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다그바 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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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최종 보스이자,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최초의 최종 보스'''. 폭력을 숭상하는 전투종족 그론기의 정점. '라', '누' 계급과 마찬가지로 그론기 사회에서 특별한 권한을 가진 '운' 계급의 유일무이한 그론기로서, '''하얀 어둠''' 또는 '''궁극의 어둠을 가져오는 자'''라고도 불린다. 인체 문신은 라 바르바 데처럼 이마에 흰색으로 박혀있으며, 인간체 상태에서도 이마의 뿔 중앙에 문신이 있다. TV 아사히 공식 사이트에는 「미확인 생명체 0호」라 표기되어 있었으나, 다그바의 본격적인 등장(47화)부터 「궁극의 어둠을 가져오는 자 운 다그바 제바」로 수정되었다.'''"자, 궁극의 어둠을 시작하겠어."'''
(46화)
'''"왜 그래? 좀 더 강해져서, 좀 더 나를 '웃는 얼굴'로 만들어 줘."'''[1]
'''"슬슬, 해볼까."'''[2]
[3](47화)
먼 옛날, 초고대 시대에서 쿠우가한테 봉인당해 쿠로가오카 유적에 잠들어있었지만, 유적을 탐사하던 조사대의 실수로 인해 그만 현대에 다시 깨어나고 만다.
인간 모습은 새하얀 복장의 청년.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4][5] 살인을 놀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는 잔인한 성격. 에피소드 34부터 자기바스 게겔의 준비를 위해 자신이 부활시킨 약 200마리의 그론기들을 '정리'라는 이유로 반절 이상 몰살시키고, 에피소드 41에선 누 자지오 레가 영석(벨트) 수리를 끝마치자마자 그 자리에서 그를 바로 죽여버리는 등 과연 그론기의 왕답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미친 짓을 저질렀다. 이런 잔인한 성품과 피튀기는 난투 자체를 즐기는 광기에 걸맞지 않게, 어쩌면 그 광기 어린 순수함에 걸맞게 완전체 한정으로 목소리가 굉장히 부드러운 편이다. 1인칭은 보쿠이며 소년같은 말투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여타 그론기들 중에서 가장 소년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잘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웨딩 드레스나 근대 일본식 장교 제복 같은 눈에 띄는 복장을 입고 다니는 다른 그론기들과는 달리 고 쟈자 기와 마찬가지로 현대인스러운 복장을 입고 있으며, 일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걸 보면 지능도 뛰어나다.[6]
이미지 테마: 궁극의 어둠 (노래: 사카이 노리오)[7]
이름의 유래는 어둠을 뜻하는 다크(일본어 발음 다쿠)와 '사슴벌레'를 뜻하는 일본어 クワガタ[구와가타]=다쿠와➡다구바출처
2. 작중 행적
2.1. 본편
1화에서 불완전체 상태로 부활해서 현장에 있던 탐사대원들을 전원 몰살하고 약 200명 이상의 그론기들을 부활시킨다. 이후 작중 초반에는 불완전체의 실루엣으로 잠깐씩 등장하는데, 초반부터 ''''나 최종 보스요''''라고 광고하는 듯이 쩌는 위엄을 풍기며 등장한다.
그가 깨어난 것만으로 유적에 설치된 전등들이 다 터져나가 버렸고, 마른 하늘에 역벼락과 소나기, 심지어 그냥 걷고 있을 뿐인데도 주변에 광구가 떠 다니며 주변 사물들을 파괴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땐 불완전체 상태였다. 게다가 그 불완전체 상태에서도 에피소드 39에선 궁극체의 즈 고오마 구를 순식간에 살해하고, 에피소드 43에선 쿠우가 페가수스 폼의 '초감각'을 살기만으로 눌러버리는 등, 그론기들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다.
종반부에 고 집단의 그론기들이 전부 죽자, 도시 한복판에 나타나 '''3만명 이상'''의 인간을 발화 능력으로 불태워 살육한다.[8] 이 때 쿠우가 어메이징 마이티 폼과 상대하는데 아주 그냥 개박살을 냈다. 그러나 '''자신이 죽였을 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쿠우가가 좀 더 강해지길 원해서 그를 살려둔 후 48화에서 "'추억의 그 장소'(=나가노현의 쿠로가오카 유적)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말을 남기며 고다이에게 싸움을 걸고는 사라진다.
