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되고 싶어
1. 개요
창작물의 클리셰 중 하나. 이종족인 등장인물이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늙어 죽지 않는 삶에 질려서''' 또는 '''인간과 사랑에 빠져서 같은 시간을 느끼고 싶어서'''가 대표적. 어찌보면 힘을 포기했다와 유사하게 보이지만 이 클리셰에서 힘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요소이므로 좀 다르다.[1] . 정반대로 인간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비유적인 의미로는 조직폭력배, 살인청부업자처럼 인간 취급 못받고 살아가던 존재가 뒤늦게 참회하고 평범한 삶을 보내고 싶다며 손을 씻는 경우도 어찌보면 이 클리셰에 포함된다. 물론 그게 현실이든 창작물이든 말이 안 되고 창작물의 경우 그게 주연(특히 주인공)일 경우 과거 소속된 집단과 적들이 단체로 덤벼오므로 제대로 된 일상을 보내기는 힘들다는 게 문제.
여담으로 인간을 강제로 포기당하는 클리셰와는 달리 정말 드문 케이스이지만 본의 아니게 인간이 되는 클리셰도 있긴 하다. 당연히 인간을 포기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의로 인간이 되고 싶은 것과는 다른 케이스다.
2. 한국 설화에서의 모습
거슬러 올라가면 건국설화까지 올라간다.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에게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빌며, 동굴 속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21일만에 사람이 된 곰이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고 후에 웅녀로 불리게 된다. 물론 호랑이는 못버티고 뛰쳐나갔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이 클리셰의 주인공은 바로 구미호이다. 또한, 설화들을 찾아보면 이 여우만이 아닌 지네각시나 너구리 사위와 같이 제법 한 도술 한다는 설정의 동물들은 다 여기에 속할 수 있다.
도술을 부리기에 인간 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 이들이 인간이 되는데 관심을 갖는 이유로 불교의 성불과 관련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불교사상에서 해탈해 윤회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존재는 인간뿐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사람이라도 여자면 성불할 수 없고 남자로 윤회환생하여 태어난 뒤에야 해탈할 수 있다고 여겨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 남자만 해탈이 가능하단 설은 욱면설화에 의해 부정되기에 정확한 설도 아니다. 불교항목에는 아예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 종교 자체는 "중도"를 중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고행을 배척하는 면이 있다. 또 여성을 멀리하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 의미는 여성은 성불이 불가능한 게 아니라 그의 수행법과 가르침이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에 기준을 두었다고 한다.
구미호 항목에 소개된 여러 설화에는 같은 이야기라도 몇가지 버전이 나뉘며 그중에는 여우나 너구리가 사람이 아닌 산신령이 되는 게 목표라는 내용들이 있다. 그럼에도 인간과 얽히는 이유에 대해 단서를 찾자면 그 수련 방법에 있을것이다. 서진(西晋) 시대의 박물지인 "현중기(玄中記)"에서도 도교와 관련해 다른 동물들은 1000년을 수행해야 신선(神仙)이 되지만 인간은 그 반절인 500년이면 되기에 여우들이 우선 인간으로 둔갑하는 법을 배운다는 상당히 인간 찬가적 설명이 나와있다. 자세한 것은 구미호의 중국 항목에 나오는데, 이 설명대로라면 신선이 되기 위해서라도 일단 인간으로 둔갑하는 법을 마스터해야 한단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인간으로 둔갑한 여우가 더 높은 경지로 가는 지름길이 바로 인간을 유혹해 정기를 취하는 것이다. 이부분은 한국의 구미호 설화중에서도 "여우 구슬"이 나오는 이야기가 연상된다. 사실 인간이 되려는 구미호의 모습은 전설의 고향을 통해 유명해진 경우로 막상 설화들을 뒤져보면 인간이 되고자 하는 여우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여우 설화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게 바로 여우누이이기 때문이다. 내용을 보면 여우누이는 이미 사람의 자식으로 태어났으며 그 목적은 간을 뻬먹는 고전적 식인괴물의 그것으로 다른 설화의 여우도 대부분 갈취와 사취를 위해 인간으로 둔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구미호가 인간이 되려다 비참하게 좌절하는 클리셰가 인기를 끌어 해마다 납량특선 단골소재가 된다. 이 여우누이와 구미호들 설화를 새롭게 각색한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의 작품들을 다룬 여러 칼럼에서는 구미호와 인간의 갈등구조를 신분제에 대한 메타포로 해석한다.
