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드라마)
1. 개요
2014년 9월 10일부터 2014년 11월 13일까지 조선 총잡이의 후속으로 방영되었던 KBS의 수목 드라마이다. 신데렐라 언니를 쓴 김규완이 집필하고,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의 김용수 PD가 연출했다. 제목 때문인지 영화 아이언맨을 검색하다가 자주 낚인다. 마블 영화나 마블 코믹스의 팬들은 이 드라마의 제목에 대해서 적지 않은 불쾌감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의 마블&DC 카페에서도 이 드라마의 제목을 성토하는 게시글이 여러 차례 올라오기도 하였다. 미국에선 아이언맨 대신 블레이드맨이라는 제목을 사용한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주인공이 화가 날 때마다 '몸에서 칼이 솟아난다'는 설정의 드라마란 거다.
그리고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작품인데 만화적 연출이 많다.
동시간대 경쟁작의 여주인공들의 임팩트가 약해서 신세경이 오랜만에 주목받게 되었지만, 정작 드라마가 너무 시원찮다.
2. 등장 인물
2.1. 주요인물
- 주홍빈(이동욱)
게임회사 글로벌게임즈 CEO. 비가 오는 날 일정 수준의 분노를 하면 몸에서 칼이 돋아나고, 건물외벽을 오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2] 건물을 오른 뒤 기절한다. 깨어나면 꿈으로 여겨 처음엔 능력을 자각하지 못 한다. 능력이 나오지 않은 평상시에도 후각이 예민해진다. 초기에는 몸에서 칼이 돋아나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건물 꼭대기까지 올라간 후에 정신을 잃었는데, 능력이 조금씩 익숙해지는건지 나중에는 비가 오지 않는데도 능력을 발휘하여 동생을 구하고 고자경을 멀리 던지는 등 날씨와 관련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데, 분노하면 정신과 컨트롤을 잃어버리는건 마찬가지라 주변 사람들을 자신도 모르게 상처입히게 된다. (덕분에 손세동과 고비서 모두 온몸에 베인 상처 투성이가 됨) 한때 김태희 라는 이름을 가진 부인이 있었으나 죽었다고 알고있고 창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처음에는 창이를 보고 거칠고 포악적인 태도로 굴다가 창이를 울렸던 편이지만 나중에는 점차 창이를 아들로 받아주는 듯 하다. 세동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은 군 복무시절 휴가를 왔던 때, 아버지의 일로 찾아와 울고있는 학생 때의 세동에게 얼룩무늬 수건을 건네준 것이 인연이 되었다. 과거 아버지로부터 모진 박대와 억압 등을 당한 아픈 기억 때문에 아버지를 증오하는 편으로 덤으로 아버지가 며느리인 태희를 미워한다며 그녀의 죽음에 아버지가 배후라고 생각하면서 더욱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세동에게 안아달라는 말을 자주하는데 애정결핍으로 인한 행동으로 보인다.
