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치스
'''저는 게치스. 플라스마단의 게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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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1. 캐릭터 정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플라스마단의 간부급 집단인 칠현인의 일원이자 리더격 위치에 선 자로 칠현인 전원이 그의 뜻에 동조하며 충성심을 품고 있기에 플라스마단 안에서 그가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다크트리니티라는 삼인조 직속부하를 거느리고 있을 정도. 행동력 또한 칠현인 사이에서 제일 왕성하여 플라스마단의 이상인 포켓몬의 자유를 설파하기 위해 시민들 앞에 직접 나서기도 한다.[4]
언변 능력도 최고인데 칠현인 중 그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그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말로 구슬려 설득해 모은 것이다. 같은 칠현인의 일원인 로트의 말에 따르면 사람의 마음을 알아채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칠현인은 그 능력에 마음이 움직여서 따르게 된 것이라는 듯. 작중에선 그의 언변에 흔들린 사람들이 '정말로 포켓몬을 놔줘야 하는가'하고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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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블랙·화이트
플라스마단의 보스는 표면상으론 그의 양아들 N이지만 실제로 조직을 움직이고 있는 자는 게치스다. N은 영웅이 될 수 없는 게치스가 하나지방 전설의 드래곤 포켓몬 제크로무/레시라무를 손에 넣기 위하여 이용한 꼭두각시에 불과하며 왕 노릇은 전부 자기가 하고 있었다. 포켓몬 사이에서 자라온 N에게 상처받은 포켓몬만을 접근시켜 사람은 포켓몬을 상처 입히기만 할 뿐이라며 세뇌시키고 그의 정신을 망가뜨려 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누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를 막을 수는 없다!'''
게다가 그가 주장하는 '포켓몬의 자유를 위해 포켓몬 트레이너에게서 포켓몬을 해방시키자.'는 말은 거짓말이었으며, 실제로는 사람들을 무력하게 만들어 플라스마단이 세계정복을 손쉽게 달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했다. N이 제크로무/레시라무를 불러내는 것에 성공하면 주인공이 N과 최종 결전을 벌이러 N의 성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 게치스와 만나면 그의 언행이 뭔가 수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 실수를 한다거나 혼잣말로 '오래 기다렸다' 라는 대사를 치는 등등 숨겨 왔던 자신의 진짜 계획이 성공 직전이라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N이 영웅으로서의 대결에서 주인공에게 패배하자 전설의 포켓몬을 이용한 세계정복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에 격노해 N을 '''인간의 몸에 포켓몬의 마음을 가진 괴물'''이라 비난하고, [5] 이후 영웅으로서 실패한 N을 놔두고 주인공과 직접 배틀을 벌인다. 즉 '''블랙/화이트의 진 최종보스.''' 1회차 엔딩 이전 마지막 상대는 항상 챔피언으로 고정되었던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연출이며, 노간주 → N → 게치스로 이어지는 최종보스 노선도 특이하다. 챔피언이 N에게 패배했다는 사실도 충격적인데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두 번 연속으로 통수를 맞은 셈.[6]
그러나 게치스 역시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노간주와 체렌에게 연행되고 만다. 이때 허둥대면서 "이 내가 당하다니!"라면서 절규하는 모습은 꽤나 볼만하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적어도 후속작에서 있을 멘붕은 당하지 않고 어느 정도 침착함은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끈질기게도 도망치는 데 성공하여 모습을 감추었고 이후 다크트리니티에게 명령하여 주인공에게 신오지방 전설의 포켓몬의 전용 아이템인 금강옥, 백옥, 백금옥을 전해준다. 다만 이것들을 어떻게 구했고 어째서 철천지 원수인 주인공에게 주는지는 불명.[7] 이는 블랙·화이트 2가 나온 시점에서도, 6세대인 X·Y에 들어서도 밝혀지지 않았다.[8]
1.2.2. 블랙·화이트 2
'''나의 욕망은 하나지방의 완전한 지배! 그렇습니다! 큐레무라는 그릇에 나의 욕망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아크로마를 신생 플라스마단의 리더로 앞세운 뒤, 자신은 2년 동안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 채 야망을 실현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작보다 표정이 더욱더 사악해졌고 로브가 검은색으로 변했으며[9] 왼손엔 왕홀을 닮은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이 지팡이는 포켓몬을 조종하는 기능과 함께 포켓몬의 포획을 방해하는 전파를 방출한다.[10]어라? 당신의 몬스터볼 떨고 있네요. 설마 당신의 몬스터볼은 분노로 떨고 있는 것인가요? '''아니! 그럴 리 없지! 단지 도구에 감정이나 끓어오르는 마음 따위 없습니다!'''
자이언트홀에서 자신을 방해하는 공명/명희를 귀찮게 여겨 큐레무를 소환해 전용기인 얼다세계로 '''죽이려 한다.''' 죽이려고 할 때 주인공의 눈이 블랙/화이트의 주인공을 연상시켜서 기분 나쁘다고 말하는 걸로 봐선 투희/투지에게 패배한 경험이 상당히 트라우마였던 듯.
