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6조(금지행위)''' ① 대중문화예술사업자 또는 대중문화예술제작물스태프는 그 직위를 이용하여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대중문화예술용역과 관련된 이익의 제공이나 약속 또는 불이익의 위협을 통하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알선ㆍ권유 또는 유인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 대중문화예술사업자 또는 대중문화예술제작물스태프는 업무관계에서 폭행이나 협박으로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강요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39조(벌칙)''' ① 제20조제1항을 위반하여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제4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게 한 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② 제16조제2항을 위반하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강요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③ 제16조제1항을 위반하여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1호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알선ㆍ권유 또는 유인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개요
2. 실상
3. 언론 보도
4. 아이돌과 성상납 루머
5. 창작물
6. 처벌
7. 관련 문서


1. 개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Sex)을 바치는 일. 일본에서는 '베개영업(枕営業・まくらえいぎょう)', 영미권에서는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1]'라고 한다.
한국 한정으로 2000년대 이후에는 대체 은어로 스폰서도 많이 쓰인다. 해당 문서에도 내용이 분산되어 있으니 참조. 단, 두 단어가 완전히 같은 뜻은 아니다.

2. 실상



남녀관계에 권력이 결합한 경우라면 직종을 막론하고 발생할 수 있다.[2] 남자 연예인들도 성상납의 대상이 된다.유튜브 영상, 기사
크게 스폰서-피스폰 관계와 반캐 혹은 밤캐와 스폰서 관계로 나누어지는데 후자의 스폰서는 특히 분양주나 유주라는 은어로 불린다. 대부분 '''소속사의 유력자나 영화계, 방송계의 어르신들이 성을 요구하고 대신 그만한 대가를 약속하는 식'''. 주로 중소 무명 소속사 출신 비인기 연예인에게 벌어지는 모양인데 확인되지 않은 떠도는 이야기에 의하면 갑자기 확 뜬 연예인은 이걸 했다나 뭐라나.[3] 물론 드러날 가능성은 아마 그 스폰서가 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다.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 중에는 소속사에서 연예인의 섹스 영상을 남겨 연예인이 소속사 이탈 움직임을 보일 시 카드로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냥 속설이지 확인된 정보는 아니다.[4] 다만 연예인 지망생들의 나체 사진 사건이 터지는 등 부분적으로 사실인 경우는 있는 것 같다.
이득을 목적으로 육체관계를 맺는다는 점 때문인지 서양에도 흔하다. 링크 위에 써있듯이 '캐스팅 카우치' 란 말도 있고. 유명 시트콤인 프렌즈만 해도 작중 무명 연예인인 조이가 캐스팅 담당자와 자거나 광고주와 자거나 하는 상황이 수 차례 등장한다. 작품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조이라는 캐릭터의 특성 때문에 유머러스하게 넘어가지만, 엄연히 성상납. 성이라는 것을 특수하게 보지 않는 개방적인 성관념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서구에서는 이러한 강간성이 없는 자발적인 성상납(?)은 딱히 문제로 보지 않는 성향도 있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역으로 유명한 주디 갈란드의 경우에는 10대때부터 프로듀서와 감독들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기도 했다. 그것도 주디 갈란드의 엄마가 주선해서(...) 기사
남자가 50대 이상의 고령인 경우에는 20대 여자와 아무래도 세대차이가 나고, 여성 입장에서도 나이 차이가 커질수록 거부감이 커지기 때문에 [5] 30대 중반 이후 여자가 그 자리에 들어가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저우융캉과 구쥔산 등 거물 부패 정치인들의 애첩이었던 탕찬.[6]
이것의 존재가 밝혀진 후로는 간혹 좀 갑자기 뜬 연예인들을 두고 몸 바쳐서 인기 끈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제 아무리 이런 어두운 면을 이용해 인기를 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외면하면 절대 장기적인 인기를 끌 수 없다. 기껏해야 방송 출연 등의 기회를 몇 번 만들어 주는 것 정도. 그리고 정말 실력으로 뜬 사람들은 딱 봐도 티가 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인기를 항상 구가한다. 아무나 잡고 성상납으로 뜬 것 아니냐고 몰아가지는 말자. 엄연히 명예훼손이다. 게다가 2010년대 이후 언론에서 스폰서에 대해 취재하기 시작하고, 광고업계, 제작사등 연예계 사업 전반이 투명해지면서 연예계 스폰은 해당 연예인을 크게 밀어준다거나 하는 형태가 아닌 금전관계가 오가는 성매매형태임이 많이 적발되고 있다지만... 최근 많이 논란이 되는 장자연 자살 사건 등을 보면 꼭 그렇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스컴에 나오지 않지만 성상납이 비일비재한 곳이 있는데 대학의 학계도 이 문제가 매우 심하다고 한다. 석박사 학위를 주는데 있어서 교수의 권한이 막강한 한국 대학의 특성의 문제라 여겨지며 연예계는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조심하는 경향이 있지만 학계는 직접 들어가지 않는 이상 파악하기 힘들다.
한국은 그나마 지금은 덜한 편이며 일본은 이것보다 더 심각한데 애니메이션의 성우 멤버로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 한국보다 몇 배 이상으로 더 많으며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본은 지금도 성상납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무명 유망주 성우가 베개영업에 대해 폭로를 하였다.#

