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마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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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극중에 등장한 모습과는 약간 다르다. 다만 Q에서 제13호기가 롱기누스의 창을 뽑았을 때 잠깐이지만 이 컬러링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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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예고편에서 나온 모습. 이것 역시 극중에서 등장한 모습과는 다르며 어째서인지 통상에바와 마찬가지로 허리관절이 3마디이다.[1]
1. 개요
'''Evangelion Mark. 06'''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에 등장하는 에반게리온. 파일럿은 '''나기사 카오루'''. 작중에서는 6호기가 아니라 '''마크 식스'''(Mk.6)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소속은 제레.
본래 에반게리온의 건조는 5호기까지 계획되었지만, 제레가 비밀리에 달의 직할 기지인 타브하 베이스에서 건조하고 있었다.[3] 제레에서 이전의 에반게리온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반게리온.
실질적인 완성형으로 출현한 것은 에반게리온: 파에서지만, 건조중인 모습으로 서부터 출연했기 때문에 초호기와 더불어 신극장판 시리즈에선 유일하게 개근 출현한 에바가 되었다.[4]
신주쿠, 오사카 VR존에서 체험 가능한 에반게리온 VR 게임에서는 0~2호기와 함께 플레이어블 기체중 하나로서 제르엘과 싸운다. 별다른 추가적인 부가설정은 없으며, 무조건 플레이어 자신의 에바가 폭주하여 제르엘을 격퇴하고 끝나는 게임 진행상, 마크 6역시 폭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마크 6 = 6호기?
에반게리온 마크 4와 에반게리온 4호기가 서로 전혀 다른 존재로 보이기 때문에 기존 에바와 마크 시리즈의 순번은 다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확실한 근거도 없는 상태이기에 현 시점에서는 마크 6을 6호기라고 확실하게 판단할 수가 없는 상황. 같은 이유로 에반게리온 마크 9 역시 9호기라고 판단할 수 없다.
설정이 확정되지 않았던 서의 파 예고편에서는 마크 6을 6호기라고 칭하고 있었지만 아직 설정 확립이 되어 있지 않을 때이니 확실한 증거는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마크 시리즈의 설정이 확립된 파의 Q 예고편 도 마크 6를 6호기라고 칭하고 있다. 따라서 마크 6과 6호기는 동일한 존재인 셈. 후유츠키와 겐도의 최소한 작중 대사[5] 를 미루어보면 이 마크 6이 6번째 에반게리온인 것은 확실하다.
3. 작중 활약
3.1. 에반게리온: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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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얀 거인이 마크 6의 소재였다'''.
엔딩 장면에서 건조되고 있는 중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피골이 상접한 미이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파 개봉 전까지 소체인 저 거인의 정체가 단순히 아담이나 릴리스일 것이라는 추측만 무성했다. 얼굴에는 TV판의 릴리스가 쓰고 있던 보라색 가면과 비슷한 형태의 가면이 붙어있었는데, 구판에서 릴리스의 가면에 있었던 '야훼의 일곱 개의 눈'이 그려져있다. 신극장판 버전 릴리스의 가면은 사키엘의 가면과 비슷한 가면으로 바뀌어 있는 탓에, 달의 거인이 진짜 릴리스라거나, 또는 아담일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3.2. 에반게리온: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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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에 건조 중인 모습을 겐도와 후유츠키가 우주선에서 보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이로써 정체불명의 거인은 에반게리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거인 자체의 정체는 역시 불확실. 신극장판에는 아담이 여러명인 아담스(ADAMS)로 나오기 때문에 아담스의 육체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위의 서 시기의 스샷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피부에 검은 뭔가를 씌워놨다.[6][7] 다르게 표현하자면 흰색 '껍질'을 벗겨놓았다고 볼 수 있다.
이카리 겐도와 후유츠키 코조에겐 공식적으로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듯 하나, 제3사도와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를 처리하고 네부카드네자르의 열쇠를 가져다준 카지 료지의 첩보 덕에 물증을 잡았다는 듯. 그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이전부터 짐작은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레의 비협조로 인해 달까지 갔으면서도 기지에 직접 내리지는 못하고 우주선 안에서 육안으로만 확인하였다. 그들은 이를 일컬어 '''마크 식스'''라 불렀다.
