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앙고등학교

 




[image]
학교 전경
'''울산중앙고등학교'''
蔚山中央高等學校

'''ULSAN JOONGANG HIGHSCHOOL'''
[image]
'''교훈'''
'''성실 창의 봉사'''
'''분류'''
과학중점고등학교
'''개교일자'''
1981년 3월 3일
'''교장'''
제15대 고재실
'''소재'''
울산광역시 중구 난곡로 33 (태화동)
'''학생 수'''
23학급 557명
'''교직원 수'''
57명
'''성별'''
남자고등학교
'''교목'''
장생지조
'''교화'''
광명정열
'''웹 사이트'''

1. 개요
2. 역사
3. 상징
3.1. 교훈
3.2. 교복
3.3. 교가
3.4. 응원가
3.5. 한터?
4. 시설
5. 교내행사
5.1. 축제
5.2. 체육대회
6. 출신 유명인
7. 총동문회
8. 여담


1. 개요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에 위치한 '''울산 최초 공립 인문계열 남자고등학교'''[1] 1981년 개교했다. 2011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주소는 울산광역시 중구 난곡로 33[2]

2. 역사


1981년 울산 최초의 공립 일반계 남자고등학교로 설립,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었다.

3. 상징



3.1. 교훈


'성실 창의 봉사' 언제나 성실하고 모든일에 창의적이며 언제나 봉사하는 자세를 갖고 살아가자 라는 뜻. 교훈과는 별개로 정학정행(正學正行,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살자)이라는 교시가 있어 교문 앞 교명비에 새겨져 있다. 교명비 옆의 동상은 2000년대 중반에 만들어졌다.

3.2. 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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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
동복은 남색 바탕에 특유의 체크무늬로 도배가 되어 있는데, 울산 내 교복중에 최악이라고 할만하다. 하복은 하늘색과 파란색 위주로 무난하다. 실제로 울산중앙고등학교를 네이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울산중앙고등학교 교복 밖에 안뜬다..

3.3. 교가


보아라! 눈부시게 타오르는 저 태양을

겨레의 이름 앞에 밝은빛이 되고자

푸른 하늘 마음 열어 꿈을 키운다

높고 먼 곳 나아가는 희망도 크다

굳세게[3]

줄기차게 항상 새롭게

뻗어가는 우리 울산중앙고

영광영광 울산중앙고등학교

영광영광 울산중앙고등학교[4]



울산중앙고의 교가는 '한국의 차이코프스키'라고 불렸던 이상근 선생이 작곡하고, 청마 유치환의 마지막 제자인 효산 김석규 시인이 작사를 맡았다. 2절 없이 1절만 있고, 흔히 교가에 등장하는 산이나 강 따위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대신 '영광'이라는 가사가 더 많이 등장하는데 , 클래식 곡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어 'Glory'에서 따 왔을 확률이 높다. 악보 상단에 '높은 기상으로'라는 다소 낯선 문구가 적혀 있다. 'alta tempo'라는 이탈리아로 적혀 있었으면 '그저 그러려니'하고 생각했겠지만, 한국어로 적혀 있어 학생들은 한 번쯤 보게 된다. 4분의 4박자. 첫마디의 가사 '보아' 두 글자가 1박자, '라'가 3박자다. 즉 빠르게 '보아!'하고 부른 뒤 '라-아-아-'하고 끌어줘야 한다는 얘긴데, 처음 들어가는 호흡이 빠르기 때문에, 자칫하면 박자를 놓쳐서 전교생의 돌림노래가 된다. 지휘자가 앞에 서있어도 많이들 틀린다. 과거에는 지휘하는 학생이 고개를 내저으며 '에라 모르겠다'하는 표정으로 노래에 맞춰 지휘를 한 적도 있다.

3.4. 응원가


넓은 바다 주름잡는 사자와 같이

큰 바다 누비는 고래[5]

와 같이

한터에서 갈고 닦은 무쇠같은 힘

당할 자 있으면 나서 보아라

승리로 빛나는 학교 명예 걸고

끝까지 싸워라 울산중앙고

천지가 흔들흔들 함성도 크게

승리의 깃발을 높이 날린다


고등학교로는 드물게 응원가가 있다. 2002년 에 만들어졌으나, 알고 있는 학생들의 거의 없다. 차라리 교가보다는 가사가 낫다는 평.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졌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로 거의 안쓰이고 있다.

3.5. 한터?


'중앙고'라는 교명만큼이나 '한터'라는 말을 많이 쓴다. 졸업생들은 이보다 더 많이 쓰고 있다. 동문들을 지칭할 때는 '한터인'이라고 부르는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한다. '한터'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는 학교 중앙 현관에 걸린 글에 설명되어 있 다.

한터란 "큰 터전"이다.