그러다가 갑툭튀한 N의 레시라무/제크로무의 크로스플레임/크로스썬더에 의해 저지당하는데, 사실 게치스는 N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큐레무를 이용해 N의 레시라무/제크로무와 합체시켜 이로 하여금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려 한 것. 그 뒤 N의 레시라무/제크로무를 자신이 가진 '''유전자쐐기'''를 이용해 큐레무와 융합시켜 화이트큐레무/블랙큐레무로 만들어 주인공 일행을 위협한다.[11][12] 다행히 주인공의 활약으로 합체 큐레무는 쓰러지며 원래대로 분리되고,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주인공에게 자신의 계획을 저지당한 게치스는 이후 이성을 잃고 주인공에게 득달같이 달려들어 곧바로 주인공과 포켓몬 시합을 벌인다.[13][14]
...어떻게 된 거지? 이 몸은 플라스마단을 만들어낸 완벽한 남자라고! 세계를 변하게 할 완벽한 지배자란 말이다!?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이름도 없는 트레이너 따위에게...!! 인정하지 않겠다...! 있을 수 없다...! 포켓몬 같은 도구를 잘 다루지도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뒤떨어지다니!!'''
그러나 또 다시 공명/명희에게 처절하게 패배하고, 최후에는 심혈을 기울여 짜낸 작전이 다시 한 번 개박살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리고 말았다. 이후 다크트리니티가 나타나 N에게 "게치스님은 지금 정상이 아니다"라는 말과 함께 큐레무를 조종하던 지팡이를 땅에 박힌 채로 놔둔 채 게치스를 데리고 사라진다. 그 뒤로는 언급이 없기에 그대로 리타이어한 듯.'''닥쳐라!!!!! 다물라... 다물라... 그 입 다물라...!! 포켓몬과 말하는 괴물 따위가!! 감히 인간의 언어를 말하지 말란 말이야!!!'''
자신의 프라이드와 넓은 야망, 그리고 주도면밀하게 세운 계획이 모두 박살난 후 다크트리니티의 표현을 빌면 "아무것도 못 하는" 인간으로 전락했다. 다른 건 몰라도 '''"2번이나 무명의 트레이너한테 당하다니! 나는 왕이 될 사나이일 터인데!"'''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보면 악의 조직 보스 중 가장 처절하게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이라 할 수 있다.[스포일러] 그도 그럴 것이 두 번이나 세계를 지배하려고 사력을 다해서 짜놓은 계획이 고작 10대 트레이너 2명 때문에 완전히 실패했으니 한참 전에 폐인이 되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물론 자신이 해놓은 온갖 악행들을 열거해 보면 자업자득이지만..
행적만 보면 포켓몬 세계에서는 최악의 대악당인 건 분명하나 취급은 BW2 들어 많이 안습해졌다. 기껏 아크로마를 새로운 보스로 앉혀놨더니 세계정복에는 관심도 없는 상태이니..[스포일러2] 결국 이로 인해 일을 말아먹었고, 큐레무로 세계를 그냥 얼렸으면 될 것을 괜히 주인공에게 싸울 기회를 줘서 일을 더 망치는 등 연설로 사람을 구슬리는 최종 보스이던 전작에 반해 그 위상이 떨어져 버렸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게치스가 고아였던 N을 거두었다는 설정이 밝혀졌다. 빡쳐서 지팡이마저 땅바닥에 쾅 박아버린 게치스를 그래도 어떻게든 돌려보기 위해 N이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설득하지만 제정신이 아닌 게치스가 그런 말을 귀에 담을 리 없었고 도리어 '''"포켓몬과 말할 수 있는 괴물 주제에 인간의 말을 하지 말라"'''며 매몰차게 대한다.
그 외에도 N의 보모격 인물인 사랑의 여신 · 평화의 여신도 게치스가 거둔 고아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N의 건을 생각하면 이쪽도 N, 아니 게치스의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우상으로 세우기 위해 키웠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에는 다크트리니티의 호위를 받으며 사회와 동떨어져 은신하고 있는 모양이지만, 이미 제정신을 잃은 이상 더 이상 악행을 저지르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게치스의 지팡이는 스토리가 모두 끝나도 여전히 자이언트홀 바닥에 꽂혀 있다. 자이언트홀의 쓸쓸한 음악 때문에 더더욱 여운이 남는 풍경.
1.2.3. 울트라썬·울트라문
BW1 모습으로 역대 악의 집단 보스들과 함께 레인보우로켓단 소속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이 비주기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워프 패널을 이용하려는 순간 패널에서 등장하는데, 주인공과 릴리에가 아지트 최심부로 가는 길까지 연 사실을 파악하고 놀라워한다. 주인공을 막지 못한 다른 세계의 보스들이 생각보다 대단한 것 같지 않다고 평한 후, 자신의 정체에 대해 묻는 릴리에에게 자기소개를 한다. 루자미네의 행방을 묻는 릴리에에게 루자미네는 워프 패널 너머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뒤, 워프 패널로 향하는 릴리에의 앞을 가로막는다. 당신들이 이곳을 지나가게 둘 수 없다며 길을 열어달라는 릴리에의 요구를 거부하고 자신이 다른 세계에 오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본 결과 답을 찾았다고 말한다.'''어떻게 해도 거스르겠다는 겁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져서 화려하게 흩어져라!'''
자신의 야망은 모든 세계를 돌아 포켓몬을 인간에게서 해방시키고 모든 세계에서 자신만이 힘을 갖는 것이라면서 이 야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꼭두각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꼭두각시로 지명된 대상이 레인보우로켓단의 보스인 비주기임을 밝히고, 그를 왕으로 만들어 잘 조종하면 자신이 모든 존재의 정점에 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목적을 알기 쉬운 인간은 사람의 마음을 갖지 않은 괴물보다 훨씬 제어하기 쉽다면서 비주기를 디스하고 주인공에게 자신의 계획을 방해받는 것은 곤란하니 방해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하지만 주인공이 거부하고 맞서자 불쾌해하며 배틀을 신청한다.