본편에서 큰 활약을 하진 않지만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상당한 포스를 내뿜는다.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 이후의 에반게리온 건조 계획에 대해 이 둘은 사해문서에는 없는 시나리오이며 알려지지 않은 '사해문서의 외전'에 입각해 실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겐도가 '''"건조 방식이 기존 에바와는 전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아담스나 릴리스의 '''복제품'''인 기존 에반게리온과는 뭔가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또한 제레와 겐도, 후유츠키의 대화를 미뤄보건대 이 마크 6는 그들로부터 '''진정한 에반게리온'''이자 '''거짓되지 않은 진짜 신'''적인 존재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전까지의 에바는 이 마크 6의 개발을 위한 방패막이 정도의 존재였다고 할 정도다. 즉 무언가의 복제품에 불과했던 이전까지의 에바 시리즈와 달리 진정한 신의 자격을 갖춘 초월적 존재이자 제레 측의 시나리오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존재. 마크 6 탄생과 릴리스의 부활로 "계약의 때"가 온다는 것이 제레의 설명. 그 정확한 의미는 불명이다. 이에 맞서 겐도는 마크 6가 완성되기 전에 서둘러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각성시켜야 한다는 말을 한다. 이 대사로 미루어보아 마크 6는 다른 에반게리온들과는 달리 대사도용 병기가 아닌 아예 다른 목적을 띄고 만들어졌으며, 이후 초호기가 한 것처럼 각성해서 신이 되고 인류보완계획을 거행할 예정이었던 걸로 보인다. 겐도는 초호기를 마크 6 이전에 미리 각성시킴으로써 마크 6가 각성해서 제레의 계획이 실현되는 것을 막고 자신의 시나리오를 관철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이후 제10사도의 내습 바로 직전에 완성되어 출격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온다. 파일럿은 나기사 카오루. 아마 제레 측에서는 제10사도의 강력함을 사해문서를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있었고 네르프의 힘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임을 예상했던 듯하다. 네르프가 시간벌이를 하는 동안 마크 6를 직접 출격시켜 사도를 잡으려고 했던 듯하다. 어쩌면 원래 제레의 시나리오는 마크 6가 10사도를 흡수하게 함으로써 각성시키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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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 이후에 등장하여 제10사도전 이후 달에서 지구로 강하한다. 제르엘을 흡수하고 각성한 초호기가 서드 임팩트를 일으키려는 것을 카시우스의 창[9] 을 코어에 던져서 꽂아 서드 임팩트를 정지시킨다. 초호기가 각성했을 때 머리 위에 생겼던 천사의 링이 마크 6에게도 있었다. 거기에 다른 에반게리온에서는 볼 수 없는 자체적인 공중부양 능력도 있다. 이후 <큐>의 예고편에서 터미널 도그마를 공중부양하며 강하하는 모습이 나온다.[10]
겐도는 초호기를 마크 6이 완성되기 전에 각성시켜야 한다 했는데, 만약 초호기와 마크 6이 싸운다면 애초에 초호기의 소체와 6호기의 소체의 격이 다르고 제레도 이 6호기를 엄청난 물건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겐도는 마크6이 이길 게 확실하다고 본 것 같다. 그렇기에 겐도는 마크6보다 초호기를 먼저 각성시켜서 마크6과 초호기의 힘을 아무리 적어도 동등하게 만드려는 것으로도 보인다. 만약 6호기와 초호기의 강함이 동등해진다면 6호기의 공격에 신의 영역까지 들어간 초호기가 창 한 방맞고 당할 리가 없을 텐데. 이를 보아 겐도가 생각했던 6호기의 강력함을 훨씬 뛰어 넘은 것으로 보인다.아니면 에반게리온 영호기의 아라엘 전 처럼 창이 무지 좋아서 그런걸수도.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파>에서 보여준 엄청난 포스와 초호기를 약간 닮았으면서도[11] 은근히 더 간지나는 외형 덕분에 각성한 초호기와 더불어 인기도 엄청나게 많은 기체이다. 문제는 비중이 정말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지만... 파칭코에서는 카시우스의 창을 이용해서 제10사도를 때려잡는데 이때 각성한 초호기처럼 AT 필드를 응용한 공격을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참고로 서와 파의 예고편과 파의 급(Q) 예고편에서는 "6호기"라고 호칭하고 있다.
3.3. 에반게리온: Q
파 최후반부의,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등장신과는 달리 사실상 활약이 '''없다.'''
