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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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2세대 포켓몬스터부터 등장한 포켓몬. 모티브는 샌드백. 일칭은 공명을 뜻하는 영단어 'resonance'의 끝부분만 따온 거지만, 일본어 '그렇습니다(そうなんです)'의 축약형인 '그렇슴다(そうなんっす)'[3] 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 이 말장난은 한칭에도 제대로 반영되었는데, 한칭은 (당신의 말이) "맞아요"이라는 의미와 함께, (두드려) "맞아요"라는 의미까지 포함시킨 중의적 이름이 되었다. 어찌보면 초월번역이라고 볼 수 있겠다.
3세대부터 등장한 진화 전 형태인 마자는 용암마을에서 알을 받을 수 있는데, 기술폭도 그렇고 에스퍼 포켓몬으로는 후딘이나 가디안을 키우는지라 실전으로 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쓸 일이 아주 없지는 않은데, 특성 그림자밟기를 이용하면 라티오스나 라티아스 포획이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사파리존에서 진화형인 마자용을 잡을 수 있지만 출현률이 높지 않으니 그냥 마자를 키우는 게 낫다.
4세대부터 마자용의 암컷은 립스틱을 바르고 나오는데, HG/SS에선 초련이 이런 마자용을 들고 나온다.
꼬리를 들키지 않기 위해 동굴 속에서 서식한다거나 다른 건 다 참아도 꼬리를 만진 상대에겐 참지 못하고 성을 낸다고 하는데, 이 꼬리의 정체는 불명이다. 꼬리가 본체라는 설도 있는데, 마자의 꼬리에는 눈이 하나, 마자용에는 2개 달려있다. 2세대 게임 스프라이트에는 마자용의 몸이 기울어져있고 꼬리의 시선이 플레이어를 향하고 있었다.
스토리에서는 깜까미나 화강돌이 있다면 쉽게 해결 가능한데, 카운터와 미러코트 모두 이 둘에게 타점이 없기 때문.
3. 포획 및 스토리
2세대/2세대 리메이크에서는 어둠의 동굴[4] 에서 등장한다.
RSE에서는 플레이하면서 어지간히 운이 좋지 않은 이상 볼 일이 없는 환상 섬에 야생으로 마자가 등장한다. 또한 용암마을 온천 앞 할머니에게 마자의 알을 받을 수 있다. 마자용은 사파리존에서 출현한다.
DPPT에서는 진실호수와 입지호수 풀숲에서 포켓트레를 쓰면 야생 마자용이 등장한다.
BW2에선 철권/루리와의 교환으로 마자를 얻을 수 있으며 확정적으로 숨겨진 특성을 지닌다.
XY에서는 비춤의 동굴에서 마자용이 등장한다.
ORAS에서는 용암마을에서 마자의 알을 얻을 수 있다.
SWSH에서는 5번도로와 와일드에리어 일부 지역에서 등장한다. 맥스 레이드배틀에서 NPC 포켓몬으로도 등장하는데, NPC 특유의 저급한 AI와 맥스 레이드배틀 자체의 특성 때문에 최악의 NPC 중 하나로 여겨진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카운터 기술과 몇가지 변화기밖에 모르는 포켓몬이지만, 혹여나 쓴다고 한다면 껍질몬과 비슷한 맥락으로 상대의 기술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실전과 비슷하게 공격기로만 무장한 포켓몬 상대로는 선전할 수 있다. 대체로 상대방은 우리편에게 대미지를 크게 줄 수 있는 기술을 쓸 것이므로 이걸 역이용하는 것. 아니면 앵콜로 기술을 고정시킨 뒤 그 기술에 반감받는 포켓몬을 보내서 랭업하는 식으로 쓰거나[5] 한턴 버틴다는 가정하에 길동무를 쓰고 그냥 한마리만 없애는 식으로 쓰는 게 가능. 결론적으로 말해 어느정도 포켓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그나마 써보기라도 할 수 있는 포켓몬이라는 뜻이다. SWSH에서는 잘 쓰면 다이맥스 포켓몬을 한번에 날려보낼 수 있다!
특히 소드/실드에서는 그냥 마자용으로도 기술 떠올리기로 앵콜을 부활시킬 수 있게 되면서 사용이 좀 편해졌다.
