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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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포켓몬스터 5세대인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버전부터 등장하는 포켓몬.
모티브는 쥐며느리와 지네로 추정되나[7] , 유충 → 번데기 → 성충으로 이어지는 완전진화를 하는 포켓몬.[8] 커다란 덩치와 살벌한 배색과 사나운 성격이라는 도감 설명과 달리 졸린 듯한 눈이 요염해보이기도 하고 푹신해 보이는 배 때문에 꽤나 인기가 많다. 픽시브 등지에서도 귀엽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부터는 독 타입 체육관 관장인 보미카와도 많이 엮이게 되었다.[9] 단 실제 성격은 사나운 이미지에 비해 온순하다는 설정이 있는 액스라이즈와는 달리 뷰티플라이처럼 아주 난폭하다.
3. 포획 및 스토리
5세대 벌레 타입 상향을 알리는 선두 주자. 다른 초반 벌레 포켓몬과는 다르게 스토리에서 충분히 쓸만한 성능을 자랑하며, 최후반부까지 충분히 활약이 가능하다.
초반에 잡을 수 있는 벌레 타입 치고는 준수한 화력을 자랑한다. 최종진화 레벨도 30이라 빠르게 최종진화 시킬 수 있고, 무엇보다 서식지가 바람개비숲 안쪽이라서 2번째 배지까지 따면 잡아서 스토리요원으로 활약시킬 수 있다. 벌레타입 중 가장 무거운 편인데 의외로 빠른 스피드라 웬만해선 선제 공격이 가능하고 특성이 가속이라면 어마무시한 스피드를 자랑한다. 초반엔 구르기/따라가때리기/벌레먹음/바위깨기 조합이 좋고 진화 완료 후엔 메가폰이나 시저크로스, 독찌르기로 무장시키면 고속의 스피드로 압살이 가능하며, 악명 높은 게치스의 삼삼드래보다 빠른 데다 자속 벌레 타입 공격 기술로 삼삼드래의 약점까지 찌른다. 내구가 약하고 벌레 타입과 독 타입을 반감하는 타입이 많은 것이 마이너스 요인이긴 하나, 메가폰의 위력이 높고 스톤샤워, 땅고르기or구멍파기[10] 등의 서브웨폰도 배울 수 있어 어느정도 상쇄가 된다. 메가폰은 궐수시티의 민가의 여성에게서 하트비늘을 지불하고 배울 수 있으니 참고.
BW2에서는 20번도로 색이 진한 풀숲에서 등장, 전작보다 이른 시기에 등장하여 BW와 비슷하게 활약이 가능하다.
XY에서는 6번도로의 풀숲에서 마디네가 등장한다. 전기를 제외한 약점을 커버 가능해서 개굴닌자와도 잘 어울린다.
썬문에서는 아킬라섬에서의 섬 스캔으로 등장. 어흥염, 누리레느와 잘 맞는다.
SWSH의 경우 처음엔 데이터가 없었지만 갑옷섬 DLC와 함께 복귀했다. 덤으로 맥스 레이드배틀 덕분에 역대급으로 가속 펜드라를 얻기 쉬워지기도 했다.
4. 대전
벌레/독 타입이라 2배 약점인 바위/불꽃/비행/에스퍼 모두 메이저 타입이지만, 땅 타입을 1배로 받는데다 풀과 격투를 0.25배로 받고, 4배 약점이 없기 때문에 방어 상성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
종족값 총합은 버터플, 독케일 등 타 초반 벌레 포켓몬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높다. 특히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112나 되는 높은 스피드가 큰 장점. 그러나 종족값 총합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특공에 낭비가 적어 분배가 상당히 깔끔한 편인데도 훌륭한 스피드 이외에는 볼 게 없다. 공격력은 어태커로 쓰기에는 상당히 낮으며, 내구도 부실하다. 특히 특수내구는 무보정 기준 30000도 안 될 정도로 낮아서 어중간한 비자속 2배만 맞아도 픽픽 쓰러지는 건 물론 좀 세 보이는 1배도 잘 못 버틴다.