이전 파의 후반부 예고편에 나온 대로 도그마로 강하했던 것으로 보이며, Q의 배경이 파의 결말에서 14년 후이므로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상세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센트럴 도그마'''에 '''릴리스'''와 함께 '''창이 꽂힌 상태'''로 정지되어 있었다. 마크 6의 탄생과 릴리스의 부활로 계약의 때가 온다는 제레의 말이나, 릴리스와 마크 6이 뒤엉킨 모습으로 미루어보면 서드 임팩트와 마크 6가 강한 관련성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봉인된 상태의 마크 6은 릴리스의 거체에 비하면 작아보이지만 에반게리온 제13호기가 그 위를 오르는 과정에서 이전 모습이 아닌 백색 피부에 몸집은 몇 갑절 거대해진 상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12]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온몸이 흰색을 띄는 점과 파 후반부 예고편에서 터미널 도그마로 내려가는 모습을 연관지어 보았을 때 제 13호기처럼 각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때 카오루는 자율형으로 개조되어 리린에게 이용당한 기계의 말로라고 한다.[13]
나기사 카오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신지는 릴리스와 마크 6에 꽂혀있는 창을 뽑지만, 롱기누스의 창과 카시우스의 창일 거라는 카오루의 예상과는 달리 둘 다 롱기누스의 창임이 드러나면서 함정에 빠졌음이 드러난다.
창의 모습이 '''변했다'''는 카오루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원래는 카오루가 알고 있던 대로 롱기누스의 창과 카시우스의 창이 각각 한 자루씩 있었던 것 같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마크 6 체내에 봉인된 제12사도의 영향으로 카시우스의 창이 롱기누스의 창으로 형태가 변화된 것 같다. 이 추측대로라면 롱기누스의 창과 카시우스의 창은 본질적으로는 동일하며 양자간에 변환 또한 가능하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3.3.1. 스포일러
두 개의 창이 뽑힌 마크 6은 릴리스가 LCL화 하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제13호기에 탑승해 있던 신지와 2호기의 아스카는 마크 6에서 패턴 청 신호가 발신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14] 허공에 드러누운 몸 위로 헤일로가 생성되기 시작하고, 아스카는 서드 임팩트의 다음인 포스 임팩트가 시작되기 전에 죽여야 한다며 공격하려 들지만 이 순간 레이의 에반게리온 마크 9가 낫으로 마크 6를 참수하고,[15][16] 참수당한 목과 머리로부터 사도의 본체가 튀어나온다. 원래 제1사도였던 카오루가 있을 리 없는 13사도로 강등되었다는 말을 보면, 이 사도가 원래 최후의 사도였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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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고 길쭉한 철덩어리들이 수없이 떼를 지어 뱀같은 형상을 한 제12사도는 이후 제13호기의 몸을 감싸고 거대한 코어의 형태로 변화한다. 2호기가 이를 향해 왼팔의 총을 연사하지만 마리는 에반게리온 마크 9처럼 전부 코어라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레이와 9호기를 감지했는지 거대한 레이/유이의 머리 형상으로 변화하고 레이는 이를 보고 경악한다. 네르프 본부에 거대 레이의 머리가 다시 등장하는 점에 미루어 볼 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과 마찬가지로 레이가 서드 임팩트의 트리거 중 하나인 듯 하다.[17]
최후에는 기분 나쁘게 생긴 기괴한 태아의 모습[18] 으로 일그러지다 코어로 응축되어 그대로 제13호기에게 씹어먹힌다. 제12사도를 삼킨 제13호기는 "'''유사신화'''"[19] 형태를 초월하게 되고, 나기사 카오루를 트리거로 삼은 포스 임팩트가 발발하게 된다.
이놈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자의로 제13호기에게 먹힌 것인지는 불명. 다만 후유츠키의 언급으로 미루어 봤을때 본편의 포스 임팩트가 거의 제레의 계획대로 간 것이라는 것이므로 제12사도가 리림들의 계획을 돕기 위해 자의로 제13호기에게 먹혔을 가능성은 낮다. 초호기가 제10사도를 빨아들였듯이 제13호기가 강제로 빨아들였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한 편. 다만 13호기가 아담스의 생존자라고 칭해지는 것으로 볼 때, 아담스와 융합하여 임팩트를 일으키기 위해 자의로 흡수된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서/파에 걸쳐서 제작중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겐도와 휴우츠키의 떡밥 가득한 발언 등 상당히 극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에반게리온이라고 예상되었지만, 정작 활약도 별로 없고 최후도 상당히 허무했던 에반게리온.[20][21] 또한 에반게리온과 융합한다던가, 형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유동적이라던가 하는 특징은 구판의 제16사도 아르미사엘과 닮아 있다.
