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마말레이드(드라마)
1. 개요
2015년 5월 15일부터 동년 7월 24일까지 KBS 2TV에서 방영한 금요미니시리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프로듀사 방송 직후인 금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영했다.
2. 기획의도
2.1. 시즌 1, 3
그들은 결코 약하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약자다.
결코 약하지 않지만... 소수이기에 이 사회에서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그들.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고, 더 이상 인간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데도,
그들의 다름이 특별함이 아니라, 위험으로 정의 내려진 세상에서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숨기고 숨죽여 은둔해야 하는 현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의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인간이 아니기에
떠돌고, 숨고, 도망다녀야 하는 삶에 지친 뱀파이어 소녀에게
달콤한 피냄새를 가진 소년이 다가온다.
너의 피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미칠 듯이 괴롭고,
본능을 억누르지 못해 너를 해칠까 두려운,
불안과 혼란이 뒤엉킨 강렬한 끌림.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다.
본디 강한 능력을 가졌으나 이제는 사회적 약자로 밀려난 이방인과
그들을 소외시킨 인간이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불가능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설
불가사의하고 불가항력적인 힘에 사로잡히는.
뱀파이어를 증오하는 18살 소년과
인간의 진심을 믿지 않는 뱀파이어 소녀가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한다.
2.2. 시즌 2
18살 재민과 마리가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했던 2015년으로부터 약 400년 전....
국왕이 통치하던 시대, 조선.
인간의 피를 흡혈하는 뱀파이어들이 인간계를 무시무시하게 위협해오던 시기.
뱀파이어는 두 종족으로 나뉜다.
사람의 피를 빨아들이는 흡혈귀와 죽은 동물의 피로 연명하는 흡혈족.
인간의 피를 끊고, 묘약을 마시면서... 흡혈족들은 햇빛 면역력이 생겼다.
대낮에 세상을 활보하며 사람들 틈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들은... 인간의 영혼이 깃들면서 뱀파이어의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반면 흡혈귀들은 빛에 나설 수 없다.
낮에는 지하의 어둠 속에 칩거하고 밤이 되면 활동하기 시작한다.
인간의 피를 빨아들이는 것만큼이나 돈을 빨아들이는 비법을 터득했다.
악에 무감하여 양심의 거리낌 없이 온갖 수단으로 부를 쌓고,
막대한 재력을 이용해... 인간들을 먹잇감으로 사냥할 변란을 획책한다.
사람과 더불어 인간 세상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는 흡혈족과
살인을 서슴지 않고, 파괴자로 군림하고자 하는 흡혈귀들이
뱀파이어족의 생존방식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한다.
400년 전에도... 그들의 사랑이 있었다.
다시 태어나고... 또 거듭 태어나도, 이어지고 또 이어질 인연.
흡혈귀와 흡혈족이, 인간과 뱀파이어가 격렬하게 핏빛을 뿜으며 대결했던 그 시대에
처절한 핏물 아래 아련한 사랑을 시작했던 소년과 소녀.
신분을 뛰어넘고 종족을 뛰어넘은 그들의 사랑은....
죽음조차 뛰어넘어 400년의 시간을 건넌다.
3. 줄거리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감성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3.1. 시즌1 (1~4회) - 현재
기존 원작의 내용과 거의 똑같이 구성된다.
(원작과 달리 뱀파이어가 인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지닌 존재로 나오고 'VCS'[1] 라는 뱀파이어를 관리하는 관리국이 나오고 'SPA'[2] 라는 햇빛으로부터 뱀파이어를 보호해주는 약품이 나오는 등 차이점이 있다.)
3.2. 시즌2 (5~9회) - 과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내용으로 구성된다.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다. 드라마판 오리지널 스토리.
원작에서 뱀파이어와 인간이 같이 살게 된 계기가 200년 전에 맺은 상호간의 평화협정[3] 덕분이라고 언급된 점을 근거로 확장한 것으로 과거의 인연이 현재에도 똑같이 이어진다는 다른 창작물들에서도 자주 이용하는 클리셰를 따랐다.
