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지배자 요그사론
1. 개요
소환 시 음악은 정신파괴자 카르즈와 같은 요그사론의 테마곡이다. 5분 55초부터.소환: 네 운명은 이제 내가 결정한다. ''(Your fate is bound to me.)''
공격: 내가 곧 운명이다. ''(I am destiny.)''
2. 요그사론의 수레바퀴
요그사론의 수레바퀴를 돌리면서 당첨될 수 있는 목록이다. 소환 후 결과에 따라 다른 대사가 출력된다.
2.1. 불가사의한 상자
기존 요그사론의 전투의 함성과 동일한 효과로, 조건을 생각하면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처럼 적어도 10번은 사용하니 게임이 개판이 되는건 불 보듯 뻔하다.시전: 모든 것이 드러나리라. ''(All will be laid bare.)''
롤백 후의 구 요그사론과 마찬가지로, 요그사론이 죽어도 계속 주문을 시전한다.
2.2. 운명의 손
내 손에 무작위 주문을 가득 채우고 이번 턴 한정 비용을 0으로 만든다. 기존 요그사론의 효과를 최대 10회로 한정하는 대신 안정적이게 바꾼 효과로 내 패가 적을수록 효율이 뛰어나지만 물론 쓸모없는 주문[2] 만 줄 수 있는 것도 똑같다. 대신 필요 없는 주문은 쓰지 않으면 된다는 점에서는 안정적이지만, 비용이 0이 되는 효과는 이번 턴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과거에는 룰렛이 돌아가다 이 효과가 발동되면 게임이 멈추는 버그가 있었으나 블리자드가 이걸 못 고쳐서 그냥 이 효과가 나오면 룰렛 이미지 자체가 나오지 않게 바뀌었다.시전: 저들의 운명을 너에게 맡기겠다. ''(I leave their fate to you.)''
2.3. 육체의 저주
양쪽 전장이 가득 차도록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하고, 내 전장에 소환된 하수인에게 속공을 부여한다. 다른 효과들과 비교했을 때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다분한 효과이다. 내 전장에 소환된 하수인들의 밸류가 상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지 않은 이상 필드정리도 불가능하고 그런 상태에서 턴이 넘어가면 내가 소환시킨 상대 하수인들에게 그대로 맞아죽는다. 특히 '''요그사론 본체에는 속공이 부여되지 않는 점'''이 뼈아프다.시전: 그들이 오고 있다. ''(They are coming for you.)''
하지만 요그사론을 내는 상황에서는 보통 어차피 필드가 밀리는 상황일테고 이 효과로 소환되는 하수인은 상대보다 자신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발매 후에는 생각만큼 트롤링을 하지는 않는다는 평을 들었으나 이후 다른 효과들은 이득만 주거나 적어도 손해보단 이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반면 이 효과만 손해가 될 확률이 매우 높은지라 꽝으로 꼽힌다. 특히 상대방 필드와 내 필드가 어느정도 수준이 맞는 정도로 하수인을 소환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상대방 필드에 1/1짜리 신병이 여럿 있을 경우 내 필드에도 공격력이 1인 하수인을 여러 소환해주기 때문에 압도적인 필드 우위를 갖는게 사실상 불가능하고, 현재 요그사론의 효과 중 압도적인 꽝으로 나올 때마다 사용자의 뒷목을 잡는데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여담으로 소개 영상에서는 내 전장에만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하고 속공을 부여하는 효과로 공개되었는데,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었는지 지금과 같은 효과로 변경되었다.
2.4. 정신파괴자 고글
무작위 적 하수인 셋한테 정신 지배를 사용한다. 상대 필드를 비우면서 내 필드를 채워버리니 순식간에 필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한 번에 셋을 가져오는게 아니라 하나씩 세 차례에 걸쳐서 가져오며, 가져오다가 필드가 다 차면 다음에 가져올 하수인은 그대로 죽는다.시전: 믿음이야말로 너의 약점이다. ''(Trust was your failure.)''
2.5. 포식의 굶주림
1인 모드 '괴물 사냥'에서 나온 융합을 가져온 효과로 전장에 하수인이 많을수록 뛰어난 스탯의 요그사론이 나온다. 모든 하수인을 처치하고 떡대를 내놓는다는 점에서 뒤틀린 황천이나 데스윙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시전: 내가 세상을 삼킬 것이다. ''(I will devour the world.)''
2.6. 통구이 마법봉
미궁 탐험 모험 모드에서 나왔던 보물로 어느 한 플레이어가 죽기 전까지 계속해서 무작위 대상에게 불덩이 작렬을 시전한다. 나오면 확실하게 이번 턴에 게임이 끝나는 지라 다른 효과와 다르게 당첨 확률이 5%로 낮다. 한 영웅이 면역 상태가 되면 반대쪽이 확실하게 죽는다.[3] 이론상 야생에서 그림자칼날을 낀 도적이 이걸 사용해 상대 마법사의 얼방을 발동시키거나, 잠깐!을 사용한 성기사가 이걸 사용해 도적의 회피를 발동시키는 등 둘 다 면역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 외에도 잠깐!을 사용한 성기사를 상대로 흐릿해지기를 사용한 뒤 요그사론을 내면 비용을 줄일 필요조차 없이 둘 다 면역이 된다.시전: ''(웃음소리)'' ''(*maniacal cackling*)''
다만 이러한 방식으로 양쪽 플레이어가 모두 면역이나 주문의 대상으로 지정이 안되는 경우(또는 방어도가 매우 높은 경우)엔 불덩이 작렬을 60번까지만 시전한다.[4]
3.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의 공용 전설 등급 하수인으로, 고대 신의 속삭임에 등장했던 요그사론의 리메이크 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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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함성 조건을 만족하면 위의 6가지 효과가 적혀있는 수레바퀴를 돌리게 되는데 각각의 효과가 나올 확률은 통구이 마법봉만 5%이고 나머지 효과는 모두 19%이다.
