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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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는토끼(O. hyperborea)
- O. h cinereoflava
- O. h coreana
- O. h ferruginea
- O. h mantchurica
- O. h normalis
- O. h uralesis
- O. h yesoensis
- O. h yoshikurai
1. 개요
1. 개요
한국어: 우는토끼, 새앙토끼, 생토끼[1] , 쥐토끼[2]
영어: Pika
일본어: ナキウサギ, ハツカウサギ
설치류에 비스카차가 있다면, 토끼류에는 이 녀석이 있다.[3]
토끼목 우는토끼(Ochotonidae)과 우는토끼속(''Ochotona spp.'')에 속하는 동물. 다른 토끼들과 다르게 귀가 작은 편이며, 덩치도 작아서 일견 쥐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우는토끼'라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 설치류가 아니라 엄연한 토끼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토끼와 가장 명확하게 구분되는 점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과묵한 토끼와는 달리 우는토끼는 '''우는''' 토끼라는 것이다.
'이~!' 하는 독특한 울음소리를 지니며, 이 울음소리로 인사, 경고 등 다양한 표현을 한다.
북아메리카, 시베리아, 몽골, 만주, 사할린, 티베트 고원 및 북한 지역 등에 서식[4] 하고 있으며, 천적으로 티벳여우가 있다. 주로 바위가 많은 고산지대에서 바위 틈새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으며, 일부는 초원지대에서서 굴을 파면서 살기도 한다. 식물 중에서는 꽃을 좋아한다고 한다.
과일이나 곤충류, 그리고 정말 절박할 때에는 동물의 사체, 그 중에서도 '''죽은 새의 뇌'''를 영양 공급원으로 삼는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토끼목 동물들과는 달리 잡식성인 셈.
그저 귀여운 토끼라고만 여겨지기 쉬우나, 의외로 생존력이 높고 영리하다. 알래스카에 서식하는 우는토끼의 경우 겨울나기에 앞서 견과류 및 산딸기, 그리고 곤충 및 동물의 사체를 보존하기 위해 독성이 강한 이끼류로 덮어놓는데, 이끼의 독성이 식량을 보존하는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는토끼가 겨울을 날 때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1] 새앙쥐/생쥐와 어원이 같다. '새앙'은 생강의 옛말이고, 이것이 줄어서 '생'이 되었다. 즉, 생강만큼 작은 토끼, 혹은 쥐라는 뜻.[2] 국내 방송된 동물의 왕국에서는 '쥐토끼'라고 나왔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쥐토끼가 공식 명칭이다.[3] 비스카차는 토끼를 닮은 설치류 동물이다.[4] 정확히는 북방우는토끼(''Ochotona hyperborea yesoensis'')의 서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