3. 언론 보도


한국에서는 장자연 사건이 터진 뒤 이에 대해 분석이 이뤄진 바 있지만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곧이어 2011년 1월 17일, 실제 노예계약 사건이 드러나면서 난리가 났다. 관련기사.
그리고 2011년 3월 7일 장자연이 SBS에 필명으로 자신의 성상납 피해를 수차례 제보한 것이 밝혀졌으나 편지는 여러가지 징후로 날조된 것이 확실하다는 국과수의 결과가 나왔다.
2013년 3월 방영된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방송에서 후지타 사유리, 김부선 등이 출연하여 연예계 성상납이 실제 존재하며 심각하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애마부인으로 유명한 김부선의 경우 80년대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술자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마약(대마초) 표적 수사를 받아 연예계에서 퇴출되어 분식점을 운영해야 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준다는 장자연 전 소속사 관계자를 언급했는데 해당 소속사 전 대표가 자신으로 오인되는 말을 해서 명예가 훼손됐다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링크[7]
2016년 1월 12일,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에게 스폰서 브로커가 접근했음을 폭로했다. 이후 소속사는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으나 브로커가 해외계정을 통해 메시지를 보낸지라 페이스북측의 정보공개 거부로 수사가 종결되고 말았다. 다만 이후 SNS, 카카오톡등으로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스폰 제의를 하던 브로커들이 속속 폭로되고 있는 중.
2016년 1월 22일, 여자 아이돌이 스폰서가 남자친구를 폭행하자 스폰서의 처벌을 막기 위해 남자친구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다. 여자 아이돌은 무고로, 스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출처 기사
2016년 2월 13일,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국 연예계의 스폰서 실태에 대해 방송했다. 브로커계의 큰손이라는 스티브(가명)과의 인터뷰도 공개했는데, 강압적인 성상납보다는 물주를 원하는 여성들의 접근이 더 많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4. 아이돌과 성상납 루머



이런저런 루머가 많지만, 특히 섹시컨셉으로 활동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성상납 루머는 끊이질 않는다. A연예인이 사실 내 친구의 지인의 어쩌구인데~ 사실 걔 ##라던데?, 누구누구가 사실은 X레라더라~ 라는 카더라성 루머가 아직도 양산되고 있다.
안티팬을 위시한 일부 세력에서는 때때로 이같은 허위 루머를 "진짜처럼" 꾸며서 유포하기도 한다. 비슷한 글들이 같은 날 동시에 여러 커뮤니티에 언급된다면, 또한 글쓴이가 가입한지 얼마 안 된 뉴비일수록 루머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일부러 루머를 유포하려고 가입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웹툰 외모지상주의에서 아이돌과 스폰서의 성상납에 대해 그렸다. 다만 해당 업계에 대한 현실고증의 수준과 에피소드의 개연성은 낮은 편
연예계에 대한 환상이 많이 벗겨진 오늘날도 연예계의 성상납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하고 그 실체를 파악하기가 어려운데, 장자연 자살 사건을 통해서도 드러났듯이 병역비리와 더불어 연예계의 가장 어두운 부분 중 하나이다.
실제로 생각해보면 연예계의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가장 밝혀지기 어려운 문제임을 알 수 있는데, 연예계에서는 성상납이 웬만한 범죄 이상으로 철저히 단속되는 이슈이다.[8]. 특히 거기에 스폰서가 끼이게 되면 사실상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9][10]
대체로 연예계 내에서는 이성 관련된 이슈는 철저하게 함구하며 힘이 있는 소속사일수록 자사 아이돌의 이슈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한다. 더군다나 방문하는 곳들도 철저하게 통제된 곳에서 그들만의 행사를 가지기 때문에 실제로 일반인들로서는 '''발생해도 안해도 전혀 알 수 없다.'''
실제로는 알게 된다 하더라도 딱히 알릴 방법이 없는데, 명확한 물증이 없을 뿐더러 인터넷에 올렸다간 고소당하기 좋기 때문에 그저 함구하게 된다. 일반인 신분이라면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누가 그랬다더라'고 가십성으로 알리고 다니기 무척 힘든 내용이다.
연예계 일이라면 무조건 사시로 지켜보는 일반인들의 그릇된 인식과 행태가 매우 문제이다. 모든 사람들이 확대 재생산을 하고 있는 루머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매우 필요하다.

