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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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포제의 최종 보스.
조디아츠 중에서도 가장 강한 12인의 '''간부급 조디아츠''', '''호로스콥스'''의 지배자. 포제에게는 '사수자리 녀석'이라고 불리는데 다른 호로스콥스들과는 다르게 분노를 담아서 말한다. 에모토를 죽게 만든데다 자신과 메테오를 이긴 것 때문에 원한이 생겨서 그런 듯하다.
허리의 벨트엔 지금껏 모아온 호로스콥스 스위처들의 문양이 달려 있으며 왼팔의 활은 접이식이라 접었다 펴는 것이 가능하다. 왼팔의 활은 거대한 한 발의 화살에서 여러개의 작은 산탄 화살을 발사하기도 하며 또 수없이 많은 양의 화살을 동시에 발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른쪽 팔의 기관총 같이 생긴 것에도 화살이 발사되는 듯 하나 사용하지는 않았다. 가슴의 십자 모양 처럼 보이지만 화살처럼 생긴 무늬는 사수자리를 나타내는 문양.
로브는 아쿠아리우스나 타우루스처럼 카프리콘의 로브에서 어깨를 뺀 형태.[3]
최종 보스 다운 강함을 보이는 점은 같은 제작진의 작품에서 나온 "소노자키 류우베/테러 도펀트"와 비슷하다.
사수자리의 모티브 중 하나인 케이론은 그리스의 수많은 영웅을 길러낸 교육자인데 가모우가 이사장 캐릭터인 것도 저것을 모티브로 한 듯하다.
1.1.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 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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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에서 등장한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의 '''최강 형태'''로 몸이 붉어 졌다. 겉모습은 장식들이 사라져 볼품없어 보이긴 하지만 역시 최종 보스 답게 폭풍 간지를 보인다.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가 사수자리의 모습인 반인반마가 아니라 단순히 활을 든 인간형이기에 사지타리우스 노바는 인마 형태가 아니냐는 예측이 있었지만 그냥 몸만 붉어졌을 뿐 그런 거 없다. 팔에서 화살을 발사하는 능력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코즈믹 에너지로 자신의 몸에 화염을 감싸 '''라이더 킥'''을 날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모습에도 단점은 있는데 그것은 이 모습을 유지하면 유지할수록 가모우의 생명력이 상당히 깎인다는 것이다. '''궁극의 진화 형태'''라는 말 답게 최종화에선 가면라이더 포제와의 전투는 지금껏 작중에서 보기 힘든 최고의 전투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노바를 계속 유지한것 때문에 '''생명력이 상당히 깎인상태'''가 되어버리면서 나중에 '''맨 몸의''' 겐타로에게 탈탈 털린다.
여기서 설정 오류가 다수 있는데, 하나는 메테오의 필살기인 메테오 스톰 퍼니셔를 한 팔로 쳐 낸 사지타리우스가 진화한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보다 한참 약한 포제에게 힘에서 대등하거나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변신도 하지 않은 맨몸 상태의 겐타로에게 '''신나게 얻어터진 점'''. 가면라이더 자체가 아동용 특촬물인 점을 감안해서 마지막 화의 임팩트를 위한 허용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2. 작중 활약
간접적으로 등장이 암시된 것은 34화. 초신성으로 각성한 하야미 코우헤이(=리브라 조디아츠)가 스위처인 가모우로부터 사수자리의 별자리를 발견했다. 이후 38화에서 또다시 별자리가 나타나면서 가모우가 사지타리우스임이 확실해 졌고, 41화에서 스위처가 변신하며 실루엣이 공개된다. 본격적으로 42화에서 가모우가 바르고 조디아츠의 배신을 알아내고 뒤에서 화살을 발사해 처단하며 첫 등장한다.
분노한 코즈믹 스테이츠와 메테오 스톰을 상대하나 두 사람의 필살기를 맞아도 긁힌 자국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방어력 또한 대단했으며[4] , 공격 한 방에 메테오 스톰을 쓰러뜨리고 코즈믹 스테이츠를 화살비로 쓰러뜨린 뒤 유유히 떠나간다.'''그것이, 너희들의 힘이다. 아니, 힘이라고 부를 만한 것도 아니군.'''
