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역

 


'''송탄역'''
[image]

'''다국어 표기'''
영어
Songtan
한자
松炭
중국어
일본어
(ソン(タン
'''주소'''
경기도 평택시 송탄공원로 43 (신장동)
'''관리역 등급'''
보통역 (3급)
(평택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수도권광역본부)
'''운영 기관'''
경부선

'''개업일'''
경부선
1952년 10월 1일
1호선
2005년 1월 20일
'''역사 구조'''
지상 2층 구조, 지상 1층 승강장
'''승강장 구조'''
2복선 상대식 승강장[1]
'''열차거리표'''
'''경부선'''
송 탄
松炭驛 / Songtan Station
1. 개요
2. 역 정보
3. 역 주변 정보
4. 교통
4.1. 버스 교통
5. 일평균 이용객
6.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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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P162번. 경기도 평택시 송탄공원로 43 (신장동)[2] 소재.

2. 역 정보


원래 역 이름은 인근의 서탄면 적봉리에서 이름을 딴 '''적봉역'''이었으며, 1952년 10월 1일에 신호장으로 개업했었다. 개업 시기에서 나타나듯, 바로 한국 전쟁 와중에 생겨난 역이다. 송탄에 있던 미군부대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선로를 하나 깔고 그 선로가 분기하는 지점에 신호장을 만든 것이 송탄역의 유래이다. 서정리역과 불과 2km 떨어진 거리에 있어 이 당시엔 굳이 역이 필요 없는 위치였으므로, '''한국 전쟁이 없었다면 어쩌면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역'''이고, 그러면 송탄시의 역사도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수 있다.
1970년 3월 1일에 적봉역에서 송탄역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보통역으로 승격되었지만, 1984년 3월 1일에 다시 배치간이역으로 떨어졌다. 이후, 각역정차 통일호만 다니다가 수도권 전철 공사를 시작하면서 여객 취급을 몇 년 정도 중단했었다.
구 송탄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고 이름도 '송탄'이지만, 실제로는 남쪽에 있는 서정리역이 송탄 일대의 철도 중심지로서 더 많이 부각되었다. 물론 송탄역도 수요가 상당하긴 하나, 두 역의 역세권의 특징이 살짝 다르다. 송탄역은 미군 부대가 생기며 시가지가 형성되고 열차가 서게 되었으나, 서정리역은 '''경부선 개통 당시(1905년)부터 있었던 역'''이고 서정리역 일대가 전통적으로 평택군 송탄면 시절부터 중심지 역할을 했다.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마을버스 노선도 많고, 송탄 남부의 아파트 단지에서의 접근성이 좋다. 아울러 고덕국제신도시가 서정리역에서 가기 수월한 이점도 있다. 신도시 구획이 아예 서정리역 서측에 딱 붙어있다. 평택지제역도 상대가 안 되는 접근성이다.
경부선 수원-천안 구간 복복선화 되기 이전에는 지탄, 각계, 신거역과 같이 단순히 본선 선로 옆에 다 쓰러져가는 플랫폼만 있던 간이역이여서 폐지되니 마니 했었으나(단, 미군기지 인입선은 존재하였음) 복복선이 개통되면서 더불어 번듯한 역으로 역사까지 신축/준공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환골탈태하게 되었다. 신길역과 비슷하게 아래로 선로가 이 역 아래로 깔려 있다. 단, 서정리역에 밀리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급행은 이 역에 정차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은 승하차량 평균이 1만 명 정도라는 것이다. 완행만으로... 물론, 한때는 폐지될 뻔했던 역이기도 했으므로, 그 때보단 상황이 훨씬 낫다.
위의 일반열차 개통일을 보면 알겠지만, 한때 통일호비둘기호가 정차했던 적이 있었다. 그나마 비둘기호가 있었을 때는 통일호도 각역 정차 통일호만 정차하는 작디작은 역이었다. 그러나 수도권 전철 공사를 시작하면서 일반열차 정차를 하지 않게 되었고 이에 송탄역 - 서정리역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다가, 수도권 전철 공사가 끝나면서 일반열차를 취급하지 않게 되었다.
송탄에는 주한미군 제7공군과 제51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는 오산 공군기지가 있기 때문에 역사에 가면 전철을 이용하려는 외국인을 흔하게 접할수 있다. 심지어 역사 내부 화장실에는 낙서조차 영어로 되어 있다.
오산공군기지 내부에는 주한미공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방공관제사령부, 방공유도탄사령부 본부와 그 예하부대들이 있을 뿐더러, 주한미육군 제35방공포병여단 예하 패트리어트 부대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 근무하는 공군 및 카투사 장병 중 수도권 거주자라면 외박휴가시 집에 다녀오기가 매우 수월하다. 병사 수송도 송탄역과 송탄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다. 이러한 편의성 덕분에 군인들의 수요가 꽤 있는 편이다.
오산 에어파워데이가 열리는 날에는 셔틀 버스가 이 역과 송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한가지 복병이 생겼는데 서동탄역 개통 이후 서동탄행이 다수 운행되는걸 송탄과 착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서동탄행은 송탄역까지 운행하지 않으므로, 송탄역에 가려면 천안행이나 신창행만 이용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3. 역 주변 정보