- 구미호의 절망은 유교적 봉건신분사회에서 살았던 한반도 민중들의 한(恨)으로 반상(班常)의 차별(남존여비도 포함)은 하늘이 주신 절대적인 것이며 상놈은 절대로 양반이 될 수 없다는 식의 사회구조에서 오는 절망감이다. 이는 한반도 전역의 '애기 장수' 속에도 그 원형(archetype)이 나타난다. - 유교문화의 희생양, 구미호도 행복해질 권리 있다에서 참고.
- 양반과 상민의 신분 차이는 인간과 구미호에게도 적용된다. - 구미호는 왜 인간이 되려 할까
또한 "인간이 되고 싶어"= "인간과의 혼인"이란 특성은 지네각시 의 새드엔딩버전, 그리고 곰나루 설화에서도 볼 수 있다. 전래설화의 대부분은 인간의 흉내를 낸 짐승들이 결국 남자쪽이 약속을 어기거나 짐승쪽이 정체를 들켜 헤어지고 심지어는 한쪽이 죽는 비극으로 그치고 만다. 유교의 발생지이면서도 정작 도교의 영향이 강한 중국이나 불교와 애니미즘적 신토(神道)의 위세가 강했던 일본에서 여우를 비롯한 요괴가 인간과 결혼해 잘 사는 이야기가 많은 것과 대조된다. 특히 곰나루의 곰은 "봉황산 산신령"에게 사람이 되기만 하면 후환도 두렵지 않다고 기도하지만 곰에게 납치된 뱃사공은 곰이 자기 혈육을 낳았음에도 달아나고 이를 말리려던 곰은 강에 빠져 죽는다. 이 설화에서 산신령이 경고한 "후환"과 그 후환의 결과를 볼 때 인간과 동물의 거리는 그만큼 멀고 동물은 인간을 동경하지만 동물과 인간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강이 있음을 실감한다.
이밖에 신분제와 사랑의 비극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이야기로 우렁이 각시가 있다. 흔히 알려진 해피엔딩의 동화버전과 달리 총각과 우렁각시 둘 다 착하게 사는데도 불행하고 비참하게 끝이 나는 판본들이 많다. 우렁각시의 항목은 해피엔딩 위주로 기술되어 있지만 정작 링크되어 있는 사전에서는 비극이 주류라 못박는다. 우렁각시를 비롯한 각종 환상종과 인간의 교혼은 이물교구설화 참고바람.
서양에서 인간이 되려 한 대표적인 비인간 캐릭터 인어공주의 경우 역시 '''인간과의 사랑'''이 그 동기로 작용하는데, 특히 이 동화는 기독교의 영향으로 인간만이 영혼이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물론 인어공주의 경우 자기희생의 보상으로 사랑 대신 영혼을 얻게 되어 승천하지만 "왕자의 사랑을 얻는다=인간이 된다"는 이뤄지지 않는단 점에서 동서양 모두 "인간"을 삼라만상 중에서도 무척 특수하게 봤음을 알 수 있다. 또다른 동화 피노키오에서 원작은 나쁜 아이가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제로 나무인형이 등장하지만 1996년의 영화에서 "진짜 아이"가 되려는 기믹이 강화된다. 동화에서 시작된 "인간이 되고 싶어"="인간과 영혼의 실존에 대한 고찰"은 철완 아톰과 A.I.(영화) 같은 SF장르에서 좀 더 철학적으로 발전한다.
3. 인간 찬가
이렇듯 다양한 종류에 속한 비인간류의 "인간이 되고 싶어"의 오랜 숙원은 차라리 현재에도 곳곳에 쓰이는 한자성어 "만물지영장(萬物之靈長)"에서 그 이유를 찾아보는게 빠를것이다. 이 성어는 현대에 "인간은 만물의 영장"으로 많이 쓰이는데 그 연원은 동양 정치사상의 원류라는 서경(書經)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중에서도 고대 주나라와 관련되어 있다는 주서(周書)에 이런 문장이 있다.
- 惟天地萬物父母(유천지만물부모) : 하늘과 땅은 만물의 부모요.
- 惟人萬物之靈(유인만물지령) : 사람은 만물의 영이니.
