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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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시작
1. 개요
2. 기원
3. 전개
4. 파생어 및 패러디


1. 개요


2015년 SHOW ME THE MONEY 4에서 블랙넛이 남긴 유행어. 지난 시즌YG엔터테인먼트iKON 소속의 아이돌 BOBBY가 우승했고, 이번 시즌에 WINNER송민호가 나오자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기에 이에 대한 일종의 견제 차원에서 블랙넛이 2차 예선 당시 벌스 마지막에 외친 한 마디이다.
이후 송민호가 1차 경연 때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로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한 노력들을 깡그리 무시하는 의미로 들리기 때문에 답답하다고 밝혔다.
반대로 송민호에게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면, 송민호가 아이돌 래퍼들 중 인지도나 실력이나 가장 압도적이므로 그만큼 블랙넛이 견제를 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쇼미더머니 4는 역대 시즌 중 아이돌 래퍼 참가자가 가장 많이 참가한 시즌이었는데, 송민호를 제외한 나머지 아이돌 래퍼들은 끝내 예선의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1] 결국 송민호와 블랙넛은 실제로 준결승에서 맞붙었고, 각각 준우승과 3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니, 블랙넛의 노골적인 송민호 견제는 나름대로 앞날을 내다본 수였던 셈이다.

2. 기원


SHOW ME THE MONEY 4에서 블랙넛이 2차 예선을 치를 당시 송민호를 향해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라고 조롱투로 했던 유행어를 따서 만들었다.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대규모 팬덤이 있어 실력에 상관없이 높은 위치에 올라갈 것이라고 말해 당시 YG를 향한 비판을 스스럼 없이 할 수 없었던 많은 힙합퍼들에게 영감을 준 획기적인 단어였는데...[2]

3. 전개


여기서 '''이 말을 외친 두 명인물들은 송민호에 의해 떨어졌다.''' 그것도 표차가 거의 나지 않았기 때문에 엠넷의 조작이라는 설이 상당히 힘을 얻게 되었으며, 이후 송민호가 본선 무대에서 피쳐링으로 '''태양'''을 부르면서 어떻게 해서든 송민호가 우승할 수 밖에 없는 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다른 래퍼의 팬들은 이 말을 송민호를 비꼬는 의미로 사용했다. 10, 11번 항목 참조.
다만 이 말이 송민호 본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준 말이 되어서 송민호 본인이 상처를 많이 받았으니, 너무 심한 남발로 송민호의 실력을 폄하하지는 말자. 송민호가 어떤 랩을 하든 간에 송민호의 실력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빠가 까를 만든다 현상에도 해당되는 일이 된다. 둘 모두가 한심한 짓이니 현명한 사람은 잘 판단하자.
본인도 이제 아무렇지 않게 언급한다.

4. 파생어 및 패러디


'어차피(어쩌면/어쩌다보니 등) OO은 OOO' 식으로 쓰인며, 줄여서 어OO이라도 한다.
- 어남류
차피 편은 준열. 초반부터 전개상 남편일 확률이 가장 높아보이는 김정환 역의 배우 류준열의 이름을 붙여 만들어졌다. 본 드라마와 관련하여 가장 처음 만들어진 신조어이기도. 비슷한 말로 결남류(결국엔 남편은 류준열), 그남류(그래도 남편은 류준열), 딱정남(딱 봐도 정환이가 남편) 등이 있다. 사실 처음 등장한 계기는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확정되고 캐릭터 설정이 공개되었을 당시 일부 사람들이 자조적으로 한 말. 전작전전작의 남주인공 캐릭터 유형이 유사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그와 가장 비슷한 정환이 남주인공일 거라며 반쯤 농담삼아 나온 말이다. 하지만 단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여기저기로 퍼지면서 어느 순간 최초의 의미가 변질되고, 다수가 어차피 어남류를 외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었다. 극이 끝난 시점에서, 이 인식이 많은 시청자에게 뿌리깊게 박혀 스토리 라인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눈을 가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였는데 어남류가 실제로 일어났다! 기사 참조 극중 내용과 상관없이 차피 친은 준열이었던 것.
- 어남택

