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시간의 비법
1. 소개
凍れる時の秘法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주문.
2. 상세
용사 아방이 마왕 해들러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고문서를 뒤지던 중 발견한 주문으로 하늘과 땅이 변화하는 힘을 이용해 수백년간 대상의 시간을 정지시켜 버린다.
수백년이 지나면 풀리지만 그 동안은 아스트론에 걸린 것과 같이 취급된다. 걸린 사람의 특징은 몸이 이상하게 차갑다는 점. 단점은 개기일식때만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몇백 년에 한 번이 한계인 주문이다.
아방의 마력으로는 주문을 제어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원래는 써서는 안 되는 주문이었으나 여러가지 사정[1] 때문에 희생을 각오하고 쓸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주문의 영향이 아방에게까지 미쳐서 아방은 해들러와 같이 시간이 얼어버렸다. 결국 아방이 자신을 희생하여 해들러를 잠시 봉인해버린 셈이 되었다. 그렇게 아방의 희생으로 지상은 평화를 누렸으나 '''다행히도(?) 주문이 불완전했기에''' 1년 후 두 명 다 주문에서 풀려나게 된다.
미스트 번만은 미스트라는 특수한 마계생물의 육체빙의 능력 때문에 시간의 비법이 걸린 육체로 움직이는 것이 가능했다. 동시에 이 상태에서는 시간이 정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공격에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 대마왕 버언은 미스트의 특성을 이용해서 분리된 자신의 전성기 육체에[2] 미스트를 빙의시켜 거의 불로불사의 존재로 만들어서 보존하였는데 물론 수백 년이 지나면 주문이 풀리기 때문에 개기일식 때마다 계속해서 봉인을 했다. 이렇게 했기에 버언은 수천 년이나 살아올 수 있었으며 그렇게 조건부 무적의 전사를 만들어서 자신의 시야에 두고 관리하기 위해 미스트를 최측근으로 삼았고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대화하는 것을 거의 금지시켰다.[3]
다만, 메드로아만큼은 이 비법에 걸린 대상도 소멸시킬 수 있다.[4]
3. 기타
여기에서 이름을 따온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버그성 테크닉이 존재한다. 아스트론과 얼어붙는 파동 사이의 버그를 이용한 것으로, 자세한 서술은 아스트론 문서 참고.
[1] 동료인 레이라가 로카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둘을 최종결전에 끌어들일 수 없었다는 것과 필살기 아방 스트랏슈가 아직 미완성이었던 것 등.[2] 자신의 수명을 관리하기 위해서 정신과 육체를 분리한 후 육체에 이 금주를 걸었다.[3] 작중에서 미스트 번이 말을 하자 다른 마왕군 간부들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계속해서 대화를 하면 대마왕 버언 자신과 같은 목소리로 이상함을 눈치챌 게 뻔하기 때문에 일부러 말하는 것을 금기시 시킨 것. 하지만 후반부에 가면 미스트가 이 원칙을 지키지 않게 되어 해들러도 미스트가 말이 없었는데 갑자기 말이 많아져서 이상하게 여긴다.[4] 애당초 메드로아 자체가 위의 사태를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던 마트리프가 자신의 무력함을 느끼고 이를 극복하고자 고안한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