이후 베, 즈, 메, 고, 라가 전부 전멸한 뒤 에피소드 48에서는 나가노현의 설산에서 쿠우가 얼티밋 폼과 1:1로 결투, 치열한 난투극을 벌이다가 서로의 영석(벨트)이 파괴되고, 그 후 인간체 모습으로 계속 싸우다가 최후에는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먹이고 그대로 쓰러지면서 패배, 사망하였다. 결과적으로 사망 원인은 복부 신경단열이라고.[9][10][11]
전투력 자체는 쿠우가 얼티밋 폼과 완전히 동일한 수준. 특수능력으로 물질의 분자·원자를 조종해서 플라즈마 발화를 일으키는 초자연 발화 능력을 사용하며, 에피소드 39에서는 플라즈마 번개의 기둥을 일으키는 것처럼 날씨를 조작하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쿠우가처럼 다그바도 무기를 쓸수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설정상 모든 스펙과 능력이 얼티밋 쿠우가와 동일하다고 나온 만큼 쿠우가처럼 무기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가면라이더 지오에서는 검은 안개 생성, 양손에서 내뿜는 불꽃, 오른손에서 내뿜는 검붉은 광선 등의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능력들은 쿠우가나 고 집단의 그론기가 갖고 있던 '''모핑 파워'''가 극한의 수준까지 다다른 결과라고 하며, 한편으로 다그바는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모핑 파워를 쓸 수가 있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이 능력들은 쿠우가 얼티밋 폼도 똑같이 갖고 있다. 즉 모든 능력이 쿠우가 얼티밋 폼과 동일하지만 전투 경험은 그가 훨씬 우세했었다. 그럼에도 고다이가 이긴 것은 고다이의 '궁극의 어둠(쿠우가 얼티밋 폼)이 되더라도 모두의 웃는 얼굴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다그바를 넘어선 것이 아닐까 싶다.
2.2. 기타 작품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에서 등장한다. 슈히대가 거의 망작급으로 나오면서 이것이 다그바의 흑역사가 되고 말았다. 목소리 출연도 없고 비중도 심히 떨어져서 그냥 잡졸 역할로 출연.
가면라이더 지오의 최종화인 49화에서 등장. 모든 라이더의 세계가 합쳐진 지오의 세계에 나타나 세상을 검은 안개로 덮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어나더 디케이드의 힘으로 게무데우스, 유토피아 도펀트,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 에볼토[12] 등과 함께 소환되었다. 이후에 그랜드 지오가 소환한 가면라이더 오즈 타쟈도르 콤보를 발라버리고 어나더 디케이드, 게무데우스, 유토피아 도펀트,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 에볼토와의 합동공격으로 그랜드 지오의 변신을 풀어 소고를 몰아붙이나, 소고가 오마 지오로 변신한 후 쿠우가의 힘이 담긴 킥 한 방에 날아가버린다.[13]
3. 괴인체
3.1. 불완전체
3.2. 궁극체
4. 다그바와 쿠우가의 관계
에피소드 35에서 사와타리 사쿠라코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쿠우가의 문장은 원래 다그바의 문장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쿠우가의 문장과 다른 린트 문자를 비교해보면 마치 다른 문명에서 고안된 것처럼 문자의 형상이 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싸움을 싫어하는 린트 족한테는 "전사"를 나타내는 문자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론기의 문장에서 글씨를 따왔던 것이다. 그런데 하고 많은 그론기들 중에서 '''왜 하필이면 다그바의 문장에서 글씨를 따온 것일까?'''
린트 유적의 비문에서 쿠우가 얼티밋 폼을 나타내는 문자를 보면 '''놀랍게도 다그바처럼 뿔이 4개로 되어있으며,''' 일부 비문에선 뿔 4개의 문자를 썼다가 나중에 뿔 2개로 고친 흔적도 존재한다. 즉 어쩌면 쿠우가의 문자는 원래 뿔이 4개였을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에피소드 38을 보면 라 바르바 데가 이치죠 카오루한테 "이번 쿠우가는 이윽고 다그바처럼 되겠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전신의 금장식 같은 것을 빼고 잘 보면 쿠우가 얼티밋 폼과 상당히 유사한 실루엣이 나온다.
