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1. 개요
MBC의 월화 드라마.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 박시후 주연. 2010년 10월 18일 ~ 2011년 2월 1일 방영.
주연이 김남주라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는 내조의 여왕의 시즌2를 기획했다고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되고 대신 이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즉 스핀오프.
화려한 골드미스였던 황태희(김남주)가 결혼 후 상사의 미움을 받아 회사에서 쫓겨나서 전업주부로 살다가 다시 회사로 복귀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로 황태희와 구용식(박시후)의 애정라인이 꽤나 회자되는 중.
그리 대박은 아니지만, 12-13% 대로 시청률은 선방하는 편이다. 방영 시작때는 SBS의 자이언트에 밀려서 고배를 마시다가 자이언트 종영 이후로 시청률이 10% 이상으로 올랐다. 2011년 1월 현재 SBS의 아테나:전쟁의 여신와 KBS 드림 하이와 함께 정족지세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10일 '역전의 여왕'은 전국 시청률 15.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해 SBS의 '아테나' 15.2%를 0.5%차이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후속작으로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주연을 맡은 버디버디를 편성하려 했지만 무산되었고, 대신 퓨전 사극 짝패를 방영하려고 12부작을 연장해 2월 1일에 종영. 그 버디버디는 후에 tvN에서 방영되었다.
드라마 자체의 내용은 부잣집 남자인 박시후가 유부녀인 김남주에게 반하게 되고 남편인 정준호는 김남주와 오해가 생기고 거기에 채정안이 예전부터 좋아했다면서 앵기고 결국 이혼한다. 마지막엔 정준호는 채정안과 결혼하고 박시후는 김남주와 이어지는 엔딩으로 종료. 이 결말에 초중반 김남주의 갑과 을 명대사나 주도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좋게 연기한 김남주의 뛰어난 연기에 재밌게 보던 사람들도 막나가는 병맛같은 엔딩을 보면서 욕하기 바빴다.
무리한 10회 연장으로 인해 내용이 중첩되고 소재가 고갈되는 초반 좋은 전개 다 날려먹고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전형적인 어른의 사정형 용두사미 드라마. 한 언론에서는 '제목은 역전의 여왕이지만 역전은 없었다.'라는 사설을 남기기도 했고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역전을 꾀하려는 김남주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봤는데 결국 고질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아니냐는 아쉬운 반응도 많았다.
2. 등장인물
- 황태희(김남주)
전직 퀸즈그룹 개발팀장이자, 봉준수의 전 부인.
- 봉준수(정준호)
퀸즈그룹 평사원, 황태희의 전 남편.
- 백여진(채정안)
퀸즈그룹 개발팀장, 봉준수의 옛 여자친구.
- 구용식(박시후)
퀸즈그룹 회장의 아들, 구조조정본부 본부장.
- 한송이(하유미)
퀸즈그룹의 상무. 황태희의 옛 직장 상사.[2]
- 나영자(박정수)
황태희의 모친.
- 오미순(유지인)
봉준수의 모친.
- 구호승(최정우)
퀸즈그룹의 회장.
- 강동원(안상태)
퀸즈그룹 대리, 봉준수의 입사동기.
- 봉해금(오나라)
봉준수의 누나.
- 장숙정(김혜정)
퀸즈그룹 회장의 부인.
- 오대수(김용희)
- 소유경(강래연)
- 조기쁨(최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