5. 창작물


국내매체에서 적극적으로 다루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아무래도 연예계의 치부이기 때문에 연예계에서 스스로 다루는 것을 꺼리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폭로한다 쳐도 어차피 여자만 골로 가기 때문에 명백한 성폭력을 당한 게 아니면 폭로할 이유가 없다.[11] 2010년 말 한국의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가 연기한 백인기가 극초반 적극적으로 성상납을 하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극중 표현은 모호하게 처리했지만.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도 주인공 오승아가 CF 계약을 위해 높으신 분에게 성상납을 요구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오승아는 높으신 분을 면박까지 주면서 거절했다. 다만 이건 오승아가 상납 없이도 워낙 잘 나가는 데다 성격이 원체 지랄맞아 가능했던 장면. 현실에서 그럴 수 있는 연예인이 얼마나 될까?
양판소 중 현대물의 경우 연예계 스폰서 문제는 거의 '''무협물에서 단전 만드는 것과 같은 정도'''로 거쳐가지만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별 관심을 못 받는다. 또 관련 내용을 사회 비판적 요소로 삽입한 것이 아니라 거의 흥미거리 위주로만 다루고 있어서 별 효과가 없다.
위에서 설명한 장자연 사건을 모티프로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룬 노리개라는 영화도 만들어졌다. 근데 유명한 배우도 안 나오고[12] 영화의 완성도가 약간 허술해서 그런지 흥행 참패에 극장 상영 중 유출이라는 안습한 상황이 일어났다.

1989년 한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고[13] 대종상까지 여러 부문 수상한 영화인 서울무지개에서는 부와 명예만을 쫓는 무명 모델 유라가 잡지사 사장에게 성상납을 하면서 거물로 급성장하는 것과 동시에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 이후에도 유라는 성상납을 하고 강간도 수 차례 당한다.
2008년작 님은 먼 곳에 후반부에서 여주인공이 남편을 만나기 위해 미군부대의 책임자에게 성상납을 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2015년 흥행에 성공해 대박난 영화 '내부자들'에서도 여자 연예인들이 정재계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위의 내부자들과 같은 2015년에 방영되었던 MBC 드라마 엄마에서도 간접적으로 성상납을 다룬 것으로 추정된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윤정애가 재벌 회장인 엄일남과 재혼했던 것도 사실은 미술에 재능있는 외손녀 허하나를 위해 엄일남과 재혼하는 형태의 성상납을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정애의 막내딸이자 연예인 지망생인 김민지가 4남매 중에서 자신의 엄마가 일남과 재혼하는 것을 가장 찬성했다.[14]
서양에서는 성상납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나 풍자를 적극적으로 한다. 헐리우드 파파라치들도 섹스 스캔들이나 성상납 알아내서 명성이랑 돈 좀 얻어보겠다는 심산이라서 헐리우드 스타들의 사생활 침해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쫓아다녀서 대다수의 스타들은 파파라치를 쳐죽일 놈으로 여길 정도.
2004년 영화 화이트 칙스에서 밴더겔드 쌍둥이 자매가 모델 셀레브리티 쇼 자리를 윌슨 자매에게 빼앗기자 패션 디자이너[15]에게 성상납까지 하려 들지만...거부당한다. 이 영화가 풍자가 주 목적인 코미디 영화라 심각하게 묘사되지는 않았다.