3.4.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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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예고편에 마크 6과 동일하게 생긴 에반게리온'''들'''이 등장했다. 에반게리온: Q에서 네르프 건물 내부에 에반게리온들의 팔과 에바들의 무장을 무인 인프라로 대량생산하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네르프 측에서 제작하고 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기체가 아닌 여러 대가 동시에 나오는데, 엔드 오브 에바에 나왔던 양산형들보다도 많은 쪽수를 보여준다. 작중 팔레트 건[22] 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투력이 약한 건지 에반게리온 8+2호기[23] 에게 마구 썰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편 초반 10분 공개 영상에서는 네르프 측에서 만든, 이 에바의 몸통과 팔다리를 달고 나온 인공사도들이 떼거지로 등장한다. 컬러링도 동일한 것으로 보아 Q에서 나왔던 대량의 에바 부품들이 이 인공사도들을 제작하는 데 쓰인 듯 하다.
아마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버전의 양산형 에반게리온들로 보인다. 디자인만 마크 6의 것을 가져다 쓴 듯. 자세한 것은 이 항목을 참고.
4. 추측
4.1. 외견 및 작중 능력치를 기반한 착안
작중에서 등장한 에반게리온들 중 초호기, 에반게리온 마크 6, 에반게리온 마크 9, 에반게리온 제13호기의 외견적인 특이점은 이마에 '''뿔''' 혹은 '''제3의 눈'''이 달린 점이다.
또한 에반게리온 마크 6과 에반게리온 마크 9, 에반게리온 제13호기는 다른 에반게리온들과 달리 허리의 관절이 하나씩 더 있다. 이 때문인지 작중에서 보면 별로 티나지 않지만 보통의 에반게리온보다 키가 좀 더 크다.[24]
뿔이 있다는 것 외에도 이 네 에반게리온들의 공통점은 모두 일반적인 에바들과 달리 사도와 유사한 능력을 지닌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초호기와 13호기는 평범한 기체처럼 보이다가 각성했고, 마크 6, 마크 9는 처음부터 헤일로를 생성하고 공중부양하는 등 특이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묘사를 바탕으로 상기의 기체들이 아담스[25] 라는 추측이 있다.
4.2. 기체들의 아담스[26] 으로서의 가능성
'''초호기'''
초호기의 경우 각성한 상태에서 제3의 눈과 헤일로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선 아담스로서의 가능성이 있지만,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의 릴리스가 그러했듯 릴리스의 분신인 초호기에 제3의 눈과 헤일로가 생성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8호기'''
또한 Q 예고판에서의 8호기는 헤일로를 생성하고 이마에 눈을 가지고 있다가 정작 Q 본편에서는 상이한 디자인의 8호기가 등장해 폐기된 설정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팜플렛에서 8호기 '''빌레 커스텀'''이라는 명칭이 삽입된 점을 고려한다면[27] 예고편의 8호기를 빌레가 접수하면서 서드 임팩트 혹은 이후의 임팩트를 저지하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개조 혹은 일종의 구속구를 씌운 것일 수도 있다.
'''제13호기'''
제12사도가 제13호기를 감쌌다가 거대한 코어가 된다. 양 어깨의 구속구가 파괴된 자리에 그와 비슷한 형태의 붉은 뿔이 자라고 4개의 눈을 부릅뜨며 포효하고 그에 호응하듯 조그맣게 응축된 코어를 씹어 부수면서 흡수, 그대로 파 후반의 초호기의 유사신화 모드처럼 전신 곳곳이 붉게 변하더니 눈부신 하얀 빛을 내뿜는다. 아스카는 이를 보고 유사신화 형태를 넘어섰다고 표현했으며 마리는 아담스의 생존자가 각성했다고 말한다.
