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 샷

 


Drop shot

1. 스포츠 용어


테니스배드민턴에서 공을 네트 바로 너머에 떨어지게 하는 샷. 축구에서도 가끔 쓰이는 용어지만 보통 독수리 슛으로 불린다.

2. 1인칭 슈팅 게임 용어


적과 마주쳤을 때 재빨리 엎드리면서 응사하는 사격방법. 일반적으로 적을 조준할 때 에임은 자연스럽게 적의 머리나 상체로 향하게 되는데 이 때 순간적으로 엎드리면 상대방의 에임을 어지럽히면서 이점을 가져올 수 있다.
드롭 샷은 근거리에서 적과 조우했을 때 유용하지만 장거리에서는 사용자의 이동속도만 깎아먹게 되므로 그다지 쓸모가 없다. 엎드리는 속도나 엎드리는 순간 조준이 풀리는 페널티를 주는 등 게임마다 드롭 샷의 능력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모든 게임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지는 않는다.
아예 처음부터 엎드려있는 것은 드롭 샷이 아니라 캠핑에 가깝다. 드롭 샷과 비슷한 전술로는 덕샷이 있다. 덕샷은 엎드리는게 아니라 앉으면서 응사하는 방법으로 엎드리는 경우보다 빠르고 페널티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3.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등장무기



[image]
드롭 샷('''D'''rop Shot)
기본 장탄 수
30발[1]
추가 장탄 수
15발
추가 탄약 수(Bullet)
10발
대미지
3
공격 범위
광역[2]
공격 가능 대상
지상
대각선 공격
불가능함
메탈슬러그 시리즈메탈슬러그 X 이래 등장한 무기. 발사되는 탄체가 고무공처럼 탄성이 있어 땅을 튀겨다니다가 적에게 부딪히면 폭발하는[3] 무기이다. 보통은 튕기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낮은 높이의 장애물이 많이 나오는 곳에서 나오기 때문에 유용하다. 하지만 그 이외의 지형에서는 효율이 떨어진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서 쏘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으로 뒤로 튕기기도 한다. 탄환의 위력이 약한 데다 스플래시 대미지도 없다시피 하고 완전 멋대로 튕기기 때문에 그냥 근접무기로 쓰는 게 좋다. 게다가 한 화면 내에 탄환 제한이 3개로 되어 있어 그 이상 발사가 불가능하다. 마구 쏠 수 있다면 적어도 깔아두기라도 가능하겠지만 메모리 탓인지 제한이 걸려있어서 잉여력을 가중시킨다. 탄환 제한은 가장 치명적인 단점.
그 특성과는 정반대로 역대 대대로 유저들을 '''엿먹이는''' 위치에서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플레이어를 열받게 만드는 건 메탈슬러그 3메탈슬러그 4의 파이널 미션. 3의 경우는 미션 1의 해저 루트에서는 해파리, 민콩게를 상대하기 좋은 구간에 나와주지만 파이널 미션에서는 뜬금없이 나온다. 이쪽은 변명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탈출로인 라그네임 통로가 울퉁불퉁한 지역이니 클론 좀비들을 쉽게 상대하라고 지급하는 거지만 대개는 플레임 샷을 모아서 루츠 마즈에게 퍼붓는 게 더 효율이 좋기 때문에 보통은 레벨 아머의 2단 점프를 사용해서 뛰어넘는다. 실수로라도 얻는다면 안습이지만 지나갈 수밖에 없는데 없어지길 기다린다면 뒤에서 클론 좀비가 미친 듯한 속도로 기어와 공격한다.
미션 2의 설인 스테이지에서도 초반 부분에 한 포로가 주는 게 아이언 리저드와 이 드롭 샷 중에서 나오는데 아이언 리저드는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상당히 쓸만하지만 드롭 샷은 참... 설인이 얼음 브레스를 많이 쏘기 때문에 빨리 죽여야 하는데 멀리 있는 설인에게 천천히 튕겨가는 걸 보면 답답해 미친다.[4]
파이널 미션에서 모덴을 구한 다음 부분인 모덴군과 합류 후 호퍼 메카가 등장하는 구간에서도 에너미 체이서, 레이저 건, 드롭 샷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온다. 이중 드롭 샷은 뛰어다니는 호퍼 메카와 다리가 긴 마즈 워커를 상대하기 이보다 안 좋을 수 없다. 게다가 마즈 워커는 점프를 하지 않는다면 드롭 샷이 닿지도 않는다.
[image]
메탈슬러그 4에서도 역시 마지막 미션에서 아마데우스 군 본진을 침공하러 내려갈 때 이 무기가 등장하는데, 드롭 샷이 나오는 구간은 수직통로구간 중 모덴군을 죽이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유일한 구간이므로 대놓고 아이템을 이용한 함정이다. 만에 하나 몰라서 먹기라도 하면 거의 사망 확정. 파이널 미션은 헬기와 연결된 로프에 메달려 아마데우스 군 본진을 향해 수직 통로를 천천히 내려가는 형식인데, 드롭 샷은 '''쏘면 일단 무조건 지면으로 떨어지고 나서 튕긴 이후에야 공격 판정이 작동된다.''' 다시 말해 쏘면 그냥 '''수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
메탈슬러그 6의 미션 2에서도 드롭 샷이 나오는데, 나오는 장소가 '''올라가야 하는 언덕 아래에서''' 나온다. 물론 무기 교체나 무기 버리기를 사용해서 그냥 핸드건으로 진행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이 때문인지 메탈슬러그 '''최악'''의 무기 취급을 받는다.
이렇게 이 무기가 전혀 쓸모없는 구간에서 자주 튀어나오다보니 일본 아케이드 전문지인 월간 아르카디아에서는 '''무기의 모양을 한 트랩'''이라 부르기도...
결국 메탈슬러그 7메탈슬러그 XX에서 그나마 효율을 발휘하기 좋은 장소에서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미션 4 보스. # 마침 여기서 나오는 포로가 드롭 샷을 준다. 7이든 XX든 드롭 샷이 있으면 방해만 되는 구간에 한 번씩은 등장한다...
그나마 이 녀석이 가장 쓸모있게 등장하는 시리즈들로는 다름아닌 데뷔작 메탈슬러그 X. 미션 3가 드롭 샷이 가장 빛을 발하는 구간 중 하나로 여기서는 모덴군 소총병들이 잠복한 객차에서 나오는데 장애물에 엄폐한 라이플병을 곡사무기인 드롭 샷으로 처치할 수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돌파할 수 있다.[5] 미션 4 초반에 나오는 드롭 샷도 오른쪽에서 출현하는 디 코카를 쉽게 제거 가능하다. 스플래시 대미지까지 제대로 먹이면 그 위에 모덴군까지 편하게. 팻 플레이어일 경우 더더욱. 이른바 경직에 걸리므로 초 근접에서 난사해도 깔리는 공격 판정이 안 나오기 때문. 화면 공존 제한 무기가 다 그렇지만 근접 시 DPS는 찰지다. 또한 탄이 남았다면 미션 4에서 라이플병 잡듯 우물 너머의 모덴군을 제거하는 데 써도 된다.
메탈슬러그 5에서는 미션 4에서 써먹을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아래쪽에 짱박혀 있는 병사들을 일방적으로 패고 지나갈 수 있다. 그나마 그 후에 바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지만 올라가는 계단으로 갈 때쯤 되면 드롭 샷은 다 떨어지고 핸드건이 되어 있을 테니 문제는 없다. 바로 상황역전인듯 사루비아가 반겨주지만 오히려 드롭샷을 여닐곱발 남기고 가까이 붙어서 다 때려박아주면 사루비아가 한발 쏘기도 전에 터진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사루비아는 체력이 20밖에 안된다.
폭발 연기의 스플래시 대미지가 미스터리인 무기. 측정에 의하면 연기의 데미지가 X 기준 0.1 미만(0.034 정도)[6]이라고 하는데 모덴군은 어떤 공격이든간에 '공격 판정이 있는 것'에 접촉하면 모덴군은 무조건 한방에 죽기 때문에 이걸 맞아도 죽는다.
팻 플레이어 상태에서 이 무기를 사용하면 캐릭터 머리만하던 것이 몸보다도 더 커져서 튀어나온다.
메탈슬러그 어드밴스에서는 다른 폭발 무기들은 대부분 스플래시가 줄은 반면 드롭 샷은 오히려 커져서 돌아왔다.
재즈 잭래빗에서도 비슷한 무기가 등장하는데 이쪽은 메탈슬러그의 그것과 달리 한번에 3발이상 못쏘는 탄환제한이 존재하는 단점은 없다.

