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조각 난 크툰
1. 개요
성우는 장호비.소환: 내가 눈을 뜨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너희의 기도는 그 어떠한 신에게도 닿지 않을 것이니... ''(My awakening brings a new age. Pray to your gods or your pleas may go unanswered.)''
공격: 끝이다... ''(The End.)''
크툰의 눈 사용: 네 약점이 보이는구나. ''(I see your weakness.)''
크툰의 심장 사용: 네 정신이 부서진다. ''(Your heart sicks.)''
크툰의 아귀 사용: 네 공포가 느껴진다. ''(I taste your fear.)''
크툰의 육신 사용: 네 육신을 조각내겠다. ''(I will break your body.)''
소환 시 음악은 안퀴라즈 사원 내부 음악이다. 8분 10초부터.
2. 크툰의 조각
게임 시작 시 크툰이 산산조각 나면서 생기는 주문들이다. 개전 효과로 발동되므로 상대방도 내가 산산조각 난 크툰을 덱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1. 크툰의 눈
지금까지 자주있던 피해를 나누어 입히는 주문으로 운을 믿지 않는다면 상대 하수인 체력을 미리 좀 깎아놔야 효율이 좋다. 당연한 얘기지만 빈 필드에 내면 본체 7딜로 효율이 꽤 괜찮은 편.
2.2. 크툰의 심장
광역 피해로 사제의 파헤쳐진 악에서 상대 덱에 넣는 효과를 뺀 버전.
2.3. 크툰의 아귀
도적의 '암살'과 비슷하다. 내 덱에 넣긴 그런데 생성되면 요긴하게 쓰는 카드가 암살이니 잘 써보자.
2.4. 크툰의 육체
크툰의 육체는 드루이드의 '숨겨진 오아시스'의 '고대정령과 친분 쌓기' 선택 효과랑 동일하다. 선택이 아니라서 비용이 1 적다.
3.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의 공용 전설 등급 하수인으로, 고대 신의 속삭임에 등장했던 '''크툰의 리메이크 카드'''이다.
덱에 이 카드를 넣고 게임을 시작하면 '''개전''' 효과로 크툰이 위의 비용이 5인 주문 네 조각으로 산산조각 나버리는 이펙트와 함께 내 덱에 섞어 넣는다. 위의 조각들을 하나씩 시전하면 예전 크툰처럼 말을 걸어온다. 조각 4개를 전부 시전하면 내 덱에 산산조각 난 크툰을 섞어 넣는다. 당연히 마법 차단, 요그님 맙소사! 등의 '''차단''' 효과로 인해 하나라도 막히면 합체는 불가능하며, 서로 다른 각 조각을 모두 한 번씩 써야 크툰이 덱에 들어가므로 일부 효과로 크툰의 조각이 복제되어 같은 조각을 2번 시전해도 쌓이는 중첩은 1중첩뿐이다.
이렇게 합쳐진 산산조각 난 크툰을 뽑아서 내면, 전투의 함성으로 모든 적에게 30의 피해를 나누어 입힌다. 하스스톤의 영웅 체력이 30임을 고려하면 상대 필드가 비었을 경우 사실상 원턴킬이며, 상대의 필드가 든든해도 강력한 정리기로 활약할 수 있을 정도이다.
모티브는 아무리 봐도 '''엑조디아'''. 특히나 영문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빼도박도 못하게 확정. 이전의 비슷한 메커니즘의 칠흑의 기사단장 우서, 모구 이교도, 첫 번째 사도 린 같은 카드들이나 원본과도 다르게, 각 파츠 자체들도 충분히 필드나 전황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본체는 필드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에 따라선 원본보다도 유용하게 쓸 가능성도 있다.
4. 평가
4.1. 출시 전
실전성 평가를 하기 위해 가장 비슷하게 비교할 수 있는 카드로는 흑마의 첫 번째 사도 린이 있지만, 각 파츠가 린의 인장보다 강하고, 내야하는 숫자도 1장 적은데다 덱만 파괴하는 아자리와 달리 이쪽은 필드를 광역으로 쓸어버려 불리한 상황에서도 쉽게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지만, 린과 다르게 파츠를 계속해서 뽑아야 하며 냈다고 100% 승리를 보장하는건 또 아니라서 일장일단이 있다.[3]
현재로썬 이 카드를 쓸만한 직업으론 마나펌핑이 쉽지만 정리기가 아쉬운 드루이드에 넣고 부족한 광역기를 보충하는 용도로 쓰고, 마지막에 마무리하는 용도로 써봄직하다. 개발진 측에서는 밀항자를 이용해 빠르게 크툰의 조각을 덱에서 뽑아올 수 있는 크툰도적을 제시했다.
