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게 하레이데
1. 개요
노르웨이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20년부터 로센보르그 BK 감독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하레이데는 선수 시절 자국을 떠나 영국으로 진출하여 맨체스터 시티 FC, 노리치 시티 FC 등의 팀에서 수비수로서 활약했다. 그는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어 10년간 50경기 5골의 기록을 남겼다.
3. 감독 경력
은퇴 후 노르웨이 뿐만 아니라 덴마크, 스웨덴 등 북부 유럽 리그를 돌아다니며 명문팀 감독직을 지냈다. 로센보르그 BK 감독으로서 한 시즌을 마치고 난 직후인 2003년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어 5년간 팀을 맡았다. 하지만 노르웨이 대표팀이 21세기 들어 약체가 된지라 번번히 지역예선에서 탈락했고,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지역예선에서는 4차전까지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비난을 받다가 결국 사임했다.
바이킹 FK와 헬싱보리스 IF 감독을 거쳐 말뫼 FF 감독 시절(2014/15시즌)에는 팀을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조별 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올림피아코스 등의 팀들에게 밀려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광탈했다.
시즌이 끝난 후 감독직에서 물러나서 잠시 휴식기를 가지던 2015년 12월 10일, 모르텐 올센이 물러나서 공석이던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선임되었다. 유로 2016 예선 플레이오프 때는 스웨덴 대표팀에 1-2로 패하며 본선행이 좌절되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때는 아일랜드 대표팀을 5-1로 대파하며 8년만에 본선행을 이끌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스퍼 슈마이켈 등 에이스들의 활약에 힘입어 본선에서도 16강이라는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월드컵 종료 후 열린 UEFA 네이션스 리그 리그 B에서도 2승 2무의 성적으로 리그A 승격을 확정지으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이후 덴마크 감독직 계약이 끝난 뒤 로센보르그 BK의 감독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