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윈 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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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yn Lyons''', Sage of Brotherhood of Steel. 폴아웃3의 등장인물.
능력치 : 4 ST, 3 PE, 4 EN, 2 CH, 7 IN, 4 AG, 5 LK
성우 : William Bassett
1. 개요
폴아웃 3편과 각 DLC 시점에서 무대인 동부 수도 황무지의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최고 지도자이다. 계급은 '엘더'. 그리고 일종의 특수부대인 '라이언스 소대'의 소대장인 사라 라이언스의 아버지이다.'''"브라더후드를 위한 지원을 위해, 그리고 황무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자유를 위해 싸워 준 자네에게 감사를 표하네."'''
2. 설명
2202년에 태어나 서부 BOS의 팔라딘으로 근무했고, 2254년 수도 황무지에 있는 기술 회수를 위하여 서부BOS에서 출발하였으며 서기 로스차일드, 팔라딘 트리스탄, 팔라딘 캐스딘과 현 핏 레이더의 보스인 이쉬마엘 에셔, 그리고 그의 딸 사라 라이언스 등 여러 동료들과 함께 수도 황무지로 떠나게 된다.
가는 도중 돌연변이와 레이더들이 득시글한 더 핏을 청소해버렸는데, 이 전투 중 오른팔이자 주인공의 선배인 이쉬마엘 에셔를 잃는다.[1] 그리고 거기서 돌연변이가 없는 아이들을 BoS 휘하로 받아들인다.
출발한지 1년만에 오윈 일행은 수도 황무지로 도착하여 옛 정부 기관인 펜타곤(현 시타델)을 발견하고 이곳에서 기지를 꾸려 정착하였는데, 그 곳에서 초특급 대박 '''무적의 리버티 프라임'''을 발견한다. 이 공로로 인해 그는 '엘더'로 승급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수도 황무지에서 서부와는 전혀 다른 계통의 슈퍼 뮤턴트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런 슈퍼 뮤턴트의 악행에 시달리는 동부 황무지인들에게 연민을 느꼈고 슈퍼 뮤턴트의 존재가 인류 전체에게 위협이 된다고 느꼈다. 따라서 오윈 라이언스는 본래의 목표였던 기술 회수보다 슈퍼 뮤턴트 박멸 및 황무지인 구조를 챕터의 목표 우선순위로 두게 된다. 이런 행보는 서부 BOS와 아웃캐스트 분파로부터 반발을 샀으나 그럼에도 그는 동부에 남아 동부를 재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3. 인격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기술이 잘못된 이들의 손에 넘어가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을 수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그 '잘못된 이들'의 범주를 상당히 넓게 잡고 있다는 점인데, 사실상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위험분자로 잡고 있는 선민사상적 성격을 띄고 있어서 황무지들을 적대하지도 않지만 가까이 하려 들고 있지도 않는다.'''"내가 여기 왔을 때 처음으로 느낀 건 말일세, 브라더후드의 기술력으로 이 폐허의 생존자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었네."'''
그런데 개척자형 리더인 오윈 라이언스는 현실의 냉혹함을 맛본 이후 이러한 폐쇄적인 선민사상적 사고와 허무맹랑한 이념을 버리고 황무지인들과 교류를 행하였으며, 더불어 황무지인들을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나섰다.[2] 일단 기술이 잘못된 이들의 손에 넘어가 악용되는 것을 막더라도 기술발굴 및 보존도 실력파 인재와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해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며, 이는 그 당시 어려운 형편상 가능성이 충분하다. 프로젝트 퓨리티를 지원해 준 것도 이러한 실천의 일부였다. 게다가 혈연으로 인재를 모으는 정통파와는 달리 사람을 채용할 때 '''재능과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집해서, 정통파 BoS가 경멸하는 황무지인들이나 심지어 '''레이더들의 자식들도 재능과 능력만 입증되면 전투력과 전술이 뛰어난 군인부터 책략과 지식을 활용할 줄 아는 브레인까지 BoS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의 진보적 행동과 혁신적 성향은 보수적이고 외부에 배타적인 서부 본부와 정통파의 반감을 사게 만들었고, 결국 서부 BoS에게 제명당해 지원이 끊겨버린다.[3] 게다가 그의 부하들 중 본부에서부터 따라왔던 일부 보수파도 오윈의 행위를 좋게 여기지 않았고, 결국 헨리 캐스딘을 중심으로 한 정통파 BoS 멤버들이 뛰쳐나가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를 설립하는 일이 발생하고 만다.
