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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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3세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사람이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세련된 감각과 센스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이다.
SBS 개국 이후 처음으로 열린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백상예술대상과 대종상의 여우주연상도 가지고 있다.
2. 배우 활동
1978년 고교 3년 재학중일때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하였다. 당시 이미숙은 자기가 최고상을 수상할 줄 알았으나 당시 한 여학생을 보고 기가 죽었다고 한다. 그 여학생은 바로 동갑내기 원미경이었고 이미숙의 우려대로 원미경이 최고상에 수상되며 원미경은 이후 바로 드라마의 주연에 발탁되며 승승장구한다. 이런 원미경을 보며 이미숙은 자기도 저 자리에 오를 거라고 다짐하게 된다. 1979년에는 영화 '모모는 철부지'에서 준수한 성적을 보여 줬다.[5]
이후 1980년대에 영화에서는 원미경, 이보희와 드라마에서는 원미경, 정애리와 더불어 1980년대 트로이카로 군림하였다. 그러나 데뷔 초기에는 원미경보다는 인기에서 떨어지는 배우로 인식되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인기를 구가하였고, 영화에서도 중박 이상의 성적을 꾸준히 거두는 편이었다.[6] 즉 대박은 터뜨리지는 못해도 쪽박을 차지는 않았던 셈. 이렇게 2인자의 자리를 누리던 와중에 원미경이 스캔들로 하차하게 되면서 이미숙은 황진이에서 주연을 따게 되어 2인자의 자리에서 벗어난다.[7] 1983년에는 유지인, 정윤희의 뒤를 이어 여배우 수입 순위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1984년도에 영화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84년에 상영한 고래사냥이 그 해 관객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있지만 1970년대 트로이카로 유명한 유지인과 함께 출연한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에서 유지인보다 더 부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녀는 이후 1986년에 뽕, 내시, 겨울나그네 등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각각의 영화를 성공시켰다. 뽕에서는 토속적인 에로미를 보여 줬다면, 겨울나그네에서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청순미를 보여 줬다. 내시는 2세대 신트로이카인 장미희 출연의 황진이와 동시상영을 했지만, 황진이가 워낙 재미없었던지라 이미숙의 내시가 흥행으로 황진이를 이겼다.[8]
이렇게 절정을 맞던 시절에 성형외과 전문의인 홍성호[9] 와 결혼을 하지만, 이혼 이후 연예계에 복귀하였다.
3. 출연 작품
3.1. 드라마
- 마포나루 (1979, TBC)
- 고독한 관계 (1979, TBC)
- 달동네 (1980, TBC)[10]
- 노을 (1980, TBC)
- 필녀 (1980, TBC)
- 촛불 (1980, TBC)
- 부부 (1980, TBC)
- 옛날 나 어릴 적에 (1981, KBS)
- 안녕하세요 (1981, MBC) - 은희
- 포옹 (1981, MBC)
- 여인열전 장희빈 (1981, MBC) - 장희빈
- 여인열전 황진이 (1982, MBC) - 황진이
- 미련 (1982, MBC) - 강연희
- 이용익 (1982, MBC)
- 저 별은 나의 별 (1983, MBC) - 몽실
- 겨울 해바라기 (1983, MBC)
- 조선왕조 5백년 설중매 (1984, MBC) - 장녹수
- 그리워 (1984, MBC)
- 물보라 (1984, MBC) - 창희
-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1985, MBC) - 옥섬
- 불새 (1987, MBC) - 현주
- 은혜의 땅 (1988, KBS) - 은혜
- 상처 (1989, MBC) - 하영
- 어미 (1990, MBC)
- 고개 숙인 남자 (1991, MBC) - 백정란
- 여자의 방 (1992, MBC) - 나경선
-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1993, SBS) - 안정숙
- 도깨비가 간다 (1994, SBS) - 민강지
- 엘레지 (1995, SBS) - 민지숙
- 달팽이 (1997, SBS) - 정윤주
- 짝사랑 (1998, KBS) - 화련/영자
- 퀸 (1999, SBS) - 황춘복
- 남의 속도 모르고 (1999, MBC) - 전남자
- 고독 (2002, KBS) - 조경민
- 사랑공감 (2005, SBS) - 강희수
- 위대한 유산 (2006, KBS) - 고아라
- 에덴의 동쪽 (2008, MBC) - 양춘희
- 자명고 (2009, SBS) - 왕자실
- 신데렐라 언니 (2010, KBS) - 송강숙
- 웃어요 엄마 (2010, SBS) - 조복희
- 천일의 약속 (2011, SBS) - 오현아
- 사랑비 (2012, KBS) - 김윤희
-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2012, JTBC) - 이들자
- 최고다 이순신 (2013, KBS) - 송미령
- 빛나는 로맨스 (2013, MBC) - 정순옥
- 미스코리아 (2013, MBC) - 마예리
- 아이언맨 (2014, KBS) - 윤 여사
- 장미빛 연인들 (2014, MBC) - 정시내
- 질투의 화신 (2016, SBS) - 계성숙
- 사랑의 온도 (2017, SBS) - 유영미
- 돈꽃 (2017, MBC) - 정말란
- 기름진 멜로 (2018, SBS) - 진정혜 & 미스터리한 여인(김선녀)(1인 2역)
-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018, SBS) - 민자영
3.2. 영화
- 모모는 철부지 (1980) - 말자
- 불새 (1980) - 은영
- 이 깊은 밤의 포옹 (1981)
- 가슴깊게 화끈하게 (1981) - 도도해
- 이런 여자 없나요 (1981)
- 내가 사랑했다 (1982)
- 야생마 (1983) - 루치아
- 엑스 (1983)
- 이상한 관계 (1983)
- 외박 (1984)
- 밤이 무너질 때 (1984)
- 그대 눈물이 마를 때 (1984)
- 고래사냥 (1984) - 춘자
-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1984) - 오목/수인
- 바람난 도시 (1985)
- 졸업여행 (1985) - 미선
- 뽕 (1986) - 안협집
- 겨울나그네 (1986) - 다혜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1986)
- 내시 (1986) - 자옥
- 거리의 악사 (1987) - 서하
- 유정 (1987)
- 두 여자의 집 (1987) - 오유경
- 정사 (1998) - 서현
- 단적비연수 (2000) - 수
- 베사메무쵸 (2001) - 영희
- 울랄라 씨스터즈 (2002) - 조은자
- ...ing (2003) - 김미숙
-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3) - 조씨부인
- 뜨거운 것이 좋아 (2008) - 김영미
- 여배우들 (2009) - 이미숙
- 배꼽 (2013) - 혜경
- 특종: 량첸살인기 (2015) - 백국장
-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2018) - 치과원장 (특별출연)
4. 뮤직비디오
- 홍자 - 어떻게 살아 (2019)
5. 수상 내역
6. 논란
2009년 장자연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정황이 2012년에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전 MBC 기자)로부터 알려지게 되었다. 이는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졌다.
