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루트
Autoroute [1]
[image]
2015년 프랑스 오토루트 현황[2]
1. 개요
프랑스의 고속도로를 일컫는 말. 정말 단순하게 자동차(Auto)가 다니는 길(Route)이라는 뜻이다(...) 사실 프랑스는 고속도로보다는 철도가 더 보편화되어서 고속도로 개발이 꽤 늦었다. 기차로도 방방곡곡 다 갈 수 있는데 굳이 차가 필요하냐는 식. 하지만 50년대 이후로 계속된 공사로 지금은 백수십여 개의 노선들이 프랑스 국토를 휘젓고있다.
2. 특징
최고시속 130km/h. 기상악화시에는 110km/h이하로 떨어진다. 이는 우리나라처럼 권고사항이 아니라, 적법한 기준이다. 따라서 비오는데 본인은 괜찮다며 평소대로 운전실력을 과시하는 경우, 액셀 밟은 만큼 벌금 물어야 한다.
독일과는 달리 통행료가 있다. 하지만 있는 경우가 있고 없는 경우가 있는데, 누가 봐도 공공성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경우에는 무료화를 진행한다. 그러나 일부 인가 회사가 설립한 유료도로는 통행료를 내야한다. 실질적인 부분유료화인 셈.
당연히 교통체증도 존재한다. 특히 여름의 '''바캉스'''(Vacances)기간이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유명 관광지가 있는 도시의 톨게이트를 거치려면 넉넉잡고 3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도 한다.
[image]
사진은 2010년 바캉스때의 빌프랑슈쉬르손(Villefranche-sur-Saône)[3] 의 톨게이트.
3. 노선
노선번호는 'A+숫자' 인데, A1에서 A16까지는 모두 제1구역인 파리를 통하는 간선 고속도로다. 그 외 나머지는 각 지역을 관할하는 지방고속도로. 주요 지방고속도로의 관할구역은 아래와 같다.
A21 ~ A29 (제2구역) : 북부지방
A30 ~ A39 (제3구역) : 북동지방
A41 ~ A49 (제4구역) : 론알프지방[4]
A50 ~ A57 (제5구역) : 남동지방
A61 ~ A68 (제6구역) : 남서지방
A71 ~ A77 (제7구역) : 중앙내륙
A81 ~ A89 (제8구역) : 서부지방
이후부터는 지방의 지선고속도로들이다.
4. 운영주체
4.1. SANEF
[image]
1963년에 발족한 기구로, 정식 명칭은 '''프랑스북-동부고속도로회사'''(Société des autoroutes du Nord et de l'Est de la France)[5] 이다. 최대주주는 스페인의 인프라기업인 아베르티스(Abertis)이며(52.5%), 그 뒤로 프랑스신탁은행(Caisse des dépôts et consignations, CDC)이 15%, 크레디아그리콜아슈랑스(Crédit agricole assurance, CAA)[6] 가 12.42%, 보험사 악사(AXA)와 부동산금융사 FFP가 각각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밖에 유로톨(Eurotoll), SANEF 텔레콤, SANEF 테크놀로지, SANEF 서비스, SANEF 잉글랜드, SANEF 아일랜드 등의 자회사가 소속되어 있는 대형 그룹이다. 2008년에는 약 14억 유로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image]
주로 북부와 동부를 관장하는 A1 A4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4.2. SAPN
[image]
모회사인 SANEF에 소속된 기업으로 정식 명칭은 '''파리-노르망디고속도로회사'''(Société des autoroutes Paris-Normandie)[7] 이다. SANEF와 마찬가지로 1963년에 발족되었으며 기업공개가 된 주식회사이다.
[image]
주로 A13과 A29를 운영하고 있다.
4.3. APRR
[image]
1961년 창립된 회사로 건설그룹인 이파주(Eiffage)의 자회사다. 정식 명칭은 '''파리-라인-론고속도로회사'''(Autoroutes Paris-Rhin-Rhône)[8] 로 독일과 스위스에 인접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image]
태양의 고속도로로 유명한 A6이 바로 이 회사 관할이다.