게다가 이상증식중인 동부 슈퍼 뮤턴트들의 공격도 거세지기 시작했기에 지원을 받지 못해 쪼들리고 가난한 동부 BoS는 힘든 시기를 겪게 된다. 더욱이 병사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지켜줬던 프로젝트 퓨리티는 진전이 되지 않다가 총 책임자인 제임스가 주인공이 태어나자, 비록 임시방편이지만 볼트 101로 피난해 버리고 때문에 프로젝트 전체가 쫑나는 일도 발생한다. 안습... 그래서인지 제임스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외로운 방랑자와 처음 대면했을 땐, 자신이 여태까지 해온 행동이 진정 옳은 것이었는지 조금 회의가 든 적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한다. 게다가 아웃캐스트 설립이 자신 때문에 발생한만큼, 그 불찰을 자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웃캐스트를 이유 없이 원망하고 적대하는 서기들을 호되게 꾸중할 정도면 아웃캐스트와 싸움보다는 아웃캐스트와의 협력을 중시하신 모양이다.[4]
4. 작중 행보
4.1. 본편
외로운 방랑자는 엔클레이브의 습격으로 매디슨 리와 그 일행들과 함께 시타델로 도망치면서 그를 처음 만나게 된다. 오윈은 자신의 권한으로 듣보잡이나 다름없던 주인공을 애제자로 삼아 에셔의 빈 자리를 채우는 건 물론이요 파워 아머 훈련도 무보수 무댓가로 제공해주고, 시타델에서 마음껏 거래할 수 있는 권한도 주고, 개인 경호원 정도 되는 스타 팔라딘 크로스에게 주인공을 따라갈 수 있게 허가[5] 를 내주는 등, 주인공을 나름대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 존 헨리 이든 대통령의 명으로 주인공이 가져온 FEV 바이러스를 연구목적으로 넘겨받게 되고 정식 엔딩 기준으로 주인공과 단원들, 그리고 리버티 프라임의 활약으로 엔클레이브 세력을 모조리 소탕하고 프로젝트 퓨리티를 재가동시키는데 성공한다.
4.2. Broken Steel
Broken Steel에서 주인공이 2주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인물도 이 인물. 물론 프로젝트 퓨리티 실행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사라를 살렸으면 더더욱 좋아하시지만, 주인공이 설사 '''자신의 딸인 사라를 프로젝트 퓨리티 실행을 위해 밀어 넣었어도 원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불행히도 브로큰 스틸 초반에 첫번째 히든 카드인 무적의 최종병기 리버티 프라임을 잃고 말았다.
다행히 주인공을 브라더후드 나이트로 임명한 덕분에 두번째 히든 카드를 얻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주인공에게 틈틈히 주요 정보를 얻은 뒤 막판에 두번째 히든 카드를 꺼내 주인공을 아담스 공군 기지로 파견, 엔클레이브의 마지막 잔당들이 모여있는 아담스 공군 기지를 함락시킴에 따라서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 이후 그동안 모은 인재들과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본 목표인 기술발굴 및 보존과 슈퍼뮤턴트 박멸 등에 주력한다.
여담으로 절대 죽을 수 없는 인물로 이 인물을 죽이는 방법이라곤 Broken Steel의 마지막 미션에서 아담스 공군 기지로 들어가 위성 폭격 루트를 설정할 때 브라더후드를 선택해 시타델을 쑥밭으로 만드는 브라더후드의 몰락(Fall of Brotherhood) 루트뿐이다.
주인공에게도 그가 인상깊었는지, Point Lookout에서 펑가 씨앗 기체를 마시고 헤롱헤롱할 때 오윈의 환상이 보인다.
