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에어파워데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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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행사 포스터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1] 에서 해마다 열리는 기지개방 행사 겸 에어쇼로 주로 10월 중순경에 행사가 열린다.
2. 상세
2007년까지는 보통 일부 주민 및 관련자들에게만 초대장을 발급하고 입장을 통제했으나, 2008년 건군 60주년 기념으로 일반 공개를 시작한 뒤 쭉 일반 공개를 하고 있다. 탈북자 및 북한,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수단, 소말리아, 시리아, 미얀마, 리비아, 쿠바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의 국적자만 아니면[2] 신분증 하나로 입장이 가능하다. 즉, 신분증이 없으면 안 된다. 간혹 신분증 지참하지 않은 채 못 들어가고 허탕치는 사람들이 꼭 나오니 주의하도록 하자. 기타 입장기준은 이곳 참조.
2013년 이후 오산 에어쇼는 미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취소됐다고 한다. 역시 예산은 모든것을 지배한다.
그 후 2014, 2015년 행사도 줄줄히 취소되었지만, 2016년도 블랙이글스 행사일정에 드디어 등장했다! (2016.9.24(토)~25(일))
공군부대 내부에서 치러지는 행사이다보니 반입금지 물품이 상당히 많은편이니 미리 검색을 해보고 짐은 최대한 간소하게 가져가도록 하자.
특히 물(음료) 반입이 불가능한데[3] , 검색대에서 무장한 미군이 다 버리므로 가져가지 말자. 안에 들어가면 간이 식수대가 많이 있다. 목마를 걱정은 안해도 된다. '''게다가 미군기지답게 배낭 반입도 안된다.'''
웬만한 카메라 가방도 반입 불가다. 그렇다보니 입구에서 어디 소속인지 알 수 없는 젊은 알바생들이 천막을 쳐놓고 가방 보관 영업을 하고 있다. 가방 하나에 보관료 5천원인데 따로 보관함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돈 받고 가방을 바닥에 늘어놓는다. 분실 대책도 딱히 없는 것 같으니 아예 처음부터 가방을 안 가져 가는 것을 추천.
그리고 입장 가능 시간을 꼭 숙지하고 가자. 행사시간은 오후 5시 까지지만 입장 가능 시간은 2016년 행사 기준으로 오후 2시까지였다. 2시 10분쯤까지는 널널하게 입장 시켜주긴 했지만. 후술할 셔틀버스의 대기시간 문제등 때문에 지각해서 허탕치고 돌아간 사람도 많았다.
만약 오산 공군기지 내의 작전사령부나 예하 부대 병사라면 따로 신청한 뒤 행사를 구경 갈 수도 있다![4]
2017년도 행사는 개최되지 않았지만, 2018년도 블랙이글스 행사일정에 등장했다. 그러나 5월 23일에 취소되었음이 확인되었다.
2018 사천항공우주엑스포에 온 A-10 조종사에게 2019년에 하는 지 물어봤더니 공식적이진 않지만 아마도 있을 거란 대답을 들었다. 일단 2019년도 블랙이글스 행사일정에는 등장했다. [2019.09.21(토) ~ 22(일)] 진짜 진행될지는 여전히 미지수.
2019년 7월 16일 기준 오산 미 공군 기지 홈페이지에 2019년 행사 안내가 공지되어 있다. 날짜는 9월 21일 토요일 하루로 표기되어 있지만 라디오를 들어보면 20일에도 하는 모양이다. 미공군 태평양사령부 바이퍼 비행이 스케줄에 포함된 것을 제외하곤 예년에 비해 특이한 사항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2019년 행사는 20일 금요일의 경우 미디어 프레스 공개 행사로서 일반 공개는 없었고, 21일 토요일 하루 행사가 열렸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계획대로 행사는 진행. 오전에는 구름만 많고 비는 안 왔었고, 오후에는 비가 왔다 안왔다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었지만 KT-1 공중시범을 제외한 모든 비행이 계획대로 진행되었고, 특히 블랙이글스는 몇개 기동만 축소해서 하지 않고 Full-Display 실시하였다.
2020년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었다.
오후에 비가 오락가락 하는 상황 때문에 전시된 항공기 동체 및 날개 밑이 비를 피하러 몰려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었다.
여담이지만, 매년 행사때마다 일본에서 온 군용기 사진 매니아들이 보이기도 한다. 주로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A-10 및 U-2를 촬영하러 오는 듯
3. 주요 전시 비행
매년 같은 항공기가 비행을 하지는 않는다.
4. 기타 볼거리&즐길거리
각종 군용기들을 볼 수 있는 기회. 항공기 뿐만아니라 지상 장비들도 많이 전시가 된다. 특히 서울 에어쇼와는 달리 이 때가 아니면 볼 기회가 없는 미군의 장비를 더 많이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송탄 및 인근에 살거나, '''아예 오산기지 내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경우에는 U-2, F-16, C-130, A-10 등의 비행 모습을 질리도록 자주 볼 수 있어 심드렁해하기도. 그래도 2012년에는 F-22 랩터도 방문하여 많은 밀덕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2016년에는 괌 기지에서 날라온 B-1B 랜서가 메인 기체로 전시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먹거리도 많이 있는데 미군들(...)과 일부 한국군아저씨(...)이 직접 만들어 파는 햄버거나 나쵸를 먹을 수 있다. 다만 판매하는 음식은 네이티브 전문점 수준은 아니고,, 마치 우리나라 대학축제때 주점하는 느낌으로 반 야매 정도이다. 대체로 가격이 퀄리티 대비 높은 편이라 함정이 많지만, 잘 찾아 보면 개중에 꽤 먹을 만한 음식도 있긴 하다. 기지 내의 미군 식당에서도 파견(?)을 나오므로, 차라리 이 쪽을 노리는 게 나을 수도. 공통적으로, 미국 음식 특성상 뭘 먹든 짜고, 텁텁하고, 기름진 건 감안해야 한다.
참고로, 위에 나와 있는 것처럼 미군에게 무언가를 살 때 거스름돈이 원화가 없으면 쿨하게 달러를 섞어서 준다. 그냥 1달러에 1000원이라는 환율을 적용시켜 준다.
만약 이 쪽에 관심이 많다면 각종 패치나 부대 마크를 구입할 수도 있다. 덤으로 미군 아저씨들과 사진도 같이 찍을 수 있다(...).
군악대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의장대가 아니라 재즈 공연을 한다.
5. 교통편
- 도시철도 - 수도권 전철 1호선 송탄역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를 타면된다.[5]
[1] 소재지는 평택시 신장동(구 송탄시 지역)이나 60여년전 기지 건설 당시에 미군들에게 OSAN발음이 편하다는 이유로 기지 이름은 OSAN AB가 되었다. 참고로 오산시는 북쪽으로 조금 더 가면 있다.[2] 특별행정구인 홍콩, 마카오와 별도 정부인 중화민국(대만) 시민들은 입장이 가능하다.[3] 대부분의 군사, 보안시설에서는 액체 반입을 금지하는데, 액체폭탄을 사용한 테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4] 2016년 기준.[5] 셔틀버스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몰려 길면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하는 일도 발생하니 요령껏 택시를 잡거나 걸어서 가도록 하자. 좀 멀긴 하지만 걸어서 못 갈 거리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