패배한 뒤에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분노하다가 발악하며 릴리에를 인질로 잡는다. 자신이 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주인공에게 릴리에의 목숨이 소중하다면 지금 당장 소지하고 있는 몬스터볼을 모두 버리라고 협박한다. 주인공이 거절하면 어쩔 수 없다면서 릴리에를 제거하려고 하지만[15] 난입한 아크로마에게 방해받는다. 아크로마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곧바로 아크로마가 현 세계의 인물임을 파악하고 인상을 찡그리며 그가 왜 자신을 방해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묻는데, 아크로마로부터 당신이 싫기 때문이라는 답을 듣게 된다.'''어라? 당신의 몬스터볼이 떨리고 있네요. 혹시 당신의 포켓몬이 분노로 떨고 있다는 뜻인가요? 상관없습니다! 어서 포켓몬을! 몬스터볼을 버리십시오!'''
직후 아크로마에 의해 에너지에 휩싸이자 몸이 끌려가고 있다며 경악하고 그의 이름을 부르짖다가 원래 세계로 강제 송환된다.'''네... 네 이노오오오오옴!!!!!'''
B/W나 B/W2에서도 패배했을 때 처절하게 울부짖던 게치스가 여기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릴리에를 인질로 삼아 주인공을 협박해 정신승리하는 등의 찌질한 모습들을 보이다가 아크로마에 의해 다시 원래 세계로 전송되면서 퇴장하는데, 다른 악의 조직 보스들이 주인공에게 패배하자 깔끔하게 자신의 패배나 주인공의 실력 등을 인정하며 물러나는 모습을 보인 것과 심히 대조된다.[16] XY시절 지금의 게치스처럼 찌질한 모습들을 보였던 플라드리조차, 여기서는 주인공에게 패배하자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최종병기의 기동을 정지하는 것을 허락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더욱 대비된다. 물론 이런 모습을 보고 '그럼 그렇지 역시 포켓몬 시리즈 최악의 악당답다'면서 게치스의 캐릭터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도 있으나, 원래 하나지방에서는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악당으로 포스를 뿜어냈는데 울트라 썬문에서는 인질극이나 벌이는 찌질이로 전락했다는 평가도 종종 보인다. 게다가 비주기를 두고 순수한 악이라고 칭하는데, 본인이 역대 악의 조직 캐릭터들 중 손에 꼽을 만한 인성을 가진 보스라 플레이어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17]
또한 게치스가 레시라무나 제크로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N이 인정받아 부활시킨 레시라무나 제크로무를 강탈했다는 뜻인데, 어떻게 보면 N의 팬들에게 빅엿을 선사함과 동시에 이것 역시 추억 능욕이다. 그리고 게치스가 레시라무나 제크로무를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다른 보스들과 비교하자면 마적/아강은 주홍구슬/쪽빛구슬로 그란돈/가이오가를 깨웠고, 태홍은 붉은 쇠사슬로 디아루가/펄기아를 지배했으며, 플라드리는 그저 제르네아스/이벨타르를 최종병기의 에너지원으로 다룰 생각이었다. 허나 게치스는 스스로 전설의 포켓몬을 깨운 것이 아닌 영웅의 자질을 가진 N의 힘을 빌어 깨운 것인데, 자력으로 전설의 포켓몬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지는 않을것이다. 마스터볼로 잡았다 해도 잡는 것이 곧 지배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당장 교환받은 포켓몬이 레벨이 높으면 말을 안 듣는다. 태홍이 굳이 마스터볼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주인공에게 주고 붉은 쇠사슬을 만든 이유가 이것이다. 큐레무를 지배할때 사용했던 지팡이의 힘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큐레무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건 레시라무나 제크로무를 이용한 계획이 실패하면서 새로 짜여진 계획이다.[18] 만약 지팡이가 있었다면 N이 투지나 투희에게 패배했을 때 바로 지팡이를 사용해 전설의 포켓몬들을 조종했을 것이다.[19][20]
인성과 별개로 비주기를 제외한 보스들 중에서는 실력이 뛰어난 모양. 등장부터 본인 외의 다른 보스들을 대단하지 않다고 까며, 한 때 부하였던 아크로마 역시 게치스의 실력은 자기 야망을 달성하고도 남을 만큼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실제 포켓몬의 레벨도 비주기 다음으로 높은 66~68이다. 원작 블랙·화이트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한 적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납득은 된다. [21]
1.3. 평가
그는 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의 마음을 가지지 않은 괴물과도 같은 자, 절대악'''이라고 칭하지만, 실상은 그 자신이야말로 '''괴물'''[22] 에 가까우며, '''포켓몬 본가 시리즈에 등장한 모든 악의 조직 보스들 중에서도 가장 사악한 빌런'''이다.체렌: 노간주님. 더 들어볼 것도 없습니다. 이 녀석이야말로 '''마음이 없어요!'''
노간주: 그렇군 정말 불쌍한 녀석이다.
