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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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천시 북쪽에 위치한 면. 동으로 감문면, 개령면과 접하고, 서로 봉산면, 영동군 추풍령면과 접하며, 남으로 문당동, 교동, 대광동과 접하고, 북으로 상주시 공성면과 접한다.
2. 역사
어모면이 소속된 김천시의 역사만큼이나 역사가 복잡하다. 일대 행정구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히 개편되었었기 때문이다.
어모라는 명칭은 삼한시대 이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아주 오래된 지명으로서, 기록은 없고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어모국(禦侮國)이라고 하는 소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삼국시대에는 금물현(今勿縣)으로 불려졌던 곳이었으며, 통일신라시대(경덕왕 16년)에 개령군으로 귀속되어 어모현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에는 경산부(京山府)[2] 어모현으로 편재되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태종 13년(1413)에 정종(定宗)의 태(胎)를 봉안하였다 하여, 1416년 어모지역과 김산지역을 합하여 김산군이 생김에 따라 김산군에 편재되게 되었고, 이 일대는 천하면, 천상면, 구소요면 등 3개 면으로 분리되었다.
1914년 김산지역이 김천군으로 개편됨에 따라 김천군 소속이 되었고, 천상면, 천하면은 합병하여 아천면[3] 이 되었으며, 1934년에는 구소요면이 아천면과 병합되어 현재와 비슷한 어모면이 되었다.
1949년 김천군 김천읍 일대가 김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금릉군 어모면이 되었고, 1983년에 응명동 지역을 김천시지역에 내주었다.
1995년 금릉군과 김천시가 도농통합을 하게 됨으로 인해 김천시 어모면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3. 관할 리
12개의 법정리를 두고 있다.
4. 교통
4.1. 도로교통
관내를 3번 국도가 관통하며, 최근에 4차로로 확장까지 모두 마쳐서, 상주시나 문경시 일대로 이동이 아주 편해졌다. 또한 3번 국도를 이용하여, 김천시 동 지역으로 이동한다.
그외 국도나 지방도는 관통하지 않으며, 어모내 모든 길은 3번 국도를 통한다. 3번 국도를 확장하기 전 원래 3번 국도였던 도로도 사용되고 있고 어모로라고 불리지만 따로 번호를 부여받지는 않았다.
관내 작점로라는 길을 통하여 영동군 추풍령면으로도 이동이 가능하지만, 작은 도로로 번호를 부여받지는 않았다.
그외 다남로를 통하여 개령면으로 은림로를 통하여 감문면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길들 역시 따로 국도나 지방도로 지정된 길은 아니다.
4.2. 철도
경북선 철도가 관내를 정확하게 관통하여 지나가지만 역사는 하나도 없다. 원래 두 역이 있었지만 모두 폐역되었다. 여객/화물 모두 취급하지 않는다.
경북선이나 경부선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평화동에 위치한 김천역으로 이동하여야 한다. 승용차로 15분~30분 소요.
지역에 따라 경북선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옥산역으로 이동하는게 더 가까울 수도 있다.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천(구미)역으로 이동하여야 하는데, 원래 응명동, 신음동 일대로 가던 3번 국도가 경북드림밸리방향으로 선형을 변경해, 승용차로 접근하기 매우 좋다. 15~30분 소요.
4.3. 버스
시외교통은 김천공용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하여야 한다. 승용차로 15~30분정도 소요.
시내교통은 20번, 200번대 노선이 이 일대를 지난다. 시청을 종점으로 하는 노선 외에는 모두 어모면을 향하는 노선이다.
5. 관내 자연부락
5.1. 중왕리
5.2. 옥율리
경북미용예술고등학교가 있다.
5.3. 남산리
5.4. 다남리
5.5. 군자리
5.6. 덕마리
5.7. 구례리
5.8. 옥계리
5.9. 능치리
5.10. 도암리
5.11. 은기리
5.12. 동좌리
6. 기타
- 옥율리에 폐건물이 하나 방치되어 있다. 원래 한국보건대학을 짓고 있었으나 IMF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고 방치 중이다. (다음 로드뷰)
- 면사무소 옆에 중국집 고추짜장이 일품이다(숨은 맛집).
[1]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2] 현재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에 해당한다. 우연의 일치로 같은 경상북도내에 경산시가 있는데, 한자부터 다를 뿐더러{(성주군)京山/(경산시)慶山} 경산시는 김천시와 약 100km 정도나 떨어져 있어 연관성은 전혀 없다고 볼 수 있다.[3] 아천이라는 지명은 이 일대를 흐르는 하천의 이름인데, 현재까지도 이 일대는 어모라는 이름보다 아천이라는 이름이 흔히 쓰인다. 특히 면사무소가 위치해있는 중왕리나 남산리, 옥율리 일대는 현재도 아천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으며, 현재는 폐역되었지만 아천역이라든지, 아천초등학교에서 현재까지도 이 지명이 쓰인 예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