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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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江市 / Matsue City
1. 개요
일본 시마네현의 현청 소재지로, 인구는 20만 5천명이다. 일본 내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현청소재지 중 한 곳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츠에시는 47도도부현 중에서 가장 지명도가 없는 것으로 유명한 시마네현에 속해 있다. 오사카시, 히로시마시 등과 함께 물의 수도라고 알려져 있고, 마츠에 성이 있다. 원래 특례시였지만, 2018년 4월 1일 중핵시로 승격되었다.
2. 한국과의 관계
독도 영유권 주장 때문에 한국과 거리를 둔 것처럼 보이지만 마츠에시를 찾는 관광객의 절반은 한국인이다.[3] 이 말이 당연한 게 아직도 현 차원에서 활발하게 한국 관광객 유치 사업을 벌이는 것도 있고, 근처 돗토리현에 있는 요나고 공항의 국제선 직항편은 인천국제공항 노선이 유일하며 더더구나 강원도 동해시에서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로 운항하는 여객선도 있기 때문이다.[4] 직항 노선이 있느냐 없느냐는 당연히 관광객의 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이들 노선들은 수요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비수기 할인 요금이 엄청나게 싸다. 특히 동해~돗토리의 여객선 요금은 왕복 7~8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할 정도이다. 그래서 이런 비수기 상품으로 저렴하게 외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한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해외관광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해 대만이나 기타 다른 나라에서 시마네현까지 일부러 찾아오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다른 볼 것 많은 지역을 놔 두고 굳이 찾아올 이유는 없다.
그래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할 때마다 주민들은 상당히 심적인 갈등을 겪는다. 관광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은 '''한국 관광객'''이 줄어들까봐 기념행사 좀 안하면 안되냐는 분위기. 상기한 대로 고대에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던지라, 이러한 국제관계의 냉각은 한국과 중국의 학자들과 교류가 필수적인 관련 역사학자들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3. 자매결연도시
4. 기타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케시마 관련 선전이 종종 보인다. 그런데 마츠에시에서는 정작 한국인 관광객을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5] 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노선 중 후쿠오카, 가고시마, 오이타, 나가사키, 미야자키, 구마모토 등 규슈지역, 나하과 같은 오키나와 노선, 삿포로 신치토세, 삿포로 아사히카와와 같은 홋카이도행 일부 노선[6] 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 미국, 캐나다행 노선 대부분[7] 은 Y206 항공로를 이용한다. 반대로 해당 지역에서 부산[8] 으로 갈 때도 마츠엔들 거쳐 대한해협을 건너거나 경주, 울산 측으로 접근한다.
1945년 당시 항복을 반대하던 일부 극우 폭도들이 저지른 마츠에 소요 사건으로 인지도가 좀 있다.
마츠에시의 에시마 섬과 돗토리 현의 사카이미나토시를 연결하는 에시마 대교(江島大橋)는 인터넷 상에서 '롤러코스터 다리'로 유명하다. 사실 이 다리는 해협을 기준으로 경사가 조금 있는 편인데, 이를 멀리서 보면 마치 다리가 롤러코스터 마냥 급경사를 이루는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자동차로 직접 다리를 건너는 영상을 보면 완만한 경사일 뿐임을 알 수 있다.
5. 둘러보기
[1] 추계인구 2020년 1월 1일 기준[2] 시가가 비교적 최근인 2012년에 제정이 되어 오래된 느낌이 아닌 현대적이고 드라마틱한 느낌이라 시가가 공개되자 마자 많은 호평이 있었다. 오케스트라 버젼[3] 실제 시마네현에서 가장 혐한 성향이 강한 지역은 마츠에시가 아닌 오키노시마정이다.[4] 사카이미나토 항구는 일단 돗토리현이지만, 시마네현과의 경계선이고 마츠에도 멀지 않다.[5] 향후의 동남권 신공항[6] 단 홋카이도행 부산발 노선은 Y206 항로를 이용하는 편도 있다.[7] 단 밴쿠버, 시애틀과 같은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 토론토,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행과 같이 캐나다 동부, 미국 동부와 중서부, 남부행 노선은 북극항로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이 지역을 스쳐서 홋카이도로 올라가기도 하지만 부산 - 블라디보스토크 항로를 이용하거나 더 북쪽인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쪽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8] 향후의 영남권 신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