쩌면/차피 편은 최. 6화 이후 최택의 러브라인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택이가 남편일 것이라는 이유를 하나둘씩 대기 시작하면서 나온 말이다. 유사한 말로 애남택(애초에 남편은 택이), 처남택(처음부터 남편은 택이)이 있다.
- 또 다른 어남류

쩌다 보니 편이 동룡. 정환과 택 모두 덕선과의 러브라인을 좀처럼 진행시키지 못하자 분노한 일부 갤러들이 들고나온 신조어.
이런 식으로 드라마 전개가 여주인공의 선택이 결론이 남주인공으로 낙착되는 로맨스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이 패배가 예상되는 두번째 남주인공을 더 열심히 응원하게 되는 현상을 Second Lead Syndrom 이라고 한다. 서구권의 드라마 팬들은 특히 한국 K-드라마 가 이런 SLS 를 불러 일으키는 데 탁월하다고 한다. (SLS의 예시가 전부 한국드라마) 예를 들어 여주인공인 성덕선이 남주인공인 최택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지는 듯이 보이는 데도 시청자들 상당수는 덕선이 두번째 남주인 류준열을 선택했으면 하고 바라며 "어남류"라고 주장하며 류준열을 응원하는 사람도 많았던 현상이다. 물론 남녀가 바뀌어서 하나의 남주인공을 두고 두 여자가 히로인 쟁탈전을 벌이는 경우에도 패배할 것으로 보이는 여성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도 같은 현상이다.
- 어차피 우승은 천사. 어우천.
네이버 댓글 등에서 테일즈크레프트에서 독주를 달리고 있는 천사길드를 이 유행어에 패러디하는 글이 자주 보인다.
- 어차피 우승은 단모리. 어우단.
- 어차피 우승은 멍지. 줄여서 어우멍
- 어차피 남편은 윤정수. 줄여서 어남윤
- 2화 CLIP #6의 부제가 '어차피 우승은 이승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시즌에서 송민호가 고정으로 출연한다.
- 롤챔스에서 SKT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자 어차피 우승은 SKT라는 말이 생겼으나, 코챔스 플레이오프에서 KT한테 참교육을 당한 후로는 이런 말을 하면 어그로나 슼충이라고 불린다. 웃긴 건, 정작 저 말이 처음 공식적으로 쓰인 2015 롤챔스 섬머 결승전에서의 상대 역시 KT다. 그리고 바로 다음 시즌에서 리빌딩한 kt를 3:0으로 꺾고 우승하면서 또 어우슼 발동. 하지만 리프트 라이벌스 이후 SKT의 장기 침체로 어우슼을 '어'? '우'리도 '슼' 이기네?로 바꾸어 부르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는 중이다.
- 어차피 우승은 뮌헨. 어우뮌.
네이버 댓글 등에서 리가에서 독주를 달리고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을 이 유행어에 패러디하는 글이 자주 보인다.
- 어차피 우승은 비와이. 어우비
- 어차피 우승은 넉살. 어우넉. 적어도 본선 1차 경연까지는 '당연히 우승은 넉살이다.'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어차피 우승은 나플라. 어우나
- 어차피 우승은 해밀턴.
발테리 보타스 참조.
- 어차피 우승은 송가인. 예선부터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하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예선전 진을 차지했고 본선 2라운드 데스매치를 제외하고 예선, 본선 1,3라운드, 준결승전 진을 차지했고 결승전도 이변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 어차피 우승은 마마무. 참가 걸그룹 중 가장 인기도 많고, 팬덤도 여성 비율이 돋보적으로 많은데다, 사전 투표에서 6팀중에 마마무가 60%가 넘는 비율을 보이면서 '어차피 우승은 마마무'라는 말이 생겼다.

4.1. 어우두


'어차피 우승은 두산'. KBO리그에서 많이 쓰이는 바리에이션.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4.2. 어대문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이제는 정치에서도 쓰이며 어대문 문서 참조.

[1] 송민호를 제외하면 몬스타엑스 소속의 주헌이 3차 예선 및 패자부활전까지 진출하며 아이돌 래퍼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전직 아이돌(연습생) 출신까지 포함하면 팀 미션까지 진출한 한해, , 데이데이가 더 높은 성적이긴 하다.[2] 이때 송민호는 거의 동네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