포켓몬 시리즈 악당 보스들이 기본적으로 달고 있는 포켓몬 약탈 사주와 노동력 착취 외에도 살인미수, 협박, 아동학대, 테러, 재물손괴, 감금, 세뇌 및 인격모독, 반사회적 사상 전파 및 선동 등등 죄목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또한 다른 보스들과 차별적인 점은 '''자신이 그 집단의 중심에 서지 않고 N, 아크로마와 같은 허수아비를 내세워 활동한다는 것.'''[23]
포켓몬 시리즈에 나온 악당들 중 가장 순수한 악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야망을 위해서 사람들을 선동하고, 양아들을 아동학대 수준으로 세뇌하고, 도시 하나를 통째로 얼려버리고, 심지어 '''미성년자 살인미수에, 아예 하나지방 전체를 테러하려 드는 등''' 그야말로 못하는 게 없다. 포켓몬 사상 '''가장 현실적이고 악랄한 악역'''이라 봐도 좋을 듯.[24]
게다가 게치스가 이런 악인이 된 경위도 나오지 않으며[25] 온갖 사악한 악행을 저지르고도 마지막에도 자신의 행동에 전혀 반성을 하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오히려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같은 패턴에 질린 유저들은 게치스의 심플하게 사악한 캐릭터성을 좋아하기도 한다. 특히 후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보스 플라드리와 루자미네, 로즈 등이 전부 줄줄히 이상한 캐릭터 설정으로 비판을 받다 보니[26] 뼛속까지 전형적인 악당인 게치스를 재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미형 악역 속성 및 타인을 내세우며 그를 뒤에서 조종하는 특색있는 컨셉도 재조명 받는 중이며 치트 밈부터 밑에 후술할 개그 네타화 등 여러가지 밈들을 생산해 인기가 있지만, 울트라 썬문에서는 다른 악의 조직 보스들 처럼 게치스 역시 망가지게 되는데 역대 악의 조직 보스 중 가장 악랄하다고 평가 받는 게치스가 비주기를 두고 순수한 악이라고 칭하는 모습이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길이 남을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급의 망언으로 남게 되었다.
아크로마에 따르면 야심에 상응하는 실력을 갖춘 무서운 남자라고 한다. 5세대에는 나오지 않지만, 7세대 울트라 썬문 당시 아크로마가 왜 자신을 방해하냐고 묻는 게치스에게 "당신을 증오해서" 라고 답한 걸 보면 그가 수하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관리했는지 드러난 셈이다. 오죽했으면 사실 아크로마가 공명/명희를 도와준 진짜 이유는 재수없는 스폰서에게 엿을 먹이기 위해서였던 것 아니냐는 말까지 있을 정도.[27]
여담으로 초창기 N의 설정을 보면 평소에는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에 화를 잘 내지 않지만 한 번 화나면 야차 같이 변한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닌텐도 게임에 넣기는 좀 그래서 무서운 면모를 뺐다고 한다. 그 대신 이 무서운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가 게치스라고 하는데, 이 때문인지 게치스에게 인간적인 모습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1.4. 그 외
1.4.1. 연설 전문
- 넝쿨마을에서(블랙·화이트)
저는 게치스. 플라스마단의 게치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릴 내용은 포켓몬을 자유롭게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포켓몬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서로 원하고 필요해하는 파트너,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뿐이겠지요. 하지만 정말 그런 것일까요? 우리 인간이 그렇게 굳게 믿고 있는 것뿐이라고...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신 적은 없습니까? 트레이너는 포켓몬에게 멋대로 명령하고 있다... 일의 파트너로도 부려 먹고 있다... 그렇지 않다고 누가 단언할 수 있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 포켓몬은 인간과 달리 미지의 가능성을 품은 생명체입니다. 우리가 배울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 포켓몬들에 대해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포켓몬을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인간과 포켓몬은 비로소 대등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포켓몬과 바르게 마주 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 주십시오. 이상으로 저 게치스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쌍용시티에서 (블랙·화이트)
그렇습니다! 우리의 왕 N님은 전설의 포켓몬과 힘을 합쳐!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 하고 계십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지방의 전설. 영웅의 건국 전설을 재현한 것입니다! 포켓몬은 인간과는 달리 미지의 가능성을 품은 생명체입니다. 우리가 배울 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 훌륭함을 인정하고 우리의 지배에서 해방해야 할 존재입니다! 우리 플라스마단과 함께 새로운 나라를! 포켓몬도 사람도 모두 자유로워질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 포켓몬을 놓아 주십시오! 이상으로 저 게치스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플라스마 프리깃에서(블랙·화이트 2)
한데, 당신은 행운이네요. 나 게치스의 연설을 오직 혼자서 들을 수 있으니까요. 큐레무가 숨기고 있는 진짜 힘을 플라스마단의 과학의 힘, 기술력으로 한계까지 높여 하나지방을 빙하로 뒤덮겠습니다! 공포에 지배받은 하나지방의 백성과 포켓몬들은 플라스마단의! 아니 나의! 발밑에 엎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큐레무는 빈껍데기와 같은 존재. 어떤 포켓몬이 레시라무와 제크로무로 나누어졌을 때의 나머지... 나의 욕망은 하나지방의 완전한 지배! 그렇습니다! 큐레무라는 그릇에 나의 욕망을 채우는 것입니다! (다크트리니티가 등장해 큐레무를 다 옮겼다고 보고하자) 드디어! 내가 하나지방을 완전히 지배할 멋진 때가 왔습니다! 그럼 당신들. 뒤는 맡기고 갑니다!
1.4.2. 관련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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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치스와 싸울 때의 BGM을 잘 들어보면 '''"게~치스!"'''라는 중창풍의 웅장한 보이스를 들을 수 있다.[29] 서양권에서는 몬더그린 때문인지 '''"데~니스!"'''로 들리는 듯. 파이널 판타지 7의 최종보스인 세피로스의 테마곡 한쪽 날개의 천사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2에서 강화되어 다시 등장한 이 BGM을 게치스 선창(ゲーチス音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원곡에서 가장 최후반 파트가 먼저 나오고 시작된다. 악의 조직 보스들 BGM 중에선 가장 원곡과 템포나 분위기가 흡사한 편. 그 덕에 타 레인보우로켓단 BGM과 비교해서 조무래기와의 배틀 BGM 다음으로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 하지만 BW의 곡보다는 포스가 떨어진다는 평도 있다.