배움의 큰 터전, 이상의 큰 터전이다.

그리고 중앙은 곧 중심이요 나아가 만물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 되는 부분을 뜻한다.

광대 무변한 우주 역시 그 바탕은 중심이 되는 어느 한 점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중앙'은 세계를 주도하는 주체이다.

울산중앙고등학교는 세계를 향해 웅비의 나래를 펼칠 중앙인들이 필요한 자질과 소양을 갈고 닦는 배움의 큰 터전 즉 '한터'인 것이다.

쉽게 말해 '중앙'이란 단어를 순우리말로 바꿔놓은 것이 '한터'. 전국에 '중앙고등학교'라는 교명을 가진 학교가 많다보니 차별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인듯.

4. 시설


본관 건물을 기준으로 우측에 별관과 체육관(한터관)이 있다. 별관에는 급식소와 매점, 도서관, 독서실이있다. 독서실은 전교석차 상위 학생들이 야자를 하는 곳으로 운영되고 있다. 별관은 2000년에, 체육관은 2003년에 각각 완공되었다.
여담으로 버스정류장[6]에서 정문까지 약 150m 거리는 가파른 언덕길이라서 학생들의 장딴지를 아주 튼실하게 만들어준다.
물론 야자나 방과후 동아리활동이 없다는 전제 하에 봄가을이면 몰라도 한여름에는 그늘이라곤 나무그늘 뿐인 정류장에서 1시간 가까이 땡볕을 쬐면서, 겨울에는 찬바람을 맞아가며 버틸수 있다면,기다렸다 타고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
봄이면 정문에서 본관까지 늘어선 벚나무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며 등교할 수 있다. 1970년대 말에 울산시가 신설 학교를 만드는 과정에서 당시 '난곡[7]여고'를 만드려 했으나, 울산에 공립 남학교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남학교로 바꿔 개교시켰다는 이 있다. [8]

5. 교내행사



5.1. 축제


1984년부터 매년 11월 정기 축제인 '한터제'가 열리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과학중점학교에 걸맞게 '한터창의축제'로 이름을 바꿔서 개최하고 있다. 이름처럼 과학과 관련된 주제 전시 분야가 늘어났다. 재미는 떨어졌다는 게 졸업생들의 평가. 1990년대까지는 '한터전'이라고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출처가 불분명함. 2016년도에는 전시회를 생략하고 축제만 진행하였다.

5.2. 체육대회


매년 5월 반 대항으로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반 대항으로 진행되다보니 그 숫자에 맞춰 다양한 단체 유니폼이 등장한다. 단순한 티셔츠에서부터 동물옷, 교련복, 몸뻬(일바지) 등 해가 갈수록 종류가 늘어나고 있다. 후술할 '중앙체고' 시절에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올림픽'을 방불케 했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치열한 경기였다고 한다. 현재 종목에는 게임 요소가 더해져 '학교 운동회'에 가깝지만, 예전에는 대체로 기초 육상과 구기 종목으로만 구성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을 듯.

6. 출신 유명인


- 이수영(정치인): '''2회'''.
- 박기성(정치인): '''4회'''
- 오상택: 대한민국의 정치인. '''16회'''
- 테이(Tei): 가수. 본명은 김호경. '''19회'''. [9]
- 이완: 배우. 본명은 김형수. '''1999년 입학'''[10]. 1학년을 마치고 '''그 유명하신''' 친누나를 따라 서울 마포고등학교로 전학을 갔기 때문에 졸업생은 아니다. 하지만 이 인연으로 인해 테이의 4집 타이틀곡인 <같은 베개>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헀다. 이후 후속곡인 <눈물에 잠기다>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연예계에서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 정순원: 뮤지컬 배우. '''28회'''
- 강미: 본명은 강미희. 청소년소설 작가이자 교사. '''울산중앙고등학교 출신은 아니지만''', 울산중앙고등학교에서 재직하던 중 <길 위의 책>이라는 소설로 제3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부문을 수상하면서 촉망받는 작가로 거듭났다.

7. 총동문회


비교적 동문회 운영이 잘 되고 있는 편이다. 매년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교에서 열리는 '한터인한마당제전'이 가장 큰 행사다. 이 자리에 졸업생인 테이가 초대가수로 온 적도 있다. 한때 운영되었던 총동문회 홈페이지의 배경음악이 테이의 '같은 베개'였다. 졸업생들이 종종 학교에 찾아와 수능 응원 선물, 개교기념일 선물 등을 전달한다. 1998년부터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사모'라는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울산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 BAND
서울 경기권에 살고 있는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재경동문회' 역시 상당히 활발하다. 울산 지역 고교의 재경 동문회 가운데 가장 활동이 많은 것으로 손꼽을 수 있다. 봄과 가을 정기 모임 및 신입생 환영회, 송년의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에 재학 중인 고교 후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재경울산중앙고 동문회 BAND

