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종류
앵무새의 종류.
전부 ''Ara'' 속이라 별 차이는 없고 잡종도 생기긴 하지만 얘네들 모두 '''종이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대형종 앵무.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서식한다.
주로 씨랑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 이들이 먹는 식물 중 독을 지닌 것도 있어서 강둑의 흙을 먹어서 이를 중화시킨다.
색상이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총천연색이라 프린터나 모니터, TV 광고에 정말 자주 등장한다. 흔히 해적, 앵무새 하면 떠올리는 게 이녀석. 화려한 색 때문에 애완용으로 선망하는 사람이 많지만 희귀종이다 보니 대형종 앵무 중에서도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단지 분양가만 높은 게 아니라, 덩치가 큰 만큼 파괴와 소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제로도 앵무새 중 대형종으로 금강앵무 종류 중 가장 작은 종류의 몸길이만 해도 0.3m를 넘기며,[3] 홍금강앵무의 경우 89cm에 무게도 1kg나 나간다. 소형 앵무와 비교해보면 소형 앵무가 금강앵무 얼굴만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몸통 크기부터가 큰데다가 꼬리가 굉장히 길어서(거의 몸통 길이와 비슷하다) 웬만한 새장으로는 거동도 불편하다. 일반적인 주택의 방 하나 크기의 새장에서 키워야 하는 수준. 게다가 울음소리는 거의 포효 수준이고 필요로 하는 공간도 아주 넓으며 전형적인 지랄조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즉, 크고 아름다운 만큼 사육 난이도도 꽤 까다롭고 가격도 사납기에 여러모로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는 앵무새.
전신이 파란색이고 모 게임에서 유리금강앵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종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앵무새인 히아신스 금강앵무(Hyacinth Macaw, (일)スミレコンゴウインコ(제비꽃금강앵무라는 뜻), ''Anodorhynchus hyacinthinus'')이다.[4] 근거.
히아신스금강앵무는 사이테스 1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동물원 전시목적을 제외한 개인의 일반 분양 등은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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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봐서는 암수의 구별이 쉽지 않은 다른 앵무새들과 달리 암컷과 수컷의 깃털 색이 달라서(수컷은 녹색, 암컷은 붉은색) 성별 구별이 가장 쉽다. (그러나 극히 드문 돌연변이 개체의 경우 외형상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도 보고되었다.) 수컷보다 암컷의 깃털 색이 화려한 것이 특징으로 개체차는 있지만 비교적 유순한 성격.
말을 잘 하는 편에 속하는 앵무새로 동영상을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유순한 편이긴 하나 자기주장이 공격성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초심자에겐 키우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머리가 좋은 편이라 인간이 단호한 태도로 행동교정을 하지 않으면 인간을 얕보고 공격하는 개체가 될 수 있다.
성 성숙기를 거치면서 암컷이 수컷을 지배하려 드는 경향이 매우 강하게 나온다. 따라서 암컷 홀로 키울 경우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될 수 있다. 또한 짝을 지어주었다 해도 수컷이 동갑내기이거나 어려서 기를 못 펴면 싸움이 자주 일어나며 그로 인해 어느 한쪽이 낙조(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전문 브리더의 경우 완전히 성장한 수컷과 갓 독립한 암컷을 짝지어주는 편이다.
토킹 프렌즈 시리즈의 앵무새 피에르 캐릭터는 뉴기니아 수컷이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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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컷 대본청. 출처: Wikimedia Commons
검은색과 장미색으로 된 목덜미 부분의 색띠가 특징으로, 그래서 목도리앵무라고 불리기도 한다.[6] 이 색띠는 수컷에게만 나타나기에 뉴기니아처럼 성별 구별이 용이하다.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고 회색앵무처럼 주변의 소리나 사람 목소리 흉내를 잘 낸다. 식성이 약간 까다로운 편이므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입맛에 길들여 주는 것이 좋다. 크기만 빼면 거의 똑같이 생긴 목도리앵무와 종종 혼동되지만 목도리앵무는 중형, 대본청은 대형에 속한다. 사람을 잘 따르는 편.
인도에서 "미투"라는 이 애완 앵무새가 주거침입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은데 유일한 목격자가 된 적이 있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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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회색앵무(Congo African grey parrot, ''Psittacus eritha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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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회색앵무(Timneh African Grey Parrot, ''Psittacus timneh'')
80년 가량의 긴 수명과 엄청난 지능으로 이름이 높다. 아래 서술된 푸르들이나 알렉스 모두 회색 앵무로서 현재 상당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크게 콩고 회색앵무와 팀네 회색앵무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종은 콩고. 팀네가 콩고에 비해 말을 빨리 배운다고 한다.
보통은 회색 깃털에 꼬리만 붉은색이지만 간혹 몸통 부분에 붉은색과 회색이 섞여 있거나 매우 드물게 전신의 깃털이 아예 붉은 색으로 나오는 변종도 있다. 처음 본 사물이나 사람을 잘 기억하지만 다른 앵무새에 비해 길들이기가 다소 어렵고, 낯을 많이 가리는지라 주인 이외의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다른 동물과 비교하자면 진돗개와 비슷한 성향. 분양가가 높고 다른 앵무새들에 비해서는 색채가 수수하지만 특유의 높은 지능과 긴 수명,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 때문에 매니아가 의외로 많다.
너무 지능이 높은 탓인지 스트레스가 쌓이면(주인이 소홀해진다거나 하는 이유로) 깃털을 뽑는 등 자해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유황앵무와 마찬가지로 파우더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지만, '비교적' 얌전한 성격이라 적어도 푸드덕거리며 파우더를 사방팔방 뿌리지는 않는다.
2016년 10월 부로 사이테스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현재는 한국 내에 개인분양 목적으로는 수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전에 국내에 들어와 있었거나 국내 번식이 된 경우에는 따로 관리가 되는지 분양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유의 높은 지능과 언어능력 때문에 해외에서는 간혹 위의 대본청 항목에 언급된 사례처럼 범죄 현장의 목격자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2015년 미국에서 부부가 총격을 당해 남편은 사망하고 아내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발견되었는데, 목격자가 없어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던 사건이 사망한 남편의 회색앵무 때문에 진상이 밝혀지게 된 사례가 있다. 이 회색앵무는 사건 이후 남편의 전처가 맡아 길렀는데, 사건 발생 얼마 뒤 사망한 남편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안돼! 쏘지 마!"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한 여성의 목소리를 함께 흉내냈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의 증언이 나오고, 현 부인이 친척 앞으로 보낸 유서가 발견되면서 범인은 현 부인으로 밝혀졌다.[9] 결국 현 부인은 범행이 밝혀지면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이 사례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 2020년 6월 20일 황당 법정사건 편에서도 소개되어 5위에 등재되었다.