또한 팀파니[30] 연주의 음계를 알파벳으로 표현하면 G-C#인데 이걸 이탈리아어로 발음하면 G-Cis, 즉 게-치스가 된다. 이는 의도된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
1.4.3. 기타
- 명대제에서 열린 원화 전시회에 적혀있는 설정 메모에서는 키가 200cm나 된다고 한다. 딱 180cm인 N 이상으로 키가 큰 거인. 그 외엔 "완전한 권력욕, 완전한 지배욕, 공격적인 태도, 완전히 양심에 굴복하지 않는다. 완전히" 와 "게치스의 완전한 야망, 욕망은 계속해서 늘어나만 간다"라는 메모가 있는데 BW2까지의 행보를 생각하면 그의 인간성을 제대로 함축한 문구라 볼 수 있다. 더 자세한 것은 링크 참조. 초기 설정이라 현 단계에서 사라진 설정도 있지만 꽤 흥미로운 문구가 많다.
- 배틀 스프라이트에서 주로 왼손을 쓰고 지팡이를 왼손으로 짚는 걸로 보아 왼손잡이인 듯하다. 울트라썬문에서는 몬스터볼도 왼손으로 던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오른손을 사용하지 않는 건 화상 때문이라고 하며,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는 것도 화상 때문이라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 모종의 이유로 몸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 애꾸눈인데, 이것의 원인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31] 팬들 사이에선 자신이 갖고 있는 삼삼드래한테 눈알을 먹혔다는 동인설정이 있다. 6~7세대 이후로는 오른쪽 눈 외에도 우반신을 드러내거나 움직이는 묘사가 없는 것, 입을 열었을 때 오른쪽만 처져 있는 것[32] 을 증거로 반신불수설도 퍼지고 있는 중이다.[33]
- 이름으로 개그화당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BGM의 '게~치스!' 하는 부분을 가이오가/그란돈/레쿠쟈 BGM과 합성시킨다든지(보기). 그리고 얼굴만 둥둥 떠다니는 괴상한 네타소재로도 쓰이고 있다.[34] 이름 때문에 GTS란 별명도 있다. 말 그대로 게(G)치(T)스(S). 혹은 "스게~치스"[35] 이 스게~치스는 게임 본편에까지 나왔다. 시리즈 1탄과 메모리얼 링크를 한 뒤 롯트가 있던 건물로 들어가면 과거 회상에서 저런 대화가 나온다. 정발판에서는 굉장해치스로 번역됐다. 영어권에는 영문 해적판에 의해 Geechisu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는데 덕분에 서양에서 Gay cheese 소리를 듣고 있다(...).
- 포케쇼에서는 게치스가 체렌에게 잡히자 옷에서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그 게치스의 옷은 금선이 입는다.(...)
- 인성과는 별개로 매우 예의바른 말투의 존댓말 캐릭터라는 점도 주요 캐릭터성으로 꼽힌다. 1인칭은 わたくし. 본색을 드러내기 전에는 존댓말만 쓰지만 본색을 드러낸 후에는 고압적인 반말과 상대를 살살 비꼬는 듯한 존댓말을 섞어서 사용한다.
- 본명은 게치스 하르모니아 그로피우스(G-Cis Harmonia Gropius). 2012년 8월 5일에 요코하마의 포켓몬센터에서 열린 팬 미팅 이벤트에서 마스다 준이치 감독에 의해 공개되었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도 이 이름이 나왔다.
- 진 최종 보스여서 그런지 600족 삼삼드래에 울썬문에서 전설의 포켓몬인 레시라무/제크로무를 다루는 등 포켓몬 라인업이 화려하다. BW2에서 큐레무를 조종한 것까지 포함하면 600급 이상 포켓몬을 3마리나 다룬 셈이다.
- 초기 설정상 이름은 게치스가 아니라 '게치이스'였다. 게치스의 이름은 독일어로 G와 C#의 발음을 합친 것으로 C#의 발음이 '치이스'이기 때문에 본래대로라면 게치이스였지만, 부르기 힘들다고 줄여서 게치스가 되었다고 한다.
- 삼삼드래의 레벨이 진화레벨보다 낮아서 치트를 쓴다(...)는 비아냥거림을 듣지만, 그렇다고해서 게치스가 레벨 64짜리 삼삼드래를 들고나왔다면?
- 소드/실드의 확장팩 왕관의 설원에 있는 다이맥스 어드벤처를 하다보면, 특정 NPC가 안경을 주는데, 이 안경이 게치스의 모노클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냥 코스프레용 치장 아이템으로 보이지만, 만약 이 모노클이 게치스의 것이라면 울트라 홀에 말렸다고 볼 수 있다.
1.4.4. 삽화
1.4.5. 국가별 명칭
2. 소유 포켓몬
2.1. 블랙·화이트
PT의 태홍, 울썬문의 비주기와 더불어 역대 악의 조직 보스 중 가장 까다로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챔피언이 아닌 악당 조직의 보스가 최종 보스 보정을 받았기 때문. 이 때문인지 게치스전의 난이도는 N보다 높은 것은 물론, 히든보스인 노간주와 난천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정도다.