위의 증거들을 놓고 판단해보면, 다그바는 쿠우가의 탄생과 깊은 인과 관계에 있을 수도 있으며, '''어쩌면 다그바와 쿠우가는 서로 동일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극중에서도 다그바가 얼티밋 폼으로 변한 쿠우가를 "나와 같다."라고 표현했었다.
그러나 뭔가 장황하게 늘어놓긴 했지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다그바와 쿠우가(얼티밋 폼 상태)는 서로 동급의 전투력을 지녔다."란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위의 떡밥들을 다 설명하면서 좀 단순하게 생각해도 답은 충분히 나오는데, 아래는 그 예시.
- 다그바와 문장이나 형상이 비슷한건 원래 전사가 없었던 린트족이 쿠우가를 어떻게 설계할지 잘 몰라서 최강의 그론기인 다그바를 베껴다가 만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 문장을 고쳐 쓴 것 역시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자신들 중 누군가가 변신하는 전사와 사악한 적의 대빵을 동일시하는 건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아서 그랬거나, 쿠우가로 변신하는 전사에게 맑은 마음을 유지하고 그론기처럼 변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던 흔적이었을 수도 있다.
- 후자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쿠우가와 그론기의 힘의 근원이 같은 물건이었기 때문에 까딱하면 쿠우가가 맛이 가버릴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고, 그나마 안전장치로 고우람을 사용불능으로 만들어 파급효과를 조금이라도 약하게 만드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쿠우가가 폭주하는 것 자체를 막는 건 장착자의 마음가짐에 전적으로 맡겨야 했기 때문이다.
- 최종결전에서 운 다그바 제바가 쿠우가가 자신과 같다고 한 말의 의미는, 굳이 얼티밋 폼을 두고 이런 말을 한 걸 봤을 때 자신과 비슷한 형상과 능력을 가진데다가 싸움에 미친 상태가 되는 것이 결국 자신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듯 하다.
가면라이더 쿠우가가 끝난 후 나온 SIC 히어로 사가 쪽의 쿠우가 스토리를 살펴보면 분노와 증오에 몸을 맡긴 타락한 전사(쿠우가 얼티밋 폼)가 다그바와 동일한 존재로 작중 거론되는데, 이것도 '너도 다그바가 된다'라는 본편에서 나온 대사에 기인한 것이다.
5. 궁극의 어둠?
'궁극의 어둠'(큐구큐분 쟈리)이란,「하얀 어둠」 운 다그바 제바와 「검은 어둠」 쿠우가 얼티밋 폼, 이렇게 두 사람이 가져온다고 여겨지는 수수께끼의 현상(?)이다. 일단 극중에서 여러 번 언급된 적이 있지만 이 말이 대체 무얼 의미하는 건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론기 전사의 최종 목표라고 하지만 대체 그 앞에 무엇이 있다는 것일까?
다그바가 일으킨 대량 학살을 가리키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팬들의 추측에 불과하다. 게다가 자세히 생각봤을 때, 다그바 정도의 힘이면 '''겨우''' 3만 명이 아니라 '''전세계인'''을 싸그리 죽였을 수도 있었다.