8. 여담


  • 재학생들의 상당한 운동 능력으로 인해 중앙체고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학교 재량 과목으로 구기라는 과목이 존재했었다!!![11]심지어 '이수 과목'이었기 때문에 시험 없이 'Pass'와 'Fail'로만 결정되었다[12]. 동시대 다른 학교들이 영어나 수학 같은 주요 과목들을 추가 배치하는 것과 비교된다. 수업의 내용이라곤 과목 이름 그대로 단지 '공을 가지고 운동'을 하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전원 수료...였지만 몇몇 '광합성 족'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력질주하며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일주일에 최대 4~5시간을 체육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고, 체육시간 다음 수업은 어김없이 수면시간(...)이 되었다.
  • 사실상 전국 마지막 '교련' 수업 학교였다. 군사 관련 교과목으로 만들어진 '교련'은 1986년 이후 학도호국단 폐지 이후 고교생들의 군사 훈련이 대부분 없어지면서, '보건'에 가까운 실습 과목으로 바뀌게 된다. 그나마도 제7차 교육과정이 시작된 2002년 고교 입학생부터는 과목 자체가 사라졌다. 그러나 당시 오랜 경력을 지닌 몇몇 교사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취지에서 80년대 교련에 가까운 수업이 종종 이뤄졌다. 실제로 총검술이나 각개전투 같은 군사훈련을 했던 것은 아니고, 과거 국내외 명장들에 대한 이야기나 전쟁사를 듣거나 제식훈련, 호신술 등을 실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교련 수업이 있던 2002년 이 과목 담당 교사는 실제로 장교 출신.
  • 위의 내용 때문인지 90년대~2000년대 중반의 교내 공식 단체 인사법은 '거수경례'였다. 앞에서 언급한 '한터'를 그 구호로 삼았다. 신입생들은 입학할 때까지 이러한 인사법을 몰랐기 때문에, 입학식 때 갑작스러운 2~3학년 선배들의 예상치 못한 거수경례로 당황했고, 이런 후배들의 모습을 선배들이 즐기는 것이 일종의 신고식처럼 이어져왔다. 그러나 이런 인사 방식이 군국주의의 잔재처럼 남아 경직된 학교 분위기를 만든다는 의견이 있어 2000년대 후반 없어지게 됐다[13]. 놀라운 사실은 80년대 학교를 다녔던 졸업생들은 이 인사방식에 대해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군사 교육의 잔재도 아니었던 셈.
  • 울산중앙고는 2016년 1월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과학중점학교 운영 평가 결과에서 2014/2015년 2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특히 2015년 결과는 전국의 과학중점학교 100개교 중 상위 3개교에만 수여됐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다. 학생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영어, 역사 등 타 과목과 연계한 수업 내용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한다.

[1] 입학식 때부터 엄청나게 강조한다. 개교 당시에는 최초였지만 1982년 울산 출신 정치인 이후락이 소유했던 8개 사립학교가 공립으로 전환되면서 학성고등학교(1970년 개교)와 우석고등학교(현 신정고, 1974년 개교)가 더 오래된 공립고교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교 간 라이벌 의식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갖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2] 구 지번주소로는 태화동 359[3] '큰 세계'로 불리기도 한다. 학교 여기저기 표시가 다르게 되어 있다.[4] 참고로 마지막 두줄이 가사가 같지만 앞줄은 영-광|영-광|울산중앙|고등학교 이고, 뒷줄은 영광영광|울산중앙|고-등|학-교 다. [5] 울산시의 상징 동물이 고래다.[6] 울산제일중학교 정류장[7] 울산중앙고가 있는 마을 지명[8] 난곡여고는 이후 현 울산중앙여고 자리에 개교했으며, 그 이전에 시 교육청이 남자고등학교 개교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추측됨.[9] 2005년 MBC예능 브레인 서바이벌에서 우승하여 받은 장학금을 학교에 기부했다. 테이가 전성기였던 2004~2005년 당시에는 울산 시내 노래방에서 남학생들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떼창이 들려온다면 십중팔구 울산중앙고 학생이었다. 전언에 따르면 교가보다도 많이 불렸다고... 테이가 방송에서 자주 언급한 밴드 '청산가리'와는 별개로 교내에서 활동했던 밴드의 이름은 'IF(이프)'.[10] 테이와 입학 동기였으나, 그리 친한 무리는 아니었다고 한다.[11] 실제로 6차 교육과정 전문 교과과목 중 '구기'가 있었으며, 가장 최신 개정 교과과정인 2018년 이후 과정에도 개설돼 있다.
대한민국의 고등학교 교과목
[12] 보통 이런 채점 방식은 대학교 수업에나 볼 수 있다.[13] 재학생들은 실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