사실상 약점이 없는 저리더프에, 풀 타입밖에 약점이 없는 두빅굴, 그리고 본 5세대에서 새롭게 등장한 '''600족''' 삼삼드래를 사용한다. 본래 600족 포켓몬은 사용하는 NPC가 정말 극도로 한정되어 있어서 사천왕 리더나 챔피언의 히든 카드로 등장하는 게 불문율이었지만 이번엔 일개 악당 보스가 600족을 사용하는 것. 정작 챔피언인 노간주의 상징 불카모스는 종족값 총합이 550. 스토리 진행상 1회차에선 챔피언과의 싸움이 없고 대신 가장 마지막에 싸우는 진 최종 보스가 게치스라는 점, 그리고 타입도 악당이 쓰기엔 매우 적절한 악/드래곤 타입이란 것이 이렇게 된 원인인 듯 하다.
모든 포켓몬의 개체값이 6V로 고정되어 있으며, 삼삼드래의 성격은 겁쟁이. 즉, 주인공이 다루는 레시라무/제크로무는 삼삼드래를 상대로 절대 선공권을 잡지 못하므로 삼삼드래에게 굉장히 불리하다.[39][40] 거기에 정석에 가까운 다타입 견제형 특수 기술배치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삼삼드래 하나에게 파티 전체가 쓸려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5세대까지는 페어리 타입이 없었기 때문에 4배 약점이 없는 삼삼드래를 카운터치기 더욱 까다로웠던 점도 한몫했다.
가장 정석적인 공략법은 격투 타입이나 드래곤 타입으로 약점을 찔러서 상대하는 것인데, 문제는 삼삼드래의 기술배치가 유저들이 스토리용으로 주로 쓰는 격투 타입 포켓몬인 성검사 3형제나 염무왕을 쓰러트릴 수 있도록 짜여 있다는 것이다.[41]
그나마 대안이 되는 격투 타입은 단일 격투 타입, 그 중에서도 타격귀. 타격귀는 '''특성 옹골참으로 무슨 짓을 하던 한 대는 버티기 때문에''' 후공으로 시작해도 자속 인파이트 한 방이면 삼삼드래를 무난하게 쓰러뜨릴 수 있다.[42] 스피드가 빠른 비조도 역시 좋은 대안으로, 버프론과 절각참도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다만 무릎차기는 비조푸 상태에서 레벨 53, 비조도 상태에서 레벨 56에 배우는 것에 유의하자. 투텐도 유저이면 노보청도 좋은 카운터이다. 단, 비조도와 노보청 모두 특방이 약한 축에 속하는 편이라 어느 정도 레벨이 되지 않으면 용의파동에 갈려나가는 경우가 간혹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접 삼삼드래를 키워 발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이건 작정하고 하는 게 아닌 이상 중간에 나가 떨어질 확률이 높으니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아무런 도움 없이 1회차 때 레벨 64를 찍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43]
스타팅의 경우 기술에 약점이 찔리지 않는 건 대검귀뿐이다. 하트비늘로 되살린 메가폰을 쓰거나, 7번도로에서 줍는 시저크로스를 배워서 공격해도 되고, 선빵을 한 번 버티고 리벤지를 쓴다면 카운터칠 수는 있다.
BW1, BW2 공통으로 액스라이즈를 선두에 놓으면 게치스의 선두 데스니칸이 맹독과 방어만 쓰기 때문에 용의춤을 3번은 쌓을 수 있으므로, 그 후에는 6마리 모조리 드래곤크루로 쓸어 버릴 수 있다. 또한 틀깨기 특성이라면 땅고르기나 구멍파기를 가르쳐 저리더프의 부유도 무시할 수 있다. 단 BW1 한정으로 나오는 절각참은 드래곤크루에 반감이니 설화시티 포켓몬센터에 있는 할머니에게서 얻을 수 있는 깨트리다라도 가르쳐주자. 만약 자신의 액스라이즈가 틀깨기가 아닌 투쟁심이라면 데스니칸에게 미라를 받아서 저리더프도 미라로 만들어버리자. 비록 틀깨기가 아니더라도 저리더프도 찌르고 투쟁심 디버프도 제거할 수 있으니 편하다.
게치스전에서 주는 상금은 9720원으로 N이 주는 10000원보다 적다. 게치스의 상금 공식은 ×180으로, ×200인 N보다 낮기 때문.
여담으로 게치스의 삼삼드래는 '''N이 최종전에서 쓰는 모든 포켓몬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용의파동이 제크로무/레시라무를, 파도타기가 아케오스를, 기합구슬이 조로아크, 기기기어르, 배바닐라, 늑골라를 쓰러트릴 수 있다. 거기다 기기기어르와 배바닐라를 녹여버리는 불대문자는 덤. 굳이 최종전이 아니더라도 N의 2차전의 포켓몬들[44] 이나 3차전의 심보러를 빼면 N의 모든 포켓몬[45] 이 약점을 찔리도록 되어 있다. 스토리에서의 N과 게치스의 설정과 겹쳐서 보면 가히 소름돋는 구성.
2.2. 블랙·화이트 2
전작에서 갖고 있던 멤버 중 버프론과 절각참을 빼고 그 공백을 4세대 포켓몬인 드래피온과 독개굴로 대체해서 나왔다. 2년 전처럼 엔딩 직전에 상대하진 않기 때문에 밸런스를 고려해 멤버들의 레벨이 전작보다 2씩 깎여서 나왔다. 그런데 BW2의 1회차가 생각보다 길어서 이 때 엔트리의 레벨은 레벨업 관리를 빡세게 했다면 이미 평균 55(챌린지모드의 경우 평균 58~60까지 노릴 수 있다)에 근접하는지라 좀 더 수월해졌다. 또한 모든 포켓몬이 6V에서 6U가 되었다. 그래도 HGSS 당시 로켓단 보스 비주기의 멤버 개체치가 12였던 걸 생각해보면 많은 대우를 받은 셈.