다행히 자력으로 메가폰#s-4을 배우기 때문에[11] 벌레 타입 어태커로서의 화력은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다. 부무장으로는 독찌르기, 지진, 스톤샤워 정도가 있으며 BW2에서는 NPC기로 아쿠아테일, 엄청난힘이 풀리게 되어 부족했던 기술폭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칼춤까지 배우므로 화력 보충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바톤터치를 자력으로 배우면서 칼춤과 철벽[12] , 고속이동을 전부 다 습득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아이스크보다 좋은 내구와 준수한 속도를 활용해 바톤형으로도 써볼 수 있지만 특수쪽 내구가 약한 편이라 주의를 요한다. 격투 공격을 노리고 교대하여 철벽을 쓰면 다음 턴에 다른 보조기를 쓸 턴이 나오기 때문에 철벽을 넣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 유전기로 독압정과 압정뿌리기를 배우므로[13] 속도를 살려 선공으로 압정을 깔아주는 것도 가능하다.
4.1. 5세대
가장 메이저한 전법은 대타출동으로 111족보다 1 빠른 112의 스피드를 이용해 벌레의알림을 발동할 때까지 가자는 전법이다. 자속보정+벌레주얼+벌레의알림 메가폰은 위력이 무려 405로 웬만한 포켓몬은 뚫는다. 대타를 쓰고 상대가 칼춤턴을 내준다면 시원하게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라티오스나 라티아스에게도 카운터가 가능하고, 1타로 처리가 다소 애매한 포켓몬을 상대할 경우에는 벽 서포터를 받으면서 칼춤을 쌓고 스윕하는 것도 가능.
5세대의 숨겨진 특성은 속보. 속보 자체의 성능은 A급 특성이지만 '''독''' 타입이며 물리 어태커인 펜드라한테는 제약이 많다. 우선 독 타입이므로 독에 면역이며 펜드라는 물리형 포켓몬이라 화구를 들고 화상에 걸리는 건 자폭 행위다. 결국 마비에 걸려야만 사용이 가능. 전기자석파를 맞는 순간 오히려 빨라지기 때문에 화상만 조심하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14]
4.2. 6세대
스탯 잠수함 패치의 수혜자. 공격이 10 상승해 그 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화력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소되었다.
6세대에서 속보특성이 '''가속'''으로 바뀌어[15] 페어리 4대장이라 불리는 님피아와 가디안, 마릴리의 대항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만 메가입치트의 경우는 위협에다가 비자속 지진이라 턴 싸움에서 밀릴 수가 있으며, 가디안은 한 방에 처리하지 못하면 자속 사이코키네시스가 날아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펜드라를 쓰려면 천적인 파이어로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도 키포인트. 사실 기합의띠를 끼고 브버를 버틴 뒤 반동 데미지를 노려 스톤샤워를 날려 주면 이기기는 한다. 1턴만에 스피드랑 랭업을 한번에 옮길 수 있는 바톤패서로서의 역할도 강화된 건 물론이다.
4.3. 7세대
7세대에서는 파이어로가 몰락했지만, 대신 강철 타입의 강세로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불꽃 포켓몬들이 골칫거리. 그래도 페어리 타입의 강세로 인해 독 타입의 가치가 올라갔으며, 이쪽은 가속도 있기 때문에 방어, 독찌르기를 채용하여 스카프 카푸나비나의 카운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화력이 약해서 공격 풀보정을 해야 가까스로 카푸꼬꼬꼭을 1타에 잡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7세대에서는 대부분 가속형으로 운용되었다. 어태커 형태가 제일 많고, 바톤패서 형태도 제법 등장하는 편. 하지만 요즘은 순수 어태커는 별로 보이지 않고 바톤터치쓰는 녀석이 더 많아졌다. 이때 멸망의노래를 막기 위해서인지 지옥찌르기를 채용한 경우도 꽤 있다. 도구는 기합의띠의 채용률이 가장 높다.
