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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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icker.de/
1. 개요
독일의 유명한 스포츠 잡지로 축구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1920년 창간되었으며 1주일에 2번, 보통 월요일, 목요일에 발간된다. 키커 웹사이트에서는 팀, 선수들의 각종 기록을 볼 수 있어 분데스리가 팬들이 많이 이용한다.
2. 특징
분데스리가, 독일 대표팀에 관련된 칼럼이나 각종 소식, 선수 평가 부분에서는 9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듯 상당히 공신력 있고 뛰어나다. 분데스리가와 관련된 잡지 중에서는 공신력 1위로 평가받는다. 분데스리가 관련 내용 중에서도 이적 시장 소식의 정확도가 그 유명한 영국의 BBC에 필적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이적 시장 때 많은 팀 팬들이 주목하기도 한다.
3. 주요 콘텐츠
3.1. 키커 랑리스테
매 시즌 전반기와 후반기에 걸쳐 2회, 선수들의 포지션 별로 등급을 매기는 ''''Kicker rangliste(키커 랑리스테)''''가 있는데 평가 대상은 분데스리가 내 선수 및 해외파 독일 국적의 선수들이며 평가 기준이 상당히 까다롭고 공정하며 신뢰도 높기로 유명하다.
포지션은 골키퍼,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 해외파 선수 등 총 7개 부문이며, 선수 등급은 높은 순서대로 '''Weltklasse(월드 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im weiteren Kreis(리그 내 경쟁력 있는 수준)''', '''im Blickfeld(주목할 만한 수준)''' 4개 분류로 나뉜다.
등급 선정 기준이 워낙 짜기 때문에 월드 클래스 등급은 웬만큼 뛰어난 활약을 하지 않고서는 초일류 선수들조차도 이름을 못 올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그라보브스키, 브레메, 에펜베르크, 발락, 클로제, 외질 등도 월드 클래스 등급을 받은 횟수는 딱 1회에 지나지 않고,[1] 리부다, 하인케스, 피셔, 일그너, 리자라쥐, 에우베르 등의 레전드들은 아예 한번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분데스리가에서는 한 시즌에 월드 클래스가 한 번도 나오지 않고 지나가는 시즌도 수두룩하다. 반면 역대 최고의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는 무려 27회 WK를 받았다.
3.2. 키커 금세기 최고의 클럽
2000년대를 앞둔 1999년에 20세기 최고의 클럽을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했다. 기준은 자국 리그 성적, 국제 대회 성적과 발롱도르 수상자 인원수 3가지이며, 우도 라텍, 조반니 트라파토니, 요한 크루이프, 쥐스트 퐁텐 등 축구계의 전설적인 인물들에게 자문하여 순위를 책정했다. 1999년 기준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결과지만, 유벤투스가 고작 9위인 것이나 리버풀이 없고 디나모 키예프가 있는 것이 특이하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디나모 키예프가 포함된 것은 요한 크루이프의 의견이었다.
3.3. 1863~2014 최고의 클럽
2014년에 새롭게 매긴 클럽 순위로서, 1863년[2] 부터 2014년까지로 범위를 넓혔고 외부에 자문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그런 만큼 독일 클럽들이 다소 편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