당연히 이 같은 스토리에서의 열악함으로 인해 마자용으로만 구성된 파티로 게임을 클리어하는 행위는 막장 플레이가 된다. 특히 상대가 공격도 계속 안하고 잠자기 같은 회복기만 주구장창 쓰는 경우도 있기에 이 경우엔 정말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 그나마 마자용 6마리를 쓰는 경우는 여차하면 길동무를 갈길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진 않지만[6] , 1마리만 쓰고 진행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 카운터는 고스트타입에 막히고, 미러코트는 악타입에 막히기 때문에 물리형 고스트타입이나 특수형 악타입, 그리고 두 기술을 모두 막는 고스트/악타입의 깜까미나 화강돌을 만나게 되면 길동무나 디펜드업/스페셜가드 및 회복약을 소진해가며 버티고 상대가 PP를 전부 소진해 발버둥을 치게 만드는 전략 외에는 쓰러뜨릴 방법이 없다. 다만 정상적인 파티에서 한 마리 쓸 경우 상대방의 깡딜에 막혀 진행하지 못할 때 조커로서 활용할 여지는 충분하다.
트레이너로 사용할때나 야생으로 나올때 위협적인 포켓몬 중 하나다. 이녀석이 출연할 경우 카운터, 미러코트, 길동무를 수시로 사용해대는데 이들을 무효화 시키는 타입이 하나도 없다면 고렙 포켓몬도 상대적으로 적은 레벨의 마자용한테 역관광당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체력 종족값이 높아서 왠만한 비자속 2배는 우습게 받아넘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카운터는 고스트 타입 물리형으로, 미러코트는 악타입 특수형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4.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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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계의 니가와 플레이어. 자체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고 오로지 카운터와 미러코트로 반격 데미지만 가할 수 있다. 8세대 현재 마자용이 이 외에 쓸 수 있는 기술은 신비의부적, 길동무, 진화 전 마자가 배우는 애교부리기, 앵콜, 튀어오르기, 망각술. 그리고 3세대 포켓몬파크에서 데려온 마자가 배우고 있는 간지르기까지 해서 9개가 전부이다.
종족치 총합은 낮은 편이지만 분배는 완벽하다. 반사 데미지로 피해를 입히는 마자용으로서는 공격, 특공 수치는 의미가 없고,[8] 카운터나 미러코트 같이 우선도가 매우 낮은 기술만을 사용하기에 스피드 또한 큰 의미가 없으며, 방어/특방이 너무 높으면 반사 데미지가 줄어 버리기 때문에 결국 실질적으로 중요한 건 체력밖에 없다. 190이라는 수치는 255인 해피너스, 250인 럭키, 223인 악식킹, 216인 지가르데 퍼펙트폼, 200인 레지드래고의 뒤를 잇는 전 포켓몬 6위로, 자뭉열매가 있으면 고집 머리띠 한카리아스의 역린도 2번을 버텨 후내밀기로 카운터를 쓸 수 있다. 아이템으로는 자뭉열매를 채용하여 접수 횟수를 늘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특성 시스템이 없는 2세대에서는 안농과 동일한 취급을 받았으나 3세대부터 그림자밟기 특성을 받아 상대 닥공형 저내구 어태커의 발을 묶어놓고 카운터나 미러코트를 날려 제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상대가 물리인지 특수인지 애매하거나 기점을 확보하려 할 때에는 앵콜을 쓰고, 못 버티겠다 싶거나 상대의 보조기를 유도할 때는 길동무를 사용한다.
마자용 쪽은 교체에 제약이 없으므로 앵콜을 날린 후 상대가 쓴 기술이 보조기였다면 랭업기를 가진 포켓몬으로 교체하여 다음 상대 교체 턴에 기점을 잡고, 공격기였다면 카운터/미러코트로 처리한다. 만약 상대가 보조기를 쓰길 바란다면 길동무로 유도할 수도 있어 이때 안정적으로 앵콜을 걸어버린다. 따라서 이 녀석이 어태커 앞에 뜨는 순간 배틀 균형이 크게 기울어버린다.
4세대 시절엔 최소한 이 녀석과는 1:1 교환으로 끝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을 만큼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였으며 마자용에 대한 대처 포켓몬이 필수였다. 애초에 교체를 봉쇄한다는 전제 자체가 포켓몬 배틀에서 터무니없는 일인데, 파티에 헬가 같은 하드카운터가 있다고 해도 우리 쪽에서는 마자용을 보고 해당 포켓몬을 꺼낼 수가 없다. 따라서 마자용에 대한 카운터 포켓몬을 갖고 있다 한들 교체가 봉쇄되니 그 자리에 있던 놈은 죽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따라서 순전히 마자용이 한 마리를 쓰러트리는 것을 기다리거나 상대가 마자용을 치워 주는 걸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상대가 그리 해줄 리는 전혀 없고, 파티의 핵심이나 마자용 카운터가 이미 쓰러졌다면 답이 없다.