후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쿠우가의 세계에서 등장한 운 가미오 제다가 "궁극의 어둠이 세계를 뒤덮는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가미오가 내뿜은 검은 안개로 인해 인간들이 그론기로 변하는 현상이 벌어졌었다. 다만, 이 현상이 '궁극의 어둠'이라고는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았다.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완결편에서는 오노데라 유스케(쿠우가)가 검은 눈동자의 얼티밋 폼으로 변신해 싸우면서 "모두의 웃는 얼굴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궁극의 어둠이라도 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러나, 결국 여기에서도 '궁극의 어둠'이 대체 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여기서 오노데라의 대사는 그냥 팬서비스로 집어넣은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단편적인 요소들을 뭉치면 운 다그바 제바가 '궁극의 어둠을 불러오는 자'이고 쿠우가 얼티밋 폼의 예언이 '무시무시한 전사 번개처럼 나타나 태양은 '''어둠'''에 묻힐지어다'라는 것, 그 둘의 싸움으로 사실상 린트와 그론기는 전멸에 가까웠단 것, 선대 쿠우가가 얼티밋 폼으로 변했을 때 검은 눈이었다는 점을 종합해보면 궁극의 어둠은 '''두 괴물의 싸움으로 인한 초토화''' 정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게 가장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가능성으론 '''전 인류의 그론기화'''. 바르바가 이치죠에게 말한 "너희(인간)는 곧 우리처럼 될거다." 라는 말과 다그바가 바르바와의 대화 중에서 말한 "궁극의 어둠을 불러올께" 라는 말을 했는데, 디케이드에서 같은 '운'인 가미오가 인류를 그론기화 시킨 장면이 나온다. 잡지 설정 등으로 그론기도 영석이 몸에 박히기 전 까지는 인간이었다는 게 나온 만큼 이쪽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가면라이더 지오 최종화에 등장한 운 다그바 제바가 검은 안개를 생성해 세상을 뒤엎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운 가미오 제다가 사용한 것과 유사하다. 허나, 자세히 나오지 않아 운 가미오 제다가 사용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보였는지는 불명. 그 외에도 원래는 없었는데 공격시 검은 연기가 난다.
6. 기타
게겔은 '''운 다그바 제바를 쓰러트리고 새로운 운(왕)'''이 되기 위한 시합이다. 작중 묘사나 스펙을 비교해보면 다른 계급의 그론기들이 운 다그바 제바를 쓰러트릴 가능성은 없 어 보이긴 하지만,(고 가도루 바가 전격체로 변해서 대결한다고 해도 이길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볼 수 있다.) 쿠우가가 어메이징 마이티 폼에서 얼티밋 폼으로 변했을 때 미칠 듯한 스펙 상승과 특수능력들을 얻은 것을 보면 고 계급도 자신의 게겔을 완수할 경우 무지막지하게 강해지는 것 같다. 운 다그바 제바 본인도 이런 과정을 거쳐가면서 현재의 자리에 오른 것이기도 하고.
최종 보스다운 위엄이 살아있는 캐릭터이지만, 단점이라면 실질적인 등장 및 활약은 얼티밋 폼과 마찬가지로 극히 적어서, 가면라이더라는 완구의 상품성 측면에서 볼 때 너무 드라마성에 치중한 나머지 쿠우가 얼티밋 폼의 상품성을 없애버리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 이에 대한 내용은 쿠우가의 폼 문서의 얼티밋 폼 문단을 참조.[14]
유일무이하게 방영 당시에 관련 상품이 출시된(= 소프비)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의 최종 보스. 그리고 혼웹 한정으로 S.H. 피규어아츠로도 발매되었다. 그리고 2016년에 진골조제법으로 리뉴얼까지 되었다. 괴인 겸 최종보스로는 유일. 2014년에 실시된 라이더 괴인 인기투표에선 3위를 차지했다. 헤이세이 라이더에 한정하면 1위. 등장 횟수가 매우 적고 괴인태로 싸운 것은 딱 한 번, 그것도 몇 분 안 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엄청난 인기다.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선 등장하지 않으며 '운 가미오 제다'란 그론기가 대신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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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체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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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부활했을 당시의 불완전체 모습은 본편에선 실루엣으로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SIC 히어로 사가에서 불완전체의 모습이 등장한다. 근데 엄청 근육질에다가 쿠우가보다 2.5배는 크다.
그리고 초기 설정화를 보면 영락없는 오우거 같은 괴물 모습이었고 훗날 이 디자인 즈 고오마 구의 재활용 슈트가 되었다고 한다.
싸울 때를 보면 '''웃고 있다.'''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에서 서로 피를 튀기면서, 죽어가면서도 해맑게 웃는 최종 보스는 이 녀석이 유일하다. 또한 반대로 고다이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웃는 얼굴을 위해, 싸움을 즐기기에 웃으며 싸우는 다그바'''와 '''모두의 웃는 얼굴을 위해, 싸우고 싶지 않음에도 울며 싸우는 고다이'''의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난 것이다.[15] 일본 쪽에서는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의 굴지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영상을 한번 보자.