45화에서 배신한(...척을 한) 하야미 코우헤이에 의해 사지타리우스가 가모우 미츠아키임을 알려진다. 게다가 12개의 호로스콥스 스위치를 얻으면 그 즉시 워프 게이트인 다크 네뷸러가 열려서 우주 최고의 지성체인 '프리젠터'가 있는 곳으로 워프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음화에서 하야미의 공작 덕분에 마지막으로 각성한 피스케스 조디아츠의 스위치를 획득, 12개의 스위치를 다 모으는 데에 성공한다. 이윽고 12개의 스위치가 형성한 워프 게이트를 통해 프리젠터에게 가려는 찰나에, 빈틈[5] 을 노린 겐타로에게 리미트 브레이크를 당할 뻔하나 리브라 조디아츠가 대신 맞고 사망한다. 이후 리브라의 희생을 당연하다는듯이 여기는 가모우에게 분노한 켄고가 코어 스위치의 힘을 발휘하여 워프 게이트를 닫아버림으로써 프레젠터에게 가는 일은 일단 보류되었다.
그 일로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는 켄고를 없애기 위해 레오 조디아츠와 함께 래빗 해치로 쳐들어와 그곳을 습격하고, 기어이 코어 스위치를 파괴해 켄고를 소멸시킨다.
그 후 다시 한번 프레젠터로의 전송을 시도하지만 포제와 메테오의 난입으로 또 저지되고 코즈믹 스테이츠의 워프 드라이브로 아마노가와 학원 강당으로 옮겨진다. 결국 마지막엔 '''맨몸의''' 겐타로에게 계속 얻어터지다가 라이더 로켓 드릴 킥을 얻어맞고 패배.
극장판에서도 등장. 본인은 아니고 초반부에 재단 X에게 넘기려 했던 호로스콥스 스위치 12개가 잉카 블링크에게 강탈당해 만들어진 더미.
2.1. 가면라이더 고스트 전설! 라이더의 혼!
첫 등장은 제 3장 가이무편으로 프레이에 의해 로드 바론과 함께 부활한다. 이땐 사지타리우스 노바의 형태로 있다.
제4장 포제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테러 도펀트를 쓰러트리고 타케루와 합류하려는 마코토와 오나리를 습격한다. 노바 상태에서도 그냥 화살을 발사하며 스펙터를 몰아부치면서 마코토에게 "자네도 나와 같은 인종이군, 절망을 알고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고고한 존재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예전의 자신이라면 그럴지도 모른다.'라고 말하고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를 걷어찬다. 뒤이어 타케루가 합류하면서 마코토는 '자신에겐 카논을 위해 모든걸 버린 나를 친구라고 부르는 타케루가 있다. 그리고 난 동료들과 함께 싸워 나갈꺼다!' 라며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포제 아이콘을 손에 넣은 스펙터 포제 다마시의 라이더 킥을 맞고 사라진다.
유언은 '''"그걸로 됐다...사람과의 우정이...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2.2. 가면라이더 지오
최종화인 49화에서 어나더 디케이드에 의해 운 다그바 제바, 게무데우스, 유토피아 도펀트, 에볼토(가면라이더 에볼 코브라 폼)와 함께 오로라 커튼에서 소환되어 그랜드 지오가 호출한 더블 익스트림을 발라버린 다음[6] 어나더 디케이드, 게무데우스, 유토피아 도펀트, 운 다그바 제바, 에볼토와의 합동공격으로 그랜드 지오의 변신을 풀어 소고를 몰아붙이나 오마 지오로 변신한 소고에게 덤벼들었다가 소고의 황금색 에너지를 휘감은 어퍼컷 한방에 하늘로 솟구치며 폭사했다.(…)
3. 최종 보스로서의 임팩트
스위처인 가모우 미츠아키 본인은 호로스콥스의 수장으로서 그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보여준 편이었지만, 문제는 괴인 형태인 사지타리우스. 이제까지의 최종 보스에 속하는 괴인들이 최종 보스에 올라갈만큼의 '''개성과 특이성'''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 자체는 '''다른 호로스콥스에 비해서 특이하다고 할만한 점이 그다지 안 보인다는게 문제.''' 요컨대, 다른 간부에 비해서 이 녀석이 확실히 최종 보스다 싶은 임팩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다른 호로스콥스랑 뭐가 다른지 안 보인다.'''
