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8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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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vangelion Production Model Custom Type-08'''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 등장하는 에반게리온.
컬러링은 '''분홍'''색[2] 으로, 파일럿은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 코어에 누가 들어있는지는 불명.
2. 행적
2.1. 에반게리온: Q
Q에서 첫 등장. 주로 사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쉴드로 몸을 전부 가리고 저격 라이플만 내민 채로 엄호한다거나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등이 나온다.
이후 등장한 신형 에바들이 워낙 기존 에바들과 이질적인 특징들을 지니고 있어, 도리어 기존 에바답고 평범해 보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8호기는 파와 Q 사이에 건조된 것으로 보이는데, 에반게리온 마크 6와 에반게리온 마크 9 사이에 개발된 기체임에도 왜 마크 타입 기체들이 아닌 기존 에반게리온 시리즈로 제작되었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예고편의 모습이 진정한 8호기의 모습이고, 지금의 형태는 빌레가 그 능력을 구속하기 위해 '''빌레 커스텀'''한 것이므로 Mark.를 붙이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에반게리온 2호기처럼 "프로덕션 모델"이긴 한데 커스텀이란 설정도 있다. 참고로 작중에는 알파(α)와 베타(β) 타입이 나오는데, 우주전에서 등장한 것이 알파, 우주전 이후 등장한 베타며 머리나 몸의 장갑 형태가 다르다. 기본은 알파였지만 보수 후에 베타가 되었다는 설정. AAA 분더 기동시에 출격하지 못했던 것은 보수 중이라 그랬던 것 같다.
최후에는 땅으로 떨어져내리는 에반게리온 제13호기를 받아내면서 신지의 엔트리 플러그를 뽑아낸다. 플러그를 뽑아낼 때의 모습을 보면, 제13호기에 8호기의 손이 닿자마자 사하퀴엘의 코어를 집었던 0호기의 양팔처럼 마치 높은 온도로 달아오르는 듯한 묘사를 보이며 코어화되며 큰 손상을 입는다. 하지만 다행히 바로 분더에 회수된 듯. 참고로 제13호기로부터 신지의 엔트리 플러그를 빼낼 때, 마리는 신지가 어디에 엔트리되어 있는지 알고 있었다. 마리는 대체 어디까지 아는 것인가도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그냥 창으로 후벼파지 않은 쪽(살아남은 쪽)을 꺼낸 것일 수도 있지만.
역대 에바들 중 파일럿의 성향 때문인지 ,행동 및 몸짓이 다른 에바보다 '''다양한''' 편이다. 합장을 하거나 따봉을 날리는 등, 쏘고 때리고 부수기만 하던 다른 에바들에 비해 상당히 재미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하나 하나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2.2.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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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 나오는 예고편에선 박살났던 2호기와 반쪽씩 합쳐진 상태로 등장해, 대량으로 몰려나오는 에바 시리즈로 추정되는 기체들을 칼로 마구 썰어대면서 절벽 위에서 점프한다. 이름하여 '''에반게리온 8+2호기'''.
그런데 http://gall.dcinside.com/evangelion/4991에서 또 다른 형태가 공개되었다. 큐 마지막에서 손상된 팔을 고치지 않고 새로운 기계팔을 붙인 모습으로 공중에서 팔에 달린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빙빙 도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편 초반 10분 공개 영상에서 유일하게 등장한 에바로 대활약하는데, 전작에서 손상된 팔을 절단하고 기관총이 달린 기계팔을 대신 단 채 운용된다.[3] 근데 이 기계팔의 조작법이 골때리게도 운전대(...) 심지어 후진 액션까지 보여준다.
뷜레가 프랑스 파리의 네르프 지부쪽의 'L 결계'를 해제하는 동안, 뷜레 쪽으로 습격해오는 겐도의 인공 사도들[4] 과 전투를 벌인다. 비행형 인공 사도들은 위의 특보 영상에서 공개된 것처럼 공중에서 빙빙 돌며 기관총을 난사, 그러다가 기관총이 과열되자 나머지 사도들을 잡아냈다가 던져서 전부 격파하고, 보행형 사도는 '''에펠탑(!)'''의 잘린 꼭대기 부분을 들고 내리꽂아 격파한다.
이 후, 파리 주변의 L 필드가 해제되어 네르프 방어기지 가 원래의 모습으로 정화되고, 8호기가 착륙한 뒤 그곳에서 8호기와 에바 2호기의 수리 파츠를 발견한다. 예고편에서 나왔던 에바 8+2호기 또는 이 후 공개된 2호기의 새로운 모습이 이 파츠들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듯 하다.