한국에도 똘이라는 콩고회색앵무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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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atua galerita''
금강앵무와 함께 '앵무새'하면 대표적으로 연상되는 품종. 대형종으로, 머리의 우관이 비슷하게 생긴 왕관앵무(중소형종)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지만 덩치가 훨씬 크다. 순하고 애교가 많으며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지만, 실제로 기르는 사람의 증언을 들어보면 날개달린 비글(...)이라고. 성량이 장난 아니게 크고 소리도 예쁘게 지저귀는 것이 아닌 찢어지는 소리(...).[10]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운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집사들은 접신의 순간(...)이라고 부르는, 갑자기 미친듯이 몸을 떨어대며 소리를 내지르는 시간을 가지는데 딱히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다.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니까 걱정하진 말자. 심지어는 날개 단 비글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개의 울음소리를 흉내내기도 한다.[11]
대형종이라 부리 힘도 굉장히 세서 부리에 닿는 모든 것을 씹어서 파괴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유황앵무를 기르려면 새장이나 밥그릇 등은 스테인리스 같은 금속제로 구비하는 것이 필수. 두꺼운 나무토막도 하루면 박살나며 웬만한 장난감은 순식간에 반토막이 난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부적합한 새지만 애교있는 성격과 재주부리기가 매력포인트라 인기가 많다.
말은 가르치면 어느 정도 할 수는 있지만 언어능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사람들로부터 관심 받기를 좋아하다보니 주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싶으면 떼쟁이로 돌변해 고집을 피우는 면도 있다. 이름을 부르면 터벅터벅 와서 머리를 들이미는데 귀여움에 버틸 수가 없다. 강아지급으로 사람을 잘 따르는 편. 또한 왕관앵무처럼 파우더가 심하게 날리는 편[12] 이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나 천식환자가 있는 집에는 부적합한 품종.
호주에 가면 이 녀석들이 야생에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먹이를 주면 사람의 어깨에도 곧잘 올라오기도 한다고. 간혹 가출한 애완용 앵무새에게 말을 배워서(!) 야생인데도 말을 하는 녀석들이 있어 사람들을 놀래키곤 한다(…). 실제 기사
2013년 말에 나온 현대카드 '옆길로새' 뮤직비디오의 앵무새가 바로 이 종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리오에서 나오는 나이젤도 이 종이다.
Snowball이라는 유황앵무가 음악에 맞추어 춤추기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Snowball 홈페이지/영문 위키피디아)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행동은 다른 동물들에게서는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과학계에서도 난리가 났었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대형종 야행성 앵무. 자세한 것은 카카포 항목 참조.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고산지대 대형종 앵무. 자세한 것은 케아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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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원종인 노멀, 아래는 변종 중 하나인 루티노.
중~소형종.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며 길들이기 쉬워서 앵무새를 처음 기르는 사람에게 많이 추천하는 종류 중 하나. 단 잔털과 파우더(비듬)가 상당히 많이 날리기 때문에 기관지가 약한 사람이나 천식 환자가 기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그래서 털이 부드럽다). 다른 종과의 합사도 무난[13] 덩치에 비해 의외로 겁이 많아서 처음 보는 물건이 있으면 호기심보다는 겁부터 낸다. 간혹 머리의 우관을 내릴때가 있는데 이는 경계 또는 불안함을 표현하는 행동이므로 억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크기에 비해 소리흉내[14] 에 능하다. 니코니코 동화에선 휘파람 소리를 흉내내는 카메짱이 유명.
노멀, 알비노, 화이트페이스, 루티노[15] 등 색의 변이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 중 알비노와 루티노 종은 유전적으로 대머리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혈통 고정을 위한 근친번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특히 국내에서 분양되고 있는 알비노와 루티노 종은 종도입 초기에 소수의 개체만 들여와서 근친교배를 거듭했기 때문에 90%는 대머리. 만약 기르는 알비노 혹은 루티노 왕관앵무가 대머리라면 병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안심하자.
구글에 'Night frights cockatiel' 이라는 말이 자동검색으로 등록될 정도로 다른 새들에 비해 어두운 환경(특히 밤)에서 패닉적인 반응을 쉽게 보이는 이른바 'Night frights' 증상을 쉽게 보이는 종이다. 왕관앵무는 신체구조상 어둠속에서는 완전히 '장님'이 되기에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나 그림자, 혹은 섬광, 불꽃놀이, 벼락소리등 외부 환경의 반응에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가 된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새장을 조용한 곳에 두고 수면등을 켜주는 것이 좋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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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무지개로리키트. 오색청해라고도 부른다. 호주에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꽃의 꿀과 열매, 곤충을 주식으로 한다. [17] 주로 꽃의 꿀과 과일을 먹기 때문에 배설물이 액상이라 사육 난이도는 높은 편. [18] [19]
참고로 한때 떠돌던 '희귀동물시리즈'에 이것의 일종인 무지개로리키트가 '''앵무새처럼 생겼지만 앵무새가 아니다'''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와 함께 이름까지 '''롤'''리키'''드'''라고 틀리게 나온 적이 있으며, 자세한 정보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이 정보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잘못 사용되는 예:1).
상당히 애교가 많은 종류로 손꼽히는 앵무새. 개조(鳥)차는 물론 있으나 애조가들의 사육담에 의하면 거의 껌딱지(...) 수준으로 사람과 같이 있으려고 한다고 한다.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종류는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 아파트서 키우기엔 다소 부적절 할 수도 있으니 입양 전 충분히 고려할 것. 울음 소리는 높은 톤의 휘슬같은 소리를 내는 편이지만 자주 우는 편은 아니다. 성격은 카이큐와 비슷하거나 한층 더 천방지축. 앵무새계의 비글이라는 카이큐보다 더하면 더 했지 절대 더 얌전한 성격은 아니다.
호주 브리즈번의 서니뱅크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마다 수백마리의 로리키트들이 모여서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근처에 세워둔 차들은 구아노 신세가 되기 십상.
야생의 땅: 듀랑고의 픽타랍토르의 디자인 모티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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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동장미앵무(Eastern rosella, ''Platycercus eximius'')'.
''Platycercus''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종류는 Eastern Rosella. 이름처럼 화려한 색채 때문에 애완조로 인기가 높지만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 자주 데리고 놀려 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서 길들이기는 다소 까다롭다. 그래서 애완조로서 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입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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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썬코뉴어, 아래는 그린칙 코뉴어.