배우인 우라이 켄지는 이후 특촬물에선 출연이 전무하고 뮤지컬 쪽에서 왕성한 활동중이나, 오다기리 죠가 가끔씩 주최하는 동창회엔 꼬박꼬박 참가할 정도로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최초의 작품에 출연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16] 무엇보다 당시로부터 20년이 훌쩍 지나 중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웃을 때 당시의 미소가 남아있는 동안을 자랑하신다! '''정말 그론기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다른 그론기들의 인간체가 험악해보이는 인상을 하는 것과는 달리 다그바의 인간체는 매우 부드럽게 생긴 인상인데다가 그놈의 잔학무도한 성향만 빠진다면 쇼타 성향이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7. 틀 둘러보기
[1] 이 말은 고다이 유스케의 '모두의 웃는 얼굴을 지키고 싶다'는 이상과 완전히 대칭하고 있다. 즉 '자신의 웃는 얼굴을 위해서라면 타인 따위 아무 가치 없다'는 것.[2] そろそろ、やろうかな 작중에 무엇을 하겠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말을 한 후 나가노 시와 마츠모토 시에 대학살을 감행한 걸로 보아 궁극의 어둠으로 추정. 일본어로 "やる"는 "한다"라는 뜻 외에도 "죽인다"라는 뜻으로도 쓰이므로 '''"슬슬, 죽여볼까."'''라고도 해석 가능.[3] 이건 각각 한국어와 일본어로 해석한 말로 그론기어로는 "고소고소... 쟈소구 바바(ゴソゴソ、ジャソグ、ババ)"라고 읽는다.[4] 이 역에 캐스팅된 배우 우라이 켄지는 사실상 이 역으로 연기 데뷔를 했다. 배우 인터뷰에 의하면, 감독은 이 역의 필수요소로 '천진난만한 미소'를 꼽았는데, 우라이 켄지의 미소를 보고 한 번에 합격시켰다고.[5] 입술이 검은 다른 그론기들과는 달리 다그바는 입술이 인간처럼 새빨간데, 아마 다그바의 천진난만한 미소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고 부우로 구도 입술이 빨갛다.[6] 사실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그론기들은 전부 무리없이 일본어를 구사한다. [7] 테마의 제목 때문인지 얼티밋 폼과 다그바의 공동 테마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8] 지금까지 다른 모든 그론기들의 게겔 희생자 수를 다 합쳐도 '''3천 명 조금 넘는다'''. 그런데 다그바는 그 '''10배는 족히 되는 수의 사람을 혼자 죽인 것이다!'''[9] 변신 전 복장이 점퍼를 입은 유스케와 달리 남방 하나 걸치고 있어서 얼어죽었다는 농담도 있다. 하긴 남방에 피까지 철철 흘리고 있었으니... 참고로 원래 플롯에선 유스케도 죽여서 무승부로 만들 생각이었다고 한다.[10] 여담으로 이 싸움은 손에 꼽을 만한 명장면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순위 영상 중 가면라이더 대결 영상을 보면 이게 대부분 1위이거나 상위권인걸 보면 알 수 있다.[11] 당시 주 시청자였던 어린아이들한테 소름있어서, 키라메이 블루 역을 맡고 있는 미즈이시 아토무는 어렸을 때 가장 기억남는 장면이라고 회상했다.[12] 정확히는 변신체인 가면라이더 에볼 코브라 폼이다.[13] 필살기는 커녕 그냥 발에 봉인의 문양을 형성해 다그바를 걷어차기만 했는데도 저 하늘 멀리 날아가 터져버리는 다그바의 모습이 압권.[14] 다만 상품성을 버리고 드라마성에 치중한 것답게 인상에 깊게 남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 보통 그 이유는 '''앞으로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싸움'''이라서. [15] 이것 때문인지 고다이는 적인 다그바의 미소까지 지켜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16] 오다기리 죠의 킥보드를 빌려 타다가 의상이 더러워져 야단 맞은 추억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