능력 : 몸에서 칼이 솟구친다, 괴력이 생긴다, 축지법을 사용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를 추월함) ,
온갖 냄새를 잘 맡는다. (방에서 부엌에서 조리중인 모든 음식과 유통기한 음식을 맞혔고, 반경 1km 떨어진 손세동의 냄새도 맡았다) ~
능력 : 몸에서 칼이 솟구친다, 괴력이 생긴다, 축지법을 사용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를 추월함) ,
온갖 냄새를 잘 맡는다. (방에서 부엌에서 조리중인 모든 음식과 유통기한 음식을 맞혔고, 반경 1km 떨어진 손세동의 냄새도 맡았다) ~
- 손세동(신세경)
1986년생. 한국대 컴퓨터공학과 졸업. 게임개발자. 창이를 돌봐주는 대가로 글로벌게임즈에 입사한다. 처음에 홍빈을 만나게 되면서 그를 이상하게 대하기도 하고 의심을 하기도 하였지만 홍빈의 아들 창이를 만나게 된 것을 계기로 홍빈과 접하게 된다. 그 이후로 홍빈이 호감을 두게 되면서 때로는 홍빈의 수하로, 비서노릇까지도 하게 되었기도. 5화에서 홍빈 창 부자와 함께 홍빈의 첫사랑이자 창의 엄마 태희의 고향에 내려가는데 치매에 걸려 세동을 태희로 착각한 태희의 어머니가 차려준 30첩 밥상을 거절못하고 다 먹을 정도로 착하다. 그렇지만 마냥 다 들어줄 정도로 착한게 아니라 홍빈에게 따질 것 다 따지는 모습으로 보아 강단도 있다. 13화에서 몸에 칼날이 솟구쳐있는 홍빈의 모습을 보았는데 하는 말이 지금 코스프레 하시는거에요? 사실 그 이전과 직전에 홍빈의 몸에 돋은 칼날에 베이거나 솟아나오기 전 껴안던 중에 칼날에 찔려서 부상을 입기도 하였다. 유원지에선 미정에게 날아가는 칼날을 대신 막아 등을 50바늘이나 꿰메고, 과다출혈로 사망위험에 처할 정도로 크게 부상을 입었으며, 홍빈이 그의 아버지와 심하게 말다툼을 할때 말리려고 뒤에서 껴안을때 솟은 칼날에 앞쪽이 또 찔려 정신을 잃었다. (시집도 안간 여자몸을 온통 흉터투성이로...) 나중에 홍빈의 첫사랑이자 부인 김태희가 등장했을 때 홍빈과의 사이가 잠깐 멀어지는데 싸우기는 커녕 김태희와 사이좋게 지내는 등 멘탈이 튼튼한 인물이다.
- 주장원(김갑수)
홍빈의 아버지. 건설계 출신으로 성격상 냉정하고 강압적인 성격이며 아들인 홍빈에게 억압적으로 대하여 홍빈을 거칠고 포악한 인물로 만들어놓은 장본인. 심지어 홍빈이 게임회사를 경영하는 것마저 못마땅하게 여기며 게임을 하등문화로 여기기도 한다. 과거 세동의 아버지와 건설사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고사를 당하면서 세동과 다소 악연도 있는 듯한 인물이다. 알고보니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하던 세동의 아버지를 외면하여 빨리 수술을 받지못해 사망하게 만들었다. 원래 부인이 있었으나 죽었고 지금은 둘째 부인과 동거중이다. 12화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기도 하였을 정도로 건설계 거부인 듯 싶다.세동이 사과를 요구하자 그저 자기 잘 살겠다고 했던 일이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는 일인 줄 몰랐고, 그리고 또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 누군가도 자신처럼 자식을 가진 부모라는 걸 염두에 두겠다는 말을 하며 사과를 한다. 어린 시절 곱셈을 이해하지 못하는 홍빈을 위해 딱지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아들을 아끼는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김태희(한은정) (아역 고원희)
홍빈의 첫사랑이자 부인. 창이의 엄마로 시아버지에게 맞아죽었다는 이후로 소식이 없다. 그러다가 13화 말미에 홍주의 대사를 통해서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이 알려져서 재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상대로 재등장하여 세동이와 홍빈의 사이를 의도치않게 멀게 한다.
그녀가 떠난 이유는 후반부에 밝혀지며, 극중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3]
그녀가 떠난 이유는 후반부에 밝혀지며, 극중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3]
2.2. 주홍빈의 주변 인물
- 연미정(윤다경)
장원의 둘째 부인. 홍주의 친모. 텐프로출신. 세동이 홍주와 홍빈을 유혹하는 것으로 보고 세동에 대한 의심을 갖게 된다.