'''Mark 6'''
<파>에서 이미 6호기가 아닌 마크6로 언급한다는 점에서 자율형 에반게리온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14년 이후에 네르프에서 만든 최신형 에반게리온인 제13호기에 Mark. 시리즈가 붙지 않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게다가 이 기체 역시 파에서 헤일로를 형성하여 공중부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Mark 9'''
작중 마리의 언급이나 프라이스 피규어에서 ''' 제 1의 아담스의 그릇(이행중간형태)제레 사양'''이라는 명칭을 확인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기체 역시 Q에서 헤일로를 형성하여 공중부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3. 마크 시리즈 간의 공통점
최신형 에반게리온인 제13호기는 마크 시리즈가 아니니 마크 시리즈 사이에 생각할 수 있는 확실한 공통점은 자율형 에반게리온이라는 사실 밖에 없다.
카오루는 '''자율형으로 개조되어 리린에게 이용당한 기계의 말로'''라고 언급하였는데 이를 말 그대로 리린에게 개조되어 이용당했다고 해석하는 입장과 아담스 중 하나가 <서>, <파>에서의 작업으로 자율형 에반게리온으로 개조되고 그것이 리린에게 이용당했다는 입장이 있다.
마크9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율형 시스템이 발동되기 전까지 파일럿은 그런 게 에바에 내장되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기 힘들다.
4.4. 제12사도와의 관계?
현재는 같은 항목에 서술되어 있지만 아직 12사도와 마크6 간의 관계는 불명이다. 아래의 내용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니 주의할 것.'''
일단 마크6의 내부에 갇혀서 꿈틀대고 있었던 점, 또 레이가 누군가의 명령으로 마크6의 목을 잘라내어 제12사도를 해방시켰던 점을 보면 정황상 마크6의 몸 속에 갇혀있었거나 기생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12사도의 행적에 대해 추측해 보자면, 일단 마리와 아스카의 언급으로 보아 <Q>에서의 등장이 첫 등장은 아니며, 모두들 이 사도가 '''격퇴당했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아마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예정대로 네르프를 습격해온 듯. 그리고 아스카나 마리에게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던 반면 제12사도가 아야나미 레이와 대면하자 즉각 반응하며 '''레이의 머리 형태로 변형'''하고, 몸체의 표면에 '''레이 얼굴 형상의 기포가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 복제품 레이와 이전에 접촉했던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8] 레이를 흡수한 목적은 <파>의 제10사도처럼 식별코드를 바꿔서 네르프 본부 자폭 시스템의 가동을 막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걸로 12사도가 터미널 도그마 내부까지 다다르는 데 성공했던 것 같다.
4.4.1. 마크 6와 제레의 계획
레이가 제레또는 이카리 겐도의 명령으로 마크6의 목을 잘라 12사도를 해방시킨 것에 비추어 보았을때, 이들은 빌레의 간부들과는 달리 제12사도가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일부러 제12사도를 살려두고도 마치 격퇴한 것처럼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왜 제12사도를 일부러 알고도 살려두었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원하는 방향의 인류보완계획을 위해서는 사도를 융합하여 각성한 에바를 이용한 임팩트 발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파>에서 초호기가 제10사도를 흡수하고 완전히 각성해서 임팩트를 일으켰던 걸 보면 필수적으로 충족시켜야 하는 조건인 것 같다.[29]
