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라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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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잉어킹이 레벨 20에 진화하는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잉어가 급류를 타고 용문을 넘으면 용이 될 수 있다는 고사 등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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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상의 유래는 '코이노보리(鯉幟)'이다. 물고기 모양으로 바람에 나부끼게 매달아 놓는 일본 전통의 장식용 바람자루 겸 깃발이며, 주로 잉어 모양 디자인이 많이 사용된다. 애니메이션판에서 가끔 갸라도스 코이노보리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사살.
하지만 개발 단계에는 현재 같은 어류 계통이 아닌 샌드웜 기믹[1] 의 캐릭터로 구상했던 것인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 디자인은 그야말로 환골탈태했지만 어류임에도 마치 노래기처럼 몸이 마디로 나뉘어져있고 더듬이가 달린 위치만 바뀌어 수염이 되고 상시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점 등의 기믹은 그대로 계승되었다.
서구권에서는 갸라도스의 베타판 명칭이 '스컬크라켄(Skulkraken)'이었다는 소문이 돌지만 이는 출처가 불확실한 정보로 위 링크에도 이름이 적혀있지만 갸라도스의 이름은 샌드웜 컨셉이었을 당시부터 갸라도스였다. 또한 이 루머는 말이 안되는 것이, 스컬크라켄을 가나로 풀어적으면 'スカルクラケン'이 되는데 당시 포켓몬의 명칭은 다섯 글자가 한계였고 6세대 이후로도 6글자로 늘어난 게 전부이기 때문에 저런 명칭을 쓴다는 게 불기능하기 때문이다.
분류가 '흉악 포켓몬'으로, 그 얼빠진 디자인의 잉어킹이 진화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흉악한 인상을 자랑한다. 인상만 그런 게 아니라 도감 설명을 읽어보면 '''진짜로 흉악하다.''' 진화하기 전인 잉어킹의 도감 설명과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무시받아왔던 과거의 서러움들이 깊은 한으로 맺혀 진화하면서 그게 폭발한 건지도. 애니메이션판에선 이 성격을 가지고 공박사와 오박사가 포켓몬의 성격이 선천적인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에 대해 싸운 적도 있다.
서양의 드래곤 콘셉트인 리자몽과 대조를 이루는 동양의 용 컨셉으로 보이는데, 성질이나 모습은 대체로 이무기나 레비아탄에 가깝다. 이 덕분인지 용의춤을 자력으로 배우는 몇 안되는 비(非)드래곤 타입 포켓몬이기도 하다.[2] 참고로 성질상 동양의 용의 성격에 가장 가까운 포켓몬은 할비롱, 디자인과 설정 양면에서 용을 닮은 레쿠쟈, 성격까지 포함하면 망나뇽이다. 분명 갸라도스의 외모는 '''동양의 용'''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도감설명이나 애니의 묘사를 보면 성격은 '''서양의 드래곤'''처럼 매우 포악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서양의 드래곤의 외모를 하였지만 동양의 용처럼 순한 성격을 가진 망나뇽과는 대조적이다.
암수의 모습이 다른 포켓몬으로, 수컷의 수염은 파란색이고 암컷의 수염은 흰색이다. 색이 다른 포켓몬의 경우는 수컷의 수염이 빨간색이다.
그외 2세대에서는 목호가 쓰며 3세대는 윤진이 에메랄드 버전에서 쓴다. 4세대에서는 맥실러가 쓴다. 악의 조직중에서는 태홍이 다루며 6세대에서 플라드리가 에이스 포켓몬으로 메가갸라도스를 쓴다. 게임판에서는 평범한 갸라도스를 쓰지만 애니판에선 붉은갸라도스를 꺼낸다. 애니판에서는 이슬이 갸라도스를 다루며 똑같이 메가진화하는 모습을 보인다.
3. 포획 및 육성
4세대까지 개근 포켓몬. 1세대와 3세대에서는 야생으로 잡으려면 후반부에서나 가능했고[5] , 대부분 초반부에 낡은 낚시대로 잉어킹을 잡거나 달맞이산 직전의 500원을 받고 파는 잉어킹 아저씨한테 사서 노예근성으로 레벨업을 시켜서 진화시킨다.[6] 참고로 회색시티의 마트에서 어떤 사기꾼한테 500원에 포켓몬을 샀는데 너무 약하다고 투덜거리는 NPC가 있다. 나중에 금/은이나 하트골드/소울실버 버전에서 그 NPC를 찾아가면 진화했더니 강해졌다고 좋아하는데, 잉어킹과 갸라도스에 대해 잘 몰랐던 초창기 초보 플레이어들의 반응과 일치한다.
그 대신 2세대와 4세대에서는 붉은 갸라도스 이벤트를 비롯해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대폭 늘어나고, 대단한 낚싯대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걸리기 때문에 도감 채우기를 목적으로 한다면 지나가던 잡것 A 수준이 되었다. 이때 렙 40짜리가 한 번에 잡히는지라 어떻게든 1업만 시키면 갸라도스로 진화해 바로 써먹을 수 있다. 그리고 빨간 갸라도스가 포켓몬스터 시리즈 사상 최초의 100% 고정 이로치라서[7] 자연스폰되면 눈물나게 아깝다.
5세대에서는 야생으로 잡는 건 불가능하지만, 스토리 클리어 이후 잉어킹 아저씨가 하나 지방으로 출장 판매를 온 덕분에 500원에 잉어킹을 살 수 있어서 자력으로 도감을 채우는 것은 가능. 이 개체의 경우 스피드 개체치가 31(V), 나머지가 20으로 고정된 고개체다. 사면 '주인공은 잉어킹을 500원 '''씩이나''' 주고 샀다!'라고 뜬다.[8] BW2에서는 하나도감을 모두 채우면 갈 수 있는 자연보호구역에서 수면의 그림자에서 낚시하면 갸라도스가 낮은 확률로 낚인다.
XY에서는 잉어킹 아저씨가 매일 아무 마을에 한 호텔 2층에 랜덤으로 나타나 자신의 잉어킹과 주인공의 갸라도스를 바꾸지 않겠냐는 말을 한다. 언뜻 보면 손해 같지만 칼로스지방에서는 대단한낚싯대를 쓰면 갸라도스가 손쉽게 잡히는데다 이 잉어킹은 성격이 고집에 공격, 특공 V 고정이라 충분한 가치가 있다.
8세대에서는 자전거 강화 후 와일드에리어의 물가에서 심볼로 나온다. 호전적인 성격답게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달려들지만, 예외로 역린호수 앞 고정 개체, 즉 밀로틱이 심볼로 등장하는 물가에서는 플레이어를 봐도 끼에엑하고 포효만 할 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3.1. 스토리 진행
1세대에선 높은 특공과 공격력으로 라프라스 못지않게 쓸 만하므로, 옛날엔 500원 주고 산 잉어킹을 진화시켜서 갸라도스의 강함을 뽐내고 다니며 스토리를 편하게 진행하는 플레이어가 많았다. 귀찮지만 어찌어찌 진화만 시킨다면 동급의 물 포켓몬들보다 훨씬 빨리 얻을 수 있는데다 스토리 중에는 전기 기술 쓰는 적이 마티스 외에는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 최소한 스토리에서는 파도타기 요원으로만 데리고 다녀도 전투에서까지 활약 가능한 1급 포켓몬. 그 외에 10만볼트도 배운다. 한편, 비행타입이지만 공중날기를 배우지 못해 공중날기 요원은 될 수 없으므로 주의.
플레이어의 스타팅이 파이리가 아닐 경우 라이벌이 최종전에 갸랴도스를 들고 나오는 것은, 당시 물타입 포켓몬 중 종족치 총합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같은 논리로 라이벌이 들고 나오던 게 나시와 윈디.
2세대부터 특공 수치가 낮아짐으로써(100→60) 1세대에서 가졌던 돌파력을 거의 상실했다. 갸라도스에게 물 기술 쓰는 물 포켓몬의 역할을 기대하는 건 좋지 않게 되었고, 비행 쪽도 1세대에서 전혀 개선되지 않아 마찬가지였다. 대인전에서도 잠재파워-비행을 못 맞추면 쓸 게 없는데 스토리 진행에서 뭘 바라겠는가. 설상가상으로 물기#s-3가 악타입이 되면서 특수기로 분류되어 레벨업으로 배우는 기술 중에서 써먹을 만한 기술이 씨가 말랐다. 파괴광선도 너프를 먹었기에 굳이 갸라도스를 스토리용으로 쓰려면 그냥 괴력#s-2이나 가르쳐서 125의 공격치를 적당히 활용하거나, 그마저도 포기하고 비전머신으로 꽉꽉 채워 2세대의 비전통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3세대에서는 지진을 배울 수 있게 되었지만 에메랄드가 아닌 이상 1개밖에 얻을 수 없고 그것도 상당히 후반에나 얻을 수 있는 기술머신으로 가르쳐야 했기에 스토리 진행에는 별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위협 특성은 스토리에서도 충분히 쓸 만하며, 후반이긴 하지만 용의춤을 자력으로 배우기에 괴력을 가르쳐서 들고 다니기만 해도 용춤과 조합해서 흉악한 위력을 낼 수 있었기에 2세대보다는 훨씬 쓸 만했다. 어느 버전에서나 비교적 초반에 잉어킹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애초에 스토리 파티에 물타입 포켓몬 넣는 이유가 반은 파도타기 때문인 걸 감안하면, 특공이 낮은 갸라도스는 2~3세대에서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스타팅이 꼬부기나 물짱이인 경우는 물 포켓몬 고민할 이유도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선 샤미드나 라프라스,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선 씨카이저나 로파파가 있다.[9]
하지만 4세대 스토리 진행은 훨씬 편해졌다. 스타팅을 블레이범이나 초염몽의 불꽃 타입, 혹은 메가니움 / 토대부기 등의 풀 타입으로 골랐다면 물 타입 대응으로 갸라도스만큼 쓸 만한 포켓몬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HG·SS에선 장크로다일이 많이 상향되었으나 갸라도스의 존재 때문에 하위호환 신세를 면치 못했다. 파도타기 셔틀은 바다회오리, 괴력#s-2 등도 쓸 수 있는 강챙이가 HGSS에선 있고 DPPt에선 비버통이라는 강력한 비전셔틀이 있다. 영입 역시 어디서나 낚시하면 나오고, DPPt의 경우 신수마을 전후로, HGSS에서는 분노의호수에서 야생으로 잡거나 이로치 갸라도스를 바로 영입할 수도 있다. 고위력 물리 어태커를 넘어, 용의춤이 있기 때문에 상대를 잘 가려서 낸 뒤 용춤을 쌓는 것으로 네임드 스위퍼 역할로 매우 유용하다.
DPPT에서는 상대가 갸라도스를 꺼내면 아군이 조금 불리해진다. 스타팅 3마리에 스토리 멤버로 애용받는 찌르호크, 한카리아스, 로즈레이드 등이 죄다 갸라도스의 얼음엄니와 지진에 찔리는데 이쪽은 때릴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일반 트레이너들의 갸라도스야 야생 포켓몬처럼 레벨에 따른 자력기만 있을 뿐이라 아쿠아테일이(35)나 얼음엄니(32)만 조심하면 되지만 네임드들의 갸라도스는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태홍의 갸라도스.