한국 내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중형앵무라고 할 수 있다.금강앵무나 장미앵무 못지 않게 색채가 화려하다. 그린칙, 시나몬, 크림슨 벨리드, 옐로우 사이드, 파인애플, 블루, 블루옐로우, 썬코뉴어 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체적으로 초록색이면서도 특히 볼 부분이 초록색인 그린칙 코뉴어가 가장 보편적이다. 그리고 코뉴어 중에서도 썬코뉴어는 성량이 비교적 크고 자주 우는 편에 속한다. 언어능력은 좋지만 대형종에 비해서는 발음이 부정확하고, 애교가 많으나 중형이다보니 부리 힘이 강하고 입질이 잦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확실한 교육이 필요하다.
로리킷 종류와 함께 애교가 매우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종류로 손꼽힌다. 단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썬코뉴어는 소음이 장난이 아니니 입양전에 주의할 것.[20] 그린칙 코뉴어나 시나몬 코뉴어,파인애플 코뉴어의 경우는 소음이 아주 심하진 않다.
좁은 곳이나 틈새를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주로 입고있는 옷 속에 들어가려고 하거나 장롱 혹은 옷장의 틈새로, 혹은 천장 뒤의 밀폐된 공간으로 빠지거나 넘어가서 옴짝달싹 없이 갇히거나, 가전제품의 틈에 들어가서 사고를 당해 낙조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사람이 상상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틈새를 찾아 들어가곤 하니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은 막아 놓거나, 앵무새가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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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머리색으로 구분을 하며 위 사진에 있는 녀석은 검은 머리 카이큐라고 불리며 머리에 무늬가 따로 없이 노랑색일 경우 노랑 머리 카이큐라고 구분하는 편이다. 세부적으로 분류 하면 검은머리 카이큐(검은머리 카이큐 팔리드 카이큐) 노랑머리 카이큐 (초록다리 카이큐 노랑다리 카이큐 노란꼬리 카이큐) 이렇게 있다
일반적으로 노랑머리 카이큐의 덩치가 미세하게 더 크다고는 하지만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한다.
장난끼가 어마어마하게 많아 같이 놀아주다 보면 사람이 먼저 지치기로 유명 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 이를 증명하듯 다리근육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으면 쉴 새 없이 콩콩 뛰어다니며 노래를 부른다. 이에 나오는 소음과 입질은 덤...
많이 안 알려진 사실로는 이 녀석들 새주제에 비행이 서툴어서 장거리 비행이 힘들다. 혹시나 자유비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름의 어원 퀘이커라는게 떨림+er 이며, 이름 답게 머리를 부르르 떨거나 날개를 팔락팔락 거리면서 떠는 특성이있다. 이 때문에 감기 등의 질병이 있는게 아닌가 오해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습성이다. 콧물이나 기침이 있지 않다면 걱정하지 말자. 머리를 떠는 습성은 성장하면서 줄어든다. 수명은 25~30년 정도다.
중형앵무중에서 말을 잘 따라하는 편에 속하며 코뉴어와 달리 애교가 많은편이 아니다. 소음은 엄청나다. 뭔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쉬지 않고 운다. 대형조와 성량이 비슷하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그렇진 않다. 썬코뉴어와 비슷한 수준. 다만 몇시간이고 계속 운다. 대한민국 내에선 블루퀘이커, 그린퀘이커가 주를 이루며 색이 연한 이사벨퀘이커, 화이트퀘이커, 옐로우퀘이커(루티노퀘이커), 머브퀘이커(회색) 등도 있다. 분양가는 40만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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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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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눈테종
Agapornis속에 속하는 10여종의 총칭. 아울러 종 내부에서의 색의 변이에 종간잡종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자세한 내용은 영문위키페디아 참조). 눈가에 약 2mm 정도 두께의 아이라인(?)을 가진 일명 '눈테종'[21] 과 눈테가 없는 종으로 나뉘는데, 눈테종과 눈테가 없는 종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하이브리드'라고 하여 '''번식능력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니 주의.[22]
어릴 때부터 사람 손에서 키우면 사람들에게 애교를 잘부리는데. 왕관앵무 못지 않게 사람을 좋아해서 길들여지면 항상 사람 곁에 붙어 있으려 한다. 일명 껌딱지(…). 주인을 반려로 생각하며 구애행동을 하는 개체도 자주 있다.
가격도 다른 종에 비해 싸고 길들이기도 쉬워서 애완조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이 왕관앵무와 함께 많이 추천받는 종. 일단 다른 중대형앵무들은 분양가가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크게는 백만원대를 호가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도 많고 소음도 심하지만, 모란앵무는 색도 다양하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대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데다 유황앵무나 금강앵무같은 대형종들에 비하면 그나마 소음이 적은 편이고 사람도 잘 따르는 종류다.
다만 덩치에 비해 부리 힘이 굉장히 세서 한 번 제대로 물리면 대책없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잘못하면 살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입질을 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길들여야 하며, 몸집에 비해 높고 날카롭게 짖는 듯한 시끄러운 음을 내어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모란앵무를 기르는 사람들은 울음소리 때문에 이웃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일이 간혹 있다고 한다. 또한 기가 센 성격이어서 다른 종과의 합사도 피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망고를 닮았다고 해서 망고버드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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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통칭 '''잉꼬'''는 주로 이 새를 가리키며 그 외에도 사랑앵무, 사랑새, Parakeet, budgerigar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애완용으로 보급된 앵무새 중에는 가장 흔한 종류. 그만큼 이런저런 수모를 많이 당하는 종이기도 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 애완용이나 관상용으로 상당히 흔하다.
그리고 소형종에 낮은 분양가, 구하기도 쉬운 점에 의해 간과되는 사실이 있는데, '''잉꼬도 사람 말을 흉내낼수 있다!''' 당장 유튜브 등에 talking parakeet(내지는 budgie) 등으로 검색해보면 단순한 문장부터 랩, 비트박스까지 온갖 잉꼬들의 기행열전을 감상할 수 있다. 근데 이 때의 목소리는 대체로 귀엽게 뾰롱거리는 본 목소리와는 다르게 갭이 꽤 커서 놀라는 경우도 있다.
항목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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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문조만한 초소형종. 모란 비눈테종을 축소한 모양이다. 꼬리 부분을 제외하면 사랑앵무와 비슷하다. 소형종 중에서는 수명이 가장 길다(약 20년 가량). 사람에게는 애교가 많고 붙임성이 좋아서 애완조로는 최적이지만 다른 새들에 대해서는 매우 사납기 때문에 여러 마리를 함께 기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23] 또한 몸집에 비해 부리가 큰 편이고 무는 힘도 강하므로 다른 종과의 합사도 절대 금물.앵무새중 카니발리즘이 가장 심한 편으로 숫놈과 암놈의 발정 시기가 맞지않았을때 암놈을 물어 낙조시키는 경우가 흔한편으로, 암놈의 개체수가 열악한 편이다.
