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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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때문이야~'''
2017년 5월까지 쓰던 용어
'''팩트입니까?''' '''소중한 사람을 챙겨야죠(내 몸이니까 철저하게 챙겨야죠) 팩트로'''
현재쓰는 용어
1. 개요
대웅제약에서 생산하고 있는 간기능 보조제. 경쟁 품목으로는 삼성제약이 만들고 있는 '''쓸기담'''이 있다. 둘다 유효성분 및 함량이 동일하다. 그래서 쓸기담을 입력해도 우루사 항목으로 넘어오도록 했다.
2. 상세
원개발사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이며 주성분은 우르소디옥시콜산(UDCA)이다. 흔히 웅담의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경험적으로 웅담을 약제로 사용해왔으며, 북극곰의 쓸개에서 발견된 뒤에 대량생산으로 이어졌다. 이 때문에 라틴어로 곰을 뜻하는 우르수스(ursus)의 여성명사형인 우르사(ursa)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양의 여자 이름인 우르술라(Ursula)가 같은 어원이다. 1995년엔 심장/신장약 광고규제로 '복합 우루사'로 바꾸어 피로회복제로 홍보한 바 있었다.
판매되고 있는 종류로는 여성용 보조제인 알파 우루사,[1] 흔히들 알고 있는 우루사연질캡슐 50mg, 복합우루사 정, 알약형태의 100mg, 200mg정, 300mg정의 6종류가 시판되고 있다. 이 중에서 알파우루사, 우루사연질캡슐 50mg, 복합우루사 정, 우루사 100mg정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고 200mg정과 300mg정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광고는 80년대 초반에 '나는 곰이다' 를 발표한 최희준이 광고한 데 이어 80년대 후반부터 백일섭이 전담했으나 정흥채도 단발성이긴 하지만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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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유명했지만 차두리의 간때문이야 광고로 엄청 떴다. 지하철 (서울메트로) 1- 4 호선 역에서 날이면 날마다 울려 퍼지던 그 광고이다. 이걸로 재미를 좀 봤는지 그 뒤로 약간 병맛인 CF만 나온다. 이를테면 유준상을 필두로 한 독이 차오른다~라든지. 우루사 캡슐약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캡슐맨'을 내세운 광고에서는 제품명도 회사 로고도 안 나오지만 간때문이야를 연상시키는 방법으로 우루사 광고임을 보여준다.
2015년 12월부터 대웅제약에서 97년도에 방영했던 우루사 광고를 페이스북, 유튜브, 여러 대중매체에 재방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러시앤캐시에서 우루사 광고를 표절해서 사용했다.
광고만 보면 UDCA자체가 간을 회복시켜주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사실 피로해소는 50mg연질캡슐과 알파우루사에 추가로 함유된 비타민B의 효과때문인 면이 크고, UDCA 자체가 피로해소를 해주는 게 아니다.
우루사의 기본적인 효과는 '''이담제'''이다. 본래 역할은 쓸개즙 분비를 촉진시켜서 쓸개즙을 좀 더 원활하고 많이 나오게 하는 약으로, 이러한 작용을 통해 좀 더 빨리 간 내 독소를 빠르게 배출하게 도와주는 약이지 피로회복제가 아니다. 단지 담즙으로 독성을 빨리 배출시켜 간파괴를 막거나 쓸개내부의 담석이 커지기 전에 배출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만성 간장애 환자들의 경우 간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간 독성에 의해 중독현상이 일어나서 간섬유화, 간경화 등의 진행이 빨라지는 것을 막고, 그 외의 여러 간독성 합병증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만성 간질환 환자들이나 초기 담석증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약이다. 원발 쓸개관 간경화와 원발 경화 쓸개관염에 효과가 있는 몇 없는 약이기도 하다.[2]
이러한 약리작용 때문에 간기능장애환자가 아닌한 우루사는 소화제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있는 편. 링크[3]
그리고 근본적으로 간기능 보조제지 '''회복제'''가 아니므로,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간기능회복 약제[4] 과 우루사를 병용하는게 보통이다. 또한, 쓸개즙 분비를 늘리는 약이기 때문에 혹시나 이런 이담제 성분을 먹고난 후에 복통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걸 추천하다.[5]
이 때문에 간때문이야 광고의 노래 가사 자막에서 "피곤은 간 때문이야"가 아니라 "피곤'''한''' 간 때문이야"로 바뀌었다. 한 글자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미가 큰 것이 우루사의 작용 기전은 직접적인 피로해소가 아닌 간 기능 회복으로 "피곤은 간 때문이야"가 되면 간을 회복시켜서 피곤한 것을 무조건 풀어준다는 식의 해석이 가능해 과장 광고 소지가 생기지만 "피곤한 간 때문이야"인 경우 우루사의 역할은 간이 이미 피곤한 경우에 발생한 피로를 해소할 뿐이라고 선 긋기가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간기능 회복제인 우루사가 모든 피로를 풀어주는 듯한 내용으로 오인할 수 있다면서 시정 권고 및 경고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한 대처인 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라디오 광고를 들어보면 이에 대해 설명하는 차두리의 멘트가 좀 더 들어가 있다. 광고 시리즈의 2탄에서는 '''간기능 장애의 의한 피로'''라는 대사를 추가해서 광고 메시지를 조금 더 정확하게 했다.
