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숙
1. 개요
광주광역시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과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에서 잠깐 살았다가 광주에서 성장하였다.
작품에서 맡는 역이 대개 드센 성격에다 나대는 추녀 기믹의 캐릭터[2] 인데다가 예능에서도 기센 노처녀 캐릭터로 활약을 하기 때문에 외모 평가치가 꽤 낮은 편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비결이 이렇게 '''대놓고 망가지면서 박대를 당하는''' 컨셉을 가진 여배우가 드물었기 때문에 꾸준하게 캐스팅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연기력도 매우 좋은 편이고 개그 캐릭터로서 모범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예능활동을 많이 하던 시절에는 같은 전라도 출신의 이경실과 어울린 적이 많고, 사적으로도 집에 드나들며 어울렸다. 이경실이 안문숙의 모친 이야기(친딸이 30대 중후반에 접어들었는데 시집을 못 가서 걱정이라는 기믹)를 많이 해서 모친이 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으며, 이경실이 이혼했을 때도 안문숙이 많이 위로해 주었다고 하며, 반대로 안문숙이 40대 이후 방송활동이 줄었을 때 이경실이 세바퀴에 안문숙을 섭외추천, 즉 꽂아준 적도 있다.
시트콤 세 친구에 캐스팅 됐을 때의 비화가 특이했는데, 주요 출연진 중 유일하게 '''별다른 배역 없이''' 캐스팅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막상 배역을 어디에 끼워넣을지가 문제인지라 주역 3인방 중 누구와 같이 하면 좋겠냐는 감독의 말에 정웅인과 했으면 좋겠다고 하였고, "배역이 없으면 만들면 되지"라고 감독이 정웅인의 정신과 의사 설정에 맞춰서, 웅인과 같이 근무하는 후배 전문의로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정웅인보다 실제 나이는 훨씬 많지만 후배 역할로 정웅인을 짝사랑하다가 사고치는 경우가 많은 역할.
방송에서 이런 포지션을 잡게 된 사연을 공개한 적이 있다. 탤런트 공채시험에 나왔는데 "뱀 장수" 연기를 했단다. 실제로, 미스 롯데 선발대회 인터뷰에서도 좋아하는 동물이 살모사라고 얘기를 한 적도 있다. 뱀장수 연기의 근거가 있던 것이다. 원래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강력하게 추천한 사람이 있어서 그냥 했는데 그 덕분에 특이한 이미지가 고착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본인은 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공채 동기들 중에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라서''' 지금은 오히려 고맙게 생각을 한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차별화의 성공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할 듯.
2018년에 이르러서는 윤문식이 주관하는 마당놀이의 객원멤버가 되었고 마당놀이 뺑파게이트에 출연했다.
1.1. 기타
- 뚜렷한 얼굴 골격과 날카로운 눈매가 조합된, 오히려 서구 쪽 미인의 조건을 많이 갖춘 미녀다. 걸걸한 목소리와 그동안 맡았던 기센 동네 누나 배역 때문에 평가절하가 되었지만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출신의 미인 여배우다.[3] 지금도 꾸미면 상당한 미모가 드러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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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드라마인 TV 손자병법에 단역으로 출연했을 당시의 안문숙이다. 이때 나이는 26살.
1.2. 닮은 꼴
- 중국의 레전설급 여배우인 조미 닮은 꼴로도 유명하다. 이목구비가 상당히 흡사한데, 숏컷한 조미 화보를 보면 구분이 잘 안 간다. 하지만, 조미보다 나이가 많아 오히려 조미가 이분을 닮았다 보는 것이 맞고, 조금 더 얼굴살이 있어보이는 정도다.[7]
- 나이 들어서는 SBS 개그맨 유남석 닮았다는 말이 있어 유남석 본인이 개그 소재로 써먹었다. 실제로 유남석이 전성기를 맞이했던 코너 띠리띠리에도 띠리띠리(유남석 분)의 누나 삐리삐리로 몇번 출연했다.
- 전태규의 프로게이머 데뷔 초기 별명이 안문숙토스였다. 이유는 닮아서
- 유튜버 삼삼삼의 멤버 중 한 명인 신승호가 이 사람과 닮은 것으로 유명해 실제로 본인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2. 출연
3. 관련 문서
[1] 現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2] 예를 들어, 드라마 싸인에서 이명한에게 눈치 없이 구애하다가 굴욕을 당하는 등...[3] 대표적인 미스 롯데 출신 여배우는 이미연, 원미경, 차화연, 조용원, 경인선, 이문희가 있다.[4] 본인을 포함하여 박미선, 이경실, 선우용여, 조혜련, 양희은, 이경애, 김지선 8명이다.[5] 세 친구 시트콤에 안문숙 어머니역으로 찬조출연해서 웃음을 선사한 적이 있다. 한때 딸과 같이 광고도 찍은 적도 있고, 예능에도 자주 출연해 걸쭉한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주로 시집못간 딸을 디스하는 역.[6] 예를 들어 "이 여자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기지배야!", "이 박사가 될 년아!" 라는 식으로.[7] 사실, 이 분도 현재 나이를 감안한다면 엄청난 동안을 가진 미모다.[8] 물론, 나이를 생각하면 반대로 거미가 이분을 닮았다고 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