본인도 밑바닥 출신이면서 툭하면 부리는 사람들을 아랫것들 이라고 칭하며, 왠만한 막장드라마 엄마캐릭터 쌈싸먹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막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만만치 않은 성격의 윤여사 한테 머리채 잡혀 고개가 뒤로 꺾일때 통쾌했다는 사람이
많았다)
본인도 밑바닥 출신이면서 툭하면 부리는 사람들을 아랫것들 이라고 칭하며, 왠만한 막장드라마 엄마캐릭터 쌈싸먹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을 막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만만치 않은 성격의 윤여사 한테 머리채 잡혀 고개가 뒤로 꺾일때 통쾌했다는 사람이
많았다)
- 주홍주(이주승)
홍빈의 이복동생. 공부를 못한다. 형 회사의 게임을 좋아한다. 세동을 짝사랑한다. 아버지가 홍주의 꼴찌 성적표를보고 계집애에게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린다는 소리를 하며 아끼던 기타를 부순 후 강제로 유학을 보내려하자 옥상에서 자살시도를 하던 홍주를 홍빈이 날아서 구해주지만 능력을 눈치채지 못한다. 나중에 김태희가 살아있다는 걸 홍빈보다 먼저 눈치채지만 거짓말로 숨겨주고 홍빈의 딱밤을 맞고 날아간다.
- 고비서(한정수)
홍빈의 비서. 운동능력이 좋다. 머리는 별로... 홍빈의 능력을 알고 있으며 심지어 홍빈의 칼로 자신의 몸이 흉터투성이인데도 홍빈 본인이 알아차리지 못 하도록 숨기려 한다. 홍빈을 보좌하는 비서로 항상 홍빈을 따르고 있으며 유일하게 홍빈의 몸에 칼날이 돋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홍빈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려고 하였으며 홍빈이 아무리 자신한테 잡일 따위를 시켜도 본인은 불만을 갖지 않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홍빈이 심하게 굴린다. 홍빈을 업고 달리거나 심지어 홍빈이가 달까지 던져버리기 까지 한다.
(실제로 달까지 날려버린건 아니고 달이 떠있는 하늘 쪽으로 던져버렸는데 엄청난 높이와 거리를 날아가서 구르는 장면까지 나온다.
또한 1화의 모습을 보면 주홍빈은 시도때도 없이 주변 사람들한테 구타와 폭언을 일삼는데 그걸 다 참고 견디는데다, 자신이 상처입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홍빈의 변신사실을 감춘다고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면 고비서야 말로 고보살...
(실제로 달까지 날려버린건 아니고 달이 떠있는 하늘 쪽으로 던져버렸는데 엄청난 높이와 거리를 날아가서 구르는 장면까지 나온다.
실제 사람을 저정도 높이와 거리로 던져버리면 착지할때 충격으로 100% 죽는데 상처하나 없이 착지하는걸 보고 헛웃음이 나온다)
또한 1화의 모습을 보면 주홍빈은 시도때도 없이 주변 사람들한테 구타와 폭언을 일삼는데 그걸 다 참고 견디는데다, 자신이 상처입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홍빈의 변신사실을 감춘다고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면 고비서야 말로 고보살...
- 윤여사(이미숙)
홍빈의 집사. 장원의 장남 종혁을 낳았다. 공적으로는 홍빈네의 안살림을 책임지지만 속으로는 무언가 음모를 꾸미는 듯한 구석이 있으며 홍빈이 증오하는 홍빈의 아버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등 뒷태를 보이기도 하였다. 1화 때만 해도 그저 홍빈한테 쩔쩔매는 하녀장 정도의 캐릭터인줄 알았다가 역시나 이미숙의 그 특유의 포스가 어디 안가고, 무개념 막무가내 연미정이나, 냉정한 주장원에도 밀리지 않는 포스를 자랑한다. 심지어 연미정이 주장원과 윤여사의 관계를 의심하고 따지러왔을때 연미정에게 먼저 뒷머리채를 잡혔으나, 금새 깔끔한 뒷발차기로 반격한후 흠씬 두들겨 패버렸다. 그리고 결국 최종보스 였음이 드러나는데...
- 창(정유근)
태희의 아들. 세동을 잘 따른다. 처음에 아버지인 홍빈과 만나게 되었을 때 무섭게 대하는 아버지에게 공포심을 가지며 울어댔지만 나중에 가서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따르게 된다. 다만 초반에는 상당분량 우는 장면만 나오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선 짜증이 유발된다.[4] 세동을 누나가 아닌 '세동이'라고 부르는 버릇이 있다. 엄마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돌아온 귀국자녀로 한글이 다소 서툰 편이나 어느 정도 익혀갔던 듯 싶다.
