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묄러
1. 개요
독일의 前 축구 선수로 1990년대 중후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클럽 최전성기를 이끌며 많은 트로피를 휩쓸었고, 같은 시대에 독일축구를 대표하는 판타스틱 4의 일원인 토마스 헤슬러, 마리오 바슬러, 안드레아스 브레메와 함께 20세기 독일 축구의 마지막 중흥기를 이끈 선수다.
2. 선수 시절
2.1. 클럽
선수 시절, 묄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FC , 그리고 FC 샬케 04를 거쳤다. 그는 유벤투스 시절, 1993년에 UEFA컵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합계 6-1로 승리를 거두는데 한 골을 보태어 우승을 거두었다. 그는 이후 1996-97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 FC를 3-1로 완파하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빅 이어를 차지하는데 공을 세웠다.
2.2. 국가대표
묄러는 서독/독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85경기에 출장하여 29골을 득점하였다. 월드컵 때 풀주전이 아닌 경우가 많아서 잘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 한때 독일 국가 대표팀의 레귤러 선수였다. 85경기나 출장했으니 한 시대의 레귤러를 넘어서 각 세대별 대표팀의 레전드급에 근접한 수준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통산 85경기 29골이라는 준수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독일 대표팀의 역대 공격형 미드필더 중에서 순위 안에 드는 수치이다.
독일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묄러는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와 UEFA 유로 1996의 우승을 거두었다.그는 2번의 메이저대회 우승 이외에도 1994 FIFA 월드컵 미국과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도 출전였으며, UEFA 유로 1992에도 참여하였다.
그러나 96 유로를 제외하면 메이저 대회에는 활약은 다소 미흡했다.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때는 교체 멤버로서 선발 출장은 없었고후반 막판에 몇번 교체 투입되었다. 1994 월드컵 때는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출장했는데, 8강 불가리아전에서 슛이 우연히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거 골대를 강타하는 등의 불운이 겹쳤고 독일은 그 경기에서 패하면서 암흑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UEFA 유로 1996에서는 풀주전급으로 활약했으나,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승전 출전이 무산되었다. UEFA 유로 1996의 준결승전에서 독일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1-1로 팽팽이 맞선 뒤, 묄러는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폴 개스코인이 그의 페널티 킥을 성공시킬때와 같은 동작으로 세레모니를 펼쳤다.
다만 언급된 것처럼 96 유로를 제외하면 메이저 대회, 특히 월드컵에서 풀주전이 아니라 교체 내지는 로테이션 자원에 가깝게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의 전성기였던 90년대 중후반 독일 대표팀이 암흑기여서 더더욱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는 90년대 후반 대표팀의 공식적인 주장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결장하거나 교체 아웃되었을 때 여러 차례 주장 완장을 달고 뛰기도 했다.3. 은퇴후
은퇴후 2007년 빅토리아 아샤펜부르크에서 감독직을 맡았지만 잘 되지 않았고 이후 키커스 오펜바흐 단장직, 헝가리 대표팀 수석코치를 거쳐 현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카데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4. 우승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988 ~ 1990 / 1994 ~ 2000)
- 분데스리가 : 1994-95 , 1995-96
- DFB-포칼 : 1989
- DFB-슈퍼컵 : 1989 , 1995 , 1996
- UEFA 챔피언스 리그 : 1996-97
- 인터컨티넨탈컵 : 1997
- 유벤투스 FC (1992 ~ 1994)
- UEFA 유로파 리그 : 1992-93
- FC 샬케 04 (2000 ~ 2003)
- DFB-포칼 : 2000-01 , 2001-02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1990 ~ 1998)
- UEFA 유로 1992 : 준우승
- UEFA 유로 1996 : 우승
- 1990 FIFA 월드컵 이탈리아 :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