스의 기운을 감지하고 구자올에게 지원요청을 한다. 그리고 스켈루스의 기운을 따라 시설에 들어간 이솔의 앞에는 스켈루스는 없고, 어린 아르마들만 있었다. 이미 스켈루스들은 '''완전히 인간으로 진화하여 사회에 녹아들었던 것.''' 이제 인류는 아르마, 그리고 스켈루스가 공존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 에필로그 #==
8년 전, 아르마 프로젝트 초기의 이야기.
오정우는 아르마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의 아르마들을 모았지만 진하영 외에는 전부 능력치가 낮아서 성과가 없었던지라 상부의 압박을 받고 있었다. 그 와중에 고아원에서 새롭게 데려온 아이 역시 개미 한마리조차 죽이지 못하는 기준 미달의 아르마였다. 이 아이의 이름은 '''이지한'''.
당시 고아였던 이지한은 어느 가정에 입양되었지만, 능력이 발현되는 바람에 그 힘을 두려워 한 양부모들이 시설에 맡겨버렸고 이때 시설에서 훈련을 받고 있던 진하영과 만나게 된다. 하영은 처음으로 자기 또래의 아르마를 만나 반가워하지만, 지한은 그저 집에 돌아가고 싶었기에 테스트에서도 일부러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문제는 지한이 테스트에서 기준 미달로 기록되면서 절차에 따라 가정으로 돌려보내야 하지만 지한의 양부모가 이미 파양을 신청했기에 고아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이를 들은 하영은 지한과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지한이 사실은 기준 미달이 아니라고 오정우에게 말해버리면서, 오정우는 지한에게 제로(0) 등급 테스트를 실시한다.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받은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달려드는 맹수를 죽이면 되는 테스트였지만, 이때의 지한은 너무나 어렸기에 정신적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한채 능력을 사용한 후 쓰려져버렸고, 이때의 후유증으로 아르마 테스트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버려 프로젝트에서 열외된다.[17] 그리고 이 광경을 본 하영은 자신이 지한을 망가트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지한이 정신을 차릴때까지 감시를 붙이고 가정으로 돌려보내라는 오정우의 지시를 받은 유지아는 지한의 아버지를 다시 찾아가 병원비와 양육비, 그리고 별도의 연금을 조건으로 지한의 재입양을 요구한다. 하지만 지한의 아버지는 이미 지한이 떠난 사이에 아내에게 애가 생겨서 곤란하다고 답하지만, 유지아가 이지한으로부터 생기는 모든 문제를 책임지겠다는 약속[18]을 덧붙이면서 아버지는 지한을 다시 입양하기로 한다. 이후 지한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무렵에는 아내가 친자식을 데리고 집을 나났고, 아버지는 여전히 지한과 지내고 있었다.
8년 후, 지한은 다시 자신의 능력을 자각했지만 어릴 때와는 달리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능력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한의 각성을 보고받은 유지아는 요원을 파견한다. 한편 하영은 그 날로부터 계속 지한의 주위를 맴돌며 상태를 보고 있었고, 지한의 능력이 요원들에게 목격되는 현장을 본 하영이 지한에게 도망가라고 충고하는 것으로 2화와 이어진다.