2019년 1월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장자연사건과 관련해 이미숙을 언급하며 해당 사건의 진실을 알리는 문건을 제보받아 단독으로 입수했다고 밝혔는데 이미숙이 이번 사건에 연루되었다며 주장하였다. 해당 동영상 1 해당 동영상 2
2019년 3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한 장자연의 동료 배우 윤지오가 "죽음으로 몰고 간 그 분이 죄의식없이 버젓이 배우의 삶을 살아가는데 분노가 치민다"라고 언급하면서, 이 배우가 톱스타급 모 선배로 장자연 리스트와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말하였다.
다만 윤지오는 '이미숙'이라는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미 네티즌들이나 방송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었던 그 배우가 맞다라고 인정하면서 큰 파장이 다시 불거지게 되었다. CBS 김현정 뉴스쇼 미방송 인터뷰(영상) CBS 김현정 뉴스쇼 미방송 인터뷰(기사 글)
그리고 2019년 3월 18일, 디스패치에서도 이미숙이 장자연 사건 연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장자연과 이미숙의 관계를 조명했다. #
현재 이미숙에 대한 대중들의 비난 여론 수위가 높아지고 있지만 당사자는 아무 대응을 하고 있지않다.
또한 이미숙은 2019년 2월부터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 출연 중이다.
2019년 3월 22일 디스패치는 장자연 사건의 배경에 이미숙이 있다는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
논란이 커지면서 그동안 침묵했던 이미숙은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다"고 말하며 "장자연의 죽음을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고 장자연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건의 영향인지 출연중이던 '오늘도 배우다'에서 하차했고[13] 출연예정이였던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도 하차했다.
하지만 디스패치, 김용호가 허위과장 보도로 악명이 높고, 윤지오는 사기를 칠 목적으로 장자연 사건을 이용하고 온갖 거짓 증언을 하였으며, 이게 들통나자 캐나다로 도망가 신빙성이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이 논란을 사실로 단정짓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이 논란의 여파인지 홍자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걸 제외하면 뚜렷한 활동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1] 다만 2010년경에 본인이 주장하던 1960년과 다르게 이미숙과 재판중이던 전 소속사 대표 사이에서 1959년이라고 언급된 적은 있다.[2] #[3] 한국사 최고의 무인인 '''충무공 이순신'''의 후손이다.[4] 라이브러리뉴스 기사 참조.[5] 물론 당시는 2세대 트로이카가 절정을 맞던 시기라 흥행으로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준수한 흥행 성적을 보여 주고도 트로이카에 묻힌 여배우로는 김영란이 있었다. 원미경은 이와 반대로 청춘의 덫에서 유지인과 공동 주연을 땀으로써 오히려 신인임에도 주목을 받았다.[6] 정애리는 대중적인 인기에서는 이미숙보다 더 많았지만, 영화에서의 흥행작이 전무했다. 이런 점 때문에 현재에는 이보희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7]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던 게 황진이에서 맡은 배역의 차이였다. 이미숙은 황진이의 주연이었지만 원미경은 이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것.[8] 그래도 장미희의 황진이는 지루한 내용 치고는 상당한 흥행을 했다. 당시 장미희는 깊고 푸른 밤의 성공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만약에 황진이가 내용상으로도 당시의 입맛에 맞게 야하게 각색되었다면 황진이가 압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9] 방송에 패널로 자주 나오던 치과의사 홍지호의 형이다.[10] 언론 통폐합으로 TBC가 폐국된 다음날 KBS1에서 방영되었다.[A] A B 現 백상예술대상.[11] 現 MBC 연기대상. 1978~1982년까지 이 명칭을 사용했다.[12] SBS 연기대상의 전신. 당시에는 드라마부문과 예능부문을 합쳐서 시상하다가 1996년부터 지금의 SBS 연기대상으로 변경.[13] 제작진은 하차한건 아니라고 못박았지만 하차 후 얼마 안가 프로그램 자체가 종영했기 때문에 하차라고 보는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