또한 레이에게 명령을 내린 인물은 맥락상 겐도가 아닌 제레였던 것 같다. 포스 임팩트의 진행이 제레가 바라는 대로 될 뻔했다는 후유츠키의 언급, 그리고 9호기의 더미 시스템이 발동되자 제레의 로고가 나타난 점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모든 에반게리온들이 각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마크 6처럼 '''완전한 에반게리온'''들만이 사도를 흡수하면 각성해서 임팩트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진다. 제레가 <파>의 시점에서 계획하던 것은 최초의 완전한 에반게리온인 마크 6를 완성시킨 후 사도를 먹이고 각성시킨 후 그걸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인류보완계획을 진행시키는 것이었는데, 구판처럼 자신만의 계획을 별도로 가지고 있었던 겐도는 6호기에 대한 대항책으로 마찬가지로 신의 힘을 가진 에반게리온 초호기를 비밀리에 만들어두었고, 초호기를 평범한 에반게리온처럼 위장해서 제레의 눈길을 피했던 것 같다. 겐도와 네르프가 초호기를 릴리스와 동급으로 애지중지한 이유도 이카리 유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
마크 6가 대체 제레의 계획에서 어떤 역할을 하도록 예정되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Q>에서 포스 임팩트 직전에 겐도가 '''"단념되었던 신 죽이기를 수행하겠다"'''라고 제레에게 약속한 것으로 보아, 구판의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 초호기를 의대로 삼아 속죄 의식(제레 버전의 인류보완계획)을 거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각성해서 신과 동등해진 마크6를 일종의 희생양 삼아 의식을 거행하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마침내 마크 6가 완성되자 위협을 느낀 겐도는 아야나미 레이와 이카리 신지를 이용해 초호기를 각성시켰고,[30] 자신의 계획을 실행시키려 했지만 제레가 마크6를 보내 비장의 카드인 '''카시우스의 창'''으로 초호기를 봉인시키고 임팩트를 중단한다. 이 때문에 겐도의 계획은 일시적으로 실패하고, 제레에게 거역한 것이 들통나면서 겐도는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되고,[31] 제 3동경시는 폐기당하고 네르프의 간부들은 모두 잡혀간다. 그리고 아직 남은 제11사도와 제12사도의 격퇴를 위해 카오루와 마리, 그리고 복제품 레이들이 예전 파일럿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32]
이후 제레는 12사도가 격퇴되었다고 알렸으며, 실상을 완전히 은폐한 것 같다. 이미 못쓰게 된 6호기를 대신해 에반게리온 제13호기를 건조시킨 것도 제레 측의 의도였던 것 같으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시 네르프에 복직된 겐도는 이들의 계획에 수긍하는 척 하면서 자신만의 꿍꿍이를 품고 제13호기 건조에 동참한다. 이후 제13호기가 예정대로 해방된 사도를 흡수하고 포스 임팩트를 일으켜 제레의 계획이 성공하나 싶었으나 나기사 카오루의 사망으로 실패로 돌아가고, 제레 또한 겐도에 의해 제거되고 말아 최종적으로는 제레의 계획이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구판에서는 제레가 최종보스격이었다면 신극장판에서는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어버렸다.
5. 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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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요도의 리볼텍으로 발매되었다.
신극장판 Q가 2012년 개봉 확정만 되었을 뿐 정확한 개봉일도 공개되지 않은 마당에 리볼텍이 먼저 나오지만 공개된 사진으론 에반게리온: 파에서 첫 등장했을 때 사용한 무기와 발광하는 달 베이스만 포함되어 있다. 이 달 베이스와 마크6의 머리를 연결하는 프라봉을 연결시키면 마크6의 바이저도 붉게 빛나는 기믹을 가지고 있다.어쩌면 리볼텍 에바 5호기 때처럼 영화 개봉 전에 시험삼아 테스트 버전을 내고 신극장판 Q 개봉 후에 완전판을 내놓을 계획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완전판은 나오지 않고 있다.
2012년 9월, 반다이에서 프라모델로도 출시되었다.
일단 프라 자체는 다른 업체에서 나온 마크 6 관련 모형처럼 무장은 창 하나만 덜렁 들어있지만 초호기와 조합해서 영상 마지막의 초호기가 창에 관통된(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스탠드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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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등급인 리얼 그레이드로 에바 3호기에 이어서 발매가 확정되었다. 카시우스의 창과 머리 위 헤일로 파츠가 포함되어있다. 허리 또한 설정에 맞게 한 칸 늘어난 모습이 되었다.
