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어보브 올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만화'''
Sensational Spider-Man Vol 2
#40 (2004년 5월)
'''창조자'''
로베르토 아기레사카사,
클레이튼 크레인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미상
'''다른 이름'''
'''원 어보브 올''', 갓, 어보브 올 아더스
'''지위'''
마블 멀티버스의 '''창조주'''
'''성별'''
미상
'''신장'''
미상
'''체중'''
미상
[image]
[image]
센세이셔널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를 직접 만나러 오는 모습.[1]
타노스 콘플릭트에서 리빙 트리뷰널과 만나는 모습.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One-Above-All'''
One-Above-All 즉, '''모든 것의 위에 있는 존재'''라는 뜻으로 이걸 줄이면 '''OAA'''인데, 외국 팬덤에서는 일반적으로 앞에 정관사 'The' 를 붙여 '''TOAA''' (The One-Above-All) 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타노스: 인피니티 피날레에서 또 다른 이름이 나오는데, 바로 '''Above-All-Others.'''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 최강자였던 창조주'''[2]로 단순히 만화 속 세계에서 권능이나 힘이 강해서 최강이라기보다는, '''작가의 개입''' 자체를 개념화한 것과 같다고 여겨지는 캐릭터다. 창조자이자 최강자라는 점을 따져보면 '''스탠 리''' 그 자체를 캐릭터화 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원 어보브 올이 나올 때마다 모습이 다른 이유는 해당 코믹스의 작가를 비롯한 제작자가 모티브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빙 트리뷰널, 비욘더, 피닉스 포스, 이터니티, 인피니티, 오블리비언, 데스, 갤럭투스전지전능하거나 무한하다는 수식어가 붙은 존재들이 넘쳐나는 마블 유니버스지만, 이들은 단지 엄청난 권능을 부여받은 자들에 불과하다. 쉽게 말해 DC 유니버스로 치자면 프레젠스와 같은 존재다.[3]

2. 작중 행적



리빙 트리뷰널이 "내 위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며 처음 언급했는데, 원 어보브 올은 리빙 트리뷰널을 부하로 삼고 있으며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를 만든 절대강자이다. 사실 전지전능한 창조주이니 세계관 안에서의 힘의 우위를 따지는 건 무의미했다. 앞의 다른 '대단한' 존재들도 여러 평행우주마다 대응되는 존재가 있는 등 '유일하지는' 않은 반면, '''원 어보브 올은 리빙 트리뷰널과 함께 전 우주에 오직 단 하나만 존재한다.'''[4] 리빙 트리뷰널 스스로가 자신은 원 어보브 올보다 아래임을 밝혔으니, 진정한 최강자는 원 어보브 올인 것. 참고로, 상황에 따라 우주적 존재 이상가는 힘을 낼수 있는 고스트 라이더의 힘의 근원이자 창조자라는 유일신도 원 어보브 올로 추정된다. 즉, 마블의 온갖 먼치킨들이 판을 치는 것 만으로 원 어보브 올의 위상은 올라간다.
유일한 절대자이자 정말 전지전능한 캐릭터이지만 마블의 작품들 가운데 등장은 물론 언급도 잘 안되며, 드물게 등장할 때에도 작품의 전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을 지킨다.[5] 자신의 피조물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 성경에서 말하는 유일신을 직접 절대자로 등장시킨 DC 코믹스와 다르게, 특정 종교와의 관계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진 않는다. 마블코믹스 설정에서 야훼는 따로 있는걸로 추정된다.아브라함 계통 천국이 나온 적도 있지만 묘사상 원 어보브 올이 관리하는 건 아닌 것 같다.[6]
  • 판타스틱 포와 만난 적 있다. 이 죽자 싱을 살리기 위해 판타스틱 포 일행은 천국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잭 커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신(One-Above-All)을 만나[7] # 싱도 구하고 덤으로 리드 리처즈의 얼굴에 난 상처[8]를 치료하여[9] 원래대로 만들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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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전...
>원 어보브 올: (햄버거를 게걸스레 씹으며) 자넨 그래도 먹어야지. 먹어야 힘이 나네.
>피터: 먹으면... 먹으면 다 해결이 될까요?
>원 어보브 올: 피터...