기존 요그사론의 효과를 손봐서 내가 이번 게임에 시전한 주문 횟수가 10회가 넘어가야 전투의 함성이 발동된다.
4. 평가
4.1. 출시 전
'''요그사론의 재림'''이라고 평가된다. 요그사론의 룰렛에 있는 효과 하나하나가 매우 막강해서 뭐가 나오던 간에 판을 뒤엎을 수 있어서 10코가 되자마자 내도 이득을 볼 수 있는 카드다. 선행조건인 '주문의 10회 이상 시전'이 걸려있다곤 하지만 이전에 요그사론을 가장 많이 쓴 마법사에게 주문 10개쯤은 일도 아니며, 타 직업군도 주문의 효율이나 추후 발매될 확장팩 주문에 따라 얼마든지 주문계열로 덱을 잡을 수 있다.
효과의 강력함은 둘째치고 그 로또적인 모습도 구 요그랑 다름없는지라 예능적인 면모로도 고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너무 운에 의존하는 카드라서 이런게 대회에 나오면 게임을 하는 의미가 있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가뜩이나 운빨좆망겜 소리를 듣는데 이 카드가 판을 치게되면 정말 답이 없을듯.[5]
4.2. 출시 후
게임 멈춤 버그, 발동 안함 버그 등 온갖 악질 버그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고통받았다. 시급한 핫픽스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현재는 고쳐졌다.
정규전에서는 예상대로 주문을 많이 쓸 수 있는 마법사가 주로 채용하고, 드루이드도 뒷심을 위해 채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원본의 아성을 뛰어넘진 못하는데, 메타의 변화도 있고 무엇보다 성능이 과거 요그사론보다 딱히 좋은 점은 없는데 육체의 저주라는 거의 확실한 꽝이 있는 것이 크다.
한편 야생에서 다른 고대신 리메이크 카드들은 컨셉이 조금씩 달라 기존 고대 신과 같이 쓰기 난해한데, 요그사론은 컨셉이 겹쳐서 비취 노루에서 2장 째의 요그사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5. 업적
6. 기타
한국판의 내지르는 소리였던 희망의 끝 요그사론과 다르게 북미판과 동일한 중저음의 대사로 바뀌면서 갭이 크다. 한국 한정으로 이전 버전의 경우 소환 대사가 굉장히 박력 넘치는데다가 웅장한 소환 BGM까지 겹쳐 임팩트가 매우 강했는데, 이번에 등장한 요그사론은 원판의 목소리를 반영했는지 속삭이는 뉘앙스가 되었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유저들도 있다.
하스스톤 AHL 대회에서는 요그사론이 글로벌 밴을 당했는데, 바로 위에서 서술된 게임 멈춤 버그 때문이다. 이후 버그는 패치로 고쳐졌다.
[1] 패에 있을 경우에 효과 텍스트 뒤에 효과 발동 조건에 대한 텍스트가 추가로 뜬다. 시전한 주문 횟수가 10번 이하일 경우 ''(X 남음)''으로 뜨며, 10번을 다 채우면 ''(달성!)''으로 바뀐다. 패 외의 필드 등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2] 탈진사하게 생겼는데 드로우카드만 잔뜩 준다거나, 영웅의 체력이 없는데 지옥의 불길같은 카드를 줄 수도 있다.[3] 악마사냥꾼의 흐릿해지기가 정규에서는 유일하고, 야생에서는 성기사의 잠깐!이랑 마법사의 얼음 방패, 흑마법사의 말가니스나 공용카드인 보랏빛 환영술사에 죽음예언자의 면역을 거는 방법이 있다. 또한 처음 불작에 안 죽는다는 조건하에 도적의 회피도 있다.[4] 현재 버그인지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작을 60번 쏘고도 양 플레이어가 모두 살아남을 경우에는 상대 영웅이 터지면서 게임에 끝나게 된다. 카드 텍스트를 보면 '플레이어가 죽을 때까지'라고 나와있으므로 두 플레이어 모두 피해를 받지 않는 상황이 되면 그냥 어느 한 쪽을 죽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는 게 이 주문의 의의라서 60번 시전되면 끝나지 않을거라 판단해 두 영웅 중에 하나를 터뜨리는 것이다. 아마 무한 트리거를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5] 과거 고대 신의 속삭임 시절에도 처음에는 예능 카드 취급받았던 요그사론의 강력함이 입증되자, 주문으로 덱을 채운 다음 불리해지면 요그사론을 내고 기도하는 일명 기도메타가 도래했었다. 일반 게임도 아닌 대회에서조차 그런 모습이 자꾸 보여서 그 당시 하스스톤 별명이 종교게임이었는데, 그 악명을 알고있는 사람들에겐 그런 걱정이 더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