용이나 봉황같은 신수들이야 인본사상이 생기기 전 토테미즘의 동물숭배에서 비롯되었으니 그 지위가 막강하다지만 인간형 신들의 위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결국 용은 불교에서 인간 보다 강대한 힘을 지녔지만 그 힘에 얽매여 영영 열반에 들 수 없는 인간보다 못한 존재로 격하된다. 이러한 불교의 인간만이 진리를 터득할 수 있단 교리와 기독교의 인간이 신의 형상을 본따 창조되었다는 믿음은 환상종들이 제아무리 날고 기어도 평범한 인간의 존귀함엔 비할바가 아니라는 지극히 보편적인 사상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굳이 철학이나 종교를 끌어오지 않더라도 인간은 스스로가 생태계의 정점에 서있음을 옛날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인본원리와 인간 찬가가 더 발전된 형태가 바로 이 지옥 같은 행성 클리셰라 할 수 있다. 현시대의 서브컬쳐 속에서 인간이 외계인 마저 떡바르는 마당에 같은 지구에서 은둔하는 요괴들이 인간을 동경하는 것은 당연지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곤륜산이나 환상향에 사는 예외들은 있기 마련이지만.
결론적으로 동물(혹은 요괴)은 인간의 형태를 먼저 취해야 그만큼 빨리 신선이 될 수 있고 그게 아니어도 항상 인간을 선망해왔다는 옛 사람들의 생각을 설화나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에 와선 인간 비판 클리셰로 이어질 이런 교만이 퍽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비인간들의 인간화 소망도 그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단 의미도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교만이 아닌 "겸허"해질 수 있기에 존귀한 것이 인간이다라는 주제로 강철의 연금술사의 에드워드 엘릭이 있는데 엘릭은 이 겸허함으로 힘을 포기했다의 클리셰에 해당한 동시에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이런 점에서 인간을 초월한 존재들의 "인간이 되고싶어"는 창작가가 겸허의 미덕을 살리기 위한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을 직접적인 기원[2] 으로 보는 인조인간들 - 복제인간, 휴머노이드로 오면 이 클리셰는 좀 더 복잡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피조물인 이들은 창조주이며 부모격인 인간에게서 부정당하거나 혐오받고 나아가 다수인 인간들에게 학대받으며 아예 노예 취급까지 당하기도 한다. 이때 인조인간의 외모나 능력이 원본인 인간을 상회한다는 설정이 많다. 때문에 그들은 인간과 동등한 지위가 되기 위해 인간으로 위장하거나 뭉쳐서 반역을 꾸미는 전개도 나오게 된다. 이때에는 인본주의와 인간 비판의 테마가 복잡하게 혼재되어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이고 심지어는 종교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사상으로 까지 그 주제가 확장된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소설 이백살을 맞은 사나이(바이센테니얼 맨)에서 주인공 "앤드류"의 평화적이고도 끈질긴 투쟁은 그가 인간이 되려는 근본적인 동기가 사랑이며 이후 자유를 위한 투쟁으로 발전한단 점에서 이 장르의 훌륭한 전형을 제공하고 있다. SF의 인조인간과 판타지의 요괴가 행하는 "인간이 된다"의 공통점으로는 신분=종족의 벽을 넘으려는 것. 차이점으로 전자는 권리의 쟁취를, 후자는 자기만족적인 경향이 크다는 점이다. 좀더 자세한 것은 기계의 반란과 인공지능 항목 참조.[3]
요즘 창작물에선 동물이나 요괴같은 환상종이 인간보다 하등하기는커녕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위치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인간과의 사랑이나 정을 추구하기 위해, 또는 친구나 연인관계로 성장하여, 또다시 혼자 되는 것을 두려워 하여 그 인간과 죽음을 같이 맞이하기 위해 인간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SF(혹은 판타지 액션)에서는 프랑켄슈타인 괴물의 고독함과 피노키오의 동심을 잘 계승한(...) 울트론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본래의 인간을 멸종시키고 자신이 진화를 해서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울트론의 존재는 인간의 오만과 과학에의 맹신을 경고함과 동시에 인간이 참 죄도 많고 책임도 크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그리고 결말에서 비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게 ''하지만 그들의 실패엔 품위가 있어."라는 대사를 듣고 최후를 맞이한다.