[1] 6 이지 모드에서는 20발, 하드 모드에서는 10발, 7과 XX의 비기너 모드에서는 60발.[2] 사실 연기의 대미지는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체력이 음수로 설정되어 있는 모덴군 보병이 연기에 맞아 죽으므로 단일 대미지는 아니다. 스플래시 범위도 같으므로 데미지 3짜리 수류탄이라고 보면 된다. [3] 메탈슬러그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 가운데서도 유독 작동방식이 미스터리한 무기 중 하나이다. 사물 사이는 잘 튀겨다니다가 적에게 부딪히는 순간에 바로 폭발하는데, 사물과 적을 어떻게 인식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아예 현실에서 구현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닥 효율적이지는 못할 무기.[4] 언덕 위의 설인은 점프하면 간신히 닿는데, 이 경우는 아이언 리저드도 형편상 마찬가지. 따라서 드롭 샷이 나왔을 경우 설인은 칼질로 잡고 앞에 있는 얼음 방벽을 근접하여 파괴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화면 갯수 제한이 있는 무기들이 다 그렇듯이 붙어서 연사하면 무지 강력해지기 때문.[5] 아니면 소총병들은 다 칼질로 제거하고 보스전까지 들고가서 근접 딜링 용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6] 이걸 이용해서 메탈 3 파이널 미션에서 먹자에 이용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