6. 관련 문서


[1] 국가 입장에서는 아르마들을 통해 군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 아르마들한테는 스켈루스를 일부 유지하여 아르마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2] 참고로 첫 화에서 벌들을 죽인 것 때문에 댓글에서는 세스코 드립과 하이브 드립이 뜨기도 했다(...).[3] 하지만 구해줬더니 되려 쓴소리만 듣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인체 실험을 당하게 되고 아르마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 것에 극도로 분노한 것이 트리거가 되어 36화를 기점으로 인간에게도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엔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타격을 주는 것이 가능했지만 38화를 기점으로 그냥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주먹을 맞은 수준으로는 위력이 나오고 접촉을 통해 더욱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팔을 잡으면 팔을 걸레 비틀어버리듯 만들어 버릴 정도. 군의 실험체가 된 이후로 가혹한 실험을 통해 인간이란 종을 증오하고 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발현된 것 같은데 이지한 이상의 실험을 받은 아르마도 존재하고 더욱 증오해야 하는 다른 아르마도 이런 능력이 나온 적이 없다는 발언을 보면 이지한이 특별한 아르마인 모양. 후에 밝혀지길 군이 무언가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구자올이 언급한다. 그런 조건으로 인간에게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 이후 군에서도 인간을 상대로 능력을 사용한 아르마가 나오는 걸로 봐선 군이 투여한 약물 중 하나가 먹혀들어간 모양. 물론 정확하게 나오진 않아서 자세히는 불명이다.[스포일러1] 임상약으로 각성한 최초의 아르마가 이지한이다. 이지한에게 투여한 약물은 바로 아르마의 능력을 소멸시키는 약. 그것에 저항하며 인간에게도 능력이 통하도록 능력이 강화되는 약이다. 이지한이 투여받은 약은 그 중에서도 제일 약한 약인데 더 강한 약을 투여받은 군인들을 완벽히 압도하는 능력치를 보여준다. 참고로 군인들이 투여받은 약은 너무 강해서 하루에 한번씩 중화제를 투여받지 않으면 죽을 정도로 강한 약물인데도 이지한은 부작용도 없고 출력조차 압도적으로 강하다. 오정우 중령도 최강의 아르마인 진하영이 있기에 이지한은 필요없다고 사살하려 했지만 나중에는 아예 통제할 방법이 없어서 사살하려 한다. 이지한이 인간에게 능력이 통하도록 각성하면서 홀더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연구대상으로 엄청나게 쓸모가 있지만 정작 이지한을 압도할 아르마가 없고 군인과는 다르게 중화제가 필요하지도 않는 약점이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사실상 이 시점에서 이지한을 죽일 방법은 대규모 화력을 눌러버리는 것 외에는 답이 없을 정도로 강한 능력치를 보여준다.[4] 주인공인 이지한도 완전히 정상적인 인간은 아니다. 초반에는 평범한 인간이 가지는 동정심 정도는 있었지만 나중에 군에서의 실험을 받은 것과 아르마를 둘러싼 추악한 실태를 알고 나서는 사이코패스에 가까울 정도로 적으로 간주한 존재들에게는 무자비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인간에 한해서는 거의 벌레 죽이듯이 죽이는 성격으로 바뀐다. 물론 초창기의 이지한도 평범한 인간 정도의 심성이지 그렇게까지 착하지는 않다.[5] 오중령이 이지한을 구하러 군대로 찾아온 하영을 보고 '하긴 그 이지한인데.'라고 말하기도 했다.[스포일러0] 지한과 하영의 관계는 에필로그에서 드러난다. 오중령이 하영이 왜 지한을 감싸는지 알고 있다는 말투가 복선.[스포일러2] 이 거래장면이 퍼지게 되고, 음모론이 터지며 아르마들은 대부분 고기방패, 인체실험의 신세로 전락했다.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나 마찬가지.[스포일러3] 이지한과는 사실 구면인 것으로 보이며, 과거 이지한의 아버지와 얽힌 적이 있었다. 이로 인해 황지운과는 다르게 점점 비중이 늘어날 예정이다.