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파라다이스
1. 개요
포켓몬스터 썬·문에 등장하는 장소.
에테르재단이 만든 인공섬으로 상처받은 포켓몬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연구를 하고 있다.
스토리 상으로는 처음엔 라이치를 이기고 나면 앞서 조우한 자우보의 제안에 따라 하노하노리조트에서 하우와 같이 구경오게 되고, 루자미네와 울트라비스트와 처음으로 조우하게 된다. 그 이후로도 언제든지 다시 갈 수 있다.
그 이후로 나누를 이기고 나면 글라디오가 납치된 릴리에가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다면서 주인공과 하우와 함께 에테르재단으로 가게 된다. 그 이후로 발생하는 이벤트와 밝혀지는 진실은 후술.
2. 진실
'다양한 연구를 한다'는 설명 때문에 발매 전 부터 에테르재단이 흑막이라는 의심을 받았으며 발매 이후 '''에테르재단 이벤트중에 지하에서 울트라홀과 울트라비스트 등과 관련된 사악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는게 드러난다.'''
두 번째로 오게 될 경우, 에테르재단 직원들이 주인공 일행을 침입자로 간주하고 전투를 걸어온다. BGM 역시 변화가 생기고, 원래 있던 NPC들도 로비에서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직원을 제외하면 전부 다 사라져있다. 루자미네까지 쓰러뜨린다면 다시 원상복구 된다.
3. 구조
3.1. 1층
리자몽(라이드)를 통해 날아올 수 있는 층. 1층만이 직접적인 외부로 연결되어 있다.
로비에 가까운 곳으로 입구엔 안내원들[1]이 있고 중심인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위에 있는 루자미네의 저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단, 처음 방문할 때는 루자미네의 저택으로 갈 수 없다.
3.1.1. 루자미네 저택
루자미네의 저택은 맵 상으로는 상당히 커보이지만 정작 직접 갈 수 있는 곳은 루자미네의 방과 그 콜렉션룸 뿐이다. 그나마도 콜렉션룸은 스토리 도중에만 갈 수 있으며 직접 돌아다니며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콜렉션룸에는 루자미네가 수많은 포켓몬들을 '''냉동보관'''해두었던 것이 드러나는데 엔딩 후 에테르재단 직원들에 의해 보호된 듯 하다.
저택의 구조는 중심에 루자미네의 방이 있고 양옆에 들어갈 수 없는 방이 있으며 루자미네의 방 양옆에 계단도 있어보이는데 막혀있어서 들어갈 수 없는 건 마찬가지. 엔딩 후 자우보와의 배틀 이후 이곳에서 자우보와 만날 수 있다.
3.1.1.1. 에피소드 RR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에선 레인보우로켓단에 의해 이곳이 점령당해서 검붉은색의 거대하고 위압적인 성으로 변한다. 그리고 막혀있던 양옆의 방과 계단이 있는 곳도 갈 수 있는데 레인보우로켓단이 복잡한 미로와 워프 타일로 도배해 놨다. 실프주식회사가 떠오를 정도로 레인보우로켓단 조무래기들이 상당히 많지만 중앙 방에는 릴리에가 회복시켜주니 경험치를 생각해서라도 전부 다 싸우는 것이 좋다.
구조를 설명하자면 공통적인 사항으로는 모든 보스룸 앞에는 조무래기 2명씩 대기하고 있고 들어가려 하려면 배틀을 걸어온다. 1층 왼쪽방은 실프주식회사처럼 수많은 워프 패널이 있으며 그 중에는 레인보우로켓단이 인간 바리케이드를 쳐놓은 방도 있다. 이 곳 끝에는 아강이 대기하고 있다. 1층 오른쪽방은 바닥에 들어오는 불빛의 패턴을 보고 기억해서 순서대로 밟는 트릭이고 안으로 가면 갈수록 레인보우로켓단원이 갑자기 말을 걸거나 배틀을 걸면서 방해한다. 이 곳 끝에는 마적이 대기하고 있다. 2층 왼쪽방은 관동지방 로켓단아지트나 상록체육관처럼 움직이는 발판이 있으며, 잘 생각해서 진행해야 한다. 이 곳 끝에는 태홍이 대기하고 있다. 2층 오른쪽 방은 성도지방 로켓단아지트처럼 감시하는 나옹 석상이 있는데, 걸리면 바로 그 방 처음 지점으로 도망가지만[2] 등 뒤로 가면 석상을 돌려서 시야를 변경할 수 있다. 이 곳 끝에는 플라드리가 대기하고 있다. 모든 방의 보스를 이기면 릴리에가 있는 중앙 방으로 가게 되는데, 게치스가 난입하며 냉동보관 창고에는 비주기가 대기하고 있다.
레인보우로켓단 퇴치 후에는 원래대로 되돌아가며, 저택 입구에는 청소부 NPC가 있는데, 에피소드 RR 종료 후 레인보우로켓단의 성에 떨어져 있는 아이템 중 플레이어가 획득하지 못했던 것들을 준다.