성상납을 모티프로 한 외국 블랙코미디 영화로, 프랑스 영화 '소파 승진'(Promotion Canapé)(1990)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소파는 搔爬가 아니고 sofa다.
데이트 어 라이브에 등장하는 정령 중 하나인 이자요이 미쿠는 요이마치 츠키노 시절에 한 거물 프로듀서의 성상납 제의를 거절했다가 해당 프로듀서가 퍼트린 악질 거짓 정보로 인해 순식간에 연예계에서 고립되고 팬들마저 그녀를 믿어주지 않은 데다 심인성 실어증까지 찾아와 자살 직전까지 몰렸었다. 팬텀이 개입해 영결정을 주고 정령화시키지 않았으면 정말 죽었을 수도 있었으며, 정령화 후에는 예명을 버리고 본명으로 활동했기에 세간에는 요이마치 츠키노가 정말로 자살했다고 알려져 있다.
GTA 5의 주인공 중 한명인 마이클 드 산타의 딸 트레이시 드 산타는 포르노 배우인데다가 연예계에 진출해서 뜨겠다는 일념으로 여기저기 성상납을 한다.
삼국지톡 시즌 6 25화부터의 내용에서 성상납에 대한 전개가 나온다. 연의나 정사에서는 조조가 그녀를 불러들여 며칠이나 데리고 있었다며 두루뭉실하게 묘사했지만 여기서는 강제로 성상납을 한다는 내용으로 나와 조카와 그의 부하들을 살리려면 자기 하나 희생하는 것이 낫다며 안타까운 모습이다. 실제로 성상납 장면 자체가 나오지는 않지만 조조의 술시중을 들며 그의 수작을 견뎌내는 고통을 받고, 조조는 장수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한입으로 두말하여 추씨는 약속이 틀리지 않냐며 분개. 그리고 참다 못한 장수가 조조의 암살을 결의하고 실행에 옮긴다.
네이버 웹툰 여주실격! 13화에서 등장인물 오도원이 경현 카드 대표 이사 이현경(경현그룹 차녀)으로부터 성상납 제의를 받는다. 그는 배우로서의 성공을 위해 제의를 받아들이나 이후 그만두겠다고 하니 폭행을 당한 것으로 묘사된다. 시간이 지난 후 그가 인기 배우가 된 것으로 보아 관계를 계속 이어나간 듯 하다.

6. 처벌


기본적으로 사실상 강요에 의한 경우가 많기에 업무상위력간음죄로 처벌할 수 있으나, 2014년까지는 위계도 위력도 아닌 '회유'라면 처벌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위계'는 '속임수'를 의미하는 바, 대중문화예술용역과 관련된 이익의 제공이나 약속 또는 불이익의 위협이 거짓일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었다. 그러다 2014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하 대중문화산업법)이 제정되면서 회유의 경우에도 처벌이 가능해졌다. 정확히는 대중문화산업법의 경우 성상납을 '알선'하는 것을 처벌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매니저(대중문화예술제작물스태프)가 연예인(대중문화예술인)에게 '센터'에 서는 것을 조건으로 기획사 사장(대중문화예술사업자)에게 성상납을 권유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성상납으로 밝혀질 경우 기본적으로 성매매이기에 상납받은 사람은 성매매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또한 부정행위이기에 공무원일 경우에 뇌물[16]수수 혐의로 처벌할 수 있으며, 민간인일 경우에는 배임수증죄로 처벌될 수도 있다.
다만 성상납은 이런저런 사유로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라 이를 처벌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당사자들이 '우리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라서 선물 좀 준 건데?'라고 주장하게 되면[17] 명확하게 '성매매'라는 증거가 없는 이상[18] 법적 처벌도 이뤄지기가 힘들다. 성상납 자체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크다. 하지만 불공정 경쟁 문제도 크기에 성상납은 더 크게 부각된다.