[1] 본래 에반게리온 마크 시리즈는 전부 다른 에바들과 다르게 허리 관절이 하나씩 더 있다.[2] 혹은 아담스의 그릇[3] 타브하 베이스는 네르프와 관련이 없다. 출처는 wiki:"에반게리온: 파" DVD 부클립[4] 다만 두 기체 모두 Q에서도 출연은 하지만 비중이 공기 수준으로 없다.[5] 5호기 이후의 에반게리온 건조는 예정에 없었다는 언급.[6] 서 때도 하얀 것으로 씌워져 있었다. 서 시기의 스샷을 자세히 보면 가운데 코어가 빨갛게 드러나 있지 않고 하얀부분이 볼록 튀어나온 형태다.[7] 자세히 보면 야훼의 일곱 눈 중 대다수를 안대 비슷한 것으로 가려놓았으며, 가면에 큰 구멍이 나 있다. 에반게리온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 부품 같은 것일지도. 구판의 릴리스와도 닮았다.[8] 이전의 에바들이 아담의 신체 일부를 떼어 만들거나 리리스를 복제하는 수준이었다면, 마크 6는 아담의 신체에 옷을 입히는 듯한 방식인 것 같다. 위 사진의 아담(또는 릴리스)의 형상에 마크 6의 헬멧을 씌우는듯한 느낌도 있고.[9] 명칭은 다음작인 Q에서 언급된다.[10] <파>에서 초호기가 각성하면서 머리 위에 헤일로가 형성되고 난 후 공중부양을 했다는 것과 <큐> 작중에서 에반게리온 마크 9 역시 머리 위에 헤일로를 형성하며 비행을 한 것을 보아 단순히 마크 6만의 고유 기능이 아닌 머리 위에 헤일로를 형성한 기체라면 모두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1] 특히 머리에 달려있는 뿔이 닮았다.[12] 창이 뽑힌 이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13] <파>에서 초호기에게 사용되었던 더미 플러그가 이 자율형 시스템의 모태일 가능성도 있지만 레이는 링크 회복의 시도라도 할 수 있었는데 신지는 초호기가 더미 플러그로 움직일 때 본인이 미처 시도를 못한 건지 아예 할 수 없었던 건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서 관계는 불분명하다.[14] 아스카가, "위험해! 제12사도가 아직 살아있어!"라고 하는 걸 보아 파와 Q 사이 때 이미 접촉한 적이 있어 보인다. 또한 마리와 아스카는 이 사도가 이미 죽은 걸로 알고 있었다.[15] 이때 레이가 "이것이 명령"이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12사도를 풀어놓는 것 역시 겐도의 계획이었던 듯 하다.[16] 참고로, 영문으로 "마크 6"인 마가복음 6장에서는 세례 요한이 참수당한다.[17] 13호기가 사도의 체내에 갇혀있을 때 사방에 기괴한 작화로 그려진 레이의 머리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아 거의 확실하다.[18] 잘 들어보면 아기의 울음소리가 나오는데 은근히 소름끼친다.[19] 일본 블루레이 자막에서는 シン化로 표기되어 있음.[20] 에바 Q가 에바 파처럼 원래 기획을 뒤엎고 나온 작품이라는 점과 파 마지막에 나온 Q 예고편에서 마크 6가 도그마로 강하하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원래는 뭔가 더 활약이 있었을 것으로 보였으나 상술되었듯이 기획이 뒤엎어지면서 분량도 없어진 듯 하다.[21] 다만 작중에 제대로 나온 적은 없지만, 무언가 중대한 사건을 만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제12사도가 마크 6 내부에 들어있기도 했고, 리리스와 융합해 임팩트를 일으킨 흔적을 보여주었으니, 마지막 극장판에서 적어도 마크 6이 무슨 일을 벌인 것인지 확실하게 밝혀질 수도 있다. 당장 예고편에서 마크 6과 동일하게 생긴 양산형 에바들이 떼거지로 나오기도 했으니...[22] 정확하게 말하면 신극장판에서의 명칭은 팔레트 건이 아니지만. 착검된 총검은 초호기의 프로그레시브 나이프.[23] 에바 큐에서 에너지 부족으로 아스카를 탈출시킨 뒤 자폭해서 대파된 에바 2호기와 13호기에 타고 있던 신지를 구하다가 양 팔을 잃고 중파된 에바 8호기를 합쳐서 만든 에반게리온이다.[24] 단순한 디자인의 차이인지 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불명.[25] 혹은 아담스의 그릇[26] 혹은 아담스의 그릇[27] 2호기는 빌레가 개조를 했음에도 팜플렛 상에 빌레커스텀이라는 명칭이 없다.[28] 구판의 아르미사엘과 신판의 제10사도 또한 레이를 흡수하자 레이와 닮은 모습으로 변형했다.[29] 마치 선악과에 대한 이야기를 연상시킨다. 카오루의 대사처럼 '''"창의 모습이 바뀌어있던"''' 이유도 제12사도가 안에 살아있다는 것이 이유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30] 후유츠키가 <파>의 최후반부에 "역시나 저 둘을 이용해 초호기를 각성시켰군"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한다.[31] 예고편에 겐도와 후유츠키가 유목민 복장을 하고 방랑하는 장면.[32] 게다가 예고편에서 카오루가 사령관 복장을 한 것으로 보아 카오루가 겐도 대신에 사령관직을 꿰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