하지만 포켓몬 대전에서 전술이란 건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파훼법이 발견되는 법이라 5세대부터는 마자용에게 전멸했다면 판단이 어설펐다는 정도로 인식된다. 빠른 스피드로 대타출동-맹독을 사용하면서 HP를 깎아가는 전술은 앵콜에 걸린 후 상대가 교체하더라도 맹독으로 어드를 쌓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라이코를 들 수 있겠다.
마자용에 대적하기 좋은 포켓몬으로는 헬가, 삼삼드래 등과 같이 미러코트를 무효화하는 특수형 악 타입이 있고, 물리형 고스트 타입 중에는 카운터를 무효화하는 골루그, 대로트, 껍질몬 등의 물리형 고스트 타입이 있다. 깜까미랑 화강돌은 카운터랑 미러코트를 둘 다 무효로 받으므로 마자용이 "공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9] 특히 조로아크는 마자용의 완벽한 대항마로, 변신한 조로아크의 정체를 모르는 상대는 상대 자신에게 보이는 포켓몬에 따라 카운터나 미러코트를 사용할 테지만, 조로아크는 주로 특수형이라 카운터는 안 먹히고 미러코트는 타입 상성 탓에 무효화된다. 조로아크로서는 한 턴 벌고 시작하는 셈이다. 고스트의 경우 물리기 섀도크루와 고스트다이브의 위력이 매우 낮고 이걸 주력기로 쓸 만한 상대가 골루그, 다크펫 정도밖에 없으므로 물리 쪽은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단, 7세대에 오면서 사기 포켓몬으로 새로나온 따라큐가 현재 고스트 물리타입으로 채용률이 높으니 마자용에겐 더욱더 불편해진 환경이 조성되었다.
굳이 마자용의 카운터를 준비해놓지 않아도 4세대에 비해 기본 화력이 장난 아닌 6세대부터는 후내밀기로 마자용이 튀어나오기가 꽤나 힘든 대전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서 크게 골치 썩을 이유는 없다. 이론적으로 마자용은 운용법의 특성 상 4공격기를 채용하는 야케몬(ヤケモン)에 강한데, 야케몬류는 머리띠, 안경, 생구로 화력을 극보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마자용은 방어상성 안 좋기로 유명한 에스퍼라 1대1상황이라면 몰라도 후내밀기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녀석은 약점을 찔리지 않으면 확 1타는 잘 안 나와도, 약점을 안 찔리는 공격에도 확 2타는 쉽게 나오기 때문에 상대의 화력을 잘 재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스핏이 느리기 때문에 변화기 채용률이 높은 포켓몬을 상대할 때는 앵콜을 누르고 공격기를 쓰는지 변화기를 쓰는지 본 후 카운터/미러코트를 쓰거나 교체하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깡화력으로 밀어붙이는 정신 나간 놈들을 잘못 만나면 확 3타 이상의 턴을 벌 수가 없다.
5세대에선 앵콜의 효과가 3턴으로 강제 고정되고 애슈열매가 사라져 크게 약화되었으며 숨겨진 특성 텔레파시도 카운터/미러코트가 힘을 쓰지 못하는 더블용 특성이라 도외시받았다. 6세대에선 악, 고스트 타입의 채용률이 크게 오르고 그림자밟기가 고스트 타입에게 무효화되는 하향을 받아 이전만큼의 악명은 떨치지 못한다. 또한, 혜성처럼 등장한 메가팬텀이 마자용의 아이덴티티를 양분하면서 특성 덕 하나 보자고 범용성 면에서 밀리는 마자용을 굳이 채용할 이유가 없어졌다.
8세대에서는 메가팬텀이 삭제되었지만, 해무기가 미러코트를 배우게 되어[10] 새로운 라이벌이 생겼다. 해무기는 양 내구가 살짝 더 높을 뿐더러, HP회복으로 안정적으로 회복도 가능하고 맹독도 배울 수 있어 반사기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랭크업 어태커에 간단히 털리기 쉬운 마자용과 달리 해무기는 천진 특성으로 랭크업을 틀어막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도 반사 대미지는 HP가 월등히 더 높은 마자용이 압도적이며, 그림자밟기, 앵콜, 길동무로 차별화가 여전히 가능하다.