이 역에 내려서 미군부대앞까지 가면 그 거대한 크기로 유명한 송탄 미스리/미스진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 미스진 햄버거는 부대 정문 바로 앞에 있고, 미스리 햄버거는 부대 정문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3] 재미있게도 둘 다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미스리 햄버거가 먼저 문을 열어서 영업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가게를 넘긴 뒤 계속 이어졌으나 나중에 원래 주인이 다시 돌아와 미스리 햄버거를 부활시키면서 기존의 가게가 미스진 햄버거로 이름을 바꾼 것.
자세히 설명하자면 1982년에 'MISS LEE Mc" Donald's' (.....)라는 이름으로 리어카 노점을 내서 '''단돈 500원'''에 푸짐한 햄버거를 판게 미군들 사이에서 대박을 쳤고[4] 1994년에 주인이 암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이민가면서 다른 사람에게 노점을 넘겨줬는데 4년 후인 1998년에 기적적으로 항암 치료에 성공해서 다시 미스리 햄버거를 개업하게 되자 기존의 미스리 햄버거 노점이 미스진 햄버거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5] 결국 미스리 햄버거는 1982년 최초로 문을 열었을 때부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갖고 있으니 원조인거고, 미스진 햄버거는 중간에 미스리 햄버거를 이어받아서 상당한 기간을 영업한 덕분에 오히려 현재의 미스리 햄버거보다도 고정 손님이 많으니 또 다른 원조라고 볼 수 있는 셈.[6] 뿐만 아니라 80~90년대에 햄버거를 사먹었던 주한미군 출신 미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오면 들른다고.[7] 다만 맛은 판이하게 다른데, 미스리 햄버거쪽은 소스 맛이 다양한 반면, 미스진 햄버거쪽은 소스보다 기본적인 맛에 충실한 편.
부대앞에는 신장 쇼핑몰 거리가 뻗어있다. 미공군 부대의 규모가 매우 큰 탓에 상당한 수의 미군이 주둔해 있는데, 쇼핑몰 거리엔 주로 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상점이 많아 꽤나 이국적인 느낌이 난다. 가게의 간판조차 대부분 영어로 적혀 있어 정말 외국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 이 쇼핑몰 거리의 끝자락 골목에 김네집이라는 부대찌개 전문점이 있는데, 송탄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다.
여담으로 송탄역 북쪽에서는 오산기지로 들어가는 인입선이 분리된다. 물론 자세한 선로운용사항을 인터넷에 기재할 경우 코렁탕을 시식할 수 있으므로 열차를 타고 지나가다 방음벽 밖으로 나가는 선로가 하나 보인다면 이거구나 정도로만 생각하자. 인근의 육교에서도 이 선로가 골목길을 따라서 뻗어 있는 것이 보이고, 오산기지를 민간에 개방하는 행사를 할 때도 이 인입선을 볼 수 있다. 인입선 답사를 즐겨하는 철덕이라면 위의 방법으로만 구경하는 것이 신상에 이로울 것이다.
이 역에서도 국제대학교로 가는 5-1번 마을버스55번 마을버스를 탈 수 있다.