4.4. AREA
[image]
1971년 창설되었으며 절반 이상의 지분을 국가가 소유한 준국영기업이다. 정식 명칭은 '''론알프고속도로회사'''(Société des Autoroutes Rhône-Alpes)[9] . APRR와는 관계사 관계로, 슬로건도 ''APRR과 AREA, 우리가 여기에 있습니다''(Autoroutes APRR et AREA, Nous sommes là)이다.
[image]
주로 론알프 주에 있는 고속도로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APRR에서 더 세분화한 셈.
4.5. ADELAC
[image]
2005년 창립된 신생회사. 정식 명칭은 '''두 호수 고속도로회사'''(Autoroutes des deux lacs)[10] 이며 일명 '''아들락'''이라고도 한다. 슬로건은 ''오트사부아를 위한 유일의 고속도로''(Une autoroute au service de la Haute-Savoie)로, 말 그대로 오트사부아 지역을 관장한다.
[image]
사진에서 보듯 A41 딱 하나만을 위한 회사이다...
4.6. A'liénor
[image]
2006년 창립된 회사. 2010 개장한 A65에 발맞춰 시공부터 관리까지 모든것을 감독하는 민자회사로, 이파주가 6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는 공기업인 SANEF 소유. A65에 대한 소유권이 2061년 12월 19일까지 유효하며, 이후로는 국영으로 전환된다.
[image]
위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한 우물만 판다.
4.7. CEVM
[image]
2004년 개통된 미요 대교(Viaduc de Millau)에 맞춰 창립되었다. 말 그대로 오직 다리 하나만 관리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정식 명칭은 '''미요대교시행회사'''(Le Concessionnaire du Viaduc de Millau). 왜 다리 하나 관리하는데 기관을 따로 만드냐 싶지만...
[image]
다리가 이만하다! 세계 최대 높이 사장교, 세계 3위 높이의 주탑 등 세계적인 명성을 고루 갖고 있는 유명한 대교. 프랑스 영화나 프랑스를 소재로 한 영화에도 종종 등장한다. 특히 주탑과 케이블이 도로 사이에 끼어 드라이브 하면서 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4.8. ASF
[image]
1957년에 설립된 회사로 정식 명칭은 '''남프랑스고속도로회사'''(Autoroutes du Sud de la France). 일명 '''아스프'''라고도 한다. 빈치 오토루트(Vinci Autoroutes) 그룹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는 자회사다.
[image]
보다시피 남부 지역의 주로 고속도로를 관할하고 있다.
4.9. ESCOTA
[image]
1956년에 설립된 회사로 정식 명칭은 '''에스트렐-코트다쥐르-프로방스-알프스고속도로회사'''(Société des Autoroutes Esterel, Côte d'Azur, Provence, Alpes). 일명 '''에스코타'''라고도 한다. 빈치 오토루트 소속이면서 ASF와는 자매회사다.
[image]
사진처럼 코트다쥐르 해안의 고속도로를 담당하고 있다.
4.10. COFIROUTE
[image]
1970년 설립된 회사로 정식 명칭은 '''고속도로건설금융회사'''(Compagnie financière et industrielle des autoroutes[11] ). 이른바 '''코피루트'''라고도 한다. 빈치가 지분을 100%을 소유하고 있으며, 프랑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독일에도 진출해 있다.
[image]
북서부 내륙의 고속도로를 담당하며 A11 A71 등을 관리하고 있다.
4.11. ARCOUR
[image]
1996년 설립된 회사로 모회사는 빈치. 약어는 아니고 이게 정식 명칭이라 별다른 뜻은 없다. '''아르쿠르'''라고 한다. A19만을 위해 설립된 회사인데, A19에 대한 운영권은 2070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image]
A19는 파리 남부의 외곽을 연결해준다. 대표 도시인 오를레앙을 기점으로 하고 있다.