8+2호기의 모습 외에도 새로 공개된 에바 8호기의 모습 또한 존재한다.
3. 예고편 버전의 에반게리온 8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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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 말미의 예고편에서 '''"에반게리온 8호기와 그 파일럿의 태동"'''이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파격적인 기체였지만 결국 Q에선 나오지 않았다. 대신 등장한 것이 위의 평범한 8호기.
예고에서는 어둠 속에 거꾸로 누워서 떠 있는 모습 밖에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모습은 알 수 없었다. 얼굴에는 배의 닻과 비슷한 모양의 붉은 바이저가 달려 있는데, 에반게리온 초호기나 마크 6처럼 머리 위에 거대한 링이 펼쳐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양산형 에반게리온처럼 제레가 서드 임팩트를 위해 준비한 기체라는 설도 있었으나, 에반게리온: 파에서 에반게리온 초호기 각성시 나타났던 얼굴형이 8호기의 바이저 모양과 닮았다거나, 초호기의 코어가 두 개가 되어있으며 8호기의 엔트리 플러그 수용부로 보이는 부분에서 의외로 파일럿은 이카리 신지와 아야나미 레이 두 명이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2012년 일본의 여름철 축제 중 안노가 그린 새로운 에반게리온 8호기의 일러스트가 발견되었고, 2012년 11월 1일 신규 공개된 PV에서 핑크색의 에바 8호기가 등장하는 것이 확인되어 폐기된 설정으로 받아들여졌다. 비록 설정과 디자인은 폐기되었지만, 더블 엔트리 시스템이라는 파격적인 '''컨셉은 에반게리온 제13호기에게 이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Q 예고편 상당부분이 파와 Q사이에 일어난 일로 보이고 있어 8호기가 어떠한 이유로 지금의 8호기로 바뀌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Q 본편의 8호기가 개조형(custom)이란 것도 신경쓰이는 점. 팜플렛에 영어로는 커스텀이라고만 써져 있지만 일본어로는 빌레커스텀이라고 적혀있다.
이마에 세번째 눈을 가지고 있고 초호기, 마크 6, 마크 9, 에반게리온 제13호기 처럼 뿔을 가지고 있고 천사 고리까지 있으니 세컨드 임팩트 상황묘사에서 잠깐 보인 아담스 중 하나가 이 기체인걸로 보인다. 그리고 빌레의 다른 에반게리온인 2호기도 수복이나 개조 작업을 했는데 빌레커스텀이라고 이름 붙여지지 않는걸보면 아담스인 8호기를 임팩트가 일어나지 않도록 구속구를 씌우거나 개조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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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처음 공개됐을 때 분홍색이 '''촌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마리의 평가와 인기는 좋은데 에바의 색상이 깎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물론 개봉 이후에는 사그라들었다.
슈퍼로봇대전 V에 Q가 기체만 참가하면서 써볼 수 있게 되었다. 나름 극장판에서 나온 무기도 갖추고는 나오는데 연출이 구리다.
마리의 기체인만큼 The Beast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반응이 꽤 좋았는지 상품화 우선순위도 4번 정도로 꽤 높은 편. 초→2→0→8호기 순으로 상품화가 진행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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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의 모델 등급인 리얼 그레이드로 에바 3호기와 함께 발매가 확정되었다.
[1] 윗쪽이 초반부에 등장하는 α형, 아랫쪽이 후반부에 등장하는 β형이다. α형은 기존의 에반게리온과 판박이인 디자인이나, β형은 흉부와 복부, 후부의 디자인이 다른 에반게리온과 딴판인 것이 특징. 2호기도 γ형으로 개수되면서 저 외형이 되었다.[2] 처음에 8호기의 컬러링이 정식으로 나왔을 때 '''색상이 유치하다고''' 말이 많았다.[3] 위의 특보 영상의 8호기가 공중에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장면은 이번 초반 공개 영상에서 재사용되었다.[4] 비행형과 보행형 두 종류가 있었는데, 비행형은 드론처럼 생긴 몸체에 사키엘의 머리와 비슷한 머리가 위아래로 달린 형태의 44A이고, 양산형이라 때거지로 몰려다닌다. 보행형은 양전자포를 4기의 에바 몸체가 짊어지고 있는 듯한 이동식 포탑같은 형태의 4444C와 에바 두 기의 몸체가 에너지 기둥을 위에 얹고 다니는 듯한 모양새에 양전자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44B가 있다 .그런데 44B는 걸어다닐 때 다리를 쫙 펴고 걸어서 굉장히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