4. 교통




4.1. 버스 교통



5. 일평균 이용객


송탄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선)'''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7,085명
7,834명
8,015명
8,556명
8,459명
8,377명
8,677명
8,846명
9,069명
9,530명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9,564명
9,823명
10,088명
10,253명
10,151명
'''6,906명'''
  • 한때 시의 이름으로 쓰였던 송탄을 역명으로 사용하지만 서정리역에게 이용객 수가 밀렸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이용객을 차차 늘려가면서 2017년 기준으로는 서정리역과 이용객 수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 2005년 개통 당시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 7,000여 명으로 수원역-천안역 구간에서 신설역을 제외하면 직산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적었다. 그러다가 꾸준히 조금씩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통 12년 차인 2017년에 일평균 이용객 만 명을 달성했다.
  • 역세권이 매우 낙후되었고, 역으로 가는 진입로도 잘 닦여있지 않고, 이곳으로 오는 연계버스도 부실하고, 서울까지의 거리가 멀다. 이렇게 여러 가지 단점들을 안고 있음에도 꾸준히 이용객을 늘려 결국 만 명을 찍은 것은 이 일대의 전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6. 승강장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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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역 역명판
고가도로 옆으로 출구가 나 있으며, 일반적인 쌍섬식 승강장이 아닌, 일반열차를 포함하여 2면 5선의 승강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진위


1




2
서정리
1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완행
수원·구로·서울역·광운대 방면
2
완행
평택·천안·아산·신창 방면
서정리 방면으로 8퍼밀 상구배가 있으며, 2018년 1월 기준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1] 상행선은 형식상 섬식으로 되어 있다.[2] 신장동 257-5번지[3] 미스리 햄버거는 쇼핑몰 거리 끝부분의 월드프라자 건물 1층으로 이사했다.[4] 부부가 장사를 했는데 남편이 주한 미군 부대 납품업자였고, 몇몇 미군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원하자 햄버거를 만들어 팔기로 했던 것. 경양식당 주방에서 일하던 조카가 햄버거를 권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당시는 아직 맥도날드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이었고 롯데리아는 아직 초창기라서 송탄 지역에 있지도 않았기에 햄버거를 먹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던지라 당연히 주한 미군들 사이에서 미스리 햄버거가 인기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는 햄버거에 들어가지 않는 달걀 후라이를 넣은 특이한 조리법도 인기 요인이었다.[5] 2004년 당시 미스진 버거 노점 모습을 보면 과거 미스리 햄버거 시절의 간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더 이상 노점을 두지 않고 가게에서만 영업중.[6] 다만 미스리 햄버거 주인 부부는 미스진 햄버거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07년경에 작성된 한 블로그 글을 보면 햄버거를 팔 수 있는 노점 시설을 넘긴거지 '미스리 햄버거'라는 이름을 넘긴게 아니라는 것. 그러나 노점의 경우 정식으로 인가받은게 아니기 때문에 애초부터 상표권이라는 개념 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며, 노점을 이어받은 새 주인이 이름을 바꾸든 안 바꾸든 그건 도의적 차원의 문제일뿐이다. 실제로 미스리 햄버거 주인 부부가 귀국해서 다시 가게를 차리자, 기존의 미스리 햄버거 노점이 이름을 미스진 햄버거로 바꿨으니 도의적 문제도 해결된 셈.[7] 실제로 미스진 햄버거 내부에는 1998년 당시 주한 미군이 노점 시절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 미국인이 2014년에 여행온 김에 들러서 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