3.3. 시즌3 (10~12회) - 미래
원작의 내용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어 어떤 내용이 나올지는 알수 없으나 웹툰의 결말을 통해 추측해보건데 뱀파이어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의 모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0화 현재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재민은 기억을 잃었고, VCS에 의해 추진되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공존 프로젝트 1단계에 마리가 자원을 한다. 공존 프로젝트 1단계는 뱀파이어들에게 신분 공개의 자유를 주는 것인데 마리는 다시는 재민에게 무언가 숨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원한 것이다. 또한 마리는 종족 본연의 힘을 사용했기에 원래는 안치형이 확정이나 그 힘의 사용 목적이 물에 빠진 재민을 구하는 용도였기에 형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시후는 죽은줄 알았으나.. VCS에 의해 발견되어 인간의 피를 공급받고 겨우 살아난다. 시후 역시 마리와 같은 원인(크레인에 매달린 재민을 살리기 위해 종족 본연의 힘을 사용했다.)으로 안치형이 취소되었고 뱀파이어 커밍아웃한 마리의 흑기사가 되고 신분 공개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시 학교를 다니게 된다. 좀 어이없는건, 그 아주 옛날 시즌2 부분을 재민이가 환상과 환청으로 기억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4.2. 반 친구들
- 최수리(오경민)
- 황범성(박건태)
- 애경(이다흰)
- 민선(김지아)
4.3. 가족들
- 송선화(윤예희)
- 백승훈(안길강)
- 한윤재(송종호)
- 강민하(이일화)
5. OST
6. 포스터
7. 시청률 추이 및 평가
(전략)특히 서로를 외면하면서도 애틋했던 여진구와 설현의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가 달달한 뱀파이어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중략)여진구와 설현은 그렇게 새로운 완소 커플의 탄생을 알리며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로맨스를 완성했다.
- 엑스포츠뉴스
'''원작 스토리 캐릭터성은 1도 신경 안쓰는 건 기본이고, 급식미디어 답게 고작 배역 맡은거 가지고 기사 띄워서 배우들 갖고 완소커플 이X랄떠는 것부터 답이 나온다.'''
- 한국판 트와일라잇, 불쏘시개.
- 참고로 1회와 2회는 같은 날인 5월 15일에 연속으로 방영되는 바람에 시청률이 0.9%나 떨어졌다.
- 하필이면 시청률이 잘 나오기 힘든 금요일 심야 시간인 10시 45분 시간대에 했다는 것과 주 1회밖에 하지 않는 핸디캡도 엄연히 존재한다. 역대 KBS 금요 드라마 시간대에 방영했던 드라마들도 시청률이 이 오렌지 마말레이드와 도긴개긴이었던 걸 봐도 월~목 황금시간대에 주 2회 방영되는 일반 미니시리즈와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것은 무리이다. 그리고 5회부터 조선시대로 넘어가면서 시즌2가 시작됐는데, 너무 조선시대 분위기를 살리다보니 그에 따른 반발이 적지 않았다.[6]
- 비단 작품 속 배경만을 조선시대로 옮긴 것 뿐만이 아니라 시즌2의 주된 내용도 인간의 피를 마음껏 얻기 위해 청나라를 꼬드겨 전쟁을 일으키려는 흡혈귀 무리들과 그를 막으려는 인간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드라마가 산으로 간 거나 다름없게 되었다.
- 그래도 이 망작을 굳이 변호를 해 보자면 현대 인물들의 관계가 과거에도 똑같거나 비슷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은근 재미가 있다. 또한 안좋게 보면 원작파괴이지만 좋게 본다면 드라마판으로 새로 각색한만큼 시청자들에게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주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원작에서는 짤막하게 언급되었을 뿐인 오래 전 인간과 뱀파이어간의 평화협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준 건 덤.[7]
- 시즌3 역시 원작과는 좀 많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물론 결말은 둘 다 해피 엔딩으로 같다.
8. 바깥 고리
- 막 내린 ‘오렌지마말레이드’를 조금 더 감싸자면
- [‘오렌지 마말레이드’ 종영①] 뱀파이어와 인간의 공존..화해 노래하며 마무리
- ['오렌지 마말레이드' 종영②] 여진구♥설현, 역대급 완소 커플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