특성이 최초로 도입된 3세대 당시에는 서로 마자용을 선두로 내놓을 경우 서로가 직접적인 대미지를 주는 공격기가 없다는 특성 상 한쪽이 가진 기술 다 쓰고 발버둥치기 전까지는 서로 꼼짝도 못 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공격에 비해 내구가 너무 높은 바람에 둘 다 먹다남은음식을 장착했을 경우 발버둥으로도 끝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3세대 공식 대회에서 마자용에게 먹밥을 주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4세대에서는 상대가 같은 그림자밟기 특성이면 서로 무효화되는 부가 효과가 붙었고, 나아가 발버둥의 반동도 사용자 HP를 기준으로 받게 되었다. 또한, 4세대 이후 모든 포켓몬 공식 대회는 더블 배틀로 전개되어 싱글 배틀에서 강하도록 설계된 마자용은 공식 대전에서 도저히 쓸 수 없게 되었다.
4.1. 닥트리오
개미지옥 닥트리오와 조합할 경우 마자용이 앵콜을 썼을 때 상대가 랭업기를 눌렀다면 닥트리오로 교체하여 땅가르기를 연타하는 전술을 구사 가능하다. 운이 아주 조금이라도 좋다면 앵콜이 끝나기 전에 땅가르기가 명중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운에 의존하는 전술이라 필승은 보장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소다그(ソーダグ)라는 용어가 따로 나올 정도로 4세대까지는 흉악한 사기급 전술로 악명을 떨쳤다. 교체봉쇄를 무시하고 교대할 수 있는 '아름다운허물'이라는 아이템은 이 조합이 워낙 사람 피를 말려놔서 존재하는 거라 생각되었을 정도. 더블배틀이라면 그나마 이 전략이 덜 먹히지만 이때는 아직 싱글배틀이 대세였기에,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마자용 같은 상대를 견제한다고 저런 소지품을 다는 건 낭비였다.
한편, 마자용이 닥트리오를 만나면 둘 다 도망치지 못하기에 피말리는 5연속 땅가르기 연타 또는 6손톱갈기 이후 전멸 뿐이다. 마자용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길동무뿐이다.
이 전술은 5세대에서 배틀의 주류가 더블 위주로 정착되면서 잠시 자취를 감췄다가(3:3이라면 아주 가끔 볼 수 있었다) 6세대에서 닥트리오 대신 메가팬텀과 조합하여 더욱 발전하였다. 겐가난스(메가겐가+소난스)라는 파티가 있었다. 6세대의 상성 개편으로 매우 일관성이 높아진 악, 고스트 타입에 취약하여 4세대까지 횡행한 닥트리오와의 조합만큼의 악명은 떨치고 있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유명한 편으로, 특히 교체를 봉쇄하는 효과를 무시하는 고스트 타입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4.2. 멸망의노래
더블에서, 마자용의 내구에 몰빵하고 자뭉열매를 낀 다음에 멸망의노래를 쓰는 포켓몬과 함께 선두에 내보낸다. 멸망의노래를 쓴 후 어태커 둘로 마자용 다굴치는 파해법에 대비하기 위해 서폿형 포켓몬과 바로 교체하고 마자용을 힐하며 기다리면 된다.
아니면 (더블/싱글 모두)멸망의노래를 쓴 후 3턴째에 기띠를 준 마자용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가 1/2턴째에 교체하면 실패.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SPECIAL
크리스의 어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포켓몬이다. 크리스의 어머니는 크리스를 뛰어넘는 포켓몬 잡이의 챔피언급 트레이너인데, 마자용의 무슨 기술로 잡을 포켓몬들의 체력을 깎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5.2.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로사의 포켓몬으로 꾸준히 등장한다. 나옹과 함께 로켓단을 대표하는 포켓몬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켓단 삼인방/포켓몬#s-2.2 문서 참조.