처음 나오는 데스니칸은 방어와 맹독, 그리고 먹밥을 지녀 깔짝형처럼 보이나 섀도볼과 사이코키네시스도 쓴다. 독이 먹히는 상대에게는 맹독과 방어를 중심으로 상대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샹델라처럼 섀도볼을 날려줄 수 있는 특공형 아군이 있으면 안성맞춤이지만 굳이 없더라도 플레이어의 깔짝형 전법에 비하면 초보적인 수준이라 좀 맞아 주고 털어버리면 그만이다. 기본적으로 맹독 후 방어로 응수하기 때문에 첫 턴에 데미지를 주고 자신이 맹독에 걸리면 두 번째 턴에 해독제를 먹여도 상대는 방어를 쓰며 턴을 날리기 떄문에 세 번째 턴에 한 대 더 때려서 보내버리면 간단하다.
드래피온은 약점이 땅밖에 없으므로 지진이나 대지의힘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특방이 약하기 때문에 대지의힘이 더 유효하다. 다만 지진 기술머신은 엔딩 후에 얻을 수 있는지라 이 때는 지진을 쓸만한 녀석이 자력으로 배우는 악비아르, 고지, 몰드류 정도 뿐이다. 플라이곤을 키웠다면 자력기인 대지의힘으로 척살할 수 있다. 혹은 구멍파기 정도의 위력이라도 고집 성격 몰드류나 한 놈 보내고 랭업한 자기과신 악비아르 정도면 1타에 보낼 수 있다. 다만 악비아르의 경우 저리더프 외에는 자기과신을 쌓기 쉽지 않다는 점에 유의.[46] 독개굴은 에스퍼 4배이긴 하지만 섀도볼과 선공기 기습에 주의. 다만 기습은 동레벨 기준 방어 약화 성격이 아니라면 심보러 정도의 내구라도(HP 72, 방어 80) 1타는 버틸 수 있다.
BW2의 삼삼드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석형 특수 배치가 아닌 물리형 배치이다. 하지만 생명의구슬이 있기 때문에 화력은 강한 편이라 주의를 요한다. 특이하게도 화풀이가 기배에 있는데, 이것만 봐도 이 인간이 어떤 식으로 포켓몬을 대하는지 잘 알 수 있게 해준다. 그 외에도 생명의구슬이 공격력을 올리는 대신 포켓몬의 생명을 희생시킨다는 점도 이런 묘사에 부합한다.
챌린지 모드에서는 전 멤버가 레벨이 4씩 올라서 삼삼드래는 56이 되었지만, 챌린지던 일반 모드던 산가지목장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루카리오를 주전 멤버로 키웠다면 난이도는 D급으로 추락. 데스니칸을 제외한[47] 모든 게치스의 멤버를 루카리오 혼자서 칼춤 + 인파이트, 혹은 명상 + 파동탄으로 무쌍을 벌일 수 있으므로 참고할 것.[48] 여담으로 어시스트 모드로 가면 멤버의 레벨이 4씩 하락하여 삼삼드래는 48이 되는데, 삼삼드래의 진화 레벨인 64는커녕 '''디헤드의 진화 레벨인 50도 채우지 않은 채 최종진화한 삼삼드래'''를 볼 수 있다.
루카리오를 키우지 않았다면 삼삼드래가 조금 위험할 텐데, 윈디가 가디 시절에 배우는 역린으로도 털어버릴 수 있다. 게치스 이전에 상대하는 큐레무 또한 역린을 통해 상대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아니면 포푸니를 잡아 냉동펀치를 배워두고 포푸니라로 진화시켜도 충분히 잡는다.
2.3. 울트라썬·울트라문
모든 포켓몬들의 성격이 성실로 고정되어 있다.
삼삼드래는 이제 페어리에 4배 약점을 찔리고 BW1 때 악몽같던 다타입 견제 기술배치가 수정되었으며, 삼삼드래를 포함한 3마리가 격투에 약점을 찔리기 때문에 고스핏 격투 타입 포켓몬이 있다면 난이도는 쉬운 편.
블랙/화이트에서 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블랙/화이트에서만 사용했던 버프론과 절각참이 엔트리에 들어있다. 대신 저리더프와 두빅굴은 빠졌다.
참고로 태홍, 플라드리는 각각 해당 버전에 등장하는 전설의 포켓몬[49] 을 사용하는데, 게치스 혼자 반대 버전에서 잡을 수 있는 전설의 포켓몬을 사용한다. 아강의 언급에 따르면 보스들의 세계에서는 주인공들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 계획이 성공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있었기에, 이를 토대로 추측해 보면 게치스의 세계에서는 N에게 맞설 트레이너가 없어 원래 세계였다면 주인공의 포켓몬이 되었을 레시라무/제크로무가 깨어나지 않았고, 나중에 게치스가 마스터볼로 N의 포켓몬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또한 게치스에게 있어선 처음으로 합법적인 삼삼드래를 소지한 작품이 되었다.
여담으로 치터기질은 사라지지않았는지 100레벨때 배울수있는 뇌격/푸른불꽃을 68레벨에 소유하고있다. 하트비늘 시스템이 개편된 덕에 합법이긴 하지만 분명 BW의 세계에서 왔으니 안 될 텐데...
2.3.1. 울트라썬
2.3.2. 울트라문
3.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3.1. 포켓몬스터 SPECIAL
게치스(포켓몬스터 SPECIAL) 항목 참고.