비자속 바위 기술은 위협으로 어느 정도 버텨내고, 자속 바위 기술은 때리기 전에 강력한 물 타입 공격에 큰 치명타를 입으며, 신오 도감에 제대로 된 바위 타입이 없고[10] 이러니 답은 전기 타입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렌트라, 라이츄, 자포코일, 쥬피썬더, 에레키블 정도가 끝이다. 맥실러 전에서 전기타입이 없다면 선봉으로 나오는 갸라도스를 잡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태홍과의 최종전에서는 한술 더 떠서 폭포오르기/얼음엄니/지진이라는 실전급 기술배치다. 전기 타입 포켓몬 한마리라도 육성하면 특수형으로 주로 쓰이기 때문에 갸라도스는 전기 타입 포켓몬들의 훌륭한 경험치원이 되어 갸라도스만 잡는 용도로 사용해도 레벨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HGSS의 붉은 갸라도스는 가히 스토리의 패왕이라 할 수 있다. 폭포오르기를 배우기 전까지는 고생을 좀 겪지만, 폭포오르기/얼음엄니/용의춤만 맞추면 챔피언 목호를 한 마리로 털어버릴 수 있다. 선두 갸라도스의 대부분의 공격을 반감으로 받으면서 용의춤으로 랭크를 쌓으면, 얼음엄니가 빗나가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1회차를 클리어할 수 있다. 챔피언로드에서 얻는 지진을 갸라도스에게 쥐어줬다면 원톱도 기대할만 할 정도. 2차전은 상대 가라도스가 전기자석파를 배우고 있는 것이 성가시지만 같은 방식으로 20레벨 정도 차이도 극복할 수 있다.
5세대에서는 잉어킹을 클리어 이후에만 얻을 수 있어서 스토리에서 써먹을 수가 없다. BW/BW2 모두 마찬가지.
6세대에선 메가진화체까지 포함해 플레어단의 보스 플라드리의 에이스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플라드리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이율배반적인 연출이기도 하다. 덤으로 '''플레어'''단 보스의 히든카드가 물 타입이라는 것도 엄청난 모순.
XY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많아서 부각되지 않지만, ORAS에서는 RSE보다 훨씬 강력한 엔트리로 쓰인다. 학습장치의 상향 덕에 잉어킹 진화시키기도 쉬워진 데다가, 4세대 이후로 얻은 화력, 그리고 메가진화까지 얻어서, 대짱이를 고르지 않았다면 가장 접근성 좋고 강력한 물 타입 물리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다. 파도타기야 직구리에게 맡기면 되기에 비전셔틀 문제도 해결. 갸라도스로 진화하자마자 보라시티나 잿빛시티에서 땅고르기[11] , 드래곤테일, 전기자석파 등의 기술머신을 발라줄 수 있어서 얼음엄니/아쿠아테일/폭포오르기 습득 전까지 위협 특성과 다양한 서브웨폰으로 활약할 수 있고, 해당 기술(+지진, 깨물어부수기) 습득 후에는 훌륭한 공격수 완성. 메가진화를 하던 안 하던 스토리에선 단연 A+급이다.
7세대에선 비교적 초반인 수련의 시련장소에서 낚시대로 잉어킹을 낚아올려서 전투하다 보면 잉어킹이 도움을 부를 때 레벨 10짜리 갸라도스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갸라도스가 물기와 난동부리기를 배우고 있다. 아무리 비자속이라지만 125라는 공격 종족값에서 나오는 120짜리 기술의 화력은 초반을 넘기기 매우 쉽게 만들어주며, 노말Z를 쥐어주면 웬만한 상대를 죄다 원턴킬할 수 있다. 하지만 아쿠아테일을 배우기 전까지는 난동부리기와 얼음엄니로 먹고 살아야 하는 점이 문제. 비전머신에서 기술머신으로 격하된 폭포오르기도 '''엔딩 후에''' 얻는다. 대신 얼음엄니와 아쿠아테일의 습득 레벨이 낮아졌고, 아쿠아테일의 명중률 문제는 물Z 활용으로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공통되는 단점으로, 막상 진화를 해놓고도 당장 쓸 만한 기술이 없어서 난감하다는 점이 있다. 나중에 기술이 확보되면 확실히 힘을 발휘하지만 그 전까지는 잉어킹에서 갸라도스로 진화시킬 때처럼 또다시 인내가 필요하다. 특공이 100이었던 1세대에서야 쓸만한 기술머신이 많아서 잘 써먹을 수 있지만 특공이 바보가 된 2세대부터는 답이 없다. 3세대까지는 자력으로 배우는 물리 기술이 맨 마지막에 배우는 파괴광선밖에 없기 때문에 진짜로 괴력#s-2이라도 있으면 당장 달아줘야 할 판이다. 최초 기술로 되어있는 난동부리기가 있고, 야생 파라스가 가지고 있는 버섯류 아이템을 기술매니아에게 교환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일단 사천왕을 한번 깨야하고 괴력과 위력 차이가 거의 안나서 큰 의미는 없다. 그나마 4세대부터 물기#s-3가 다시 물리화되고 자속 물리기 아쿠아테일을 배우게 되었지만 습득 레벨상 레벨 35까지는 물기와 얼음엄니, 용의분노로만 버텨야 한다. 폭포오르기를 너무 늦게 얻기 때문에 생긴 문제. 하트비늘로 난동부리기를 되살릴 수 있긴 하지만 비늘이 아까운 건 둘째치고 이마저도 하트비늘 NPC가 너무 늦게 나와서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답답해 보이지만, 그래도 125의 공격력과 갸라도스의 내구력이 어디 가는 게 아닌지라 저런 저위력 기술로도 생각보다는 할만한 편. 레벨이 20을 넘긴 잉어킹을 잡는 바람에 물기조차도 배우지 못하고 넘어갔다면 좀 힘들 수 있다. 예외적으로 GSC/HGSS에서만큼은 분노의 호수에서 무더기로 나오는 갸라도스들이 하나같이 난동부리기를 기본으로 가진 덕에 상대적으로 편하다. 포켓몬 교체를 하는 방식으로 개고생을 해가며 잉어킹을 레벨 20까지 올릴 필요가 없는 건 덤. 스토리에서 상대가 갸라도스를 꺼낼 때는 상당히 귀찮다. 일단 특성이 위협이라는 것만으로도 골치가 아프며, 약점이 적고 내구가 좋기 때문에 파티 구성에 따라서는 쉽게 잡기 어려울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위의 DPPT.
소드/실드에서는 레벨 21에 자력으로 폭포오르기를 배우면서, 자력기 부재 문제가 해결되었다. 대신 난동부리기가 후반부로 밀려났다. 하지만 폭포오르기가 자속을 받을 경우 난동부리기와 위력이 같아지니 별 상관 없다.
낚시꾼들이 잉어킹만 줄줄이 내놓으며 방심시키다가 갑자기 갸라도스를 내놓는다거나, 진짜로 잉어킹만 쓰던 낚시꾼의 잉어킹들이 재대결시 죄다 갸라도스로 진화해 있는 등 그야말로 플레이어를 낚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갸라도스가 주는 경험치가 많기때문에 주로 특수형으로 육성하게되는 전기 타입 포켓몬들의 훌륭한 경험치원이 되줄 수 있다.
4. 대전
540이라는 높은 종족값 총합에 배분도 훌륭한 편이고, 타입 상성, 특성도 우수해 스펙상으로는 아주 우수한 포켓몬이다. 심지어 4배의 대미지를 입는 전기 타입도 지진으로 역관광시킬 수 있다.
그러나 주력기의 위력이 매우 낮아서 화력이 약한 게[12][13] 어태커로서는 큰 단점이다. 때문에 파란 캐터피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14] 그래도 특유의 상성과 내구로 용의춤을 쌓기 쉬운 편에 속하고 폭포오르기의 20% 운짤도 있으므로 상대하기 까다롭다. 8세대의 다이맥스 시스템과 궁합이 굉장히 좋아서 화력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편이나, 다이맥스를 하지 않았을 때 낮은 화력이라는 단점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갸라도스가 나오면 높은 확률로 다이맥스를 한다고 봐도 된다.[15]
위협 특성을 이용해 물리 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로 6세대때 많이 쓰였던 샘플이다. 원래는 어태커 형태라도 위협 특성을 더 많이 채용했었지만 8세대부터는 자기과신의 채용률이 더 높아졌다...가 리베로 에이스번을 막기 위해 위협특성이 더 많아졌다.
압도적인 사기캐는 아니지만 4세대 이후 단 한 번도 메이저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강캐 중 하나이다.
4.1. 1세대
일단 스펙만 따져보면 전 포켓몬 중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당시에는 특공/특방이 특수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는데, 갸라도스의 특수치는 2세대 이후의 특방치인 100. 거기에서 나오는 자속 하이드로펌프의 위력은 엄청났으며, 쓸 만한 기술이 많지 않던 당시에, 메이저한 원소계 특공기 냉동빔/눈보라, 10만볼트/번개, 불대문자를 전부 습득 가능한 파격적인 기술폭까지 가지고 있었다. 이론상으로는 가히 2세대에서 맹활약했던 삼펀 후딘 이상의 견제폭과 화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
그런데 타입은 도감 설명에도 뭔가 들어맞지 않는 물/비행타입. '쓸 만한 기술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거의 필수기술 취급받던 10만볼트 때문에 운신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 녀석이 당시 배울 수 있는 비행타입 기술은 전혀 없었다. 기술의 실용성을 따지기 이전에 아예 배울 수 있는 게 없다. 당시의 비행타입 기술은 회전부리, 날개치기처럼 대부분 조류 형태의 포켓몬이 사용하는 것밖에 존재하지 않았고 배울 수 있을 법한 공중날기마저 배울 수가 없었다. 이 당시에는 잠재파워도 없었기 때문에 비행타입은 정말로 방어상성에만 영향을 줄 뿐이었다. 이 점은 비행타입 기술이 늘어난 이후 세대에서도 거의 개선되지 않는 특징이 된다.[16] 물론 비행 타입이 붙어 지진을 회피한다는 이점도 챙겼지만 당시에는 아무래도 지진보다는 10만볼트나 눈보라가 많아서 생각보다 이점이 크지는 않았다.
게다가 이미 물타입에는 이 녀석과 같은 특수치에 우월한 스피드, 심지어 당시 최강이던 에스퍼타입을 겸하는 아쿠스타가 있었다. 차별점이라면 125라는 공격치 내지는 불대문자인데, 전자의 경우 파괴광선 외에는 쓸 만한 물리공격기가 없다시피 해 의미가 없었다. 후자의 경우 당시 불꽃타입 자체가 매우 입지가 좁았다. 강철타입은 있지도 않았고, 풀타입은 애초에 이상해꽃 정도를 빼면 마이너인 데다 얼음타입만으로도 견제가 되었다. 그리고 얼음타입은 대부분 물타입과 붙어 있어 불꽃타입으로 견제하기가 오히려 힘들었다. 이 때문에 공격상 메리트가 크지 않던 그때에 불대문자는 아쿠스타가 날리는 자속 사이코키네시스와 비교하면 좋을 것이 없는 기술이었다.