다만 위의 내용은 2017년 8월 16일부로 잘못된 내용이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재평가에서 되려 소화제 효능은 없으니, 삭제토록 권고 되었고,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전신권태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한경20170818보도기사
3. 기타
라틴어로 곰을 뜻하는 우르수스(Ursus)의 지소사격인 우르사(Ursa)에서 이름을 따왔기 때문에 도타 2에 등장하는 우르사,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우르스, 메이플스토리2에 등장하는 우르자, 별이 되어라!에 등장하는 폴라트레이시의 곰 우르사,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에 등장하는 우르샤, 송사리 레볼루션에 등장하는 우르사,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브루드워에서 추가된 중립 유닛인 우르사돈 등 매체에서 비슷해 보이는 이름이 나오면 우루사가 떠오른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에서 김갑환과 전훈이 쓰는 공사진이 우리나라에서 우루사진으로 들린다.
덴마의 등장인물 중 하나의 이름이 대놓고 우루사다.
불암콩콩코믹스에서는 우루사가 주루사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된다.
사이퍼즈 2014년 만우절 이벤트 때 포효의 브루스의 궁극기 매크로가 "피로엔! 브루~ 사!"다.
아이러브커피의 단골손님 중 외계소녀에게 특별 제조약을 만들어 주면 "약 효과 좋다. 피로에 좋아. 피로야 가라. 우X사. 맞나?"라는 멘트를 한다.
클로저스에 등장하는 피로도 회복제 이름이 우룽사다.
오르페우스 스토리에서는 프로메테우스의 저주를 풀어주기 위해 사용한 영약으로 나온다. 그 이후의 PPL 구걸은 덤.
kt wiz의 2020년 10월 20일 경기에서 우루사 알약 모양의 마스코트가 시구를 한 바 있다.
여담으로 일본어로 우루사(うるさ)는 시끄럽다는 뜻이다. 때문에 일본 노래들에 가끔 우루사가 들린다..
[1] 사실 알파우루사는 여성용이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성분은 연질캡슐 50mg랑 성분이 100% 똑같다. 낚이지 말자.[2] 이런 기능을 위해 하루 900~1000mg 이상을 복용해야하는 간염, 간경화 환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게 전문의약품인 200mg 정과 300mg 정이다. 200mg 정은 원래 일반으로 분류됐으나 2013년 3월 1일부로 전문의약품으로 변경.[3] 그러나 간 수치에 대한 영향력은 분명 존재한다. 정신과 입원 치료와 같이 아예 폐쇄병동에서 밀착 약물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약물 복용중 간 수치가 올라가면 심심치 않게 처방되는 약이 우루사로, 여러 약을 장기간 먹는 정신과 치료 특성상 의외로 간 수치가 조금 올랐다고 우루사를 처방해버리는 경우가 꽤 있다. 우루사로 처치를 하면 분명 간 수치가 줄긴 한다. 그러나 피로해소에는 영 도움이 되지 않는 건 분명한 듯. [4] 대표적으로 리버골드 같은 실리마린제(밀크시슬의 추출물) 같은 것이 여기 속한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제로는 레가론과 레가셀(캡슐제)이 있다.[5] 담즙분비가 촉진되면서 담낭안의 결석들이 담관을 막아서 생기는 복통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