엑조디아식 전략이 언제나 그렇듯 네 주문 중 하나라도 날아가면 크툰을 가져올 수 없다. 때문에 핸드파괴 덱이라든지 일루시아, 포식자 아자리, 티케투스, 우마귀 + 배반 콤보 등으로 카드를 하나라도 잃으면 그대로 끝나므로 이걸로 무조건 승리하려는 생각은 버리고 플랜B 정도로 여기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아보인다.
야생의 경우 두억시니 주술사나 느조스를 빼고 이 카드를 집어넣은 계략 도적 등이 예능용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공작 말체자르가 출시 되었을때 덱에 카드를 넣어 탈진 까지의 시간을 늦춰주고 뒷심도 어느정도 보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방밀 전사에서 사용한 적이 있었다. 이와 비슷하게 개전으로 덱에 카드를 넣어주는 크툰 역시 방밀 전사에서 쓰일 여지가 있다. 게다가 말체자르의 단점은 온갖 폐급 전설을 집어넣을 확률이 올라 오히려 패만 말리게 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크툰은 일단 넣어주는 카드들이 평균치는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부터 말체자르에 비해 비교적 자유롭다.
4.2. 출시 후
현재로써는 크게 4가지의 직업군이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 갈라크론드 도적이 갈라크론드와 토그왜글로 드로우를 빨리 당기거나 아예 작정하고 밀항자[4] 로 크툰 파츠를 찾아와 탈진을 쉽게 가는 도적이 채용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영능부터가 드로우인 컨흑이 이샤라즈랑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간간히 보이는편이다. 그리고 드로우와 마나 펌핑이 주된 무기인 드루이드와 퀘스트랑 연계했을경우 원턴킬이 가능한 퀘스트 주술사 정도가 연구되는편, 그외에는 거의 안보이는 편이지만 방밀전사도 채용중이다. 마법사의 비밀드로우와 세이지로 덱 드로우로 덱압축을 해 크툰으로 끝내는 크툰비법도 있다.
야생에서는 비취 노루에서 요그사론과 함께 쓰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비취 드루이드 특성상 초반을 버티며 질질 끄는 능력과 드로우를 다수 보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 사냥꾼의 경우 줄진으로 크툰을 한장 더 넣을수 있기 때문에 뒷심용으로 쓰려는 조짐이 있다.
메커니즘상 덱을 거의 다 비워야 파츠를 전부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작정하고 크툰을 뽑으려고 드로우를 빨리 당기는 덱이 아니면 노리고 쓰기는 어렵고 사실상 탈진전 보험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일단 크툰 조각 4개를 모두 뽑아서 직접 써야 하는데, 위에 언급한 밀항자를 이용하는 컨셉덱이 아닌 이상 이 시점에서 대부분 덱은 4~5장 남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조각을 모두 써도 크툰이 손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덱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걸 다시 뽑는 데 몇 턴이 더 걸리기도 한다. 때문에 이 과정에서 사제가 생각 훔치기 등으로 완성된 크툰을 훔쳐가서 역으로 승리를 따내는 경우도 간혹 존재한다. 여러모로 노림수로 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카드. 심지어 천신만고 끝에 크툰 본체를 뽑는데 성공했는데 상대가 어차피 내가 크툰을 들고 있으면 졌다는 생각에 그냥 항복하고 나가버리는 경우도 많다.
투기장에서는 한번에 카드 4+1장을 얻을 수 있으므로 나쁘지 않은 선택지이지만, 등급전과 마찬가지로 크툰을 완성한 모습을 보긴 힘들다.
새로이 추가된 결투 모드에서는 그래도 인기가 꽤나 좋은 카드로, 나름 평균값 하는 5코스트 카드들을 추가하고 후반에 10코스트 역전 각을 볼수 있게 해 준다.
5. 업적
6. 기타
하스스톤 개발진이 밝힌 정보에 따르면 산산조각 난 크툰은 고신속에서 나온 크툰 강화 카드들로 능력치가 강화되지 않으며 또한 무작위 생성 카드의 효과로는 생성이 불가능하며, 첫 멀리건에 절대로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무작위 생성이 아닌 용기병 비밀요원, 부인 라줄, 시체 되살리기 등의 효과로는 생성될 수 있다. 또한 결투 모드의 지속 효과 보물들은 개전보다 먼저 발동하기 때문에, 만약 개전 효과가 발동하기 전에 보물 '작은 가방'의 효과로 뽑은 카드가 크툰이라면 개전 효과가 발동하지 않아 패에 그대로 남는다.