성도편 175화에서 마을 사람들이 전부 마자용을 들고 있는 마자용 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의 마자용은 크기가 제각기 다르며 얼굴 모양도 조금씩 다르다. 이 마자용 마을의 축제 기간에는 먼저 공격하지 않는 마자용을 기리기 위해 포켓몬 배틀을 할 수 없는데, 그 점을 이용해 불량배들이 한달 전 당한 원수를 갚기 위해 마자용을 전부 공격하고 다닌다. 그러다가 이 마을에서 신세를 진 로켓단 삼인방이 본인들은 악당이니 마을에서 쫓겨나든 상관없다며 규칙을 깨고 본인들의 마자용을 이용해 죄다 카운터시켜서 막아준다. 하지만 욕심을 버리지 못해 마을의 음식을 훔쳐가려고 하다가 언제나 그렇듯이 날아가고 끝난다. 로켓단 삼인방은 마지막에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축제도 즐기고 음식도 먹을텐데라며 한탄하면서 끝난다.
진화 전 모습인 마자도 무인편 257화에 등장.[11][12] 마자용이 한눈판 사이에 열매가 들어 있는 케이스를 몰래 가져간다. 이를 눈치챈 마자용이 항의하는데, 서로의 울음소리 때문에 만담하는 형태가 되었다.[13] 대략 아래와 같은 식.
이후 로켓단 삼인방이 오는 사이에 마자가 도망가자 마자용이 뱃지를 가져간 범인을 그리는데, 로사가 우파로 착각한다. 나중에 지우의 베이리프가 마자를 발견하면서 케이스를 열어준다. 사실 마자가 케이스를 가져간 이유는 마자용이 따놓은 열매를 먹고 싶었기 때문.마자: 소오나노? (정말/진짜/그래/그런거야?)
마자용: 소오난스! (그렇슴다!)
마자: 소오나노? (정말/진짜/그래/그런거야?)
마자용: 소오난스! (그렇슴다!)
마자: 소오나노? (정말/진짜/그래/그런거야?)
이하 무한반복.
로켓단 삼인방이 나타날 때도 도와줬는데, 무려 아보크의 독침을 카운터로 반격했다! 미진화체인데 전투력은 은근 좋은 듯. 이후 흩어진 배지를 찾아주고 배를 타고 베이리프와 야부엉과 이별하며 등장 끝. 사람에게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 듯. 매운맛의 치리열매를 아무렇지 않게 가득 따서 먹는 걸 보면 매운맛 취향으로 보인다.[14]
5.3. 포켓몬스터 TCG
강력한 특성 락 효과를 가지고 발매되었다. 배틀필드에 있을 때만 발동되는 효과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턴에는 다른 특성을 발동해서 이득을 본 후 마자용을 들이밀고 턴을 종료하면 상대만 사용을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다만 후퇴비용이 높은 점이 아쉬운데, 이는 가벼운돌을 사용하거나, 동 팩에서 발매된 미스터리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후퇴할 수 있다.
기술인 사이코데미지도 꽤나 훌륭하다. 효과는 쉽게 말하자면 HP가 절반쯤 소모된 포켓몬을 기절시키는 능력. 필드에 차원의 계곡이 깔려 있다면 에너지 하나로 사용할 수도 있다. 메인으로 쓰긴 애매한 기술이지만, 상황에 따라 상대의 포켓몬을 쉽게 따낼 수 있는 강력한 기술.
5.4. 포켓몬 GO
2세대 업데이트로 등장했다. 최대 CP는 1026. 출현 빈도가 저조해 육성에 어려움이 있다.
본가의 마자용은 2개 뿐인 공격기가 전부 반격기인 카운터, 미러코트인지라 포켓몬 고에서는 어떻게 구현될 지가 나름 의문이었으나, 그냥 저 둘을 평범한 공격기로 만들어버렸다.[16] 이로 인해 카운터는 졸지에 이름만 반격기인 일반 평타로 변모했고, 미러코트도 일정 수치의 데미지만 넣는 기술이 되어버렸다. 최종 진화형 중에서는 발버둥이 아니면서 스페셜 어택을 하나만 배우는 유일한 포켓몬이다. 업데이트로 퀵 무브에 애교부리기가 추가되었지만 마자용의 성능이 성능인지라 데미지를 기대하긴 어렵다.
