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사(열차)
1. 개요
JR 히가시니혼에서 운영하는 특급 열차. 주 운행구간은 도쿄 신주쿠역부터 나가노현의 마츠모토역까지이다. 츄오 본선과 시노노이선을 경유하여 운행한다. 주력차종은 E257계 전동차와 E351계 전동차[1] 였으나, 2019년 3월부터 모든 열차가 E353계 전동차로 통일되어 E257계 전동차는 도카이도 본선 오도리코로 이적되었다.
2. 운행 구간 및 정차역
[image]
▲ 주 운행 구간
2019년 3월 16일 개정 기준으로 일부역에 정기 열차가 18왕복으로 설정되어있다.
주 운행구간은 신주쿠역 - 마츠모토역이지만, 도쿄역 출발 열차가 3왕복, 오이토선 미나미오타리역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1왕복, 그리고 치바역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1왕복 있다. 신주쿠 - 마츠모토 간에서는 1시간에 1대씩 배차되어 있다.
필수 정차역은 하치오지역, 코후역, 치노역, 여기에 타치카와역, 코부치자와역, 카미스와역, 오카야역, 시오지리역에는 다수 차량 정차, 그 외에 오츠키역, 엔잔역, 야마나시시역, 이사와온천역, 니라사키역, 후지미역, 시모스와역에도 정차한다.[2] 기본적으로 아즈사는 속달형이기 때문에, 신주쿠역부터 코후역까지의 근거리 구간은 특급 카이지가 백업해주는 형태로 운행되고 있다. 하행 최속달 열차인 아즈사 17호는 신주쿠 ~ 마츠모토간을 2시간 25분, 상행 최속달 열차인 18호는 동 구간을 2시간 23분에 잇는다. 치바행 아즈사 50호의 경우, 추가로 킨시쵸역, 후나바시역에 정차하여 신주쿠역 ~ 치바역 사이를 42분에 이어준다. 이 열차는 보소 반도 방면 특급 회수권인 '보소 요금회수권'을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츄오 쾌속선의 선로 용량 문제상 신주쿠역 이후로 들어가기 어렵다. 도쿄역의 회차 시설이 이를 받아주지 못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츄오선 특급 열차는 신주쿠역에서 종착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시간당 20회의 열차가 운행될 정도로 과밀 운행이 일상인 츄오 쾌속선 사정상 신주쿠역 방향 열차는 어느 정도 지연을 감수해야한다.
E353계로 통합된 이후 전석 지정석으로 운영중이다. 좌석이 매진될경우 좌석 비지정 특급권[3] 발권후 탑승이 가능하다.
2020년 개정으로 오이토선까지 연장 운행했던 아즈사 3호가 후지유람 3호와 병결 운행하게 되면서, 오이토선 연장 운행은 아즈사 5호가 대신 담당하게 된다.
3. 운행 차량
취소선은 은퇴 차량
- E353계 전동차 - 2019년 3월부터 모든열차는 이 차량으로 운행한다.
- 운행당시 슈퍼 아즈사로 운행
4. 기타
이 열차를 주제로 한 일본의 가수 그룹 카류도(狩人)의 엔카가 있다. 제목은 あずさ2号(아즈사 2호). 1977년에 발매된 곡으로, 전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새로 사귄 남자친구와 시나노(나가노현)로 가는 첫차인 아즈사 2호를 탄 여자의 심경을 주제로 한 곡인데, 일본에서 크게 히트쳐서 종종 열차 아즈사와 관련된 이벤트에 가수 카류도가 초대되기도 한다. 아울러 곡 발매 이후 얼마 못 가 일본 국철의 열차 번호 부여 방법이 달라져서 아즈사 2호는 시나노 방면으로 가는 첫차가 아니라 도쿄 방면으로 오는 첫차로 약 40여년간 유지되다가, 2020년 3월 14일 시각표 개정으로 아즈사와 카이지의 열차번호를 통합하기로 하면서 카이지 2호로 변경되었다.
오타쿠들에게 알려질 만한 계기라면 시마다 빈이 부른 버전이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 99화의 삽입곡으로 사용된 것이나 아이돌 마스터 미우라 '''아즈사'''의 성우 타카하시 치아키가 부른 버전이 앨범 'THE IDOLM@STER RADIO COLORFUL MEMORIES'에 수록된 것 정도가 있다.
이 열차가 운행되는 노선 상에 나카노역이 있기 때문에, 케이온!이 한창 방영될 때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원래는 나카노역에 정차하는 아즈사는 없다. 철도 동호인들은 나카노 아즈사를 보면 이걸 떠올린다고.
[image]
그러나 2009년 11월 7일 딱 하루동안 나카노역에 아즈사가 정차했었다. 심지어 나카노역 종착 열차였기 때문에, '''나카노행 아즈사'''를 볼 수 있는 진귀한 날이었다. 츄오 본선 도쿄 구간 고가화 공사의 마무리로 신주쿠역의 배선을 수정하기 위해 쾌속선의 전 열차가 나카노역에 종착했기 때문. 이 날 나카노역은 신주쿠로 가려는 원래 아즈사 승객의 환승과 케이온 덕후 집합, 철덕 집합 삼위일체로 거의 난장판 급으로 혼잡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