7. 관련 문서




[1] 제작자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소파를 일컫는 말. 카우치(couch)는 '소파', '침상' 이라는 뜻의 영어로 할리우드 황금기에 많은 여배우들이 제작자에게 자신의 성적 매력을 제공함으로써 영화배우로 입문하였다는 풍문으로부터 연유한 용어.[2] 보통 성상납이라고 하면 연예계에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성상납은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 도처에서 암암리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중 하나이다.[3] 다만 이것만이 근거가 되기는 힘든 게 아무리 스폰서가 힘이 세도 없는 인기를 만들어줄 수는 없다. 대중이 자기 회사 제품 사기 싫다는 건 재벌 3세도 못 막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에게 얼마나 노출되는지, 즉 연예 언론사에서 언급되고 방송에 얼마나 출연할 기회를 얻는지는 돈의 힘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향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4] 매니저가 찍어서 사회적으로 난리난 모 배우, 모 가수들이 있는데 확인이 안된다는건... 다만 그게 소속사 이탈 때 카드로 쓰려고 찍었는지 그냥 개인간에 찍은건지 확인이 안되어서 그렇지.. 괜히 복마전이 아니다.[5] 아무리 스폰서 관계라지만 그래도 적당히 나이 균형이 맞고 공유하는 취미가 있어야 하는데, 나이 차가 20세를 넘기면 감당이 되질 않는다. 사회적 인식과 시선도 영 좋지 않다는 것도 한 몫 한다. [6] 1974년생의 인기 여가수였다. 다만 이 여자는 운이 굉장히 없었는지, 부패에 휘말려 15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7] 이후 공식 사과는 하였으나 소송은 진행중이라고.[8] 병역비리, 도박, 음주운전, 마약 등도 큰 문제이긴 하지만 이들은 어찌어찌 복귀하는데 반해, 성 상납은 연예인으로서의 수명이 100% 끝나게 된다. 게다가 스폰서는 자기 돈 갖고 할 수도 있는 일 정도로 취급되기 때문에 성범죄 레벨까지만 아니면 어지간해서는 다치지 않는다. 다만 스폰서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로를 필사적으로 막는 건 자기 이미지 문제 때문이다. 어쨌든 불공정거래로 보는 이미지는 있기 때문에 연예인만큼은 아니라도 나중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돈 많고 유명하고 유능할 때야 성상납 좀 받은들 문제가 되겠냐마는 위기에 처하면 없던 폭로도 나오는데 이런 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리가 없다.[9] 실제로 과거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X파일조차도 연예인들간의 이슈는 다루었지만, 높으신 분들의 스폰서는 밝히지 못했다.[10]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성상납을 하는 경우로 이런 경우 권력을 통한 성폭력이 성립되지만 공론화할 경우 가해자가 적극적 또는 소극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여서 혜택을 입은 사람의 명단을 밝히면서 일파만파가 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성폭력 관련이슈에 민감한 여성계마저도 외면하고 있다. 당장 미투 운동 때도 걸린 사람들은 하나같이 성폭력만 걸린 거지, 이들조차도 자발적인 성상납은 하나도 안 걸렸다.[11] 애초에 성상납 받을 정도의 사람이면 미투 운동에서 거론될 정도의 성범죄라도 저지르지 않는 한 날아갈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한국 사회가 서구화되면서 오히려 자발적인 성상납에 대해서는 관대해졌다.[12] 주연인 마동석은 영화 개봉 당시 인지도가 높은 배우가 아니였다.[13] 서울 26만. 다만 잡지에 따라서는 영구와 땡칠이를 1위로 보기도 한다.[14] 이전에도 엄일남이 윤정애한테 구애했으나 윤정애가 찼다. 하지만 하나가 마루에서 크레파스로 그림그리는 모습과 이후 찜질방에서 하나-두나 자매가 자신에게 식혜를 사주는 일남을 좋아하는 모습을 본 이후로 구애를 받아들였다. 또한 엄일남은 윤정애의 시골집에 갔다가 윤정애를 성추행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고, 윤정애 앞에서 자신의 장딴지를 자랑했고, 아들 엄동준과 며느리 강나미는 자신의 아버지 또는 시아버지가 혹여나 젊은 후처 만나서 아기 가질까봐 우려할 정도로 엄청난 정력의 소유자이자 호색한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정애는 결혼 이후에도 "내가 회장님강이사가 좋아서 여기 있는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부부라기 보다는 스폰서-피스폰서 관계라는 것을 의미한다.[15] 게이로 추정된다.[16] 성적 행위 또한 대가성이 있다면 일종의 뇌물이라 볼 수 있기 때문[17] 부동산 갑부의 미혼 아들 A씨가 연예인 B씨에게 명품백, 외제차를 사주고 둘이 같이 호텔에 드나들었다. 이 경우 둘의 관계가 금전으로 B의 성을 A씨가 산 성매매인지, A씨와 B씨가 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차와 가방을 사준 건지 분간하기 어려워진다. 실제로 찌라시에는 스폰관계로 나왔는데 알고보니 둘이 진짜로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정말 둘 사이에 알선 브로커까지 끼어있는 본격적 성매매였던 케이스도 모두 존재하는지라...[18] 예컨대 성매매를 암시하거나 증명하는 문자내역이나 중간 브로커 검거 등[19] 놀랍게도 알페스 옹호자들의 논리가 성상납 옹호자들과의 '자기들이 돈 대주니까 성희롱해도 상관없다는 논리'와 일치한다. 둘 다 불법이라는 것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