5. 평가
'''폴아웃 3을 플레이한 플레이어와 수도 황무지 사람들에게는 성자, 원조 브라더후드 &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에는 이단아로 찍힌 엘더'''
폴아웃: 뉴 베가스의 엘라이자와 비교해 봤을 때, 오윈의 능력치는 지능 7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꽤나 낮다. 특히 유능한 지도자임에도 카리스마가 2밖에 안된다. 이에 대해 아웃캐스트의 탈퇴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한 능력치 측정이라는 설도 있다. 또는 폴아웃 3 시점에 76세의 할아버지이니 너무 늙어서 능력치가 깎인 것인지도. 확실히 나이와 세월은 못 속이나 보다. 가끔 "나이가 드니 별 게 다 귀찮군!" 하며 세월의 야속함을 원망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폴아웃 시리즈 자체가 NPC들이 최중요인물이 아닌 이상 스페셜을 막 매겨놨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모하비 쪽 엘더와 비교하면 본인의 능력도 상당히 낮고 안 좋은 상황에서 챕터가 둘로 쪼개지는 비극을 겪었지만 BoS의 높으신 분들 중 유일하게 황무지인들을 포용한다는 생각[6][7] 을 가져 황무지를 재건 및 황무지인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하였고, 결국 오른팔과도 같은 외로운 방랑자의 도움으로 황무지 재건의 실마리를 얻고 엔클레이브도 몰아내고 일이 잘 풀리게 된다. 더불어 현실의 냉혹함을 맛본 동부 브라더후드인지라 허무맹랑한 이상보다는 현실을 직시하여 생존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생존력도 뛰어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이 여기에 잘 어울린다.
모하비 쪽 엘더와 비교해서 비록 개인적인 능력은 떨어질지는 몰라도 헛된 집착과 광기 때문에 자기 챕터에게 완전히 버림받은, 그리고 그 자신이 챕터를 버린 엘라이자와는 달리 반으로 쪼개졌어도 정성어린 리더쉽과 현실 적응력 덕분에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받은 오윈 쪽이 한 집단의 리더로서의 자질이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대민 봉사에만 치중한다고 원래 목적인 기술 수집을 망각했다고 서부는 지원을 끊어버리고, 반대파들은 아웃캐스트로 가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어느 의미론 오윈 라이언스의 존재 자체가 이념에 사로잡힌 기술덕후 꼴통 브라더후드 내에도 이런 개념있고 현실적인 개척자형 인재가 있다는 증거[8] 이자 리더는 개인적인 능력이 높다고 잘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즉 오윈 라이언스는 나불대는 입보다는 진심으로 조직을 위하고 이끄는 실력파 인재란 뜻. 이건 수하들인 아웃캐스트의 리더 캐스딘과 핏 레이더의 보스 이쉬마엘 에셔도 마찬가지지만.
근데 레이븐 락에서 돌아온 이후 일에서 발을 빼겠다고 하면 외로운 방랑자를 '''처형시켜 버리겠다!'''며 노망난듯이 길길이 날뛴다. 다만 이는 주인공이 브라더후드에 가입하지 않으면 스토리를 진행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넣은 요소로 보인다. 오윈 성격상 외로운 방랑자가 황무지인들을 보호하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였다면 이해가 가긴 한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작중 내내 인자하고 현명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비해 이 한순간의 갭이 너무 커서 캐릭터 붕괴 수준의 연출인 점은 확실히 흠.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라지만 어차피 어떤 대사를 넣어도 플레이어가 메인퀘를 진행해야 하는건 마찬가지라, 그냥 꾸짖거나 설득하는 대사를 넣었으면 처형하겠다는 말이 뜬금없이 나오는 것보다는 위화감이 없었을거라는 평.
6. 여담
그와 비슷한 성격의 인물을 꼽으라면 동사의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죠프리라고 볼 수 있다.[9] 나이든 군사집단(브라더후드와 블레이드)의 수장으로 아버지(제임스와 황제)를 도운 관계였으며 아버지와의 신뢰 때문에 주인공을 신뢰하며 집단에 받아주고 그 이후론 큰 역할이 없다는 점(...) 등 겹치는 부분이 많다.