4. 창작물
4.1. 예시
- 3X3 EYES - 파이◇[4]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아리사 서전크로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 아이카와 하지메[5]
- 가면라이더 위자드 - 그렘린★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 체이스◇[6]
-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 치히로★
- 강철의 연금술사(2003년판) - 호문쿨루스[7]
- 걸카페건 - 95식 기뢰/미즈키 소시[8]
- 구미호 설화 - 구미호
- 근육맨 - 로빈마스크[10]
-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 티에리아 아데[11]
- 꼭두각시 서커스 - 프란시느 인형
- 건버드 - 발피로
- 녹색전차 해모수 - 메리 헌터
- 늑대아이 - 유키[12]
- 단군신화 - 웅녀, 호랑이◇
- 달링 인 더 프랑키스 - 제로투
- 데빌 서바이버 2 - 호츠인 미야코
- 도쿄 구울 - 와슈 가문
- 도로헤도로 - 니카이도
- 두치와 뿌꾸 - 큐라, 몬스, 리노, 미라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 호이민
- 로보 아미 - 맥시마, 록키
- 로보트 태권 V - 메리
-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 - 카즈미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울트론[13] ★
- 메이플스토리 - 구미호[14] , 오르카[15] ★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구애니판) - 괴이한 네자매, 아마존 트리오
- 백사전
- 뱀파이어 시리즈 - 레이레이[16]
- 벼랑 위의 포뇨 - 포뇨
- 병속의 요정 - 쿠루루, 치리리, 사라라, 호로로
- 별의 유언 - 무늬
- 사람이 된 조각상 - 갈라테이아
- 사무라이 스피리츠 - 이로하
- 소녀전선 - RPK-16★
- 슈퍼전대 시리즈
- 폭룡전대 아바레인저 - 폭룡 트리케라톱스[17]
- 수전전대 쿄류저 - 현신 토린[18] , 기쁨의 전기 캔드릴라
- 특명전대 고버스터즈 - 엔터★
- 동물전대 쥬오우저 - 레오, 아무, 세라, 터스크, 바드
- 안녕, 프란체스카 - 다이아나[19]
- 알라딘(영화) - 지니[20]
- 엘소드 - 아인(블루헨 한정)[21]
- 요괴소년 호야 - 하쿠멘노모노[22]
- 요괴인간 벰 - 벰, 베라, 베로[23]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유리우스
-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 - 우카
- 이누야샤 - 이누야샤[24] , 이즈모/규오
- 이백살을 맞은 사나이 - 주인공 앤드류[25]
- 인어공주
- 일상 - 시노노메 나노
- 장인의 나라 - 지노(장인의 나라)
-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 - 노블 레드★
- 정글북 - 킹 루이
- 쥬얼펫 선샤인 - 네지카와 테츠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푸 파이터즈
- 쿨 월드 - 할리 우드
- 크레용 신짱 22기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 로봇 히로시
- 클로저스 - 레비아
- 탑블레이드 V - 제오
- 토로 시리즈 - 토로
- 페르소나 5 - 모르가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 솔로몬(Fate 시리즈)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 나옹
- 폴아웃 4 - 퀴리(폴아웃 4)[26]
- 프로메테안 더 크리에이티드 - 플레이어
- 프리큐어 시리즈
- 프리티 리듬 레인보우라이브 - 아모 쥬네
- 프리파라 - 파루루
- 프린세스 메이커 3 - 리사 앤더슨[29]
- 프린세스 츄츄 - 아히루◇
- 피노키오
- 하이스쿨 러브온 - 이슬이
- 헤라클레스(디즈니 캐릭터)
- 허니버니 - 동이, 강이, 섬이
- 환수의 소원 - 화이트
- 카이저 너클 - 마르코
- A.I.(영화) - 데이빗[30]
- D.N.ANGEL - 히노키오 미오
- DRAMAtical Murder - 클리어
- Kanon - 사와타리 마코토
- KO BEAST 성수기 - 나오는 주역들 4명들
- KOF 시리즈 - 크리자리드
- My Life as a Teenage Robot - XJ-9
5. 관련 문서