그래도 분명히 강한 포켓몬이었고, 아쿠스타만큼 누구나 다 쓰는 사기 포켓몬은 아니었을지언정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애용되었다.
4.2. 2세대
그야말로 '''최악의 시절'''로, 스탯 면에서 특공/특방 분화와 함께 어마어마하게 하향되었다. 100이라는 강력한 특수치는 특방으로 가고 새로 책정된 특공이 달랑 60. 습득 기술은 거의 그대로인 상황에서 이는 너무나 치명적인 변화로, 강력하던 하이드로펌프는 말 그대로 공갈포가 되어버렸고, 우월한 서브웨폰이던 번개와 눈보라도 사실상 무의미한 기술로 전락했다. 사실 이건 4세대부터의 유일왕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데, 부스터의 특수공격은 95로, 갸라도스의 특공은 이보다 35나 더 낮다. 이래서는 무슨 고위력기를 채용해봤자 화력이고 뭐고 안 나오는 상황이다. 노말 타입이었던 물기 또한 특수형인 악 타입으로 바뀌어버려 써먹을 여지조차 없어졌다.
이 세대의 갸라도스가 그나마 활약할 여지가 있었다고 한다면 잠재파워-비행을 통한 자속 살리는 기술+100에 달하는 특수내구. 특수능력치 100이 특방으로 이동한 터라 화력면에서는 부족해졌을지 몰라도 탱킹면에선 상성과 함께 좋은 시너지가 나게 되었다. 이 시대 비행타입이라는 것들이 최고위력 기술이 고작해야 회전부리 정도고, 그걸 써먹는 포켓몬이라 해봤자 공격 종족값 110의 두트리오를 제외하고는 허약하기 짝이 없는 놈들 뿐이었기에 비행타입 치고는 나쁜 위력은 아니었다. 문제점이라 한다면 당시의 격투타입 견제는 대개 에스퍼가 도맡아했기에 비행타입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았다는 점. 그 외에 잠재파워를 제외한다면 강력한 물리기술이라 해 봤자 기껏해야 은혜갚기 정도인데, 약점도 못 찌르는 이걸로는 할 게 아무것도 없다. 그나마 당시에는 위력도 형편없던 난동부리기를 제외한다면 갸라도스가 써먹을 유일한 물리기술이었기에 어떻게든 갸라도스를 써먹으려 했다면 채용은 꽤 했던 편이다.[17] 애초에 잠꼬대를 쓰는 것도 쓸 기술이 없으니 억지로 쓰는 거지, 기술폭만 좋았으면 이런 걸 쓸 이유가 없다.
다른 큰 문제는 역시 약점 견제도 못 하는 좁아터진 기술폭. 일단 의외로 2세대에서는 지진을 못 배운다는 점이 치명적이었다. 갸라도스가 지진을 배우는 것은 3세대 이후부터인데, 전기반감 열매도 없고 용춤도 없어 전기타입 포켓몬을 스피드로 추월할 수도 없던 이 시절에 전기 타입 견제를 위해 거의 준 필수 기술로 들어갈 정도로 많이 쓰이는 지진을 배울 수 없어 약점 타입 견제가 불가능했다. 하필이면 2세대 환경은 전기 타입 포켓몬 다수가 상위권을 차지하거나, 10만볼트 그리고 금빛시티에서 저렴하게 파는 번개펀치 기술머신 채용률이 굉장히 높은 환경이었기 때문에 이는 더더욱 부각된다. 당장 잠만보-썬더-텅구리 밑에서 활약하는 전기 포켓몬들인 라이코, 쥬피썬더 등도 당대 이름을 날리던 어태커였으며, 아쿠스타, 팬텀 등의 강캐들이나 무우마, 폴리곤2 등의 포켓몬들도 어지간하면 10만볼트를 들고 나오기 때문에 사방팔방에서 약점을 찔린다. 10만볼트가 아닌 번개펀치도 위험했기 때문에 후딘이나 상성 상 유리해야 할 블레이범 등에게도 기를 못 폈다. 그나마 잠재파워-땅이 유일한 대항책이었으나 이러면 마지막 밥줄인 잠재-비행을 포기해야 하므로 절대로 선택 못 할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도 2세대 최강 포켓몬 중 하나였던 썬더 앞에서는 잠재파워는 반감으로 들어가거나 무효기 때문에 뭘 해 볼 수가 없다.
게다가 육성 난이도도 발목을 잡았는데, 예로부터 잠재파워 속성 맞추기가 지옥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잠재 없으면 써먹을 수가 없는 갸라도스의 실전개체 육성 난이도는 그야말로 극악. 그나마 알까기 노가다가 매우 쉽다는 장점은 있었다. 부화까지 1280보로, 이 게임에서 가장 적다.
결론적으로 기본 종족치 자체가 준수한 덕에 잠재-비행을 채용한 특수막이로 못 쓸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걸 제외하면 할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대우는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1세대 갸라도스의 강력감+애니에서의 강한 인상 덕분에 채용했다가 낚인 사람도 있었을 정도. 거의 세대를 불문하고 특급 메이저인 갸라도스가 준메이저 축에도 못 끼는 유일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4.3. 3세대
1세대부터 기술머신으로 있었으나 습득은 못 했던 지진을 드디어 얻었다. 2세대 이후 이미 최고의 물리 공격기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기술인 만큼 125라는 공격 종족치를 살리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전력이었다. 여기에 동세대에 추가된 최상급 랭업기인 용춤이 더해져, 나름대로 강력한 물리 어태커로 굴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성 '위협' 또한 종족값 상으로 다소 부족한 물리내구를 한층 보강해주는 우수한 특성. 이것들 덕택에 조금은 숨통이 트였다.
다만 2세대의 잉여함에서 벗어나 '유의미하게 쓰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지, A급이라 하기에는 여전히 애매했다. 용춤 + 지진이 강력한 건 5세대까지도 이어지는 사실이지만 이놈만 쓰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 3세대 기준 리자몽, 망나뇽, 마기라스, 보만다 등부터 시작해서, 이 외에도 굳이 있는대로 써보자면 라티오스, 파비코리, 규격 외이긴 하지만 레쿠쟈도 있었다.
갸라도스는 차별화된 방어상성으로 이들과의 경쟁에서 확 밀리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확실히 낫다고 할 수 있는 포켓몬은 아니었다. 여전히 기술폭이 너무나도 딸렸다. 용춤 + 지진이 생긴 건 좋지만 다른 공격기는 여전히 노멀 기술이나 잠재파워에 의존해야 했는데, 그러는 동안 다른 라이벌들은 스톤샤워에 깨트리다, 제비반환 등 다른 타입의 물리기를 입맛따라 배치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녀석들에 비해 너무도 딸리는 특공 때문에 쓸데없이 배우는 것만 많은 특수기들은 제대로 써먹질 못한다. 비행 타입과 땅 타입의 상성보완이 좋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최대위력을 맞춘 비행 타입 잠재파워를 들면 웬만한 1티어 스위퍼들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
특히 다른 용춤꾼들은 그렇다쳐도 같은 특성에 훨씬 빠른 스피드와 더 높은 공격력, 쌍두까지 커버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폭을 가진 보만다와의 경쟁에선 그저 냉동빔에 4배 털리지 않는다는 점 정도밖엔 내세울 수가 없었다. 냉빔이 무섭지 않다고는 해도 이쪽은 10만볼트에 벌벌 떨어야 한다. 두고두고 보만다의 발목을 잡을 얼음뭉치는 4세대에 처음 나왔기에 일단 이 시점에선 상성상으로 갸라도스가 보만다보다 크게 나을 건 없었던 셈이다. 일단 보만다는 못 배우는 전기자석파, 얼다바람, 도발 등의 보조기가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나 스위퍼의 역할을 바란다면 보만다처럼 다양한 공격기로 온갖 약점을 찔러대는 것에 비해 역시 아쉽다.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상태에서 '확실히 할 게 있는' 상태가 되기는 했지만, 그것뿐이라는 게 문제가 되어 최상위 티어로 진입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최상위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지, 3세대가 갸라도스의 본격적인 회생이 시작된 시대라는 것은 틀림없다.
4.4. 4세대
타입별로 나뉘던 물리/특수 여부가 기술별로 나뉘도록 바뀌면서 드디어 자속 물 기술을 유의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용춤 + 지진에 새로운 메인웨폰으로 폭포오르기/아쿠아테일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서브웨폰으로 쓸 만한 강력한 신기술 스톤에지와 얼음엄니를 얻으면서 확실히 A급이라 부를 수 있는 어태커로 거듭났다. '''대격변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여전히 넓은 기술폭은 아니라 기술배치에 용춤/폭포오르기/지진이 사실상 고정된다는 약점이 있어, 단독으로 무쌍을 찍기 보다는 다른 포켓몬들과의 조합으로 연계 플레이를 하는 것이 주류로 자리잡았는데, 4세대 때 6:6 대전에서는 에레키블과의 조합인 '블루엔진 콤비'가 유명했다. 전기 반감 아이템 '초나열매'를 쓰는 대신 특성으로 전기타입 공격기를 스피드로 전환하는 에레키블을 이용하는 것인데, 에레키블 자체가 전기타입 중에서 가장 기술 배치가 유연한 포켓몬인지라 기점 만들기도 쉬운 편이어서 한때 많은 유행을 탔다.
특히 '''당대 최고의 사기 포켓몬 중 하나이던 초염몽의 거의 완벽한 대항마라는 점'''이 플러스 요소였다. 번개펀치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교체로 나올 시 위협으로 물리형 초염몽을 엿먹일 수 있었고, 타입 상성 면에서 초염몽의 위력적인 자속 기술들이 물리든 특수든 다 반분으로 들어갔다. 특수형의 경우 잠재파워-전기가 없는 한 아예 덤비는 게 불가능. 다만 역시 사기 포켓몬이던 아그놈 앞에서는 별로 할 게 없었고, 엘레이드나 부유 특성 동탁군, 쏘콘, 팬텀이 나오면 진땀을 빼야 했다.
4.5. 5세대
하지만 5세대에 와서 6→3 배틀이 메인이 되고 이 조합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생기면서 과거의 영광이 되었다. 노보청의 경우는 벌크업 쌓고 스톤에지가 날아오고, 10만볼트/번개를 배우고 깡화력으로 밀어붙이는 라티오스에게는 둘이 세트로 아무것도 못 하고 당한다. 에레키블로 상대가 안 되는 저리더프나 로토무도 위협적. 한 마디로, 대전 메타의 변경으로 갸라도스에 대항할 수단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너프를 먹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과거처럼 기점을 쉽게 잡을 수 없으므로 갸라도스를 주력 어태커로 쓰려면 나머지 멤버들을 상대적으로 방어 쪽에 신경써야 하는 상황.