2.3. 손세동의 주변 인물
- 승환(신승환)
세동의 오랜 동창이자 전남친.
세동의 후배이며 모두 게임 개발자이다. 세동의 힘으로 글로벌게임즈에 입사. 결과적으로 세동과 홍빈의 추문이 사내에 나돌게 된다.
2.4. 그 외 인물
- 박에리사(라미란)
창을 한국으로 데리고 온다.
3. 기타
이 드라마의 배경음악이 수요미식회가 한 회를 마무리할 때의 음악으로 트는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4. OST
5. 시청률 추이
- 1화의 반응은 남주가 소리만 지르다 끝나는 드라마(...). 난해하여 스토리 이해가 힘들다는 반응도 많았고, 방영 내내 시청률은 7%를 넘긴 적이 1도 없었으며, 거의 5% 미만인 회차가 많았다. 당시의 경쟁작들도 시청률들이 평균적으로 10% 이하들이었기에 그나마 위안거리는 되었지만...
- 중계방송으로 인한 결방과 저조한 시청률로 인하여 결국 20부에서 2회가 줄어든 18부로 조기종영했다. 등에서 칼이 돋아난다는 소재 자체가 워낙 드물고 스토리가 소재에 비해 잔잔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큰 호응을 받지 못했으나, 중간중간 독특한 연출[7] 과 영상미, 그리고 동화같은 따뜻한 이야기로 일부 사람들에게는 호응을 얻었다.
신세경의 눈물연기와 물오른 미모도 화제가 되었다.
- 문제는 스토리에 개연성이 부족하고, 재미가 없다는것 소재도 참신하고, 새동이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감독의 영상미도 좋았던데다, 흔한 출생의 비밀 등 드라마의 막장 설정들도 없었기에 좀만 더 잘 살렸으면 괜찮은 드라마가 됐을텐데 액션,감동,스토리, 연애 요소가 있기는 한데 어느것 하나 특출났던게 없어서 이도저도 아닌 드라마가 되어버렸다. 아쉬운 부분..
[1] 원래 20화로 계획했으나 10월 2일 2014년 아시안 게임 축구 남자 대한민국 대 북한 결승전 중계방송과 11월 5일 2014 KBO 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방송으로 인해 19화와 20화의 제작을 취소하고 18화로 단축하였다.[2] 다만 스파이더맨 처럼 손에서 끈끈이가 나오거나 다른 히어로처럼 악력으로 오르는게 아니라 몸에서 나온 칼을 유리나 벽에 박아서 오르는거라 상당한 재산피해를 입히는 행동. 다만 점프력도 상당히 높아지므로 2층 정도의 낮은 건물은 점프해서 오를수는 있다[3] 그저 홍빈을 사랑한 죄로 윤여사가 고용한 사람들한테 감금폭행을 당하고, 그 사건으로 두개골 뼈가 뇌를 짓누르는 상태가 되어 시한부 인생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홍빈의 아들까지 낳아놓고도, 그 둘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죽은 사람으로 몇년이나 잠적해 살았으며, 숨어있는 동안 툭하면 찾아오는 죽을듯이 아픈 고통을 참고 견뎠고, 살아있다는걸 홍빈이 알게되어 책임감으로 태희의 곁으로 돌아왔지만 태희는 결국 얼마 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다. 심지어 대부분의 작품에서 악역들은 마지막에 대가를 치르는 반면, 태희가 시한부 인생이 되게 만든 윤여사와, 윤여사가 사주한 인물은 아무런 죄값도 치치르지 않고, 아예 그 사실조차 밝혀지지 않는다. 안습...[4] 우는 아이를 달래느라 쩔쩔매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짜증 2배[5] 10월 2일 2014년 아시안 게임 축구 남자 대한민국 대 북한 결승전 중계방송으로 결방했다.[6] 11월 5일 2014 KBO 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방송으로 결방했다.[7] 감독이 연출과 영상미로 이름이 드높았기 때문(사람을 달로 던지면서 실사에서 만화체로 바뀐 연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