암수 구분이 매우 용이한 편인 종이다. 날개에 새파란 코발트에 가까운 파란색이 많으면 수컷, 상대적으로 새파란 깃털이 적으면 암컷이다.
초창기 수입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희소성에 고가에 분양되었으나, 특유의 카니발리즘과 번식이 잘 되는 편이라 브리더들에게 돈벌기 애매한 종이었고 딱히 작다는 것 외에는 큰 특징이 없다보니 2010년대 이후부터는 거의 분양이 되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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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조용한 편이며 모란앵무나 왕관앵무에 비해서는 애교가 없지만 호기심이 많고 발을 잘 사용한다. 다산을 하는 탓에 번식이 쉽고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사육 경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산에 비해 부화 성공률이 낮은데다가 번식기가 되면 사자나미 이상으로 예민해져서 번식할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조용한 곳으로 즉시 새장을 옮겨야 할 정도라고 한다. 이렇다보니 실제로는 분양 개체가 많지 않으며 키우는 사람도 다른 소형종 앵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
애완보다는 관상용으로 보는 것이 더 흥미롭다. 집안에 풀어놓고 기르면 시종일관 콩콩콩 뛰어다니면서 모르는 물건에 기웃거리는 모습이 제법이나 재미있고 귀엽다. 잘 날지는 않아서 보다보면 이게 닭인지, 앵무새인지 헷갈린다.[24] 목소리가 낮고, 그윽하며 당황하면 꽤액! 하고 재밌는 소리를 내서 가끔씩 웃기기도 하다. 개체마다 성격이 다양해서 도도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광대 같이 우스꽝스러운 녀석도 있다. 또 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물통 속에 들어가서 수시로 목욕을 하기 때문에 비듬이 적고 깨끗하다. 다만 주위로 첨벙거리면서 튀는 물과 시시때때로 더러워지는 물통은 자주자주 갈아줘야 한다. 또한 털이 잘 빠지는 것도 흠이라면 흠이다. 가끔씩 수돗가에 데려가서 미지근한 물로 씻겨줘보자. 눈을 감으면서 목욕을 음미하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
혼자 노는 걸 좋아하지만 인간과 어울리기도 잘 어울린다. 가끔씩 케이지 안에서 빙글빙글 도는데 그건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카카리키 특유의 심심풀이다. 햄스터가 쳇바퀴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또 얘들은 발을 팔 대신 사용해서 먹이를 발로 붙잡고 먹거나 발로 먹이통을 뒤섞어놓기도 한다. 또한 소형치고는 꽤 튼튼하고 묵직하다. 주인에게 붙어 있는 발가락 힘도 좋기 때문에 손에 올려놨을 때, 다른 소형 앵무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색은 녹색과 노란색 두 가지가 있다. 연두색이나 녹색+노란색이 얼룩덜룩하게 섞인 녀석들도 간간히 보이는 편이다. 암수구별이 어려운 편인데, 납막색으로 구별하는 타종과는 달리 카카리키는 납막색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암컷은 수컷보다 부리가 더 얇고 작으며 몸도 좀 더 작다.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딱 느낌이 온다.
깔끔하고, 조용하다는 특성 때문에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기르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사이테스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분양 및 사육이 어렵게되었다.
1. 대형종
1.1. 금강앵무(Macaw)
전부 ''Ara'' 속이라 별 차이는 없고 잡종도 생기긴 하지만 얘네들 모두 '''종이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대형종 앵무.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에서 서식한다.
주로 씨랑 열매, 곤충 등을 먹는다. 이들이 먹는 식물 중 독을 지닌 것도 있어서 강둑의 흙을 먹어서 이를 중화시킨다.
색상이 원색에 가까운 화려한 총천연색이라 프린터나 모니터, TV 광고에 정말 자주 등장한다. 흔히 해적, 앵무새 하면 떠올리는 게 이녀석. 화려한 색 때문에 애완용으로 선망하는 사람이 많지만 희귀종이다 보니 대형종 앵무 중에서도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단지 분양가만 높은 게 아니라, 덩치가 큰 만큼 파괴와 소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제로도 앵무새 중 대형종으로 금강앵무 종류 중 가장 작은 종류의 몸길이만 해도 0.3m를 넘기며,[3] 홍금강앵무의 경우 89cm에 무게도 1kg나 나간다. 소형 앵무와 비교해보면 소형 앵무가 금강앵무 얼굴만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몸통 크기부터가 큰데다가 꼬리가 굉장히 길어서(거의 몸통 길이와 비슷하다) 웬만한 새장으로는 거동도 불편하다. 일반적인 주택의 방 하나 크기의 새장에서 키워야 하는 수준. 게다가 울음소리는 거의 포효 수준이고 필요로 하는 공간도 아주 넓으며 전형적인 지랄조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즉, 크고 아름다운 만큼 사육 난이도도 꽤 까다롭고 가격도 사납기에 여러모로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는 앵무새.
전신이 파란색이고 모 게임에서 유리금강앵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종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앵무새인 히아신스 금강앵무(Hyacinth Macaw, (일)スミレコンゴウインコ(제비꽃금강앵무라는 뜻), ''Anodorhynchus hyacinthinus'')이다.[4] 근거.
히아신스금강앵무는 사이테스 1급으로 지정되어 있어 동물원 전시목적을 제외한 개인의 일반 분양 등은 불법이다.
1.2. 뉴기니아앵무(Eclectus p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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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봐서는 암수의 구별이 쉽지 않은 다른 앵무새들과 달리 암컷과 수컷의 깃털 색이 달라서(수컷은 녹색, 암컷은 붉은색) 성별 구별이 가장 쉽다. (그러나 극히 드문 돌연변이 개체의 경우 외형상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도 보고되었다.) 수컷보다 암컷의 깃털 색이 화려한 것이 특징으로 개체차는 있지만 비교적 유순한 성격.
말을 잘 하는 편에 속하는 앵무새로 동영상을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유순한 편이긴 하나 자기주장이 공격성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자주 있으니 초심자에겐 키우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머리가 좋은 편이라 인간이 단호한 태도로 행동교정을 하지 않으면 인간을 얕보고 공격하는 개체가 될 수 있다.