[1] 저게 말 그대로 모종의 사유로 자신의 이능력 같은 걸 포기하는 것이라면 이 쪽은 굳이 힘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면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다. 어디까지나 힘 vs 인간화의 경우 후자를 고르는 것이지 이지선다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식.[2] 피그말리온이 더 선구자지만 너무 신화적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조각상 갈라테이아 스스로가 인간이 되고 싶어했는지에 대해선 알 수가 없다. 차라리 동화 피노키오의 대선배로는 볼 수 있다.[3] 아이러니컬하게도,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의 피조물이 작중에서 원했던 것은 '나를 사랑으로 받아주고 이해해줄 누군가'였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보인 적은 없다. 다만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교류할 대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둘은 큰 틀 안에서 연관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4] 후반으로 가면 인간이 된다는 목표는 흐지부지 되긴 한다.[5] 끝까지 종족적인 의미로 인간이 되진 못했지만 스스로 인간성을 가졌고 최후엔 전우의 자기희생으로 소중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수 있게 되었다. 이후 먼 후속작인 가면라이더 지오에선 여러 사건끝에 카즈마와 본인 모두 완전한 인간이 되면서 말그대로 모두와 다같이 지낼수 있게 되었다.[6] 외전 한정으로 엔젤 로이뮤드에 의해 인간의 마음을 얻게 되었으나 오히려 이 때문에 적에게 농락당하는 꼴이 되자 인간을 지킨다라는 목표를 위해 자신의 인간성을 포기했다.[7] 엔비는 원작 만화, 2003년판, 2009년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원작 및 2009년판의 라스는 자의는 아니었지만 반대로 인간임을 포기했다.[8] 원래 인간이었으나 협박을 받아 강제로 사이보그로 개조당했다. 인간일 때의 이름이 미즈미 소시며, 기계로서의 코드네임으로 95식 기뢰라고 불린다.[9] 마지막에 같이 늙어갈 인연을 찾기 위해 구가의 서를 찾는 것은 미뤘지만, 인간이 되고자 하는 마음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10] 과거에 아내인 아리사의 아버지가 초인을 혐오하고 있던 탓에 아리사와 경혼하기 위해서 초인의 힘을 포기한 적이 있다. 물론 다시 돌아왔다.[11] 그 반대의 길을 택한 리본즈 알마크는 결국 자신이 그토록 무시하던 한낱 인간의 손에 죽었다.[12] 동생인 아메는 반대로 늑대로서 살아가게 된다.[13] 평범한 인간이 아니고 완벽한 인간이 되고자 비전을 만들었으나 결과는...[14] 결국 인간이 되었지만,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15] 스우는 이에 대해 회의적으로 봤으나 오르카가 강하게 원하는걸 보고 마지못해 받아들였다. 다만 이 선택때문에 결정적으로 스우는 여러모로 이용당하고 결국 소멸하게 된다.[16] 본래는 강시였는데 엔딩을 보면 인간이 되는 모습이 나온다.[17] 36화 한정.[18] 43화 한정.[19] 과거 얀데레 기질이 있던 다이아나는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에겐 이미 약혼녀가 있어서 질투에 휩싸여 짝사랑남의 약혼녀를 살해했다. 그리고 그를 뱀파이어로 만들려고 했지만 그는 사랑의 참진실을 다이아나에게 얘기한 뒤 연인을 따라 자살했다. 이 충격적 사건 이후 다이아나는 반나절을 운 뒤 늙어가는 인간을 소망하여 사찰과 성당을 전전하고 있다.[20]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지니는 램프에서 자유로워져도 종족은 여전히 정령인 반면, 실사영화판에서는 램프에서 자유로워진 지니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설정이 붙었고, 작중에서도 지니가 "자유를 얻어 사람이 되는 게 내 소원"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자유와 함께 인간이 되어 사랑도, 가족도 얻었다.[21] 원래 엘을 회복하고 모두의 기억에 사라지는 것을 사명으로 받아들였으나 엘 수색대와 여정을 겪으며 그들에게 애착이 있어 사라지는 것을 꺼리게 된다.[22] 처음에는 모든 인간을 증오하는 듯 보였으나 최후에 밝혀진 바로는 다름아닌 본인이 인간이 되고 싶어 했으나 그게 될 수 없었기에 인간들을 부러워한 나머지 증오하게된 것.[23] 오프닝 곡부터 빨리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가사가 나온다.[24] 키쿄우와 사귀던 시절 한정[25] 로봇, 즉 주인공의 기계적 결함으로 인간만이 느끼는 감정을 가짐에 따라 주인공은 점점 인간과 같이 되려고 한다.[26] 원래 고등한 AI를 지닌 미스 내니 로봇이었으나, 로봇으로서 한계를 느끼고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 개인 퀘스트 끝에 인조인간인 신스가 된다.[27] 원래 고양이 요정인 세이렌이었으나 하미를 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프리큐어가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고양이로 변신하지 못하게 되었다.[28] 살던 행성에서 차별을 받아 오히려 지구 생활을 더 좋아하는 케이스.[29] 단, 이 경우 인간계의 프린세스가 되고 싶다는 것이었다.[30] 말 그대로 피노키오의 오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