여담으로 이 양반의 과거사는 폴아웃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인 볼트 거주자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게임 디자이너 Ricardo Gonzalez가 오윈 라이언스와 볼트 거주자의 공통점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 둘 다 폐쇄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곳(볼트와 브로큰 힐즈)에서 살았으며, 둘 다 높으신 분들(오버시어와 브라더후드 상부)이 특별한 기술(워터칩, 군사 기술)을 찾으라 해서 살던 곳을 나갔으며, 둘 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황무지인들을 돕게 되었고(그 과정에서 슈퍼뮤턴트의 본거지 - 마리포사 기지와 볼트 87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원래 살던 사회의 높으신 분들에게 배척받아 추방당했으며 마지막에는 한 집단의 리더로 남았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런 세세한 해석을 제외하고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인물은 폴아웃1의 BoS 수장이었던 존 맥슨(John Maxson). 고향인 볼트에서 나와 변변한 아군이 없던 주인공에게 게임 중반부터 큰 힘이 되어주는 것도 유사하고 내부의 일부 회의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황무지의 안전을 위협하는 적에게 적극 대처했으며 나름의 선의대로 황무지인을 돕고 있는 것도 유사하다. 그외에 파워 아머를 껴입은 젊은 여자가 옆에서 보조하는 것도 비슷하고(맥슨은 비서 Mathia, 라이언스는 딸인 Sarah) 처음에는 주인공을 정찰 및 탐색 역할 정도로만 쓰다가 나중에는 주인공에게 브라더후드 단원들을 파견해서 화력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유사하다.
폴아웃 4 시점에서는 노환으로 사망한듯 하며, 그의 딸인 사라 라이언스역시 3편 이후에 벌어진 전투에서 사망했기에 차기 엘더는 아서 맥슨이 되었다. 오윈 덕분에 BoS는 시궁창이던 서부 본부 대신 맥슨이 총지도자인 하이엘더가 되면서 4편에서 엄청난 세력이 될수있는 기반을 닦아놓게 되었지만, 그 반대로 서부와 동부 BoS 성향을 모두 가지게 되어 시선에 따라서는 군국주의에 꽉 막힌 집단으로 보일 수 있는 조직이 되어버리고 말았다.[10][11] 한편 맥슨은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도 단박에 합치고 거지꼴이던 동부 Bos를 공중항모로 원정보내는 최강으로 만들어놨으니 능력이 참 비교된다... 고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그 망해가던 동부 파견 BoS를 여기까지 살려놓은 것은 오윈과 그의 안목에서 나온 황무지 친화 정책이었다. 기존처럼 황무지인들을 적대했으면 주인공과의 연줄이 생길 일도 없었고 4는 커녕 프로젝트 퓨리티 시작도 못하고 동부 BoS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맥슨이 무능한 멍청이는 아니지만, 오윈과 외로운 방랑자가 닦고 쌓아놓은 기틀 위에서 다시 서부 BoS의 사상으로 돌아가 아웃캐스트를 합치고 현재로 만든 정도이니 오윈을 과소평가할 부분은 되지 않을듯. 전임이 닦아놓은 기틀 위에서 막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놈이라면 모를까.