4.4. 8세대
익스팬션 패스 이후로 돌아왔다. 운용법은 전세대와 별 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큐의 자속기만큼은 버틸 수 있지만 난무하는 다이제트에 약점을 찔린다는 건 유의하자.
그리고 '''다이맥스와의 시너지는 별로 좋지 않다.''' 이 녀석은 물리 편중형이라 자속기 다이애시드의 부가효과는 큰 의미가 없고 다이애시드 특유의 위력 페널티만 받을터러 또 다른 자속기 다이웜은 타점도 좋지 못하고 상대의 특공 하락시키는 플레이도 약간 애매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펜드라 같은 몇몇 포켓몬들이 다이맥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이제트와 다이너클을 이용한 스위핑인데, 이 녀석은 애초에 특성이 가속이라 있다 해도 굳이 다이제트를 안써도 되고, 다이너클을 채용하기도 기술 칸 면에서도 매우 곤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맥스 메인어태커 보다는 바톤터치를 통한 서포터로 사용하거나 가속 특성으로 대부분의 경우 선공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대타출동 - 방어를 통해 상대의 다이맥스 턴을 빼내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다이제트에 약점을 찔리는데다 먼저 다이맥스해서 다이제트로 펜드라의 스피드를 추윌한 상태로 랭업한 상대앞에 내보내면 대타출동은 봉인되고 방어를 써도 랭업을 막지 못하기에[16] 상대 또한 다이제트 난사로 인하여 가속을 통한 스피드 추월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비행타입 기술을 가진 상대를 상대로 신중한 선출이 필요하다.
5. 포켓몬 GO
5세대 업데이트로 등장하였다. 최대 CP는 2,447이고, 공격은 203, 방어는 175, 내구력은 155이다. 퀵 무브로는 벌레먹음과 독찌르기를 배우고, 차징 무브로는 메가폰과 오물폭탄, 자이로볼을 배운다. 자속보정을 못 받는 자이로볼은 버리고, 벌레로 운용하고자 쓴다면 벌레먹음/메가폰 조합을, 독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독찌르기/오물폭탄 조합을 쓰면 된다.
문제는 스킬은 좋게 받았다만 하필이면 포켓몬고 상에서 제일 안습한 두 타입인 벌레와 독이고, 그마저도 벌레로는 메가자리, 핫삼, 쁘사이저에게 밀린다... 독으로는 그래도 손에 꼽히는 딜러이긴 하다. 최대 CP의 한계로 레이드는 어렵고[17] 하이퍼리그가 적당한데, 이상해꽃, 토게키스 등에게는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그 외의 활약은 힘들다. 핫삼, 멜메탈, 리자몽 등 저 둘의 카운터는 널렸기에 굳이 저 둘을 잡자고 펜드라를 쓸 이유는 없다.
여담으로 마디네는 2km알에서 부화하는 포켓몬이다.
6. 기타
여담이지만 5세대에서 지광이라는 반바지 트레이너가 29짜리 펜드라를 쓴다. 펜드라의 진화 레벨은 30이다.
또 포켓파를레에서 다른 번데기 포켓몬들은 포플레를 먹지 못하는데 반해 휠구는 입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잘만 먹는다.[18]
애니에선 보통 터검니나 피카츄 또는 에몽가가 민폐를 일으키다가 잘못 건드려서 주인공 일행을 쫓아가다 10만볼트에 지져지는 피해자 역할로 자주 나온다. 독침붕의 포지션을 계승. 그렇지만 휴방한 플라즈마단 VS 로켓단전이 나오는 화 바로 전화에서 '''무언가에 쫓겨서 도시로 몰려든 마디네 무리로부터 도태된 채 다쳤던 마디네 한 마리가 지우 일행에게 도움을 받고 지우 일행에게 호감을 가져서''' 나중에 지우 일행과 사람들을 공격하는 마디네 무리를 막아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덤으로 통상의 마디네보다 작고 귀여워서 마디네가 한지우에게 잡히길 기대한 사람들도 많았으나, 그냥 스쳐 지나간 포켓몬들 중 하나로 남고 말았다.