3.2.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image]
PASH! 2012년 5월호에 나온 감독의 인터뷰에선 애니메이션에서의 게치스가 N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아크로마가 개발한 장치가 완성된 시점에서 이미 N의 이용 가치는 없어졌으나, 게치스는 N에 대한 집착을 여전히 거두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이런 모습은 N에게 남은 원한이 있다거나 다시금 N을 이용하려 함이 아닌 단순한 과시일 뿐이었고 실은 N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듯.#
실제로 애니 본편 중 N 포획에 실패한 앤지를 혼내는 장면에서 포켓몬과 대화하는 그의 능력에는 흥미가 있지만 그게 플라스마단에게 어떤 위협이 되느냐고 말하는 아크로마에게 당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애니메이션 본편에선 이러한 뒷설정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등장 시기가 시기인지라 다른 플라스마단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복장은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의 복장으로 나온다.
112화 '아크로마VS핸섬! 플라즈마단의 음모'에서 포켓몬들을 조종하는 머신을 실험하는 아크로마와 플라스마단의 단원들에게 홀로그램으로 첫 등장. 아크로마에게 연구 결과를 물으며 '흉폭해진 포켓몬들이 어리석은 인간들을 공격한다. 곧 세계는 바뀌겠군요, 우리 플라스마단이 원하는 세계로.' 라고 말한다.
N의 과거 회상에서 N에게 '포켓몬은 인간에 의해 학대당하고 있다. 이를 구해내는 것이 우리 플라스마단의 사명이고, 넌 플라스마단의 최고 지도자가 되는 거다', '포켓몬과 이야기 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야말로 너에게 주어진 사명을 이루기 위한 힘이다' 라고 말한 것을 보면 게임판과 같이 포켓몬 해방이라는 이념을 주장하는 것 같기도 하다. N이 과거의 얘기를 말한 후 헬레나와 버베나가 게치스에게 '다른 목적이 있어 N과 자신들의 힘을 이용했다'고 말하자 아이리스도 N에게 '처음부터 포켓몬을 구할 생각이 없었군요'라고 묻는데 그 일에 대해선 잘모르겠다고 N이 답해 떡밥으로 남는가 했으나 결국 게치스가 허무하게 경찰에게 붙잡혀[50] 무슨 목적이 있었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애니 시간대로부터 2년 전, 플라스마단의 모종의 의식에 N을 동원하였다가 갑자기 나타난 레시라무에게 공격당한 적이 있다. 그 와중에도 분노하며 레시라무에게 뭐가 부족하다는 거냐고 말한다.
결국 N과 라이트스톤을 손에 넣고 직접 백의 유적으로 간다. 레시라무를 불러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잊었냐고 말하는 N에게 감독의 인터뷰 내용과 다르게 '이제 너는 필요 없다'고 말한다. 그 후 라이트스톤 안에 잠들어 있는 레시라무를 부활시켜 아크로마가 개발한 포켓몬 컨트롤 머신으로 레시라무를 실컷 조종했지만 지우 일행과 N에 의해 아크로마와 함께 체포당했다. 게임판에 비하면 행복한 결말이지만 볼품은 없다는 평이 많다. 사실 로켓단 3인방에게도 까였다. 부하들이 어떻게 되건 말건 신경도 안 쓰는 태도에 "비열한 놈은 리더 자격이 없어!"라고 깠다.[51]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잡지에서 에피소드N 최종화에 N이 플라스마단의 왕의 옷을 입은 장면과 게치스가 웃는 이미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N이 잠깐이지만 플라스마단에 돌아가는 것도 제작진 사이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이게 현실이 되었다면 제크로무가 등장했을지도 모르겠다.
한국판에선 로이의 성우이기도 한 김영선이 게치스를 맡았는데, 역대까지 김영선이 주로 맡아온 미청년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았기에 캐스팅을 보고 충격과 공포의 반응을 보였다.
3.3. 포켓몬 제너레이션즈
[image]
15화에서 등장. 원작에서처럼 자이언트홀에서 지팡이를 사용해 큐레무를 조종한다. 큐레무를 이용해 하나지방을 모두 얼려버리려고 하지만, 난입한 N과 레시라무에게 방해받는다. 포켓몬을 괴롭히는 이기적인 사람은 용서할 수 없으며, 하나지방을 지키겠다는 N에게 자신이 해준 왕으로서의 교육이 헛되지 않았다며 칭찬하는 한편, 자신의 계획을 망친 건 아직도 용서 못한다며 유전자 쐐기를 발동시킨다. 유전자 쐐기의 힘으로 레시라무와 융합한 큐레무를 보고 경악하는 N을 힐난하며, 큐레무에게 그를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목숨이 위험한 상황임에도 당황하거나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레시라무와 큐레무가 분리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갖는 N의 태도에, 이성을 잃은 채 그와 포켓몬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망언을 한다. 슬픈 표정을 지은 채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52] 설득하는 N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오히려 분노하며 '''"닥쳐라! 괴물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괴물이 사람의 말 따위 하지 말란 말이야!"''' 라면서 매몰차게 대한다. 직후 큐레무의 콜드플레어가 N에게 발사되지만, 난입한 투지와 제크로무에 의해 상쇄된다. 난입한 그들을 노려보면서 마무리.'''드디어 왔군요... 사람의 마음을 가지지 않은 괴물 N(엔)이여!'''
3.4. 포켓몬스터 TCG
상대의 패에 있는 아이템을 견제하는 카드. 드로우는 보너스다. 하지만 상대도 이 카드가 있다는 것을 알면 나름대로 대처를 시도할 것이므로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