그간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최종 보스는 조직 내에서도 수장으로서의 위치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 괴인들과는 현격하게 다른 설정이나 모습을 보여줬다. 한 조직의 수장으로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쇼와 라이더 시리즈의 수령들은 물론이고[7] , 헤이세이 라이더에서도 최종 보스들은 다른 괴인들과는 딱 봐도 레벨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헤이세이 라이더 역대 최강의 최종보스로 손꼽히는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운 다그바 제바는 다른 그론기와는 이질적인 모습과 그에 걸맞은 어마어마한 힘, 거기에 주인공의 안티테제적인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고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최종 보스인 가면라이더 오딘도 그 정체는 다소 허무한 편이었지만 적어도 등장 당시에는 '''다른 가면라이더와는 획을 긋는 인상과 강함'''을 남겼고,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의 조커는 존재 자체가 아예 별격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일반 간부에서 최종 보스가 되었던 타키가와 소라도 적어도 최종 보스가 되었을 때는 현자의 돌의 힘으로 진화해서 그에 걸맞은 임팩트는 남겼다.
사실, 사지타리우스보다 더 임팩트 낮은 최종 보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가면라이더 블랙 RX의 크라이시스 황제는 대제국의 황제라는 임팩트있는 설정에 비해 그 정체는 머리뿐인 촉수괴물이었고, 가면라이더 555 TV판에서 마지막에 싸워 죽인 강적일 뿐인 아크 오르페녹은 정상적인 스토리였으면 진 최종 보스를 했어야 할 키바 유지나 무라카미 쿄지가 리타이어해버린 바람에 대타출동으로 보스가 된 괴인일 뿐이며,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미시마 마사토도 작중 최종 보스로서의 임팩트가 그리 두드러지지 않은 편인데다 보스로서의 모습은 단순히 네이티브한 웜에 불과했다.[8]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아폴로 가이스트쯤 되면 이게 최종 보스인지 뭔지도 모를 존재지만 애초 가면라이더 디케이드라는 작품의 행방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사지타리우스가 문제되는 것은, 바로 스위처인 가모우 미츠아키가 변신 모습이 공개되기 전에 보여준 흑막으로서의 카리스마에 있다. 헤이세이 라이더 전체를 통틀어도 수준급의 카리스마와 흑막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줬던 가모우이고, 그만큼 보스로서도 규격 외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하야미 코우헤이에 의해 그의 별자리가 12궁 중 하나인 사수자리라는게 드러났을 때도, 그래도 보스로서 뭔가 다른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지만 결국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는 그간의 호로스콥스랑 크게 다른 점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강화 형태도 다른 호로스콥스들이 보여줬던 초신성이었고, 그 초신성 형태는 '''가면라이더도 아닌, 맨몸의 키사라기 겐타로와 치고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다 극장판에서 호로스콥스들이 전원 출연했을 때도, 딱히 리더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12명의 호로스콥스 중 한 명이라는 느낌으로 나온만큼 최종보스라는 특색이 옅은 편.
정리하자면, 가모우 미츠아키 본인은 최종 보스로서 손색이 없지만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는 묘사에 다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다.
4. 스위처
아마노가와 학원 고등학교 이사장인 가모우 미츠아키. 해당 문서를 참조.
5. 틀 둘러보기
[1]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온 파 빌 사그는 사수자리의 모티브로 추측되는 괴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2] 라틴어로 '''12사도'''를 의미한다.[3]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게 어깨 장식은 새 것.[4] 메테오 스톰 퍼니셔는 포제를 상대하면서 대충 한 손으로 튕겨냈고 라이더 초은하 피니시는 발동도 하기 전에 화살비로 깨뜨려버렸다.[5] 워프 게이트로 들어가려는 순간에는 사지타리우스의 공격력이 0이 된다는 것.[6] 코스믹 에너지를 쓴다고 해도 지구에 있는 이상 지구에서의 행적에 대한 정보는 읽힐테고 그것을 떠나서 더블 본편과 포제 본편에서 묘사된 강함을 본다면 노바 상태도 아닌 사지타리우스 조디아츠에게 더블 익스트림이 순식간에 당한 것은 그냥 연출상의 희생으로 봐야한다. 유토피아 도펀트에게 당한 가이무는 사실상 초기 단계니 그렇다하고, 운 다그바 제바에게 당한 오즈 타자도르 콤보나 에볼 코브라 폼에게 당한 인피니티 스타일과 달리 상대가 엄청나게 강한 녀석도 아니었기에 가장 납득하기 힘든 부분.[7] 물론, 블랙 RX라는 예외는 있다.[8] 최종 보스 보정을 받아서 퍼펙트 젝터를 작살내는 강력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반대로 그게 빠지면 일반 웜과 다른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