4.12. SFTRF
[image]
1962년 설립되었는데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설립되었다. 이쪽은 프랑스 국경 내 도로 관할. 정식 명칭은 '''프레쥐스터널운영회사'''(Société française du tunnel routier du Fréjus)[12] . 반대로 이탈리아에서는 '''SITAF'''(Società Italiana per il Traforo Autostradale del Frejus[13] )라고 한다. A43의 일부인 프레쥐스 터널을 관리하고 있다.
[image]
터널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5. 현황
5.1. A1~A9
5.2. A10~A49
5.3. A50~A99
[1] 오토루트가 아니라 '''오또후뜨'''다. 불어 전공자들에게 저런 영어식으로 읽으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다.[2] 왼쪽 각주는 각 노선을 담당하는 도로기관을 나타낸다.[3] 리옹 북쪽의 도시이다. 그 유명한 보졸레 누보를 만드는 보졸레 지방의 거점도시이다. [4] 흔히 론알프스라고 알고 있는 그곳 맞다. 하지만 대단히 잘못 읽은 표현으로, 론알프(Rhône-Alpes)가 맞는 표현이다. 실제 원어발음은 혼알ㅍ[5] 쏘씨에떼 데조또후떼 뒤 노흐 에 드 레 드 라 프헝쓰[6] 프랑스에서 유명한 은행 축에 속한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농협.[7] 쏘씨에떼 데조또후떼 빠히 노흐멍디[8] 오또후떼 빠히 하인 혼[9] 쏘씨에떼 데조또후떼 혼알프[10] 오또후떼 데 되 락[11] 꼼빠니 삐넝씨에흐 에 얭뒤스트히으 데조또후떼[12] 쏘씨에떼 프헝쎄스 뒤 뛰넬 후띠에 뒤 프헤쥐스[13] 쏘씨에따 이딸리아나 뻬르 일 뜨라뽀로 아우토스트라달르 델 프레쥐스[14] 단위는 km[15] 한 자리 숫자 노선 중 유일한 지선고속도로[16] 벨기에로 빠져나가는 노선이다[17] 지방간선고속도로[18] 지방간선고속도로[19] 도시에서 발현하지 않고 도로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표기한다. 뒤의 모든 도로 표기는 이 원칙을 따른다.[20] 국경선 이후로는 오토루트A22는 종결되고 벨기에A14로 전환된다.[21] 그래도 같은 E17 소속이다.[22] 이른바 환경 그르넬(Grenelle Environnement)의 영향으로 2010년에 폐기되었다. 원래대로였으면 아미앵(Amien)에서 릴(Lille)을 넘어 벨기에까지 확장하는 고속도로였다.[23] A22와 마찬가지로 국경에서 끊기긴 한다.[24] 그러나 마찬가지로 E42 소속이다.[25] 국경선 이후 룩셈부르크 A3로 변경되지만 도로는 같다.[26] 메츠(Metz)에서 낭시(Nency)까지 예정된 고속도로였으나, 2010년 7월에 공식 폐기되었다.[27] 각각 벨기에와 스위스를 연결하는 노선.[28] 1974년에 개통했지만, 1982년 이후 A31로 편입되었다.[29]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처럼 A6에서 갈라진다.[30] A38과 마찬가지.[31] N205이후로 샤모니몽블랑을 거쳐 스위스로 연결된다.[32] 이탈리아 국경에서 끊기지만, N543과 이탈리아 T4, A32를 거치면 토리노로 직결된다.[33] 리옹에서 스위스 비엔나(Vienna)까지 잇는 고속도로로 총연장 50km. 현재 계획중에 있다.[34] 2018년 착공 예정이다.[35] 현재 보강시공중이다.[36] 다른고속도로와 달리 사이에 지방도가 끼어 절단되어있다. D1075로 인해 분선되었다가 시스트롱(Sisteron)에서 다시 복귀된다.[37] 1982년 고속도로 순번 개정 때 A8로 변경되었다.[38] N569와 N1569를 포함한 노선이 2010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있다.[39] 2006년 폐기되었다.[40] 스페인 국경선에서 분선된 후 AP-8로 복구되어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