성 성숙기를 거치면서 암컷이 수컷을 지배하려 드는 경향이 매우 강하게 나온다. 따라서 암컷 홀로 키울 경우 감당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될 수 있다. 또한 짝을 지어주었다 해도 수컷이 동갑내기이거나 어려서 기를 못 펴면 싸움이 자주 일어나며 그로 인해 어느 한쪽이 낙조(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다. 그래서 전문 브리더의 경우 완전히 성장한 수컷과 갓 독립한 암컷을 짝지어주는 편이다.
토킹 프렌즈 시리즈의 앵무새 피에르 캐릭터는 뉴기니아 수컷이 모티브이다.
1.3. 대본청(Alexandrine[5] P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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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수컷 대본청. 출처: Wikimedia Commons
검은색과 장미색으로 된 목덜미 부분의 색띠가 특징으로, 그래서 목도리앵무라고 불리기도 한다.[6] 이 색띠는 수컷에게만 나타나기에 뉴기니아처럼 성별 구별이 용이하다. 주인에 대한 애정이 깊고 회색앵무처럼 주변의 소리나 사람 목소리 흉내를 잘 낸다. 식성이 약간 까다로운 편이므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입맛에 길들여 주는 것이 좋다. 크기만 빼면 거의 똑같이 생긴 목도리앵무와 종종 혼동되지만 목도리앵무는 중형, 대본청은 대형에 속한다. 사람을 잘 따르는 편.
인도에서 "미투"라는 이 애완 앵무새가 주거침입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은데 유일한 목격자가 된 적이 있다.[7][8]
1.4. 아프리카회색앵무(African grey p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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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회색앵무(Congo African grey parrot, ''Psittacus eritha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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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회색앵무(Timneh African Grey Parrot, ''Psittacus timneh'')
80년 가량의 긴 수명과 엄청난 지능으로 이름이 높다. 아래 서술된 푸르들이나 알렉스 모두 회색 앵무로서 현재 상당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크게 콩고 회색앵무와 팀네 회색앵무로 나뉘며 일반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종은 콩고. 팀네가 콩고에 비해 말을 빨리 배운다고 한다.
보통은 회색 깃털에 꼬리만 붉은색이지만 간혹 몸통 부분에 붉은색과 회색이 섞여 있거나 매우 드물게 전신의 깃털이 아예 붉은 색으로 나오는 변종도 있다. 처음 본 사물이나 사람을 잘 기억하지만 다른 앵무새에 비해 길들이기가 다소 어렵고, 낯을 많이 가리는지라 주인 이외의 사람을 심하게 경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다른 동물과 비교하자면 진돗개와 비슷한 성향. 분양가가 높고 다른 앵무새들에 비해서는 색채가 수수하지만 특유의 높은 지능과 긴 수명, 주인을 잘 따르는 성격 때문에 매니아가 의외로 많다.
너무 지능이 높은 탓인지 스트레스가 쌓이면(주인이 소홀해진다거나 하는 이유로) 깃털을 뽑는 등 자해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유황앵무와 마찬가지로 파우더가 엄청나게 많이 나오지만, '비교적' 얌전한 성격이라 적어도 푸드덕거리며 파우더를 사방팔방 뿌리지는 않는다.
2016년 10월 부로 사이테스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현재는 한국 내에 개인분양 목적으로는 수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이전에 국내에 들어와 있었거나 국내 번식이 된 경우에는 따로 관리가 되는지 분양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유의 높은 지능과 언어능력 때문에 해외에서는 간혹 위의 대본청 항목에 언급된 사례처럼 범죄 현장의 목격자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2015년 미국에서 부부가 총격을 당해 남편은 사망하고 아내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발견되었는데, 목격자가 없어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던 사건이 사망한 남편의 회색앵무 때문에 진상이 밝혀지게 된 사례가 있다. 이 회색앵무는 사건 이후 남편의 전처가 맡아 길렀는데, 사건 발생 얼마 뒤 사망한 남편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안돼! 쏘지 마!"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한 여성의 목소리를 함께 흉내냈다고 한다. 그리고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웃의 증언이 나오고, 현 부인이 친척 앞으로 보낸 유서가 발견되면서 범인은 현 부인으로 밝혀졌다.[9] 결국 현 부인은 범행이 밝혀지면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이 사례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 2020년 6월 20일 황당 법정사건 편에서도 소개되어 5위에 등재되었다.
한국에도 똘이라는 콩고회색앵무새가 있다.
1.5. 유황앵무(Sulphur-crested Cocka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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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atua galerita''
금강앵무와 함께 '앵무새'하면 대표적으로 연상되는 품종. 대형종으로, 머리의 우관이 비슷하게 생긴 왕관앵무(중소형종)와 혼동되는 경우가 있지만 덩치가 훨씬 크다. 순하고 애교가 많으며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지만, 실제로 기르는 사람의 증언을 들어보면 날개달린 비글(...)이라고. 성량이 장난 아니게 크고 소리도 예쁘게 지저귀는 것이 아닌 찢어지는 소리(...).[10]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운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집사들은 접신의 순간(...)이라고 부르는, 갑자기 미친듯이 몸을 떨어대며 소리를 내지르는 시간을 가지는데 딱히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다.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니까 걱정하진 말자. 심지어는 날개 단 비글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개의 울음소리를 흉내내기도 한다.[11]
대형종이라 부리 힘도 굉장히 세서 부리에 닿는 모든 것을 씹어서 파괴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유황앵무를 기르려면 새장이나 밥그릇 등은 스테인리스 같은 금속제로 구비하는 것이 필수. 두꺼운 나무토막도 하루면 박살나며 웬만한 장난감은 순식간에 반토막이 난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부적합한 새지만 애교있는 성격과 재주부리기가 매력포인트라 인기가 많다.
말은 가르치면 어느 정도 할 수는 있지만 언어능력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사람들로부터 관심 받기를 좋아하다보니 주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싶으면 떼쟁이로 돌변해 고집을 피우는 면도 있다. 이름을 부르면 터벅터벅 와서 머리를 들이미는데 귀여움에 버틸 수가 없다. 강아지급으로 사람을 잘 따르는 편. 또한 왕관앵무처럼 파우더가 심하게 날리는 편[12] 이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나 천식환자가 있는 집에는 부적합한 품종.
호주에 가면 이 녀석들이 야생에서 흔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먹이를 주면 사람의 어깨에도 곧잘 올라오기도 한다고. 간혹 가출한 애완용 앵무새에게 말을 배워서(!) 야생인데도 말을 하는 녀석들이 있어 사람들을 놀래키곤 한다(…). 실제 기사
2013년 말에 나온 현대카드 '옆길로새' 뮤직비디오의 앵무새가 바로 이 종이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리오에서 나오는 나이젤도 이 종이다.