후반에 이르자 격투 포켓몬이 판을 치면서, 체력과 방어에 노력치를 주고 울멧을 채용, 격투 접수로서 큰 활약을 보였고,[18] 이후 6세대로 오면서 정신나간 화력의 물리 포켓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단순 물리딜탱으로서도 상당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전기나 고화력 자속성 보정 받은 바위 기술[19] 을 제외하면 이놈을 골로 보낼 마땅한 기술도 없고 몸빵은 몸빵대로 좋은 데다가 전기자석파, 맹독, 도발까지 배우기 때문에 발군의 안정성을 자랑한다. 단점이라고 하자면 회복기가 잠자기 외에는 없다는 것과 10만을 넘는 물리내구를 보여주려면 위협이 반드시 터져야 한다는 것.
4.6. 6세대
어태커로서의 갸라도스는 메가갸라도스가 거의 다 가져가고, 일반 갸라도스의 경우에는 위협을 활용한 물리막이형이 많다. 싱글 레이팅 사용률은 톱 클래스이며 마릴리, 물로톰, 개굴닌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물 포켓몬 최고의 메이저로서 평가받고 있다. 종족값 분배는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다소 딸리는 물리내구는 위협으로 커버할 수 있어 물리/특수 양방으로 부족함이 없고 용춤으로 초스핏 구간을 제칠 수 있는 적절한 스핏과 완전히 버려도 무방한 낮은 특공까지 맞물린 최고의 조합이다.
높은 물리 접수력과 각종 보조기, 용춤 폭오로 대표되는 물리 화력과 스위핑 성능은 마릴리에겐 기대할 수 없는 갸라도스만의 장점이며 깹불 한 방에 기능정지하는 느린 마릴리와는 달리 범용성 또한 우수하다. 울멧을 채용하고 도발, 전기자석파, 맹독을 날리는 갸라도스는 딜탱과 역할 파괴 담당으로서도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물리 스위퍼로 쓰일 경우 주력기의 위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운용상의 이지선다로 커버한다. 가히 물타입을 대표하는 포켓몬 중 하나라 칭할 만하다.
다만 후반에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 우선 메가이어롭, 님피아 등의 난적이 등장한데다가 갈수록 늘어나는 대담 워시로토무, 볼트로스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4.7. 7세대
비행타입 기술인 폭풍을 익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특공이 낮아 쓸 게 못 된다. 구애안경을 착용한 통수형 or 장난으로 쓸 수 있는 정도다. 결국 딱히 살릴 만한 거리가 되지 못했으나, Z기술의 추가로 그동안 전혀 살리지 못했던 비행 타입 기술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비행Z를 주고 뛰어오르다를 파이널다이브클래시로 바꿔 날리면 자속보정 포함 240의 위력을 자랑한다. 이쪽은 단순한 통수형이 아니라 마무리 부스팅 용도로 상대측에서 어느 정도 주의할 필요가 있는 단계다.
게다가 7세대 레이팅 배틀에서 갸라도스의 사용률이 한동안 4~7위에 고정될 정도로 많이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7세대가 따라큐를 중심으로 한 페어리 메타가 강세가 되자 이로 인해 강철, 불꽃 타입 메타 역시 동시에 추세 되었으며, 이로 인한 나비효과로 땅 타입도 메타의 중심에 서자 불꽃 타입과 땅 타입의 약점을 자속으로 찌르고 강철, 불꽃, 물 타입을 반감할 수 있는 물 타입 역시 늘어났기 때문에, '''갸라도스는 강철, 불꽃, 격투, 물, 땅, 이렇게 공격이 메이저한 5가지 타입을 모조리 반감/무효화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약점인 전기와 바위 타입 포켓몬들은 갸라도스가 지진으로 견제 가능한데다 땅 타입의 강세로 인해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마이너 한 타입이 되었기 때문에 급부상할 수 있게 되었다.
4.8. 8세대
다른 포켓몬이 그렇듯 메가진화가 사라졌고 틀깨기 특성도 잃었지만 오히려 메가갸라도스 때보다도 위상이 높아져 8세대 극초반 기준 최강급으로 떠올랐다. 자속 다이맥스 기술인 다이스트림, 다이제트 모두 부가효과가 끝내주게 좋은 데다 아무리 강해도 강제교체기, 일격기, 풀죽음 등 막을 수 없던 많은 CC기를 다이맥스 효과로 씹어버리기에 기점을 한번 내주면 막아내기가 어렵다. 무엇보다 '파란 캐터피'라고 불리던 메가갸라도스의 가장 큰 결점이 전형적인 물리형 물 포켓몬다운 '화력 부족'이었는데, 메가진화가 다이맥스로 바뀐 뒤로 용의춤보다 더 안정적으로 화력과 스피드를 보완할 수단이 생겨 상대적으로 더 강화된 것이다.
이렇게 다이맥스와의 상성이 매우 좋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8세대에 갸라도스를 견제할 만한 전기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20] 뜬금없이 기술 레코드로 파워휩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원래 카운터였던 워시로토무에게도 대항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여전히 로토무보다 느리며, 워시로토무도 랭크업이 없는 비자속 파워휩은 버틸 수 있기 때문에 1:1 대결에서는 이길 수가 없고, 교체 플레이로 대항이 가능하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같은 이유로 이전 세대까지 갸라도스의 천적이었던 랜턴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며, 선공 파워휩으로 참교육을 시켜줄 수 있다.[21] 또한 갸라도스보다 빠른 전기 포켓몬은 펄스멍, 전툴라, 썬더볼트, 라이츄, 쥬피썬더, 일레도리자드, 모르페코, 로토무[22] 로 8종류에 불과하며, 이들은 현재 마이너에 속해서 대전에서 보기 힘드니 8세대 전기 타입 중 갸라도스의 천적은 매우 적다. 다만 일레도리자드는 특성 건조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갸라도스의 물 기술을 무효화하며 선공 10만볼트에 당할 수 있으니 갸라도스의 완벽한 천적. 한편 갸라도스보다 속도가 낮은 스트린더는 내구가 낮으므로 선공 지진 한방으로 역관광을 태울 수 있다. 오히려 윈디 등 스피드가 빠르면서 전기 타입 견제기를 채용하는 어태커를 주의해야 한다.
여기에 뛰어오르다 같은 기술로 상대의 다이맥스 턴을 낭비시키는 전법도 쓸 수 있다.[23]
위협 특성도 여전히 좋은 편이나, 싱글 배틀에서는 화력을 착실히 쌓아올릴 수 있는 자기과신 특성의 채용률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자기과신 특성의 효과를 제대로 받으려면 화력이 높아야하는데, 현 세대의 갸라도스는 위 문단에서 말했듯 화력 문제가 해결되어 채용할만한 가치가 생긴 것이다. 다이제트로 쓰러뜨리면 용의춤을 한 번 쓴 효과를 내며, 다이맥스가 풀려도 쌓인 공격 랭크업 기반으로 해서 밀어붙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여기에 배짱, 정신력, 둔감, 마이페이스 특성이 위협을 무효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오히려 위협을 역이용하는 워글, 절각참 같은 오기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이나 아머까오가 환경에 존재하기에 예전처럼 위협 특성을 단순히 내미는 것 만으로는 어드밴티지를 취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결국 천적인 고화력 고스핏 전기 포켓몬들의 대량삭제와 다이맥스로 생긴 고화력 버프겸 자력기인 다이제트와 다이스트림으로 인해 19년 12월초 기준 사용률 6위를 기록하며 저티어 고티어 할것 없이 날뛰는 중.
현재 갸라도스가 나오면 십중팔구는 갸라도스가 다이맥스한다고 보면된다.[24]
2020년 6월 에이스번에게 리베로 특성이 풀리면서 사용률1위에 오를만큼 날뛰고있는데, 그 카운터로 위협 특성의 물막형 갸라도스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에이스번은 특수기인 일렉트릭볼 외에 갸라도스의 약점을 찌를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현재 갸라도스의 위협 특성 채용률은 50% 가까이 근접한 추세이다.
왕관의 설원에서 썬더가 환경톱으로 군림하자 썬더에 약한 갸라도스는 사용률 40위에 위치해있다. 특히 HB썬더가 늘어나서 더 힘들어졌다.
4.9. 메가갸라도스
XY에서 메가진화를 얻었다. 메가진화 시 물/악으로 타입이 변경된다. 아무래도 '흉악 포켓몬'으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한 듯하다. 그렇게 되어 그동안 악 타입이 존재하지 않던 1세대 포켓몬들 중 최초로 악 타입을 가지게 되었다.
상성으로 보면 전기에 4배로 약점을 찔리는 일은 없게 되지만 여전히 2배 약점이며 악 타입 때문에 풀, 페어리는 물론 기존에 반감으로 받던 벌레, 격투에 약점을 찔리는 등 방어 상성 면에서는 상향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래서 갸라도스의 2번째 타입은 페널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방어적으로는 안 좋아도 공격 면에서는 뛰어오르다를 제외하면 물리자속기 하나도 못 배워서 장식이나 다름없는 비행 타입보다는 낫다. 쓰이지 않는 특수공격에 10이 분배된 것도 페널티인 듯.
대신 내구 종족값이 많이 증가하였다. 위협까지 계산하면 H4 기준 내구력이 80500/62408, H252를 주면 95100/73700이다. 위협이 적용된 카푸꼬꼬꼭의 필드 보정 와일드볼트까지 견디는 것이 가능하며, H4 조심 카푸나비나의 자속 문포스마저 확정 2타로 받아낸다.
메가진화 전과 달리 약점이 확 바뀌기 때문에 진화 전에 격투, 땅 등에 대한 받이 역할을 수행하며 기점을 잡고 용춤을 쌓다가 전기 기술을 소유한 포켓몬 등 위험한 포켓몬이 나오면 진화 후로 갈아타는 식의 트리키한 점 또한 특징이다. 이 점 때문에 이전 세대에서 갸라도스를 갈아마시던 파르셀은 섣불리 갸라도스에게 들이댈 수 없는 신세가 되었다. 메가진화로 타입이 추가되는 것도 아닌 변해버리는 드문 경우라서, 격투 공격을 질렀더니 일부러 메가진화를 안 해서 반감시키고 용춤 턴을 벌거나, 땅타입과 바위타입 기술을 동시에 채용한 포켓몬에게 이지선다를 강요하는 등의 방식으로 심리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 가능하다.
등장 당시인 XY에서는 악 타입 기술이 물기#s-3밖에 없어서 반강제로 폭포오르기를 메인 웨폰으로 채용해야 했지만, ORAS에서 깨물어부수기를 얻어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생김새 탓에 마기라스 처럼 탁쳐서떨구기를 쓰지 못하는 게 문제지만, 용의춤으로 약간 만회가 가능하다.
