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라 마사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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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변호사, 정치인. 중의원, 50대 내각부 특명담당대신, 70대 법무대신, 3대 방위대신, 122, 135대 외무대신을 지냈다. 전 자유민주당의 13대 부총재. 아버지는 전 중의원 의원이자 도쿠야마시 시장이었던 고무라 사카히코로, 고무라 마사히코는 그의 넷째 아들이다. 둘째 형 고무라 유키오는 수학자이자 오차노미즈여자대학의 명예교수다. 아들은 야마구치현 제1구 중의원인 고무라 마사히로이다. 2018년 욱일대훈장을 받았다.
성씨인 高村은 '타카무라(たかむら)'가 아니라 '코무라(こうむら)'다. 한자 高(높을 고)의 음독은 코우(こう)고, 훈독이 타카(たか)다. 과거 코무라 마사히코가 출마한 모 선거에서 경쟁 후보로 高邑이라 쓰고 '타카무라'라고 읽는 성씨를 가진 사람이 등장한 탓에, 코무라를 타카무라로 잘못 읽은 것과 진짜 타카무라가 헷갈린다는 이유로 가나로 たかむら, タカムラ라고 적은 표들이 죄다 안분표로 처리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 결과 코무라는 지역구로, 타카무라는 석패율제로 인해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
2. 생애
1942년 3월 15일 야마구치현 도쿠야마시(현 슈난시)에서 내무성의 관료였던 고무라 사카히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고무라 사카히코의 중의원 당선을 계기로 야마구치현에서 도쿄도로 이사오게 된다. 도쿄도립 타치카와 고등학교, 주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다.[2] 23세에 사법 시험에 합격해[3] 1968년에 변호사에 등록한다.
1980년, 아버지의 은퇴로 구 야마구치현 2구에서 출마해 초선한다. 19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내각에서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에 임명되어 첫 입각하지만 당시 대학생이었던 장남을 비서관에 임명해 비판을 받았다. 1998년, 오부치 게이조 내각에서 외무대신에 취임했다. 2000년 12월 제2차 모리 요시로 개조 내각에서 법무대신에 취임했으며, 이 때부터 총재 후보 중 하나가 되었다.
아소 다로, 고가 마코토, 히라누마 다케오와 함께 시시노회라는 모임을 결성했다. 이 3명과는 1980년 중의원 초선 동기였다. 2003년, 자유민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나 54표를 받고 최하위에 그친다. 이후 고이케 유리코의 뒤를 이어 방위대신에 임명되었다. 방위대신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는 이시바 시게루가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