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기

 

1. 개요
2. 특징
3. 선공기 일람


1. 개요


포켓몬스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선제공격기'를 줄여서 선공기라고 부를 때가 많다.
포켓몬 배틀 시 원래는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이 선공을 하지만, 이 선공기들은 우선도 +1이 붙어있어 사용시 상대방 포켓몬보다 스피드가 느려도 선공이 들어간다. 예외로 신속, 페인트#s-7, 만나자마자는 +2, 속이다는 '''+3.'''[1]
단, 선공기끼리 싸울 경우에는 우선도가 같으므로, 당연히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이 우선시된다. 또 선공기라고 해도 우선도가 +4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는 방어, 버티기 등보다 먼저 공격할 수는 없다.

2. 특징


이러한 선공기의 위력은 보통 40으로, 스토리 초반에나 쓸 기본기(물대포#s-3 등) 수준의 위력밖에 되지 않지만, 빈사 상태의 적을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며,[2] 방어가 바보인 에스퍼나 몇몇 고스트 타입의 경우는 자속 야습이나 기습으로 한 방에 골로 보내버릴 수도 있다. 공격을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칼춤#s-2이나 배북 그리고 구애머리띠와 상성이 좋다.[3] 또한, 자신과 상대가 모두 빈사 상태일 때 선공이 치명적이므로, 플레어드라이브, 와일드볼트 등, 자신이 피해를 입는 반동기와도 상성이 괜찮은 편.
예외로 만나자마자는 위력 90[4]에 PP 10이고, 신속은 위력 80에 PP 5며, 기습은 위력 70에 PP 5면서 제약도 있다.[5] 실전에서는 상대의 특성이 프레셔라고 해도 포인트업 써서 늘린 PP 8을 다 쓸 일은 그다지 많지 않겠지만, 스토리 클리어에는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을 듯. 페인트 또한 5세대에서 선공기로 바뀌었지만, 위력이 30으로 줄었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속도 능력치가 사라졌기 때문에, 사정거리 2칸의 공격으로 바뀌었으며,(목표와 사용자 사이에 동료가 끼어 있을 경우 그 동료를 뛰어넘어 공격) 특히 속이다의 경우 언제든지 발동할 수 있고 효과가 '일정 확률로 풀죽게 함'으로 바뀌었다.
사실 워낙 유용성이 많은 기술군이라, 어지간히 기술폭이 좁거나 능력치가 후달리지 않는 이상 선공기를 하나라도 배울 수만 있다면 평가를 괜찮게 받는 편이다. 필중기#s-1.1에 비해서도 평가가 좋은데, 필중기는 필중한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테크니션 특성이 있지 않는 한 대부분 위력이 떨어지는데다가, 필중보다는 선공판정이 더 유리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게 자속 및 특성 보정을 받거나, 기습이나 신속처럼 평균 이상의 위력을 지닌 기술이라면 더욱 평을 좋게 받는 편. 특히 선공기를 강하게 쓸 수 있으면 사기 포켓몬급 평가를 받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적용되는데, 대표적인 예시로는 핫삼, 버섯모, 마릴리, '''파이어로''', 초전설전 아르세우스가 있다. 특히 파이어로는 '''선공 브레이브버드의 존재 자체'''가 환경 자체에 크게 영향을 끼쳤을 정도로 선공을 날릴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유용하다.
결국 파이어로의 깽판으로 선공기의 위세가 너무 강한 것을 게임 프리크에서 인지한 것인지, 선공기를 봉쇄하는 특성이나 기술이 다수 추가되었다. 비비드바디나 여왕의위엄을 가진 치갈기달코퀸, 에스퍼 타입 필드형 기술인 사이코필드. 이 중 카푸나비나는 특성으로 전투에 나가기만 하면 사이코필드를 펼쳐 바로 모든 선공기를 무효화할 수 있다.
또한 파이어로와 기습에 직접적인 하향이 내려졌으며, 7세대 알로라 지방 포켓몬들이 대부분 스피드가 느리게 나왔고, 스타팅과 일부를 제외하면 선공기를 배우는 경우가 매우 드물게 되어,[6] 선공기를 제한함으로서 환경을 바꾸려는 시도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갑옷섬에서 새로 등장한 풀 타입 기술 그래스슬라이더가 '''그래스필드에서는 우선도+1'''을 가진 선공기가 된다는 점을 이용하여 그래스메이커 특성을 가지고 있는 그래스메이커 고릴타가 그래스슬라이더 최대 사용자가 되자 과거 6세대 파이어로 급으로 대전을 완전히 뒤바꿀 정도로 악명 높아질 정도다.[7]

3. 선공기 일람


공격 계열 선공기만 표기한다.
이름
선공도
위력
타입
분류
기타
마하펀치
+1
40

물리
불릿펀치
+1
40

물리
아쿠아제트
+1
40

물리
액셀록
+1
40

물리
야습#s-2
+1
40

물리
얼음뭉치
+1
40

물리
전광석화#s-2
+1
40

물리
신속
+2
80

물리
진공파#s-3
+1
40

특수
물수리검
+1
15

특수
2~5회 연속으로 공격한다.
페인트#s-5.2
+2
30

물리
상대가 방어 계열 기술의 효과를 해제한다. 그 후 공격한다.
속이다
+3
40

물리
전투에 나가서 바로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기습#s-2
+1
70

물리
적이 공격기를 먼저 사용했거나 사용하지 않았으면 실패한다.[8]
만나자마자
+2
90

물리
전투에 나가서 바로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1] 대신 만나자마자와 속이다는 첫 턴에만 사용 가능.[2] 다른 하나는 필중기#s-1.1.[3] 물론 진공파는 예외. 이쪽은 특수기다.[4] 8세대 기준 선공기 중 최고위력.[5] 상대방이 공격기를 사용해야만 성공하는 데다가, 먼저 맞아도 실패한다.[6] 그 흔한 전광석화도 자력으로 배우는 녀석이 비자속인 한낮의 루가루암, 카푸꼬꼬꼭, 제라오라 밖에 없다. 교배기로 가도 내던숭이 하나 뿐.[7] 그 악명 높은 질풍날개 특성의 구애머리띠 파이어로의 브레이브버드의 위력이 39,420인데, 비슷한 보정을 받은 고릴타의 그래스슬라이더의 위력은 39,721이나 된다.[8] 즉, 적이 공격기를 아예 쓰지 않거나, 반대로 적이 공격기를 썼으나 기습 사용자보다 빨리 공격에 성공할 경우 실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