포켓몬이 다 그렇듯이 메가갸라도스에도 약점이 존재하는데, 제일 큰 단점은 어태커치고는 화력이 너무 낮다는 것이다. 막강한 내구력을 바탕으로 용의춤을 시전한 후 폭포오르기 혹은 깨물어부수기을 날려대는 메갸라는 제법 위협적이지만, 자속기의 위력이 높지 않고 화력 보정 특성이 없어서 1용의춤 + 고집 성격 + 공격에 풀투자를 해도 폭포오르기/깨물어부수기의 결정력은 40000을 겨우 넘는다. 이 정도면 용의춤을 아예 쌓지 않은 메가리자몽X, 메가보만다의 메인 웨폰보다 떨어지는 위력. 한카리아스 같은 고내구 어태커들은 내구보정을 안 해도 4만 정도는 어렵지 않게 견뎌낸다.[25]
더군다나 메갸라는 스피드가 애매해서 고집으로는 1용춤만으로 130~135족을 추월할 수 없어서 명랑 성격을 많이 선택하게 되는데, 이러면 대미지가 훨씬 떨어진다. 이 때 1용춤 결정력이 겨우 37200으로, 내구가 막이급 정도 된다면 2배로 찔러도 잡을 수 없을 정도다. 그래서 타 스위퍼에 비해 랭크업을 쌓기는 쉽지만, 2번 이상의 용의춤이 수반되지 않으면 확실히 쓸어버리는 역할은 잘 못 하는 편에 속한다.
또한 용춤을 추지 않을시의 그 애매한 스피드도 문제가 되는데, 80족 이상에서는 갸라도스를 찌르는 포켓몬은 적지 않다. 아무리 갸라도스가 내구가 높더라도, 파워인플레가 심각한 현 환경에서 작정하고 불리한 상성의 포켓몬을 정면 대결로 이길 확률은 낮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 타이밍을 잘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갸라도스의 내구는 위협을 빼면 그다지 높지 않지만, 타입 상성은 일반 갸라 쪽이 더 좋기 때문에 메가진화의 타이밍은 정말 잘 잡아야 한다. 내구와 화력의 상승, 틀깨기의 유무까지 따지면 심리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메가갸라도스의 스위핑을 방해하는 막이 포켓몬들은 미리미리 대비해둘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1용춤을 확보하기 매우 쉬운 내구력과, 다채로운 견제폭, 특유의 타입 상성 덕분에 메이저한 스위퍼 상대로는 충분히 강력하다. 적어도 5세대보다 더 강력해졌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정리하자면 메가캥카와 메가보만다같이 생각 없이 써도 되는 포켓몬은 아니지만, 튼튼한 내구와 메가진화 심리전으로 인한 상성의 우월함으로 용춤 기점잡기가 편하고, 막이에 약한 면을 보완해준다면 충분히 강함을 뽐낼 수 있다. 그렇기에 파일럿에 따라 파괴신이 될 수도, 그냥 새우튀김, 좀 심하면 파란 캐터피도 될 수 있는 포켓몬이라 할 수 있겠다.
첫 추가된 6세대부터 메가갸라도스의 사용률은 상당하다. 우월한 내구와 더불어 메가진화 전에 위협까지 걸기 때문에 물리 포켓몬을 상대로 칼춤이나 도깨비불#s-3 기점을 잡기 쉽고 미쳐 날뛰는 파이어로에게 강하며, 킬가르도는 도발을 쓰거나 킹실드 심리전 하에 잡을 수 있다. 또한 틀깨기라는 S급 특성 덕에 망나뇽의 멀티스케일을 뚫어버릴 수 있게 되었고, 기존엔 만나면 답이 없던 워시로톰, 자포코일에게도 틀깨기 + 지진, 전기 약점을 다소 견디기 쉬워졌기 때문에 쉽게 기점을 내주지 않는다. 틀깨기 도발로 온갖 막이를 정지시키며, 픽시, 누오까지 폐기물로 만들어버린다.
7세대에선 환경이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이득을 보았다. 흉악한 천적 볼트로스 화신폼과 썬더가 간접 너프로 인해 거의 없어졌으며 용의춤 스윕을 방해하는 파이어로는 사실상 사라졌다. 게다가 악 타입이 짓궂은마음 특성을 무시하도록 상향되었고, 틀깨기 덕에 따라큐의 특성 발동 유무에 상관없이 뚫어버릴 수 있다.[26] 덕분에 사용률이 6세대보다 상승함은 물론 대우도 상당히 좋아졌다. 틀깨기+용의춤에 힘입어 짜증나는 막이들을 상대로 강제 돌파를 할 수 있다는 점과 탄탄한 내구까지 안 따라주는 곳이 없다. 다만 명랑 성격을 채용하지 않으면 카푸꼬꼬꼭을 추월할 수 없기에 스피드가 느림에도 불구하고 스핏 풀보정을 해야 한다. 가끔가다 나오는 스카프 카푸꼬꼬꼭에게는 용의춤 쌓아도 털린다. 시간이 지나면서 리자몽, 보만다등 다른 강력한 메가몬들이 부상하면서 사용률이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10위 안에 드는 초강캐. US/UM에선 한때 사용률이 4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틀깨기와 용춤 덕에 사이클을 부수기 쉬우며 메가진화 이전에는 강철 타입의 약점인 불꽃, 격투, 땅을 모두 반감 이하로 받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LPLE에서도 메가갸라도스는 환경상 이득을 봤다. 특성 자체가 없어진 이 버전에서 틀깨기 특성 또한 말 그대로 없는 효과로 손해는 1도 없을 뿐더러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튼튼한 특수내구로 인해 특수 전기공격도 거의 버티며 여전히 강력함을 뿜어낸다.
실제 성능과 별개로 디자인은 호불호가 좀 갈린다. 나름 용에 가까웠던 위압적인 원형이, 머리 쪽 몸통이 두꺼워지며 몸이 짧막하고 뚱뚱해보이는 결과를 낳아 그냥 새우가 되어버렸다는 게 문제. 그나마 일반 갸라도스는 디자인상 모티브 '코이노보리'와 닮았다고 납득할 수 있지만, 특별한 색의 갸라도스는 몸이 붉은색이라서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대하가 되어버린다.''' 그 외에도 애니메이션에서 로켓단이 자주 타고 다니는 갸라도스 잠수함같이 생겼다는 평가도 있다. 그래도 특유의 박력있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찾아볼 수 있는 편이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TCG
5.1.1. 갸라도스 EX
M진화가 전제된 포켓몬인만큼, 진화하지 않는 여느 기본 포켓몬 EX 카드보다 수준 이하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UR도 아닌데 색이 다른 갸라도스로 나왔다는 것이 특이점.
거센바다는 별로 좋지 않은 부스팅 수단. 당장 와일드 블레이즈에 나온 리자몽EX와 비교해봐도 에너지 3장을 붙이기 위해서 저쪽은 1번(50%)이면 충분하지만 이쪽은 3번(12.5%)이나 성공시켜야 한다. 에너지 가속은 펄기아EX가 훨씬 좋다.
스플래시번 역시 상당히 미묘한 기술. 당장 비EX이고 발비도 수수무인데가 페널티도 다음턴에 같은 기술 사용 불가인 화이트큐레무에게 현저하게 밀린다. 그 화이트큐레무 역시 입지가 그렇게 좋은 카드가 아니라는 점도 비참함을 더해준다.
후퇴에 필요한 에너지가 4개인 점 역시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 소울링크가 거의 필수인 카드인 만큼 가벼운돌을 달기 아깝고, 마나피 EX를 이용해 후퇴하려면 어쨌든 에너지를 1장 붙여야 하니 펄기아 EX와의 연계플레이가 껄끄러워진다.
5.1.2. M갸라도스 EX
천공의 분노의 커버 카드. 이 녀석 역시 붉은색이다.
블라스트 가이저에 필요한 에너지는 무색뿐이지만, 기술 효과 때문에 사실상 더블 무색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은 큰 메리트가 없다. 결국 물 에너지를 다수 달아야 하는데, 다행히 물 타입 버전의 비리디온 EX라 할 수 있는 펄기아 EX가 발매됨으로 인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덕분에 이 카드를 주축으로 한 덱은 BW시절 게노세크트 EX/비리디온 EX 주축의 덱과 비슷하게 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몇 번이나 탑 클래스에 들던 비리게노와 달리 이 카드는 티어권은 커녕 대비해야 할 덱 취급도 못 받는다.
기술의 기본 데미지는 120이지만, 이 데미지는 M진화에 에너지를 4개씩이나 달고서 내기엔 너무나도 적은 데미지기 때문에 당연히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기술 발동에 필요한 만큼의 물 에너지를 붙였다면 200데미지를 낼 수 있고, 에너지를 1개만 더 달면 220데미지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M진화 포켓몬과 투혼의 샅바를 단 포켓몬 EX를 일격사시킬 수 있다.
하지만 덱 2장을 트래쉬하는 효과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꽤나 치명적인 디메리트이고, M진화에다가 기본 에너지를 4개씩이나 달고 저런 페널티를 가진 기술을 쓴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메갸라가 기절하기라도 하면 에너지가 4개나 날아가며, 아무리 펄기아 EX가 있다고 해도 속도가 느려서 잘 사용되지 않는다.
XY11에서 M진화 포켓몬에게 특수 에너지를 붙여주는 특성을 가진 블로스터의 추가로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화력만큼은 쓸만하므로 그제서야 겨우 사용할 수 있을 만한 덱 취급을 받게 되었지만, 썬 & 문 시리즈의 포켓몬 GX가 이끄는 본격적 세대 교체로 인하여 장수할 수 없었다.
5.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할 때마다 임팩트가 큰 포켓몬. '''물가가 나오는 에피소드라면 언제 어디서든 튀어나와 아수라장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성격도 도감 설명처럼 아주 사납게 묘사되고, 그래서인지 갸라도스를 사용하는 이슬이, 목호, 맥실러, 플라드리 같은 트레이너들의 임팩트도 상당히 큰 편이다. 가끔씩 낚시하다가 월척으로 낚이는 바람에(...) 주연들을 곤경에 빠트리기도 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드물게 색이 다른 개체가 두번이나 등장한다.
애니에서의 첫등장은 1화에서 지우와 피카츄가 깨비참들에게 쫓길 당시 어쩔 수 없이 계곡에 뛰어들었을 때. 이때는 큰일 없이 지나갔다.[27] 이후 상트안느호 에피소드에서 로이가 샀던 잉어킹이 버림받고 빡쳐서 진화한 뒤 한지우 일행과 로켓단을 날려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나올때마다 굉장한 포스를 뿜어낸다.
이슬이는 무인편에서 유독 갸라도스를 어려워하는 편이었는데,[28] 사이드스토리에서 그것을 극복하는 에피소드가 있고, AG 이후부터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썬&문에서는 메가진화까지 선보인다.
성도지방 황토마을 에피소드에서 원작의 로켓단 사건을 반영하여 붉은 갸라도스가 등장했고 온갖 난동을 부린 끝에 목호에게 포획되고 이후 목호의 포켓몬으로 활약하며 AG에서도 재등장하기도 했으며 W에서도 오래간만에 출연하여 다이맥스까지 해서 단델의 거다이개체 리자몽을 상대하기도 했다.
DP에서는 네번째 체육관 관장 맥실러의 포켓몬으로 등장했지만 지우의 피카츄에게 패배했다.