>피터: 죄송합니다만, 그래요. 바쁘신 분인 거 알고, 전지전능한 분이신 것도 압니다. 저야 뭐, 세상의 먼지 하나에 불과하죠.
>원 어보브 올: 진정하게.
>피터: 하지만 기왕 이렇게 됐으니, 기왕 이렇게 같이 식사라도 하는 김에 좀 알려주시죠. 저희 숙모가 이렇게 돌아가시는 게 혹시 어떤 원대한 계획의 일부인가요? 제 하찮은 삶에 굳이 그런 식으로 개입하셔야 하나요?
>원 어보브 올: 만일 내가 그렇다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할 텐가, 피터?
>피터: ...(고민하듯 아래를 처다보다 이내 그를 노려보며) 그럼 숙모를 살려달라고 빌겠어요. 숙모를 위해서는 뭐든지 다 바치겠다고요.
>원 어보브 올: 스파이더맨도 포기할 텐가?
>피터: 당연하죠. 그래서 제 삶을 다시 써 주실 수 있다면요. 그때의 그 거미가 저 아닌 다른 사람을 물게 한다면. 그래서 지난 세월 동안 나 때문에 목숨을 잃은 모두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요. 벤 삼촌, 그웬, 그웬 아버지, 해리... 해 주실 수 있잖아요, 안 그래요?
>원 어보브 올: ... 나랑 같이 어디 좀 가지.
이 이슈는 그동안 과 함께 공식 스토리를 그려냈던 의 마지막화(#40 The Book of Peter)[10]로써, 피터 파커 및 스파이더맨의 일생을 간단하게 회상한 후, 숙모의 저격 사건 후 실의에 빠진 그 앞에 신(One-Above-All)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원 어보브 올은 피터의 다친 손도 고쳐주고,[11] 밥도 사주고, 스파이더맨이 여지껏 구해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해변가[12]에 데려가 그를 격려해주는[13] 등 피터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숙모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피터에게 그는 "믿음을 가지게, 피터(Have Faith, Peter)."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이 만남 이후 메이 숙모는 완치된다.[14]
  • 한번은 스탠 리와 작중 세계를 지나가면서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스탠 리: 그 녀석은 좋을 거 없다니까, 잭!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라고!
>잭 커비: 너무 구닥다리야, 스탠!
>어린이: 엄마, 저기 어벤져야!
  • 타노스 콘플릭트에서 마블 팬들이 식겁할 내용이 나왔는데, 원 어보브 올의 힘은 우주의 시스템이 제대로 잡혀있어야 제대로 발휘되며, 그렇기에 레귤레이터라는 우주적 존재를 흡수할 수 있는 데다가 그 여파로 모든 차원에 영향을 주는 아이템을 이용해 타노스가 온갖 우주적 존재를 흡수하는 상황에 개입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팬덤의 반응은 "어디서 약을 팔어?" 또는 "마블이 또!" 이다. 다만 세계의 시스템을 만든게 본인이기 때문에, 능력 부족이라기 보다는 자기자신의 룰일 가능성이 있다. 즉, 스스로 지켜야 하는 규칙[15] 이라고 생각 될 수도 있지만 원 어보브 올의 해당 대사가 이미 개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며 전지전능하다고 믿었다는 리빙 트리뷰널의 대사에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만 이라는 말을 보면 이것은 전지전능에 모순되는 명백한 능력 부족이 맞다. 애초에 본인 스스로의 룰이 있었다는 것도 전지전능에 맞지 않으며 그런 이유였다면 개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말조차 하지 않았을테니까 말이다.[16]
  • 타노스 트릴로지의 완결편 인피니티 엔딩에서 모든 우주적 존재를 흡수한 타노스와 싸웠으나 흡수되었다. 결국 현재 타노스가 미래 타노스의 자멸에 관여하면서 모두 없던 일이 되는 것으로 엔딩을 맺어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17]
결국 원 어보브 올은 마블의 설정놀음에 희생되어 자신의 피조물에게 패배한 무능한 창조주가 되었다.
여담으로 마블 코믹스DC 코믹스의 크로스 오버를 위해 만들어진 우주적 존재인 아말감 브라더스가 양측 세계관을 넘나드는 엄청난 먼치킨 캐릭터라는 루머 탓에 마블의 절대자인 원 어보브 올과 아말감 브라더스 사이의 우열을 가리려는 시도가 있으나, 아말감 브라더스는 그냥 이벤트를 위한 일회성 장치에 불과하니 비교하는 건 의미없다.