Snowball이라는 유황앵무가 음악에 맞추어 춤추기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Snowball 홈페이지/영문 위키피디아)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행동은 다른 동물들에게서는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과학계에서도 난리가 났었다.
1.6. 아마존 앵무
1.7. 카카포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대형종 야행성 앵무. 자세한 것은 카카포 항목 참조.
1.8. 케아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고산지대 대형종 앵무. 자세한 것은 케아 항목 참조.
2. 중형종
2.1. 왕관앵무(Cockat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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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원종인 노멀, 아래는 변종 중 하나인 루티노.
중~소형종.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며 길들이기 쉬워서 앵무새를 처음 기르는 사람에게 많이 추천하는 종류 중 하나. 단 잔털과 파우더(비듬)가 상당히 많이 날리기 때문에 기관지가 약한 사람이나 천식 환자가 기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그래서 털이 부드럽다). 다른 종과의 합사도 무난[13] 덩치에 비해 의외로 겁이 많아서 처음 보는 물건이 있으면 호기심보다는 겁부터 낸다. 간혹 머리의 우관을 내릴때가 있는데 이는 경계 또는 불안함을 표현하는 행동이므로 억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크기에 비해 소리흉내[14] 에 능하다. 니코니코 동화에선 휘파람 소리를 흉내내는 카메짱이 유명.
노멀, 알비노, 화이트페이스, 루티노[15] 등 색의 변이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 중 알비노와 루티노 종은 유전적으로 대머리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혈통 고정을 위한 근친번식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특히 국내에서 분양되고 있는 알비노와 루티노 종은 종도입 초기에 소수의 개체만 들여와서 근친교배를 거듭했기 때문에 90%는 대머리. 만약 기르는 알비노 혹은 루티노 왕관앵무가 대머리라면 병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나온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안심하자.
구글에 'Night frights cockatiel' 이라는 말이 자동검색으로 등록될 정도로 다른 새들에 비해 어두운 환경(특히 밤)에서 패닉적인 반응을 쉽게 보이는 이른바 'Night frights' 증상을 쉽게 보이는 종이다. 왕관앵무는 신체구조상 어둠속에서는 완전히 '장님'이 되기에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나 그림자, 혹은 섬광, 불꽃놀이, 벼락소리등 외부 환경의 반응에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가 된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새장을 조용한 곳에 두고 수면등을 켜주는 것이 좋다.[16]
2.2. 로리키트(Lorik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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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무지개로리키트. 오색청해라고도 부른다. 호주에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꽃의 꿀과 열매, 곤충을 주식으로 한다. [17] 주로 꽃의 꿀과 과일을 먹기 때문에 배설물이 액상이라 사육 난이도는 높은 편. [18] [19]
참고로 한때 떠돌던 '희귀동물시리즈'에 이것의 일종인 무지개로리키트가 '''앵무새처럼 생겼지만 앵무새가 아니다'''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와 함께 이름까지 '''롤'''리키'''드'''라고 틀리게 나온 적이 있으며, 자세한 정보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이 정보가 잘못 사용되고 있다(잘못 사용되는 예:1).
상당히 애교가 많은 종류로 손꼽히는 앵무새. 개조(鳥)차는 물론 있으나 애조가들의 사육담에 의하면 거의 껌딱지(...) 수준으로 사람과 같이 있으려고 한다고 한다.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종류는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 아파트서 키우기엔 다소 부적절 할 수도 있으니 입양 전 충분히 고려할 것. 울음 소리는 높은 톤의 휘슬같은 소리를 내는 편이지만 자주 우는 편은 아니다. 성격은 카이큐와 비슷하거나 한층 더 천방지축. 앵무새계의 비글이라는 카이큐보다 더하면 더 했지 절대 더 얌전한 성격은 아니다.
호주 브리즈번의 서니뱅크 지역에서는 늦은 오후마다 수백마리의 로리키트들이 모여서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덕분에 근처에 세워둔 차들은 구아노 신세가 되기 십상.
야생의 땅: 듀랑고의 픽타랍토르의 디자인 모티브가 되었다.
2.3. 장미앵무(Ros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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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동장미앵무(Eastern rosella, ''Platycercus eximius'')'.
''Platycercus''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종류는 Eastern Rosella. 이름처럼 화려한 색채 때문에 애완조로 인기가 높지만 겁이 많고 예민한 성격. 자주 데리고 놀려 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서 길들이기는 다소 까다롭다. 그래서 애완조로서 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입양되고 있다.
2.4. 코뉴어(Con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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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썬코뉴어, 아래는 그린칙 코뉴어.
한국 내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중형앵무라고 할 수 있다.금강앵무나 장미앵무 못지 않게 색채가 화려하다. 그린칙, 시나몬, 크림슨 벨리드, 옐로우 사이드, 파인애플, 블루, 블루옐로우, 썬코뉴어 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체적으로 초록색이면서도 특히 볼 부분이 초록색인 그린칙 코뉴어가 가장 보편적이다. 그리고 코뉴어 중에서도 썬코뉴어는 성량이 비교적 크고 자주 우는 편에 속한다. 언어능력은 좋지만 대형종에 비해서는 발음이 부정확하고, 애교가 많으나 중형이다보니 부리 힘이 강하고 입질이 잦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확실한 교육이 필요하다.
로리킷 종류와 함께 애교가 매우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종류로 손꼽힌다. 단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썬코뉴어는 소음이 장난이 아니니 입양전에 주의할 것.[20] 그린칙 코뉴어나 시나몬 코뉴어,파인애플 코뉴어의 경우는 소음이 아주 심하진 않다.
좁은 곳이나 틈새를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주의를 요한다. 주로 입고있는 옷 속에 들어가려고 하거나 장롱 혹은 옷장의 틈새로, 혹은 천장 뒤의 밀폐된 공간으로 빠지거나 넘어가서 옴짝달싹 없이 갇히거나, 가전제품의 틈에 들어가서 사고를 당해 낙조하는 경우가 꽤 자주 있다.
사람이 상상할 수도 없는 방식으로 틈새를 찾아 들어가곤 하니 절대로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은 막아 놓거나, 앵무새가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2.5. 카이큐(Ca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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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머리색으로 구분을 하며 위 사진에 있는 녀석은 검은 머리 카이큐라고 불리며 머리에 무늬가 따로 없이 노랑색일 경우 노랑 머리 카이큐라고 구분하는 편이다. 세부적으로 분류 하면 검은머리 카이큐(검은머리 카이큐 팔리드 카이큐) 노랑머리 카이큐 (초록다리 카이큐 노랑다리 카이큐 노란꼬리 카이큐) 이렇게 있다
일반적으로 노랑머리 카이큐의 덩치가 미세하게 더 크다고는 하지만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한다.