XY&Z에서는 플라드리가 다른 개체의 붉은 갸라도스를 사용하여 메가진화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작중 최강자인 알랭과 지우를 동시에 상대함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우의 포켓몬 대부분을 리타이어시키는 임팩트있는 활약을 했으나 결국 패배한다. 플라드리의 갸라도스는 불꽃 타입 기술이나 드래곤테일 위주로 사용할뿐 물 타입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다른 포켓몬들과 비교했을때 실로 무지막지한 덩치를 자랑하며[29] 야생에선 떼로 몰려다닌다는 묘사까지 나와 어지간해선 손도 대기 힘든 상대로 등장한다. 여러모로 애니 특유의 외모와 강함이 비례하는 묘사의 수혜를 제대로 입은 포켓몬.[30] 여담이지만 마기라스처럼 "갸라~!"라는 울음소리와 함께 고지라의 포효소리가 섞여 들린다.[31] 예외라고 할 수 있는 경우가 썬&문 113화인데, 아역배우 포켓몬인 잉어킹 '코이짱'이 촬영 중 갸라도스로 진화해 폭주하는 사고가 벌어지는데, PD를 알아보고 얌전해지더니 '''튀어오르기'''를 쓴다. 그리고 이미지를 악역 및 괴수 전담 포켓몬으로 바꾸게 된다.
다만 유독 천적이 하나 존재하는데, 그게 바로 지우의 피카츄. 실제 갸라도스의 약점이 전기이기도 하다보니 등장할 때마다 한지우가 피카츄를 출격시키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그게 쏠쏠하게 먹힌다. 이향이 내놓은 갸라도스는 잠만보를 개털었지만[32] 지우의 피카츄에게 무난하게 패했고, 이후 무려 이슬이의 메가갸라도스가 지우의 피카츄에게 패배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지우의 피카츄의 갸라도스와의 상대전적은 무려 4전 전승을 자랑한다.
[image]
해당 장면은 포켓몬스터 무인편 '''246화. 지우의 깨달음, 야돈의 깨달음'''[33] 에서 이슬이의 잡념 속의 '전설의 물 포켓몬[34] '을 보여주는 컷이다. 포켓몬 썬문의 리전폼이 본 편 에피소드 중, 오렌지제도에서 나온 것에 오마주를 두어 등장시킨 것을 보면 갸라도스의 메가진화도 저 장면에 오마주를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으나 해당 짤은 어디까지나 화질이 열화되어 메가갸라도스 비스무리한 실루엣으로 보일 뿐이며 원본 영상을 보면 큰 등지느러미를 제외한 부분은 파도에 가려져 있다. 메가갸라도스의 '몸통'을 연상시키는 부위는 명암일 뿐이다.
5.3.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빨강 구조대·파랑 구조대에서는 본가에서 1세대에서 2세대로 갈 때 이상으로 처참한 피해를 받은 불쌍한 포켓몬이다. 이 게임에서는 진화를 해도 앞으로의 성장 테이블만 바뀌지, 진화형의 능력치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잉어킹의 레벨을 어렵게 20까지 올려서 진화를 해도 '''능력치가 잉어킹의 그 처참한 능력치 그대로이다.''' 레벨 1 던전에 가지 않는 이상 제대로 된 갸라도스의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정말로 레벨 1 던전에 갸라도스로 도전하면 좋은가 하면 그것도 좋지 않은데, 잉어킹이나 갸라도스나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가 정말 끔찍하게 높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에 덩치까지 쓸데없이 커서 이래저래 불리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여기서는 도핑 덕분에 다양한 특수공격 기술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점.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에선 '기적의 바다'에서 피오네 무리를 공격하는 폭군이자 보스로 등장. 물론 주인공 일행에게 털린다. 쓰러뜨리고 다시 기적의 바다에 오면 갸라도스는 없고, 피오네가 동료가 되어준다.
성능은 성장 테이블 변동으로 인해 그나마 나아졌지만 그놈의 크기 때문에 별로 강한 포켓몬이 못 된다. 다만 제로의 섬 남부 같은 동료를 1~2인만 데려갈 수 있는 던전에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참고로 잉어킹은 땅끝 호수, 갸라도스는 바닥 없는 바다에 나온다. 성능의 경우 지능그룹은 C이기 때문에[35] 본가만큼 공격적인 것이 장점이며, 방 전체기로 지진, 눈보라에 다수공격기로 10만볼트를 가지고 있어서 몬스터 하우스 청소에도 문제없다. 직선기로 하이드로펌프나 물의파동, 화염방사, 냉동빔도 배워서 저격수 놀이도 가능하다. 또한 C타입의 특성상 지능스킬 '공격적'과 '지는 건 싫어'로 방어력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것을 특성 위협으로 어느 정도 상쇄 가능하다. 비팟 전용 특성은 없지만, 비바라기를 자력으로 배우기에 비를 뿌려 줄 때도 유용하다.
5.4. Pokémon GO
5.4.1. 포획 및 육성
포켓몬 GO에서 가장 진화 사탕이 많이 드는 포켓몬 중 하나다. 진화에 필요한 사탕이 무려 '''400개'''[36] 거기다 잉어킹은 따로 대량발생 하는 이벤트가 아니면 물가에서나 흔히 볼수있고 일반 필드에서는 흔하지 않다. 그래도 잉어킹을 파트너로 삼으면 1km마다 사탕을 하나씩 주기 때문에 사탕 늘리기 자체는 쉬우며, 해방 비용이 사탕 25개에 별의 모래 1만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또한 잉어킹은 기본 포획률이 70%나 되기 때문에 잡기도 쉽다.
잉어킹은 2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한다. 다만 2km 알이 사탕을 워낙 짜게 주고, 2km 알 리스트에 들어가는 포켓몬이 꽤 많아 잉어킹을 뽑기가 쉽지 않다. 또한 과거에는 1성 레이드 보스로 등장해 최약체 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었으나, 한번 내려온 뒤로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최초로 색이 다른 모습이 풀린 포켓몬이다.
5.4.2. 성능
최대 CP가 50레벨 기준 3834로, 비전설 비메가진화 물 타입 중 가장 높다. 갸라도스보다 강력한 물 타입 포켓몬은 매우 많지만, 갸라도스보다 더 강력한 포켓몬들이 보기 어렵고 육성 난이도가 높은 것에 반하여 잉어킹이 흔하게 잡히는 잡몹이라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다.
5.4.2.1. PvE
초창기 때에는 우수한 물타입 딜러로 활용되었으나, 하이드로캐논을 배우는 스타팅 포켓몬이 대거 등장하고, 가이오가와 킹크랩의 상향 등으로 인해 물타입 딜러로써의 가치는 많이 낮아진 편이다. 이전에는 드래곤 타입 기술 조합으로 망나뇽을 상대하는 일도 자주 있었으나, 드래곤테일이 레거시 무브로 바뀌고 (디아루가를 제외한) 드래곤들의 약점을 2중으로 찌르는 강력한 얼음 포켓몬들이 4세대에 대거 등장한 이후로 용잡이 쪽으로는 키울 일이 없어졌다.
우수한 공격력 / 방어력에 비해 HP가 낮은 편이므로 상성을 찌르는 전기 타입이나 바위 타입 기술은 조심해야 한다.
체육관 방어용으로는 평범하다. 체육관에 배치할 수 있는 포켓몬 중에서는 약한 축에 드는 편은 아니지만, HP가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체육관 방어조는 회피를 하지 못해 상대가 전기타입을 사용하면 빠르게 녹는다는 단점이 있다. 땅 타입 포켓몬과 함께 체육관에 등록하는 게 좋을 것이다.
레이드에서는 갸라도스가 나설 일이 별로 없는 편이다. 초창기 때는 루기아의 하이드로펌프, 뮤츠의 기합구슬을 반감하기 때문에 물기 + 깨물어부수기 악타입 딜러로 짧은 기간 동안 활용되었으나, 더 좋은 악 타입 포켓몬들이 등장하면서 이내 묻혔다.
5.4.2.2. PvP
트레이너 배틀에서의 성능은 별로였지만, 2020년 3월 경 패치로 레거시 퀵 무브였던 용의숨결과 회오리를 돌려 받으면서 드래곤들에 비해 열세인 종족치를 기술 성능과 상성으로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기라티나에 맞서기 위해 용의숨결 + 깨물어부수기 조합을 사용하는 경우가 제법 생겼고, 디아루가를 제외한 모든 드래곤들의 카운터로 활약하게 되었다. 전설/환상 제한 룰인 프리미어컵이 열리고 2020년 8월 커뮤니티 데이 특전기로 아쿠아테일을 받은 이후로는 배틀에서의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하이퍼리그와 마스터리그 프리미어컵의 적폐 포켓몬들인 기라티나를 비롯한 드래곤들이나, 메타그로스를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있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5.4.3. 입지
갸라도스의 입지는 성능의 변화와 경쟁 포켓몬들의 출현에 따라 계속 변화해 왔다. 게임 출시 초창기에는 A급 드래곤 슬레이어 또는 물 타입 어태커의 입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2017년 6월 체육관 개편 이후 체육관전에서의 입지가 예전에 비해 낮아졌다. 체육관에 몇 마리씩 있던 망나뇽이 1마리로 줄면서 역린의 필요성이 줄었고, 하이드로펌프 쪽은 스톤에지 한 방쯤은 버텨주는 샤미드 쪽이 안정성이 낫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지가 축소된 것. 사실 이전에도 드래곤 슬레이어로서는 너프 전의 라프라스가, 방어용 물 타입에서는 샤미드가 있었다.
거기다 상성 패치로 공격용 포켓몬에게는 타입 통일이 중요해졌는데, 3세대 업데이트 전까지 드래곤테일과 물기를 퀵 무브로 배우던 갸라도스는 드래곤 타입이나 악 타입으로만 통일 세팅이 가능했고 자속 보정을 받는 물이나 비행 타입으로는 맞출 수 없었다는 것도 큰 감점 요인이었다. 갸라도스가 샤미드에 비해 저평가받았던 결정적인 이유는 이 문제였다.
그래도 전설 레이드에서는 재평가를 받으며 체육관전에서 까먹은 입지가 다소 회복된 적도 있었다. 평소 꽝 취급 받던 갸라도스의 깨물어부수기가 에스퍼 타입인 루기아와 뮤츠를 상대로 유용했기 때문이다. 보스 몬스터의 능력치가 대단히 높은 전설급 레이드에서는 화력 못지 않게 생존력도 중요한데, 물+비행 타입인 갸라도스는 악 속성 공격을 자속으로 때리지는 못하더라도 보스 몬스터로부터 받는 딜을 격감시킬 수 있어 진득하게 딜을 넣기 좋았다. 그래서 하이드로펌프 루기아와 기합구슬 뮤츠를 상대로 애용된 적도 있다.