[스포일러4] 시설과 연대는 동일한 곳이며, 유지아, 황지운과 더불어 아르마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스포일러5] 다만 최후에 진하영을 위해 총을 대신하여 맞아준 것을 보면 나름 진심으로 진하영을 아낀 것은 맞다. 지극히 자신의 잣대로만 평가해서 아낀 것이 문제였을 뿐.[스포일러6] 처음에는 "연대"가 악역이고 그 연대의 보스가 구자올이기 때문에 악역인 듯한 인상을 주었으나, 사실은 시설의 선동질에 불과했으며 구자올은 시설이나 군과는 달리 아르마를 적어도 도구취급하지는 않고 조직을 지휘할 때 희생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대세력인 군인도 명령에 따를 뿐이라며 건들지 않고 보내준다. 선량한 사람이라기엔 애매하지만 악역이라고 보기에도 부족하다. 명백한 악역인 윤민원과 오중령, 유지아 등에 비해 자비심과 책임감이 있기 때문.[스포일러7] 이지한은 나중에 인간에게도 사용가능하다. 다만 인간에게는 접촉을 하지 않으면 효과가 미비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서 최강의 아르마의 칭호는 진하영보다는 이지한에 가까울지도...인간이 아니라면 이지한이나 진하영 둘다 일격에 죽이지 못하는 생명체가 없으니 홀더의 차이는 그다지 의미가 없고 인간을 상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지한이 1대 1에서는 더 유리한 면이 있다. 54화의 묘사를 보면 이지한의 신체능력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하며 스켈루스화 되어버린 최정을 압도한다. 적어도 동체시력과 반사신경 만큼은 인간을 초월한 모양. 종합적인 신체능력은 최정이나 스켈루스가 높지만 어떤 상대든 능력이 통하고 접촉하는 순간 인간조차도 바로 죽일 수 있는 이지한이 현 시점에선 최강의 아르마에 가깝다. 게다가 이지한이 나중에 각성한 능력으로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면 홀더의 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6] 이지한의 경우는 대상이 아예 폭발하지만 포워드따라서 다른 듯하다. 칼로 베는 수준도 있고 총알구멍인 아르마도 있으며 그 정도가 한계인 듯. 이지한처럼 다 터트릴 수 있으면 더 안전한데도 불구하고 피격면적을 줄이는 형태로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모양이기에. 홀더도 능력자에 따라 구속능력이 다르다. 진하영은 정말 움직이지 못하는데 약한 홀더의 경우는 구속을 푸는 괴물도 있다.[7] 최정과 거래를 했던 스켈루스.[8] 91화에서 스켈루스화 한 최정과 이지한이 스켈루스한테 완전히 정신이 침식되었던 것을 보면, 인간의 몸을 차지하는 식으로 진화하려는 듯.[스포일러8] 에필로그에서는 스켈루스가 전부 사라졌는데도 스켈루스를 감지할 수 있는 아르마가 아르마 보육시설에서 스켈루스의 반응을 확인했지만, 그곳에는 아이들 밖에 없었다. 이미 스켈루스가 인간의 모습으로 사회에 녹아들면서 스켈루스의 자손이 생겨난 것.[9] 후반부에 아르마 프로젝트의 성과로 중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다.[10] 단순히 이지한처럼 강한 것도 아니고, 진하영처럼 선천적으로 강할뿐만 아니라 '''철저히 복종하는''' 병기.[11] 정확히 말하면 이지한은 간신히 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아르마 중 한명이 이지한이 멈춰있는 틈에 선제공격을 하는 바람에...[12] 중반부에 스켈루스들한테 납치된 아르마들이 스켈루스화하여 돌아온 사례들을 보면, 스켈루스들이 인간이 되려는 방식은 내부에서 인간의 몸을 빼앗는 것으로 추정된다.[13] 의족의 적응기간이 필요했지만, 진하영은 그냥 아르마의 능력으로 자기 몸을 띄워서 비행하면 됐기에 상관없었다.[14] 정확히 말하면 배척하는 사람들은 이지한이 죽인 군인, 즉, 도시 폭격을 감행한 군인들의 유족이다.[15] 이지한이 전쟁을 끝냈다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도시(시설)를 파괴하고 사람(군)을 공격했기에[16] 이지한이 초반에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대비된다.[17] 이지한의 열외 이후로 아르마 프로젝트는 2년이 지나고도 정하영과 동급의 능력자가 나타나지 않아 성과가 나오지 않게 되면서 사실상 폐지 상태에 놓이고 명맥만 간신히 이은 상태가 된다.[18] 34화에서 지한의 아버지가 유지아한테 말했던 약속이란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