장난끼가 어마어마하게 많아 같이 놀아주다 보면 사람이 먼저 지치기로 유명 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친다. 이를 증명하듯 다리근육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어서 기분이 좋으면 쉴 새 없이 콩콩 뛰어다니며 노래를 부른다. 이에 나오는 소음과 입질은 덤...
많이 안 알려진 사실로는 이 녀석들 새주제에 비행이 서툴어서 장거리 비행이 힘들다. 혹시나 자유비행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2.6. 퀘이커(quaker)
이름의 어원 퀘이커라는게 떨림+er 이며, 이름 답게 머리를 부르르 떨거나 날개를 팔락팔락 거리면서 떠는 특성이있다. 이 때문에 감기 등의 질병이 있는게 아닌가 오해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습성이다. 콧물이나 기침이 있지 않다면 걱정하지 말자. 머리를 떠는 습성은 성장하면서 줄어든다. 수명은 25~30년 정도다.
중형앵무중에서 말을 잘 따라하는 편에 속하며 코뉴어와 달리 애교가 많은편이 아니다. 소음은 엄청나다. 뭔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쉬지 않고 운다. 대형조와 성량이 비슷하다고 알려지기도 했으나 그렇진 않다. 썬코뉴어와 비슷한 수준. 다만 몇시간이고 계속 운다. 대한민국 내에선 블루퀘이커, 그린퀘이커가 주를 이루며 색이 연한 이사벨퀘이커, 화이트퀘이커, 옐로우퀘이커(루티노퀘이커), 머브퀘이커(회색) 등도 있다. 분양가는 40만 정도이다.
3. 소형종
3.1. 모란앵무(Love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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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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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눈테종
Agapornis속에 속하는 10여종의 총칭. 아울러 종 내부에서의 색의 변이에 종간잡종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자세한 내용은 영문위키페디아 참조). 눈가에 약 2mm 정도 두께의 아이라인(?)을 가진 일명 '눈테종'[21] 과 눈테가 없는 종으로 나뉘는데, 눈테종과 눈테가 없는 종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하이브리드'라고 하여 '''번식능력이 없는''' 상태로 태어나니 주의.[22]
어릴 때부터 사람 손에서 키우면 사람들에게 애교를 잘부리는데. 왕관앵무 못지 않게 사람을 좋아해서 길들여지면 항상 사람 곁에 붙어 있으려 한다. 일명 껌딱지(…). 주인을 반려로 생각하며 구애행동을 하는 개체도 자주 있다.
가격도 다른 종에 비해 싸고 길들이기도 쉬워서 애완조를 처음 키우는 사람들이 왕관앵무와 함께 많이 추천받는 종. 일단 다른 중대형앵무들은 분양가가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크게는 백만원대를 호가하는 경우가 많아 부담도 많고 소음도 심하지만, 모란앵무는 색도 다양하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대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데다 유황앵무나 금강앵무같은 대형종들에 비하면 그나마 소음이 적은 편이고 사람도 잘 따르는 종류다.
다만 덩치에 비해 부리 힘이 굉장히 세서 한 번 제대로 물리면 대책없이 아픈 정도가 아니라 잘못하면 살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입질을 하지 않도록 신경써서 길들여야 하며, 몸집에 비해 높고 날카롭게 짖는 듯한 시끄러운 음을 내어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에서 모란앵무를 기르는 사람들은 울음소리 때문에 이웃에서 항의가 들어오는 일이 간혹 있다고 한다. 또한 기가 센 성격이어서 다른 종과의 합사도 피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망고를 닮았다고 해서 망고버드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3.2. 사랑앵무(Budgeri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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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통칭 '''잉꼬'''는 주로 이 새를 가리키며 그 외에도 사랑앵무, 사랑새, Parakeet, budgerigar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린다. 애완용으로 보급된 앵무새 중에는 가장 흔한 종류. 그만큼 이런저런 수모를 많이 당하는 종이기도 하다. 분양가도 싼 편이라 애완용이나 관상용으로 상당히 흔하다.
그리고 소형종에 낮은 분양가, 구하기도 쉬운 점에 의해 간과되는 사실이 있는데, '''잉꼬도 사람 말을 흉내낼수 있다!''' 당장 유튜브 등에 talking parakeet(내지는 budgie) 등으로 검색해보면 단순한 문장부터 랩, 비트박스까지 온갖 잉꼬들의 기행열전을 감상할 수 있다. 근데 이 때의 목소리는 대체로 귀엽게 뾰롱거리는 본 목소리와는 다르게 갭이 꽤 커서 놀라는 경우도 있다.
3.3. 사자나미(Barred Parakeet 또는 Lineolated Parakeet)
항목참조
3.4. 유리앵무(Pacific parrot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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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문조만한 초소형종. 모란 비눈테종을 축소한 모양이다. 꼬리 부분을 제외하면 사랑앵무와 비슷하다. 소형종 중에서는 수명이 가장 길다(약 20년 가량). 사람에게는 애교가 많고 붙임성이 좋아서 애완조로는 최적이지만 다른 새들에 대해서는 매우 사납기 때문에 여러 마리를 함께 기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23] 또한 몸집에 비해 부리가 큰 편이고 무는 힘도 강하므로 다른 종과의 합사도 절대 금물.앵무새중 카니발리즘이 가장 심한 편으로 숫놈과 암놈의 발정 시기가 맞지않았을때 암놈을 물어 낙조시키는 경우가 흔한편으로, 암놈의 개체수가 열악한 편이다.
암수 구분이 매우 용이한 편인 종이다. 날개에 새파란 코발트에 가까운 파란색이 많으면 수컷, 상대적으로 새파란 깃털이 적으면 암컷이다.
초창기 수입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희소성에 고가에 분양되었으나, 특유의 카니발리즘과 번식이 잘 되는 편이라 브리더들에게 돈벌기 애매한 종이었고 딱히 작다는 것 외에는 큰 특징이 없다보니 2010년대 이후부터는 거의 분양이 되고 있지 않고 있다.
