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리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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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슬러그 X부터 나오는 무기 아이템. 장탄수는 30발. 유래는 루팡 3세(2기 TV시리즈) 25화 必殺鉄トカゲ見参에서 등장한 미사일 병기 鉄トカゲ(철 도마뱀=Iron lizard).
지상을 굴러다니는 재미있는 장난감 비행기 모양의 미사일. 발사하면 지상에 착지하고 잠시 엔진을 가동하는 듯 느리게 전진하더니 초광속으로 땅을 타고 돌진해서 푸른 색의 폭발을 일으킨다.[2] 생겨먹은건 장난감일지라도 비행기인데 왜 날지 못하고 지상에서 굴러다니는지는 의문. 게다가 이놈은 크기가 좀 큰 계단에서 내려가긴 잘 내려가는데 올라가지는 못한다. 언덕은 잘 올라가는데 올라가다가 다시 내리막길에 다다르면 다시 내려가는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 붕 날아간다. '''즉, 오르막길에서 속도에 의해 올라가다 그대로 비행...''' 그래서 스테이지 지형상 맞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정말 엿먹는다.
각도로, 아니면 곡면으로 경사가 진 지형에서는 매우 좋은 무기지만 계단식으로 높낮이가 심하게 형성되어 있는 지형에서는 효과가 떨어지고, 공중유닛을 잡지 못해서 가끔 쓰레기 취급받는 경우도 있다. 특히 메탈슬러그 3 미션 2의 설원루트에서 위쪽에 있는 아이스맨을 잡을 경우. 하지만 직선이 아닌 땅을 타고 가기 때문에 곡선으로 된 지형에서 유용하다. 오르막길에서도 꽤 쓸만하다. 메탈슬러그 X 파이널 미션 전반부와 메탈슬러그 3 미션 4 유충 분기[3] , 메탈슬러그 7 및 메탈슬러그 XX 미션 4에서 이것이 얼마나 좋은지 느낄 수 있다. 비슷한 성능의 드롭 샷과 단순 비교를 해보아도 드롭 샷은 너무 통통 튀어 다녀서 가끔 적을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언 리저드는 지면을 기어 다니는 관계로 그런게 덜하다. 물론 드롭샷이나 리저드 둘 다 '''대공은 기대도 하지 말자.''' 애초에 리저드는 로켓 런처가 아니다.
팻 플레이어 모드의 경우 드롭샷 조차도 팻 버프를 받는 와중에 '''도리어 패널티를 당한다.''' 발사시 자동차 대신 2족보행 폭탄이 달려간다. 메탈슬러그 3 미션1에서 잠수함 루트로 갔을 경우 얻거나 파이널 미션에서 라그네임 탈출때 등장하는 슬러그 노이드의 그 폭탄과 동일하다(정확히는 아이언 리저드가 먼저고 슬러그 노이드의 지상 폭탄이 나중에 나온 것). 아이언 리저드와 비교하면 이쪽은 흰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원조 무기는 노란색 + 빨간색. 추진기가 없고 보행병기라서 비교적 느리고, 달려가다 땀도 흘리고 헉헉대며 넘어지기도 하는 등 코믹한 장면이 연출된다. 그리고 '''낭떠러지에서 수직으로 착지하기도 한다.''' 노멀 플레이어 때 절벽이 있으면 무조건 속도에 의해 그대로 날아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절벽이나 벽에 붙어있는 적을 없애는데 유용해진다. 최악의 패널티는 운이 안좋으면 이동도중 '''넘어져서 몸이 깨져 잔해만 남다가 자폭한다.''' 그나마 이를 적이 밟으면 터져서 간이 지뢰로 활용은 가능하다. 또한 절벽구간서 가다가 방향을 바꿔 적에게 가기도 한다. 다시말해 유도기능이 어느정도 생긴다.
로켓 런처, 에너미 체이서 등과 같은 데미지지만, 파편 데미지도 있고 발사속도와 날아가는 속도도 빠르기에 화력은 나쁘지 않지만 이걸 물속에서 쏘면 좌절하게 된다. 메탈슬러그 5에서 이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웬만하면 수중구간 가기전에 탄환 다 써버리고 만다.
트레이너를 이용하면 메탈슬러그 3의 파이널 미션의 우주 슈팅에서도 나오게 할 수 있는데 '''쏘자마자 그대로 떨어진다.'''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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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 마르코 롯시의 필살기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엔 진행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덕분에 최상의 깔아두기용 장풍이 되었다. 깔아두고 넘어오면 컴뱃 아니면 헤비 머신건 + 수류탄. 너무 원작재현을 잘한 나머지 기술구성이 복잡한 상급자용 캐릭터이긴 해도 마르코는 이게임 최고의 니가와 캐릭터인겸 사기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