나머지 종족값은 처절하게 낮지만 그래도 체력치는 해피너스와 럭키에 이은 3위라 체육관에 가끔 올릴 정도는 된다.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는 좋지 않지만, 로켓단 조무래기가 그림자 마자용을 들고 나올 때 본인의 포켓몬이 악 타입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퀵 무브만 해도 악 타입에 약점을 찌르는 기술이 2개나 가지고 있고 CP도 뻥튀기 되어서 생각보다 강력하다. 악 타입의 대표 주자로도 손꼽히는 마기라스도 카운터에 데미지를 입으면 1:1로 이길 수 없을 정도.[17] 따라서 가장 안정적인 딜러인 고스트 타입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3세대 업데이트로 진화 전 단계인 마자가 추가되었다. 마자는 알에서 부화시키는 형태로만 얻을 수 있는 포켓몬 중 하나이며, 원래 마자용이 5km 알에서 부화하였으나 마자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2018년 3월 포켓몬의 알을 찾아라 이벤트로 마자의 이로치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5.5.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공격을 받으면 흔들거리면서 공격한다. 센 공격을 맞으면 격렬하게 흔들리며 그만큼 공격력 및 날리는 힘이 세진다. 대신 아무런 공격도 맞지 않으면 어떠한 공격도 안 한다는 점이 단점. 마자용이 스테이지에 나오면 공격에 휘말려 역관광당하지 않게 멀찍이 떨어지는 게 보통이라 별로 쓸모가 없다.
스피릿 전에서는 푸른 색 킹크루루 둘이 반사 기술을 남발하는 형식으로 재현돼서 등장.
6. 기타
- 마자가 애니 더빙판에 처음 등장했을 때 이름은 그래용이었다. 이때 그래용? 마자용! 하면서 만담하는 모습이 나온다. 사실 원판 이름이 반말 → 존댓말로 진화하는 순이라 마자도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그래용의 어감이 더 좋아서 이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은 편.
- ( >﹏<)ゞ 마자~용!!
다음과 같은 이모티콘을 사용해 마자용을 표현할 수 있다.
- 성우 나츠카와 시이나의 별명 난스(ナンス)는 마자용의 일본 이름인 소오난스(ソーナンス)에서 따온 것이다. 정확히는 이름의 시이나를 변형시킨 시이난스(シーナンス)였다가 앞부분이 빠져서 정착된 것이 난스.
- 포케쇼에서는 마자용이 마자와 사흘 동안 계속된 만담으로 고생하다가 플러시와 마이농이 '아니야'라고 외쳐줘서 겨우 풀려난 에피소드가 나온다.#
7. 관련 문서
- 사기 포켓몬(4세대)
[1] 정작 마자용은 '''참기를 배우지 못한다.'''[2] 게임 내 설명문은 "지니게 하면 향로의 이상한 향기가 상대를 혼란시켜 기술이 명중하기 어려워진다." 실제로는 이 아이템을 지닌 포켓몬의 회피율을 10% 상승시킨다.[3] 좀 단순무식해보이는 남자가 쓸 법한 말투.[4] 정확히는 검은먹시티와 이어지는 45번도로 방면.[5] 효과를 보려면 칼춤같이 2랭크업 되는 포켓몬과 조합하는 게 좋다[6] 오히려 마자용은 레벨이 높아질수록 딜을 덜 받기 때문에 상대보다 레벨이 낮거나 비슷한 것이 낫다. 따라서 경험치 노가다에서 자유로운 편.[7] 레드와의 결전은 50초부터 시작된다.[8] 8세대부터는 다이맥스시 카운터와 미러코트가 다이너클과 다이사이코로 변하는데, 해당 기술은 각각 공격과 특공에 기반한 공격기이므로 마자용도 공격과 특공을 활용하게 되는 경우가 생겼다. 물론 해무기나 껍질몬 다이맥스처럼 어디까지나 예능용.[9] 물론 앵콜이나 길동무로 발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완봉한다고 할 수는 없다.[10] 7세대까지는 카운터밖에 못 배웠다.[11] 그 당시 마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을 때였다. 즉, 선행 공개된 포켓몬 중 하나이다.[12] 한국판에서는 당시엔 "그래용"이였다.[13] 이는 포켓몬스터 다섯 번째 극장판에서 동시 상영된 단편인 '반짝반짝 별하늘 캠프'에서도 등장한다.[14] XY에서 포플레 심사원으로 나온 흉내내가 매운맛을 좋아하는 걸 보면 에스퍼 타입 포켓몬 대다수의 취향이 매운맛이 아닐까 추측된다.[15] 5km 알에서 마자 부화.[16] 사실 포켓몬 고의 시스템 상 기술 체계가 노말과 스페셜로 나뉘고 각 자리에 하나씩은 배치되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었다. 설정을 무시해가면서 배우지도 못하는 기술을 넣을 수도 없고.[17] 마기라스는 바위/악 타입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격투 타입에 2.56배의 데미지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