[1] 피터의 스파이더 센스조차 감지하지 못했으며, 갑자기 등 뒤에서 나타나 그의 본명을 언급하고(시빌 워에서 이미 다 까발려져서 피터는 아무 감흥 없었지만) 쓰레기통을 두들겨 패다 생긴 상처를 한순간에 치료해주는 등 전지전능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2] 왜 '''였던'''인지는 아래 타노스 콘플릭트 부분 참조[3] 애초에, 거의 모든 우주적 존재들의 수장인 리빙 트리뷰널이 원 어보브 올이 만든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보다 현저히 낮은 존재인데,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는 '''아이템'''으로 분류한다. 즉 그가 만든 물건보다도 격이 몇단계 낮다는 소리. 참고로,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를 사용한 타노스가 '''모든 것과 하나가 되어 우주의 오류를 해결하는''', 엑스맨 레거시 Vol.2에서 리전이 보여준 역사개변의 상위호환 격인 능력을 선보였다.[4] 최근의 몰러큘 맨도 이럴 가능성이 있다. 멀티버스와 몰러큘 맨 전부가 인커전으로 사라진 후 몰러큘 맨이 재복구 했으므로 몰러큘 맨이 평행세계의 자신을 만들 이유가 없으니까. 또 피닉스 포스역시 어떤면에서는 아니 사실상 그러하다.[5] 사실 창조주가 개입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다. 아마도 피조물들의 역사를, 자신들 스스로 써나가게 존중해 주는듯 하다.[6] 아스가르드에서 떨어져나간 HEVEN과는 다르다.[7] 근데 장소가 작업실, 게다가 미팅 와중에도 블랙팬서실버 서퍼를 그려내고 있었다![8] 이전에 닥터 둠과 싸우다가 치료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9] 그냥 들고 있던 연필 끝에 달린 지우개로 상처를 슬슬 문질러서 지웠다.[10] 이후, 공식 스토리로 나오던 등은 더 이상 출간되지 않고 있다.[11] 자신에게 닥친 모든 불행에 분노하며 컨테이너를 맨손으로 부수다가 손을 다쳤다. 그걸 본 노숙자가 그만 두라고 말리자 무시하며 그냥 가라고 했는데, 그 노숙자가 자기 손을 고쳐주고, 스파이더 센스로도 제대로 감지를 못하는 것을 눈치챈 다음에야 이 노숙자가 보통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곧 노숙자가 "넌 내가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어."라고 한 다음에야 피터는 그가 조물주라는 사실을 깨달았다.[12] 실제 있는 지역으로, 뉴욕 주 로버트 모지스 주립공원이라는 곳인데, 약 8Km 정도에 걸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13] 순식간에 도움받은 이들로 해변가가 가득 찬다. 더군다나 저 사람들도 수천, 수만 명 중의 일부로 다른 캐릭터와 힘을 합쳐 구한 건 세지 않았댄다. 다른 작중의 비슷한 예를 들자면 이런 것.[14] 스파이더맨과 두 번씩이나 만난 걸 봐서 애정이 각별한 듯. 사실 전지전능한 존재가 고작 인간 하나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거 자체가 엄청난 일이다. 마블 코믹스의 아버지이자 원 어보브 올의 모티브라고 볼 수 있는 스탠 리 옹이 자신이 창조한 히어로들 중 가장 소중히 아꼈던 캐릭터가 바로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5] 이러한 점을 본다면 못하는 게 아니라 자기자신이 스스로 지켜야 하는 규칙 때문에 안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16] 사실 이런 제약이 없다면 원 어보브 올은 그냥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된다.[17] 비슷하게 DC의 프레젠스도 2대에게 자리를 넘겨준 후 타락해 루시퍼에게 죽은 것 처럼 보인 일이 있었으나 리부트 되면서 흑역사가 되어버린 사례가 있다. 몇몇 독자들은 스탠 리가 사망한 이후, 타노스 콘플릭트 이전의 원 어보브 올은 렉콘전, 타노스 콘플릭트 시점의 원 어보브 올은 렉콘후로 여기는 듯 하다.