3.2. 2층
포켓몬 보호구역으로 오프닝에서 릴리에가 코스모그를 데리고 가기 위해 에테르재단 직원들과 추격전을 벌이던 구역이다.
보호구역이라는 말처럼 자연의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채 위에 다리를 개설하여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상당히 구조가 복잡한 편이다.
처음 에테르파라다이스에 들를 때 이곳에서 루자미네와 텅비드를 보게 되고, 텅비드와 배틀 이벤트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포켓몬 보호를 위해 몬스터볼을 쓸 수 없게 하는 전파[3]가 방출되기 때문에 텅비드를 잡지 못한다.
썬문에선 엔딩 후 루자미네를 만났던 곳에 오면 글라디오와 만날 수 있는데, 전설의 포켓몬 타입:널과 그 메모리를 받을 수 있다. 울트라썬문에선 에피소드 RR 이후 가보면 루자미네와 비케를 만날 수 있다.
3.3. B1층
다른 곳으로 통하는 배가 연결되어 있는 선착장. 따라서 글라디오를 따라 에테르파라다이스로 올 때는 이쪽으로 오게 된다.
선착장이기 때문에 에테르재단 로고가 새겨진 흰색 컨테이너가 한가득 쌓여 있으며, 몇몇 직원들과 아이템이 있는 게 전부인 구역이다.
2차 방문 때 이곳에서 에테르재단 직원들과 배틀을 하게 된다. 이 때 BGM이 일시적으로 변하고 이전에 있던 직원들이 보이지 않는데 이벤트가 끝난 후엔 다시 원상복귀된다.
3.4. B2층
처음 왔을 때는 막혀있기 때문에 2번째 들를 때부터 올 수 있는 구역. 엄밀히 말하면 지하 2층 로비 자체는 처음 왔을 때부터 올 수 있어서 그 섬뜩한 BGM은 들을 수 있지만 그 안부터는 2번째 들를 때부터 올 수 있다.
'''에테르재단의 실체가 드러나는 장소'''로 다른 층들은 에테르파라다이스 특유의 평온한 BGM이 흐르지만 자우보의 테마를 어레인지한 이 층만 무기질적인 전자음이 흐른다. 들어갈 수 있는 방은 시크릿랩A와 시크릿랩B 둘 뿐.
시크릿랩의 자료를 통해 에테르재단이 울트라비스트에 대항하기 위해 비스트 킬러인 타입:널을 제작해오고 실패하자 냉동하려 했다던가, 강제로 울트라홀을 열기 위해 코스모그에게 일부러 스트레스를 주는 잔인한 실험들을 많이 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또한 자우보의 블로그를 통해, 릴리에와 글라디오가 자료를 들고 나가자 루자미네에게 숨기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엔딩 후 2회차 이벤트에서도 이곳에 오게 되는데 시크릿랩A에선 루자미네가 가지고 있던 각종 전설/환상의 포켓몬 전용 아이템을 받을 수 있고, 시크릿랩B에선 썬문 한정으로 비케에게 울트라비스트에 관한 정보들을 들을 수 있다. 울트라썬문에선 비케가 루자미네와 함께 2층에 있다.
4. 테마곡
평상시에는 에테르파라다이스 BGM이 흐르며, 지하2층과 루자미네의 냉동창고 한정으로는 에테르파라다이스 랩 BGM이 흐른다. 릴리에를 구하기 위해 잠입할 때 한정으로는 잠입 BGM이 흐르고, 1층으로 가서 자우보와 대면한 뒤에는 저택까지 자우보의 테마가 흐른다. 그리고 루자미네의 방에서 루자미네와 대면할 때 루자미네의 방 BGM이 흐르고, 이 BGM은 추가로 페스서클이 레인보우로켓단에게 점령당했을 때 페스서클에서, 레인보우로켓단에게 루자미네의 저택이 점령 당했을 때 레인보우로켓단 성 외부에서 흐른다.
레인보우로켓단의 성 BGM은 관동지방 로켓단아지트 BGM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5. 애니메이션
4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원작과 달리 애니에서 에테르재단은 선한 조직이기에 에테르파라다이스 역시 평범한 포켓몬 보호시설이다. 원작의 여유로운 모습과 달리 루자미네가 자식들을 만나러가지 못할 정도로 일이 바쁜것으로 보인다. 로켓단 삼인방이 자우보에 의해 스카웃되어 에테르재단에서 일하고 있다가 때려치고 나갔다.
지하에 비밀 연구시설이 있다. 로켓단이 우연히 타입:널에 관한 연구자료를 본 상태. 타입:널에 대한 연구는 자우보가 독단적으로 운영한 것이다.
울트라가디언즈 편에서는 에테르재단 간부들과 버넷박사가 울트라가디언즈와 통신을 하고 지시를 하달하는 사령부가 생겼다.
6. 기타
어느 섬에 속해있지 않은 독자적인 섬이라는 점과 하얀색이 주를 이루고, 알로라 지방 자체가 하와이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현실의 '''USS 애리조나 기념관'''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세히 비교해 보면 조금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