[1] 물론 그가 죽었을 줄 알았겠지만 실제로는 살아서 더 핏의 지도자가 되고 가정까지 꾸리게 된다. 애석하게도 오윈 라이언스는 에셔가 아직 살아있다는 걸 모르고 있지만.[2] 모하비 분견대의 엘라이자도 라이언스와 마찬가지로 황무지인들과 교류를 행하였지만 이는 라이언스처럼 세력 강화를 위해 황무지인들을 도우려는 마음씨라기보단 1:1 비즈니스 거래를 했다고 보면 된다. 라이언스처럼 둘을 줘도 하나를 받고 셋을 줘도 하나를 받거나 병력을 파견해 황무지인을 보호하려는 행동까지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3] 그러나 브라더후드의 창립자인 로저 맥슨의 직계 후손을 오윈에게 보낸 걸 보면 브라더후드 상부의 정치적 분쟁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통성을 얻은 동부 브라더후드에게는 땡잡았다고 봐야 한다.[4] 이는 라이언스 휘하 브라더후드 멤버들은 대부분 수도 황무지 출신들인지라 아웃캐스트들 멤버들과 유대감이 거의 없는 반면, 라이언스 본인은 아웃캐스트 멤버들과 서부에서 동고동락하던 사이였기에 유대감이 남아있어 그런 것일 수도 있다.[5] 과거 크로스는 주인공의 아버지가 진행하던 프로젝트 퓨리티의 경호일을 맡았던 전적이 있었다. 다시 한번 제임스가 BoS로부터 얼마나 많은 지원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6]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황무지인들로, 구울은 해당되지 않는다. 페럴 구울은 이성이 없으니 죽인다 쳐도 이성적이고 말이 통하는 구울은 그냥 위협사격해서 쫒아보내는 정도도 대단하다. 다른 지부라면 이성 유무를 불문하고 무조건 쏴죽이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7] 중부는 예외적이었는데, 중부에서 프리드웬보다 먼저 나온 비행선이 사고로 추락하자, 조직을 재건하려고 인간, 레이더, 구울, 슈퍼 뮤턴트, 지성있는 데스클로 등을 상관없이 BoS 단원으로 받아들였다.[8] 사실 모하비 챕터에도 오윈 못지 않은 진보된 사상을 가진 인원도 소수 있다. 바로 베로니카 산탄젤로와 엘더 맥나마라.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엘라이자. 하지만 본부와 멀어 눈치볼 것 없이 과감한 혁신을 추진한 수도 황무지 브라더후드와는 달리 모하비 브라더후드는 본진인 서부와 가까운 탓인지 이곳의 인원들은 훨씬 더 보수적이고 완강해서 오윈처럼 보수파의 반대를 무릅쓰고 막강하게 개혁을 몰아붙이기가 쉽지 않다. 엘라이자의 경우는 Dead Money의 꼴을 보자면 의외라고 볼 수 있지만 한 때는 그래도 브라더후드의 안녕을 걱정하는 혁신파였다.[9] 제임스의 경우는 같은작의 유리엘 셉팀에 대응되는 인물이다. 역시 나이든 인물에 무력보다는 지성으로 무리를 이끄는 리더로 군사집단(브라더후드와 블레이드)의 도움을 받고 있었고 처음부터 주인공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주인공과 폐쇄된 공간(볼트와 하수도)에 함께 있었으고 초반에 폐쇄된 물이 있는 공간(기념관과 하수도)에서 주적(엔클레이브와 신화 여명회)에 의해 죽음을 맞아한다는 점 등이 닮아있다.[10] 프리드웬의 승무원들이 하는 랜덤 대화를 들어보면 이제 라이언스의 사상은 지겹다며 신랄하게 까는 내용이 나온다. 커먼웰스 원정대가 일단 전쟁을 하러 왔으니 아서 맥슨이 신뢰할 수 있는 충성파만 골라서 뽑은 인원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애초에 동부 BoS가 적극적으로 황무지인들을 대상으로 나서서 병력을 충당하는 제도를 놓은 게 누군지를 생각해 보면 저건 은혜를 원수로 갚는 수준의 망언이다(...).''' 팔라딘 댄스는 브라더후드의 본 임무를 망각하고 자선 단체를 만들어놨다고 오윈 엘더를 싫어한다.[11] 물론 반대로 "사람들을 봐 우리는 이사람들을 도와야해" 라고 말하는 대원들도 있다. 케임브리지 경찰서의 서기 헤일런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퇴보했다지만 서부 브라더후드 수준으로 퇴보한건 아직 아니어서 여전히 현지 황무지인을 대원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당장 폴아웃4 주인공도 브라더후드에게 자신의 전투능력을 입증하자 바로 신병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리고 비록 군국주의적으로 변화했지만 이들의 목표 자체는 여전히 대민봉사와 황무지인의 보호이다. 동부 브라더후드 입맛에 맞게 주민들의 생활을 통제하며 보호해주려고 해서 커먼웰스 시민들에게 반발이 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