갸라도스의 입지가 크게 상승한 것은 2017년 12월의 3세대 업데이트 때다. 드래곤테일을 밀어내고 폭포오르기가 노멀 어택으로 올라오면서 드디어 물 타입 최강 대미지 딜러 자리를 샤미드로부터 빼앗은 것이다. CP가 더 높을 뿐만 아니라 공격력은 꽤 큰 격차를 보이기 때문에 샤미드보다 화력이 잘 뽑히고, 약점이 단 둘 뿐이라서 기용 가능한 상황의 폭도 더 넓다. 특히 솔라빔으로 물 타입을 저격할 수 있는 나인테일, 칠색조, 그란돈 을 상대할 때 갸라도스는 비행 타입을 겸하기 때문에 그 어떤 물 타입보다도 우월한 능력을 자랑한다. 드래곤테일+역린으로 용잡이 역할을 맡는 갸라도스는 더 이상 육성할 수 없게 되었지만 메꾸리와 씨카이저같은 구하기 쉬우면서 레이드 용으로 쓸만한 얼음 타입이 늘어난 이유로 크게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2018년 1월, 가이오가가 나오면서 갸라도스의 짧은 전성기는 끝났다. 가이오가는 갸라도스와 동일하게 폭포오르기+하이드로펌프 세팅을 할 수 있는데다 공격력과 내구도, 최대 CP 등 모든 면에서 갸라도스를 앞선다. 레벨 30 가이오가가 레벨 40 갸라도스보다 더 강할 정도다. 특히 약점을 찔러야 할 바위를 상대로 일방적인 상성이라는 점은 어태커로서 상당히 큰 장점이 된다. 그래도 전설의 포켓몬인 가이오가는 체육관에 배치할 수 없고 입수 및 육성 난이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 솔라빔을 사용하는 일부 레이드 보스를 상대로는 풀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 갸라도스가 약간의 이점을 가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아예 묻혀버릴 정도의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하지만 커뮤티니데이 전용기를 얻은 하이드로캐논 대짱이는 가이오가와 맞먹는 화력을 뿜어대며 갸라도스가 유지하던 비전설 No.1의 자리에서 갸라도스를 끌어내려버렸다.
트레이너 배틀 에서는 용의숨결을 되돌려받으며 사용율이 꽤 올라갔고, 커뮤니티데이 특전기로 아쿠아테일을 받으며 성능이 환골탈태했다.
5.4.4. 기술
노말 어택 드래곤테일은 3세대 업데이트 때 폭포오르기와 교체되며 빠졌고, 스페셜 어택 용의파동과 회오리는 일찌감치 2세대 업데이트에서 깨물어부수기와 교체되며 빠졌으며, 포켓몬고 초창기에는 드래곤타입 노말어택인 용의숨결도 배웠으나 빠졌다. 이후 2020년 초에 용의숨결과 회오리를 돌려받았고, 2020년 초에 커뮤니티데이 스킬로 아쿠아테일을 얻었다.
갸라도스가 주로 체육관 공격용으로 사용되는 포켓몬인 만큼, 기술은 타입을 통일하는 것이 좋다. 물 기술 조합, 악 기술 조합, 드래곤 기술 조합은 각각 주 용도가 공격 / 전설 레이드 및 체육관 방어 / 망나뇽 저격 및 체육관 방어 등으로 선명하게 나뉜다.
GO 배틀 리그에서는 기라티나와 드래곤들, 메타그로스를 의식해서 깨물어부수기는 무조건 채용하고, 해방기는 커뮤니티데이 특전기 아쿠아테일이 주류이지만 쓰는 사람 형편에 따라 유동적이다. 노말 어택은 드래곤 상대가 주목적이라면 용의숨결, 메타그로스를 확실하게 잡겠다면 폭포오르기를 고른다. 폭포오르기는 토게키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폭포오르기: 자속 보정을 받는 최고의 노말 어택. 가장 무난하다.
- 물기: 위력이 약하지만 공속이 빨라 공격 시 DPS는 드래곤테일과 비슷한 수준. 인기 포켓몬 중 뮤츠나 기라티나 등의 에스퍼, 고스트 타입에 강하다.
- 드래곤테일*: 한 방 한 방의 위력이 강하고, 반감되는 속성이 적다. 역린과 함께 드래곤을 카운터 칠 수 있다.
- 용의숨결: DPS, EPS 양면에서 모두 드래곤테일 보다 좋지 않으나, 시전시간이 상당히 빠른축에 속해 회피 컨트롤에 용이하다.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사기 기술로 꼽혀서 폭포오르기 이상의 채용률을 보여준다.
- 하이드로펌프: 자속 보정을 받는 최고의 스페셜 어택. 물 타입 최강의 위력을 자랑한다.
- 역린: 드래곤테일과 함께 드래곤을 잡는 데 필수 스킬. 자속 보정은 없지만 상성이 적고 위력 110의 공격이 2차징이라 카운터 속성 포켓몬이 모자랄 때 범용으로 로스터를 채우기에도 좋다.
- 깨물어부수기: 일반적으로 꽝 취급이었으나, 전설 레이드에서 재평가를 받은 스킬. 물기 / 깨물어부수기 악 타입 조합이 루기아와 뮤츠를 상대하는 데 효과적이었으며, 메가진화 시 자속 보정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적은 에너지 소모와 고스트, 에스퍼를 저격할수 있어서 거의 필수로 채용된다.
- 아쿠아테일: 레이드 에서는 하이드로펌프 보다 밀리지만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강력한 자속기술. 이 기술덕에 트레이너 배틀에서 갸라도스의 위상이 더욱 상승했다.
- 회오리: 꽝 취급. 게이지가 전부 차 있는 상태에서만 큰 효과를 발휘하는 단점이 있었다.
- 용의파동*: 마찬가지로 꽝. 역린 하위호환이라 보면 된다. 그나마 발동이 조금 빠르기는 하다.
5.4.5. 메가갸라도스
2021년 설날 이벤트로 등장하였다. 메가진화 하면서 타입이 물/비행에서 물/악으로 바뀌어 이중약점이 사라지고 악 타입 기술인 물기/깨물어부수기를 자속보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긴 하나, 물 타입으로는 메가거북왕이 낫고 악 타입으로도 딜량이 더 높은 메가헬가가 있다. 유일하게 차별화되는 점은 내구력이 높아서 안정적으로 메가 부스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5.5. 포켓몬 퀘스트
본가에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하는 갸라도스는 이 게임에서는 그냥저냥한 중급 포켓몬. 진화형 포켓몬 치고는 스탯도 딱히 뛰어난 게 없고, 크기도 커서 공격을 맞기가 더 쉽다. 용의춤은 높은 이동 속도가 오히려 핸디캡이 되는 이 게임에선 성능이 떨어지고, 자속기인 뛰어오르다랑 폭포오르기가 있지만 둘 다 이 게임에서는 그닥 좋진 않다. 빙고 보너스도 죄다 노말 타입 기술만 보정해서 파괴광선을 날리는 게 더 쓸만할 정도. 그렇다고 파괴광선 어태커로 최고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노말 타입 기술 보정 빙고 보너스가 더 크고 자속을 받는 켄타로스가 있기 때문.[37]
물론 끝의해변의 10-Boss에 등장하는 보스 갸라도스는 매우 흉악하다. 일단 기본으로 날려대는 3방향 폭포오르기부터가 대미지가 엄청난데, 체력이 절반이 되면 날리는 파괴광선은 더 무섭다. 용의춤으로 공격을 보정하는 건 덤. 하지만 공격이 높다는 걸 역이용해서 부추기기를 쓰면 '''자해 두 번에 쓰러진다.''' 만약 부추기기가 없다면 방어 버프기 + 결속스톤으로 비비거나, 알아서 피해야 한다.
5.6. 튀어올라라! 잉어킹
게임의 목적이 잉어킹 육성이므로, 갸라도스로 진화시키는 건 이 게임에서는 실패나 마찬가지다. 그런고로 평상시에는 볼 수 없고, 두 가지 방법으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어항의 잉어킹을 계속 터치하다 보면 어항의 변함없는돌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계속 터치하다 보면 결국 깨지고, 이렇게 변함없는돌을 없앤 상태에서 잉어킹의 레벨을 20까지 올리면 진화한다. 다만 게임 주제가 잉어킹 자체를 육성하는 것이다 보니, 이벤트와 함께 강제로 방생된다. 이 이벤트는 한 번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갸라도스를 만들면 이 방법으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색이 다른 잉어킹으로 이 이벤트를 보면 갸라도스도 붉은색이 되어 나온다.
이 경우 앱이 튕긴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기에 따라 다르다. 해당 이벤트에서 팅기면 이벤트는 뒤로 물려지지 않는다.
중단된 부분에서 다시 진행이 되며, 잉어킹이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찰나의 모습만 볼 수 없을 뿐 갸라도스로 진화한 후 은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슈퍼리그 클리어 이후 치르는 리그에서 패배할 시 가끔 발생하는 키우미집 이벤트를 실패하는 것. 진화장면 없이 갸라도스가 되어 나온다. 역시 짤없이 은퇴. 이 이벤트는 반복해서 볼 수 있다.
6. 기타
한글명칭 오기가 매우 잦다. 정확한 이름은 갸라도스지만 가랴도스, 가라도스 등으로 잘못 아는 사람이 많다.
잉어킹에서 진화했을 때, 다른 종족치는 천지개벽을 하는데 스피드는 딱 1 오른다.
기가이어스, 애프룡과 더불어 능력치 배분이 도감설명을 전혀 살릴 수 없는 포켓몬이다. 나쁜음모도 못 배우고 애초에 60이란 특공은 랭업으로 메꿔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 뭔 짓을 해도 파괴광선 같은 걸로 충분한 화력을 뽑아내기 힘들다.[38]
보만다와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파란색 계통 위주의 컬러링에, 비행 타입이 있으며, 비행 타입의 약점 중 하나를 1배로 받고 나머지 하나는 4배로 받으며, 바위에는 2배로 찔린다. 또 하이드로펌프, 불대문자, 용의춤을 배우며, 일반 특성은 위협, 숨겨진 특성은 자기과신. 또한 양쪽 모두 기본체에서는 비행타입 기술을 잘 쓰지 않고, 메가진화하면 물타입/드래곤 타입 이외의 공격기를 자속으로 쓸 수 있다.[39][40]
공격과 방어 측면에서 물타입 계열의 대표를 꼽으면 밀로틱과 갸라도스가 많이 거론되는데, 둘 다 볼품없고 약한 포켓몬들이 탈피하여 강해진다는 공통점이 있고, 종족값 합계치와 개별 능력치의 숫자가 비슷하다. 원래 공격형과 특공형으로 서로 대응하게 만들었기 때문.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무려 6.5미터임에도 불구하고, '''건물에 들어갈 수 있다!''' 같은 뱀형 포켓몬인 강철톤이 건물에 못 들어가서 몬스터볼에 저절로 돌아가게 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1세대부터 이어저 내려오는 전통 아닌 전통으로, 저 낮은 특공에도 불구하고 특수기 기술폭이 매우 넓다는 부조리함이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흔히 삼색 빔이라 불리는 화염방사, 냉동빔, 10만볼트와 최강기로 통하는 불대문자, 눈보라, 번개 같은 기술들을 모조리 배우며, 세대에 따라서는 소금물이나 불태우기 같은 다채로운 기술들을 매우 많이 배운다. 정작 자속타입 중 하나인 비행 기술은 물리 특수를 불문하고 쓸만한 걸 단 하나도 배우지 못한다는 걸 생각하면 매우 부조리하다. '''물론 튀어오르다의 존재로 그 부분은 조금이나마 해소가 되었다.''' 그나마 1세대에서는 특수 종족치가 100으로 그 당시 기준으로 상위권이었다고는 하지만, 2세대 이후로도 꾸준히 매우 넓은 특수 기술폭을 지원해주는 걸 보면 아예 "써먹지도 못하는 넓은 기술폭"은 갸라도스의 아이덴티티로 잡아버린듯...그나마 이 넓은 특수 기술폭을 살릴 방법이 3세대까지는 전무했으나, 4세대부터는 공격 종족값을 완전히 버리고 구애안경을 주고 하이드로펌프에다가 특수기를 난사하게 하는(???) 변태스런 형태도 생겼다. 하지만 이건 기술폭을 얻고 모든 것을 버린 형태인지라 통수용이 아닌 이상 잘 나오는 기배는 아니다.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 우승자 박세준의 파티의 에이스였다. 박세준의 엔트리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것은 슈퍼스타 파치리스였지만 파치리스가 갸라도스의 약점 타입을 받아내면서 갸라도스가 무난하게 용의춤을 쌓을 수 있게 해주며 스위핑을 했기 때문에 실질적 에이스는 갸라도스라고 할 수 있겠다.