매시붕이 나오기 전까지는 벌레 타입 포켓몬 중 가장 무거웠으며[19] , 벌레 포켓몬 중 암팰리스, 매시붕과 함께 몬스터볼에서 소환된 후 지면으로 떨어질 때 땅이 울린다.
특성 중 유용한 특성인 가속이 스피드와는 상관없어보이는 펜드라에게 붙은 것이 좀 의아할 수도 있는데, 진화 전형태인 휠구가 번데기 포켓몬답지 않게 열심히 굴러다니는 녀석이라 계속 굴러다니며 속도를 붙인다는 설정 때문.
5세대는 벌레 포켓몬들 디자인이 잘 되었다는 평이 많은데, 두르보과 마디네 둘다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는데다 모아머는 상냥한 유모 속성, 펜드라는 귀여운 외모에 난폭하다는 반전매력때문에 인기가 높다.
[1] '''휠'''(wheel) + 공 '''구'''(球)[2] 이름의 유래는 왕지네속(屬)을 뜻하는 스콜로펜드라(Scolopendra)에서.[3] 5세대에서는 속보[4] 원래는 まゆむかで, 고치지네 포켓몬인데 정발판에서는 오역되었다.[5] 5세대까지는 90[6] 그 이유인지 다태우지네와 펜드라는 서식지가 서로 다르다.[7] 최종 진화형인 펜드라의 '''2.5m'''라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보면 아르트로플레우라 또한 모티브 중 하나일 수도 있다. 별 연관성은 없겠지만 1차 진화형인 휠구는 소설 프래그먼트의 배경이 되는 헨더스 섬의 생물종인 원반 개미와도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8] 근데 휠구는 번데기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다.[9] 보미카의 히든 카드는 진화 전인 휠구지만, 기타 모양이 펜드라를 베이스로 한 점 때문에 보미카의 상징처럼 자리잡았다. 그래도 애니판 베스트위시와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에선 당당하게 엔트리 멤버로 출연하였다.[10] 지진도 배우지만 엔딩 이후에나 가능.[11] 펜드라로 진화한 후 하트비늘로 되살려야 한다.[12] 휠구가 레벨 22(진화 직후)에 배우며 펜드라로 진화한 뒤에는 배울 수 없다. 하지만 BW2에서는 NPC기로 풀려 펜드라 때에도 습득이 가능해졌다.[13] 둘 다 쏘콘으로부터 유전시킬 수 있다. 덤으로 돌진도 쏘콘으로부터 유전된다.[14] 역으로 생각해보면, 발동조건이 조금 애매한 벌레의 알림이나 펜드라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고 효과도 별로인 독가시 특성 대신 사실상 전기자석파의 효과를 무시하는 특성이기 때문에 채용 가치는 충분하다.[15] 독 타입과 벌레 타입 프렌드사파리존에서 나오는 휠구의 숨겨진 특성이 가속이다. 해당 타입들이 거의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는 것을 감안해 보면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인 셈. 사실 위에 언급한 속보의 경우 해금된지는 오래지만 가속의 완벽한 하위호환인지라 의미가 없다.[16] 만약 상대 포켓몬의 기본 스피드가 펜드라보다 느리고 펜드라에게 약점이 찔린다면 맞다이맥스해서 다이월을 사용하면 다음턴에 선공을 잡을 수 있어서 그나마 할만하다.[17] 애초에 레이드 환경 자체가 벌레와 독 타입이 활약하기가 어렵다.[18] 마디네는 애니에서부터 눈 가운데에 입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나무열매 등을 먹을 때에는 오물오물 씹어먹는 것이 아닌 빨대로 마시듯 빨아먹는다), 펜드라는 양 눈 사이의 뾰족한 부분 끄트머리에 입이 조그맣게 나 있다.[19] 동 세대에 같이 나온 벌레 포켓몬인 암팰리스보다 딱 0.5kg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