성능과는 별개로 웃기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명색에 고대 신인데 개전효과로 당당하게 '산산조각 납니다.' 라는 효과가 달려있어 고대 신 이름 달고 한다는게 게임 시작하자마자 죽어버리는게 무슨 고대 신이냐는 것. 이것에 대해 군단에서 살게라스가 고리발을 꽂아버린 실리더스의 근방에 크툰의 본거지인 안퀴라즈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유저에게 처맞고 땅 속에서 자던 크툰이 고리발 맞고 산산조각 난게 아니냐 하는 드립이 있다.
마녀숲에서 등장한 겐 그레이메인과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 이후 약 2년만에 나온 개전 키워드를 가진 카드이다. 짝수카드인 만큼 야생에서 겐과 같이 쓸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겐-크툰 순서로 개전이 발동하나 가끔 크툰의 개전이 먼저 발동하면 겐의 개전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말체자르-바쿠 개전이 무조건 발동하던걸 보면 버그로 추정된다.
원래 번역명은 '산산조각난 크툰'으로 띄어쓰기가 덜 되어있었으나 2020년 11월 9일 '산산조각 난'으로 띄어쓰기가 수정되었다. 또한 개전 효과의 "산산조각납니다."도 "산산조각 납니다."로 띄워졌다.
소환 대사가 한글판 기준 36자로 전체 카드 중 '''2위'''이다.[5] 이에 더해 대사가 느긋하게 재생되고 문장 간 텀도 길어서 역대급으로 길게 느껴진다. 그나마 북미판 대사는 적어도 30딜을 넣는 이펙트가 끝날 때까진 대사가 끝나지만, 한글판에서는 텀이 더욱 길어 30딜을 넣고 난 뒤에도 한참동안 대사를 읊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개전 시 산산조각 나는 크툰의 단말마와 소환된 크툰의 사망시 대사는 같은것을 사용한다. 다만 크툰을 소환하면 상대가 대부분 죽게 되는지라 듣기는 힘든편.
일반전이나 등급전에서는 사실상 볼 일이 없지만 중복 카드가 여러장 들어갈 수 있는 선술집 난투에서 산산조각 난 크툰의 조각 4개를 사용해 크툰을 완성시키고 다른 조각을 쓰면 카운팅이 새로 시작된다. 즉 이론적으로 조각만 제때 써준다면 덱에 완성된 크툰을 여러장 넣을 수 있다.
[1] 원작 문고판 5권(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화), 어둠의 유우기가 카이바 세토와의 첫 듀얼에서 '''봉인된 엑조디아'''를 뽑았을 때의 영어 더빙판 대사. 원래는 "My grandpa's deck has no '''pathetic''' cards!"로 살짝 다른데, 이는 카이바 세토가 "Draw your last pathetic card so I can end this, Yugi!"라고 비꼰 것을 맞받아친 대사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원본과 한글판(원작/더빙판 동일)을 따라가자면 "천만에! 난 희망을 손에 쥐었다!"가 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내가 뽑은 카드는 봉인된 엑조디아!"라는 대사가 더 임팩트 있기도 하고, 영어 더빙판 대사라 출처를 찾기 어려웠는지 국내에서는 장기자랑 드립으로 번역하였다. 그리고 이미 국내에서는 엑조디아 패러디를 쓴 적이 있다.[2] 일본어판 플레이버 텍스트는 유희왕 패러디를 살리긴 했는데 엑조디아가 아니라 암흑 기사 가이아 등장 장면의 대사를 기반으로 '"크툰은 나를 믿고 이 카드를 내게 부탁했어. 내게는 들려, 크툰의 뜨거운 영혼의 고동이!" (「クトゥーンは、俺を信じてこのカードを俺に託したんだ。俺には聞こえるぜ、クトゥーンの熱い魂の鼓動が!」)' 라는 뜨거운 대사가 됐다.[3] 포식자 아자리는 뜨는 순간 상대 덱을 그대로 증발시키기 때문에 사실상 상대가 필드를 강하게 잡는게 아닌 한 무조건 패배하며, 흑마는 강력한 정리기를 다수 가지고 있어서 필드마저 정리하면 상대는 손 놓고 항복을 할 수 밖에 없다. [4] 5코스트 4/4 도적 하수인. 전투의 함성: 게임이 시작됐을 때 내 덱에 없던 카드들이 내 덱에 있으면, 그 카드들 중 2장을 뽑습니다.[5] 1위는 바리스타 린첸. 참고로 3위는 켈투자드, 4위는 마녀 하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