3.5. 카카리키(Kakar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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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조용한 편이며 모란앵무나 왕관앵무에 비해서는 애교가 없지만 호기심이 많고 발을 잘 사용한다. 다산을 하는 탓에 번식이 쉽고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사육 경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다산에 비해 부화 성공률이 낮은데다가 번식기가 되면 사자나미 이상으로 예민해져서 번식할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조용한 곳으로 즉시 새장을 옮겨야 할 정도라고 한다. 이렇다보니 실제로는 분양 개체가 많지 않으며 키우는 사람도 다른 소형종 앵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
애완보다는 관상용으로 보는 것이 더 흥미롭다. 집안에 풀어놓고 기르면 시종일관 콩콩콩 뛰어다니면서 모르는 물건에 기웃거리는 모습이 제법이나 재미있고 귀엽다. 잘 날지는 않아서 보다보면 이게 닭인지, 앵무새인지 헷갈린다.[24] 목소리가 낮고, 그윽하며 당황하면 꽤액! 하고 재밌는 소리를 내서 가끔씩 웃기기도 하다. 개체마다 성격이 다양해서 도도하기 짝이 없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광대 같이 우스꽝스러운 녀석도 있다. 또 물을 굉장히 좋아해서 물통 속에 들어가서 수시로 목욕을 하기 때문에 비듬이 적고 깨끗하다. 다만 주위로 첨벙거리면서 튀는 물과 시시때때로 더러워지는 물통은 자주자주 갈아줘야 한다. 또한 털이 잘 빠지는 것도 흠이라면 흠이다. 가끔씩 수돗가에 데려가서 미지근한 물로 씻겨줘보자. 눈을 감으면서 목욕을 음미하는 녀석들을 볼 수 있다.
혼자 노는 걸 좋아하지만 인간과 어울리기도 잘 어울린다. 가끔씩 케이지 안에서 빙글빙글 도는데 그건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카카리키 특유의 심심풀이다. 햄스터가 쳇바퀴 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또 얘들은 발을 팔 대신 사용해서 먹이를 발로 붙잡고 먹거나 발로 먹이통을 뒤섞어놓기도 한다. 또한 소형치고는 꽤 튼튼하고 묵직하다. 주인에게 붙어 있는 발가락 힘도 좋기 때문에 손에 올려놨을 때, 다른 소형 앵무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색은 녹색과 노란색 두 가지가 있다. 연두색이나 녹색+노란색이 얼룩덜룩하게 섞인 녀석들도 간간히 보이는 편이다. 암수구별이 어려운 편인데, 납막색으로 구별하는 타종과는 달리 카카리키는 납막색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다만 암컷은 수컷보다 부리가 더 얇고 작으며 몸도 좀 더 작다.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딱 느낌이 온다.
깔끔하고, 조용하다는 특성 때문에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기르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사이테스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분양 및 사육이 어렵게되었다.
[1] 이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인도에서 데려왔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2] 전세계에 손꼽을 정도로 남아있는 희귀종이다. 애니메이션 '리오'에 나오는 주인공이라는 오해가 퍼져있다. 실제 리오에 나오는 주인공의 모티브가 된 새의 종류는 '스픽스유리금강앵무' 로, 현재 야생 개체는 남아있지 않다. 애완용으로 키우는 개체만 한 백몇 마리 정도 남아 있고 복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3] 가장 작은 종인 한스마카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0.5m는 넘는다.[4] 원래 히야신스 금강앵무는 한국어로 '큰유리금강앵무'이고, 유리금강앵무는 'glaucous macaw'라는 다른 종이다. glaucous macaw는 1960년대 이후로 단 한번도 발견된 기록이 없어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5] 이 이름이 붙은 이유는 그 유명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인도에서 데려왔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6] 다만 실제 목도리앵무는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관계이긴 해도 엄연한 별개의 종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하자.[7] 범인은 피해자의 조카로, 사건 이후 조카에게 보이는 앵무새의 격앙된 행동을 보고 조카에게 수상한 구석이 있었음을 알았다고 한다. SBS의 동물농장에서도 취재한 바 있다.[8] 심지어 피해자의 개까지 입막음하려고 살해했는데, 앵무새만은 그냥 냅뒀으나 오히려 기억력이 좋은 앵무새는 살인 사건 조사에 큰 도움을 주게 된 셈이었다. [9] 유서의 내용은 남편과 크게 다투었으며, 더이상 그와 함께 살 수 없으니 '''남편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것이었다고 한다.[10] 몇몇 소형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앵무가 그렇지만 유황앵무는 체급이 체급인지라 소리가 특히나 더 크다.[11] 이 영상에 나온 종은 유황앵무의 일종인 흰유황앵무(White cockatoo)이다.[12] 체급이 체급인지라 왕관앵무와는 차원이 다르다! 공기청정기가 4일도 못 버티고 필터교체 경고가 뜬다![13] 다만 합사하려는 앵무새가 공격적이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 특성상 자기보다 훨씬 덩치가 작은 사랑앵무에게도 계속 공격당하면서도 반항 한 번 못하다가 스트레스나 상처로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14] 다만 말은 잘 따라하지 못한다. 그나마 수컷의 경우에는 대충이나마 따라하긴 하지만 알아듣기 힘든 수준[15] 흰색을 기반으로 노랑색이 섞인 변종[16] 새장 안에서 그야말로 난리를 치는데(...) 기본적으로 깃털이 엄청 빠지는 것은 물론, 무엇보다 골절이나 다른 치명적인 2차부상을 막기 위해서도 빨리 꺼내주도록 하자. 부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출혈은 오징어뼈 가루나 베이킹파우더로 지혈 가능) 빨리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는 것이 좋다.[17] 꿀을 핥아 먹기 위함인지 혀의 모양이 다른 앵무새와는 살짝 다르다. 키우는데 큰 문제는 안되지만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수도 있는 편[18] 다른 앵무새들은 변을 누면 바로 밑 바닥에 턱 떨어지지만 이 녀석들은 물총처럼 변을 발사를 한다[19] 간혹 마른 모이만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행위이다.[20] 애초에 그린칙 코뉴어와는 속 단위에서 갈라져서 습성이나 성격에서 꽤 차이가 난다.[21] 대표적인 예가 흔히 '아까보당'으로 불리는 붉은머리 모란앵무[22] 생물학적 종 개념에 따르면 교배해서 낳은 자손이 생식능력이 있어야 부모종을 같은 종으로 취급하는데, 이 경우 번식능력이 없는 자손이 태어나므로 사실상 다른 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23] 암수 한쌍을 함께 키워도 서로 맞지 않을 경우 한 쪽이 죽을 때까지 공격하는 면도 가지고 있다.[24] 개체차가 있는 것 같다. 몇 번이나 짧게 윙컷을 했는데도 나는 것을 그만두기는 커녕 안 했을 때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잘 날고 자주 날아서 결국 깃털 커팅을 포기한 사례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