2012년 1월 18일, 웹툰 이말년씨리즈에 출연했다.# 이는 디시 카툰갤에서 '퍼런갸라도스'라는 닉네임을 쓰는 유저가 남긴 꾸준글인 '강냉이는 백수입니다'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 유저는 무려 1만개의 리플을 남기고 은퇴 선언문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벤10 옴니버스의 Rook Tales 에피소드에서 잉어킹과 함께 특별출연했다.
도감 설명문들을 보고 있으면 대체 이게 불 포켓몬인지 물 포켓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불태운다는 말이 많이 나와 있다. 파괴광선으로 불태우는 것까지는 그렇다쳐도 에메랄드에서는 아예 작열의 불꽃(しゃくねつの ほのお / intensely hot flames)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설명만 그런게 아니라 갸라도스는 실제로 1세대 때부터 이미 불대문자를 쓸 수 있었으며, 2세대 크리스탈 버전에서 화염방사, 5세대에서 불태우기가 '''추가'''되기까지 했다. 포켓몬스터 TCG에서는 주변에 불길이 뿜어져 나오는 일러스트와 함께 베이퍼 플레임(ベイパーフレイム / Flame Vapor)이라는 포켓파워를 달고 나온 카드가 있었으며 델타종으로 아예 진짜 불타입 갸라도스가 나온 적도 있다. 다만 불을 다루는 능력은 단순하게 뿜어내는 것만 가능한지 불꽃엄니 등 물리 계열 기술은 전혀 배우지 못한다. 비슷하게 불 기술을 다루는 야도란, 야도킹, 대포무노와는 달리 갸라도스는 2세대 이후 특공이 낮아져서 도감의 설명을 제대로 재현 가능한 건 1세대 정도다.
최근 원피스의 등장인물 카이도의 청룡으로 변신하는 능력이 물고기물고기 열매인 것이 밝혀졌고 카이도의 청룡 모습을 여기에 비유하는 드립도 늘어났다.
7. 관련 문서
-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2세대, 3세대)
- 사기 포켓몬(4세대부터)
- 메가진화
[1] 개발 단계에서도 물 타입 포켓몬이었다면 카리브디스 기믹을 상정했을 가능성도 있다.[2] 쏘드라와 시드라도 자력으로 배우지만 최종진화하면 드래곤 타입이 붙게 되고 리자몽은 메가리자몽X로 진화하면 드래곤 타입이 붙게 된다.[3] 갸라도스나이트 사용시[4] 비행Z, 다이맥스 사용시[5세대이후] A B 5세대부터 기술머신 무한 사용 가능.[5] 사파리존이나 좋은낚싯대를 주는 낚시꾼의 집 뒷마당에 있는 호수에서 대단한낚싯대로 낚시를 하면 이상하게 잉어킹이 나오는데, 낮은 확률로 갸라도스가 나온다.[6] 초반에는 학습장치가 없고 잉어킹의 자력 기술도 기술을 써도 말 그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튀어오르기와 자속 보정을 받지 못할 뿐더러 위력도 35로 낮은 몸통박치기가 전부이기 때문에 선두에 내보내고 교체를 통해 경험치를 쌓는 귀찮은 일로 키워야 했다. 그 고생하며 키운만큼 강하긴 했지만[7] 이로치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나왔다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에서 100% 고정으로 넣었다고 한다.[8] 통화 단위가 달라서 괴리감이 느껴지는 것도 있다. 원본판은 엔화, 한글판은 원화. 영문판에서는 달러라서 더 괴리감이 느껴진다. 500엔은 5000원이지만 500달러는 무려 50만원이다. 원판과 미국판은 각각 5000원과 50만원이나 주고 잉어킹을 산거다.[9] 그래도 바위 타입 포켓몬은 대개 특방이 낮으므로, 자속 파도타기가 가능한 갸라도스라면 스토리에서 못 쓸 정도는 아니다. 특공이 30, 40 정도도 막 낮은 것도 아니기 때문. 특히 데구리는 타입 때문에 물이 4배 약점이다.[10] 데구리, 코뿌리 등은 최종진화가 통신교환이고 대코파스는 내구형이라 답답하다. 그나마 램펄드 정도가 쓸만하지만 화석 포켓몬이라 노가다가 필요하다.[11] 지진 습득 전까지 필수 채용기라고 해도 무방하다. 버치열매를 쥐어주면 암페어도 혼자서 밀어버릴 수 있다.[12] 명랑 갸라도스의 폭포오르기가 겨우 21420이다. 명랑인 이유는 고집 성격은 카푸꼬꼬꼭이나 드래펄트 등을 용춤으로 추월할 수 없다.[13] 참고로 21420이면 '''진화하지 않은''' 리자드의 플레어드라이브와 결정력이 비슷하다.[14] 매우 공교롭게도 DP 애니메이션에서 갸라도스가 캐터피로 변장한(!) 에피소드가 있다.[15] 갑옷섬 dlc전까지[16] 비슷한 사례로는 랜드로스와 보만다, 파비코리가 있지만 뒤의 둘은 메가진화로 각각 스킨보정+자속보정이라도 받아볼 수 있지만 갸라도스는 메가진화시 물/악이 되는지라 기술폭면에서 물/'''비행'''인데 비행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져서 완전히 꼬여버렸다. 랜드로스도 Z기술을 쓰는것이 아니라면 방어상성에만 영향을 준다.[17] 3세대까지는 물리/특수 미분화 때문에 자속 기술이 특공뿐이던 물리형 포켓몬들은 노멀 기술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기도 하다.[18] 작정하고 물리내구에 풀보정하면 내구력이 71469/59557이며, 특히 물리내구는 위협까지 감안하면 무려 107203이다. 대략적으로 계산해도 하마돈, 너트령, 메가캥카의 무보정 '총합' 내구와 비슷한 값이 나온다. '''그것도 물리내구만 해도!'''[19] 이를테면 거대코뿌리나 아케오스, 기가이어스, 램펄드의 공격 풀보정 스톤에지 정도. 그나마도 램펄드를 제외하면 위협을 받지 않았다는 조건하에. 암석포는 위협 유무에 관계없이 1타가 나오지만 암팰리스나 거대코뿌리밖에 못 배우는데다 채용률도 낮고, 락블레스트의 경우 4연타 이상 맞추기는 매우 힘들다. 그래서 파르셀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사용자 입장에선 돌머리 특성 없이는 반동이 크지만 양날박치기에도 위협 유무에 관계없이 확 1타가 나오니 주의해야 한다.[20] 물론 전기 포켓몬이 많이 없을 뿐이지 전기 기술은 주의 할 필요가 있다.[21] 하지만 랜턴이 체력에 252만 줘도 31.3% 확률로 1타인 데다 체력에서 빼서 방어에 보정하면 난수가 더 떨어지거나 확정 2타까지 떨어지기에 자기과신이나 용춤이 쌓이지 않으면 여전히 불리하다. 명중률 문제는 덤.[22] 그나마도 로토무는 스피드에 노력치를 거의 주지도 않는다.[23] 이 점에서 보아 고스트다이브, 뛰어오르다 등의 충전형 기술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야습과 섀도크루를 못 배우던 드래펄트가 이 전법의 발굴로 상위권에 올라가기 시작했고, 여러모로 환경 상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24] 물론 갸라도스를 파티에 넣고 다이맥스 시키지않아 훼이크를 치게 하는 유저도 존재하니 무조건 갸라도스가 나오면 다이맥스 한다라고 맹신하진 말자.[25] 명랑 1용춤 폭포오르기의 결정력은 겨우 37200으로, 방어 6 카푸꼬꼬꼭이 56.2%의 확률로 버티며, 메가이어롭은 75% 확률로 버틴다. 덤으로 메가헤라크로스의 스킬링크 적용 '''비자속''' 락블레스트 결정력이 32500.[26] 다만 용춤 없이 따라큐를 한방에 보내는 건 불가능하고, 메가진화하면 페어리에 약점을 찔리기에 진화를 미루는 것이 낫다.[27] 이 장면은 너로 정했다!에서 훌륭히 재구현되었다.[28] 다만 그렇다고 해도 벌레 타입처럼 갸라도스에 대해 혐오하는 수준은 아니다. 벌레 타입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벌레 타입 포켓몬들 전부를 깎아내리기 바쁘다.(물론 예외적으로 지우의 헤라크로스 등 일부에 대해서는 선뜻 다가가는 편이나 이마저도 이정도까지 되는데만도 우여곡절이 있었다.)[29] 갸라도스가 얼마나 크게 나오는지 보여주는 에피소드. 작중 등장한건 갸라도스 로봇이지만 실제 갸라도스 크기와 거의 비슷하다. 거북왕이 한 입에 들어가는 크기를 자랑한다.[30] 물론 게임에서도 강한 포켓몬인건 맞다. 여기에 더 부합하는 사례가 바로 롱스톤.[31] 초창기에는 아예 포효소리만 들렸다.[32] 단 잠만보도 먼저 이향의 킹드라와 싸워서 체력이 약해져 있었다. 즉 잠만보가 풀파워일때는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지우의 잠만보가 상대가 누구든 간에 1차전에서는 절대 진 적이 없을 정도의 강자인 것을 생각해보면(이 녀석은 상성상 자신의 약점이 되는 타입인 격투 타입의 포켓몬을 '''2연속'''으로 때려잡은 괴물이다. 것도 배틀 프런티어 시합에서 말이다.) 갸라도스가 졌을 것이다.[33] 한국 방영 기준[34] 해당 에피소드 방영 시점에서 전설의 물 포켓몬은 스이쿤이 유일했다.[35] 대칭에 가까운 밀로틱은 H그룹.[36] 파비코, 고래왕자, 멜탄, 음번과 진화 사탕 갯수가 동일하다.[37]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물리/특수 구분이 없기 때문에 원래 물리형인 갸라도스(랑 켄타로스)에게 파괴광선이 거론 가능한 것이다.[38] 물론 파괴광선이 물리 취급이었던 3세대까지는 말이 되긴 하다. 3세대에서는 용의춤도 쓸 수 있으니 더더욱.[39] 보만다는 비행, 갸라도스는 악.[40] 기묘하게도 불가사의 던전 탐험대 시리즈에서는 지능그룹이 서로 반대에 속해 있다는 점. 보만다는 E, 갸라도스는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